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1분기 영업손실 25억원..."중국인 영업마케팅·서비스 경쟁력 개선할 것"
서민지 기자
입력 : 2025.04.25 17:55
ㅣ 수정 : 2025.04.25 17:55
1분기 매출액 9718억원...전년비 0.9% ↓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연결기준)이 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5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97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하락했다. 당기순손실은 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호텔신라는 "전분기 영업손실(279억원)과 비교하면 적자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면세부문의 매출액은 8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줄었다. 영업손실은 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국내 시내점 매출이 21% 줄었으나 공항점 매출은 18.7% 올랐다.
호텔·레저부문 매출은 1447억원으로 3.6%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59.7% 감소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부문은 고환율과 글로벌 경기 약화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맞춰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호텔·레저부문은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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