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1분기 견조한 이익 예상…최선호주는 '신한지주'"<iM證>

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4.18 10:18 ㅣ 수정 : 2025.04.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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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증권]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올해 1분기 금융지주·은행의 견조한 이익규모 부각을 예상하면서 최선호주로는 신한지주를 꼽았다. 

 

김한이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1분기 금융지주의 합산 지배순익은 5조4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3%증가할 것"이라며 "은행주 비중확대(Overweight), 실적시즌 주가순자산비율(PBR) 리레이팅 전망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은 "총영업이익 15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늘어나며 성장속도는 조절될 것"이라며 "조달비용 개선 효과로 순이자마진(NIM) 방어되며 이자이익 규모가 유지되고 수수료 이익 양호, 분기말 환율 또한 전분기 수준으로 유지돼 외화환산손실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속도조절에 따른 고정이하여신(NPL)비율,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 상승과 일부 종목 홈플러스 추가충당금 등으로 향후 대손비용률 수준에 관심이 높다"면서도 "시장비중 유사한 업종 대비 이자, 수수료에 기반한 이익창출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선호주로는 신한지주를 유지하며 "연간 증익 여력과 주주환원규모 가시성에 기반한다"며 "탑라인(top-line)도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신한지주 1분기 순익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조4600억원으로 예상됐다. 은행 NIM 1bp(1bp=0.01%p)상승과 원화대출 0.4%를 반영한 결과다. 

 

김 연구원은 "수수료이익은 전분기 대비 14%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며 "비은행 중심 건전성지표 상승세와 홈플러스 추가충당 270억원은 충담금 추정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년 기저효과에 따라 그룹 대손비용률(CCR) 37bp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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