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47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18일 오전 10시 03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0포인트(0.06%) 오른 2,471.81을 기록했다. 전장보다 2.89포인트(0.12%) 높은 2,473.30으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3과 37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363억원을 팔았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가 0.18% 뛴 5만52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0.86% 내려간 17만3500원을, LG에너지솔루션은 0.88% 내린 33만9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0.47%)와 삼성전자우(0.33%), 셀트리온(1.63%), HD현대중공업(1.09%), 한화오션(0.26%) 등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3%)와 현대차(0.72%), 기아(0.82%), KB금융(1.62%), 신한지주(0.85%)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포인트(0.09%) 내린 711.1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7포인트(0.25%) 높은 713.52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3억원과 7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05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4.79%)과 펩트론(5.92%), 리가켐바이오(1.51%) 등은 오르는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54%)과 HLB(2.67%), 에코프로(1.34%), 레인보우로보틱스(1.42%), 휴젤(0.73%), 클래시스(1.42%), 파마리서치(0.14%) 등은 내림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오른 1,42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성금요일' 휴장을 하루 앞두고 상대적으로 거래가 한산했던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33% 내려갔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3% 밀렸다. 나스닥지수는 0.92% 올랐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반도체 업종(-0.7%)이 나스닥을, 유나이티드헬스(-22.4%)가 다우지수 부진으로 이어졌다"며 "특히 18일 휴장을 앞둔 상황에서 옵션만기일을 맞아 종목 장세가 출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