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BTS 복귀·신작 앨범 기대감 속 반등 신호”<흥국證>

이금용 기자 입력 : 2025.04.10 11:23 ㅣ 수정 : 2025.04.10 11:23

BTS 6월 중 전원 제대, 완전체 컴백 대한 기대감 고조
세븐틴, 보넥도, 투어스, 엔하이픈, 아일릿 2분기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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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이금용 기자] 오는 6월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전원 군 제대함에 따라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흥국증권은 하이브(352820)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김지현 흥국투자 연구원은 10일 하이브에 대해 "매출 최대 실적임에도 공연 등의 매출원가 비중이 높아져 영업이익은 감소하는 상황"이라며 "현 상황에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율 감소 전략을 위해 올해 BTS의 컴백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1분기 하이브의 매출은 약 48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3.1%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33.9%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143.6% 증가한 350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분기 대비 45.7% 감소해 시장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된다. 

 

1분기에는 신보 공백으로 앨범 판매량은 줄었지만 제이홉의 월드투어로 공연 부문은 전년 대비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에는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의 신보가 출시됨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세븐틴(5월), 보이넥스트도어(5월), 투어스(4월), 엔파이픈(4월), 아일릿(2분기 중) 등이 잇따라 새 앨범을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투자자들의 시선을 끄는 부분은 BTS의 복귀다. 멤버들의 군 복무가 모두 끝나는 시기는 6월로 향후 활동 계획에 구체적으로 공개된 바는 없으나 팬들은 올해 중 완전체 활동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하이브는 올해 국내 보이그룹과 일본 보이그룹 데뷔를 예정하고 있으며,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성공에 힘입어 하이브 라틴의 라틴밴드, 하이브 아메리카의 보이그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BTS 전역 이후 활동에 대한 소통이 본격화되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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