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 장종민 의장·양주영 부의장, 현장 불편 덜고 진심은 더하고…영덕에 직접 구호품 전달

구윤철 기자 입력 : 2025.04.13 13:51 ㅣ 수정 : 2025.04.13 13:51

임실군의회, “작지만 실천하는 의회”
작지만 진심 담아...임실군민의 마음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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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의회 장종민 의장(가운데)과 양주영 부의장(왼쪽)이 11일 경북 영덕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소실된 건물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방문은 피해 주민들을 위한 구호물품 전달과 함께 현장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사진=임실군의회 제공]

 

[전북/뉴스투데이=구윤철 기자] 전북 임실군의회가 경북 영덕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지방의회 간 연대와 실천의 모범을 보였다.

 

이번 방문은 장종민 의장과 양주영 부의장이 임실군의회 의원들을 대표해 현장을 직접 찾은 일정으로 피해 복구에 집중 중인 영덕 지역의 여건을 고려해 의원 전체가 이동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사전에 조율한 결과다.

 

현장 상황을 존중한 결정이라는 점에서 임실군의회의 책임 있는 배려가 돋보인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전달식은 지난 11일 오후 1시 30분, 영덕군의회 의장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실군의회 장종민 의장과 양주영 부의장을 비롯한 의회사무과 관계 공무원, 영덕군의회 김성호 의장 및 실무진 등 총 13명이 참석해 상호 간의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나눴다.

 

임실군의회가 준비한 구호물품은 컵라면 1,000개와 요구르트 1,000개로 총 200만 원 상당이다.

 

요구르트는 임실 지역 대표 유가공조합인 임실치즈농협이 후원에 참여해 민관 연대의 의미도 더했다.

 

장종민 의장은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영덕 주민들께 군민의 마음을 담아 작지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면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헌신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도 임실군의회가 함께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 의장은 “이번 방문은 단순한 전달이 아니라 전국적 재난 상황 속에서 기초의회 간 상생과 연대가 얼마나 필요한지 상기시키는 계기였다”고 강조했다.

 

임실군의회 양주영 부의장도 “산불 피해는 지역을 가리지 않는 재난인 만큼, 지역을 넘어 사람 중심의 의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함께했다”며, “의장단이 대표로 나서 조용하지만 실질적인 위로와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덕군의회 김성호 의장은 “멀리 전북 임실에서 직접 찾아와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방의회 간 신뢰와 연대의 힘이 피해 주민들에게도 큰 위안이 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의회 간 협력과 실천을 동반한 지방정치의 책임 있는 모습으로 주목받는다.

 

특히, 장종민 의장과 양주영 부의장이 임실군의회를 대표해 현장 상황을 사전 고려하며 실질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상징성과 실효성 모두를 갖춘 사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임실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선 공감과 연대의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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