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1대 대통령 뽑는다… 4일 오전 개표완료 직후 새대통령 임기 시작

박진영 기자 입력 : 2025.06.03 10:28 ㅣ 수정 : 2025.06.03 10:35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 진행
주민등록지 기준 지정 투표소서만 허용
오후 8시 투표 종료 직후 출구조사 발표
4일 오전 선관위서 대통령 당선인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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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진행된다.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에서 본투표로 진행된다. 투표가 종료된 직후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차기 대통령의 임기는 개표 완료와 함께 오는 4일 아침 곧바로 시작된다.

 

오늘 진행 중인 대선 본투표는 전국 1만4000여개 투표소에서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율은 34.74%로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본투표는 주민등록지 기준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며,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지참이 필수다. 경찰은 3일 오전 6시부터 전국에 갑호 비상을 발령하고 약 2만9000명의 인원을 배치해 투표소와 개표소 경비에 나섰다.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투표 종료 후에는 전국 254곳의 개표소에서 약 7만명의 인력이 개표 작업에 돌입한다. 당선인의 윤곽은 자정 무렵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일 오전 7시에서 9시 사이에 전체 회의를 열어 대통령 당선인을 공식적으로 발표한다. 선관위의 발표와 동시에 당선인의 임기가 법적으로 시작된다.

 

취임식은 간소화된 약식 형식으로 국회 로텐더홀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후 대통령 집무실은 각 후보의 공약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용산에서 업무를 시작한 뒤 청와대로 이전을 고려하고 있으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용산 대통령실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정부서울청사에 집무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 후보 모두 장기적으로는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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