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진흥원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성과 크다"
6일 성과공유회 개최...41개사 입주, 총매출 298억 원, 신규고용 141명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마련한 뉴콘텐츠기업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이 투자유치와 매출증대, 신규고용과 지적재산권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콘진원은 6일 서울 역삼동 창업가거리에 있는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성과공유회'를 열었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콘진원은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K-콘텐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2년 9월 역삼동 창업가거리에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열었다.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K-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문을 연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는 신기술 융합 콘텐츠 스타트업 41개사를 입주시키고 멤버십 기업으로 발굴해 컨설팅과 멘토링, IR 고도화, 제작인프라 지원 등의 다양하고 광범위한 지원을 펼쳤다.
그 결과, 개소 이후 2년 만에 투자유치 약 42억 원, 총매출 298억 원, 신규고용 141명, 지적재산권 108건 등록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콘진원은 밝혔다.
콘진원은 이날 입주기업과 멤버십 기업의 대표 콘텐츠들을 만나 다양한 성과와 콘텐츠의 가능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성과공유회 1부에서는 기업 성과 소개 영상을 소개하며 41개 기업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로 '2023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데모데이'에서 우수상을 받은 플루언트(대표 전예찬)와 엠와이알오(대표 조준형)가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얻은 성과를 발표했다.
'플루언트'는 AI 모션 캡처 기술을 기반으로 3D 아바타의 행동과 표정을 특별한 장치 없이 PC와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구현해 내는 '스피치모션' 기술을 개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플루언트 전예찬 대표는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덕분에 매출 1억6000만 원을 올리고 9억 원을 투자 유치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까지 받아온 지원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뉴콘텐츠 업계에서 상용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기반으로 맞춤형 여행 계획을 짜주는 서비스 '마이로'를 개발한 '엠와이알오' 조준형 대표는 "이제 세상은 초개인화 시대에 접어들었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기술을 바탕으로 각 개인에게 좀 더 즐거운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기술 상용화의 이유를 밝혔다.
유윤옥 콘진원 기반조성본부 본부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지난해 한 해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의 노력과 결실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K-콘텐츠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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