[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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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주, 트럼프 효과 ‘톡톡’…현대힘스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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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힘스(460930)를 필두로 조선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방국으로부터 최첨단 선박을 주문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힘스는 이날 오전 10시 9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4070원(29.97%) 오른 1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HD현대마린엔진(071970)(11.90%)과 STX엔진(077970)(4.91%), 한화엔진(082740)(3.73%), HD현대중공업(329180)(3.70%), 한화오션(042660)(2.87%), 삼성중공업(010140)(2.80%) 등도 상승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우리는 조선업을 재건할 것”이라면서 “의회에 (자금을) 요청해야 할 수도 있지만, 조선 실적이 훌륭한 다른 나라에서 선박을 구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와의 첫 통화에서도 한미 간 협력 분야 중 하나로 조선업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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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1분기 호실적 전망에 2%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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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139480)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이마트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2400원(2.85%) 상승한 8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고강도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 수익성 개선 및 상품 마진율 증가 등에 1분기 이마트 실적은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1천43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유통주 전반의 투심은 위축된 상태다. 같은 시간 현대백화점(069960)은 전장 대비 800원(1.43%) 내린 5만5300원에 거래 중이며, 신세계(04170)와 롯데쇼핑(023530)도 각각 전장 대비 2000원(1.37%)와 200원(0.3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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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지건설, 거래정지 풀린 날 또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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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테마주’로 묵인 상지건설(042940)이 거래정지에서 풀려난 이날 또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상지건설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4560원(29.94%) 뛴 1만9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출마 공식선언에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보인다. 

 

상지건설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며 10일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투자경고종목 지정일 이후 2일동안 40%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  종목 지정 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1회에 한해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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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동주의가 지분 매입…DN오토모티브, 2%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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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오토모티브(007340)가 미국 행동주의 펀드의 지분매입 추진 소식에 장 초반 2%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DN오토모티브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500원(2.52%) 상승한 2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9.32% 오른 주가는 한때 12.85%까지 오름폭을 키우기도 했다.

 

미국 행동주의 펀드 블루오카캐피털은 전일 보고서를 통해 DN오토모티브 지분 매입 계획을 공표했다. 

 

지분 매입의 배경은 자회사인 DN솔루션즈의 상장이다. 블루오카캐피탈은 DN솔루션즈가 기업공개(IPO) 시 시가총액이 5조~6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을 내놓으며 “DN솔루션즈의 예정된 IPO만으로도 통합 회사의 현재 기업 가치를 충분히 상회해 투자자들에게 194~294%의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