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뷰] 정성주 김제시장, 3년 동안 김제시 변화를 이끌어...“기회의 도시 김제, 1조 예산으로 현실화”

[전북/뉴스투데이=박래성 기자] 민선 8기 취임 3년 차를 맞은 정성주 김제시장이 ‘기회의 도시’라는 시정 비전을 현실로 옮겨가고 있다.
흔히 ‘공약은 말잔치’라는 냉소가 붙는 지방행정의 틀 안에서 정 시장은 말보다 숫자와 결과로 시정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의 대표적인 성과는 단연 3년 연속 1조 원대 국가예산 확보다.
정 시장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해 1조 원 이상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김제시 재정 사상 전례 없는 규모의 외부 재원을 끌어왔다.
김제시의 인구와 도시 규모를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도시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정 시장은 예산 확보를 단순한 ‘수치 게임’으로 끝내지 않았다. 확보한 예산은 곧바로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산업 기반 조성으로 이어졌다.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 개발, 특장차 전문단지 조성,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 유치 노력 등은 김제시가 스스로의 경제 체력을 키워가기 위한 뼈대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산업단지 유치는 김제 청년층의 지역 정착 기반을 확장하고 외부 기업 유입을 통해 고용 창출 효과로 직결되고 있다.
여기에 종자산업 등 김제의 전통 기반 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시도 또한 본격화되고 있다.
정 시장은 또한 새만금 배후도시로서의 김제시 위상을 강화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수상태양광사업 부지 확보, 국립해양생명과학관 조성, 배후 용지 확보 등은 새만금 메가 프로젝트와 김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행정의 실용성과 장기 비전이 동시에 요구되는 시대. 정성주 시장은 김제를 단지 ‘정체된 농촌 도시’가 아닌, 국가 예산과 산업 전략을 주도적으로 끌어들이는 성장 중심지로 변모시키는 데 집중해왔다.
김제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성과를 내세우는 많은 시장이 있지만, 정성주 시장은 실제로 도시가 움직이도록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약을 뛰어넘는 실행력, 지역을 넘는 네트워크, 그리고 현장에서 시민을 직접 만나는 시장의 행보가 그 평가의 배경이다.
2026년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정성주 김제시장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제시가 지난 3년간 바꿔온 궤적은 단순한 ‘예산 성과’ 이상으로 지방자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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