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휴 앞두고 2,700선 회복…삼성전자 강보합 유지

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6.02 11:10 ㅣ 수정 : 2025.06.02 11:10

코스피 0.14% 상승 중, 기관 790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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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7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2일 오전 11시 01분 기준 현재 전장보다 3.67포인트(0.14%) 오른 2,701.34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6포인트(0.18%) 낮은 2,692.91로 출발해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2,7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95억원과 14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790억원을 팔았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가 0.98% 뛴 5만6750원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1.22% 올라간 20만7000원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24% 상승한 10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LG에너지솔루션(0.35%)과 KB금융(3.36%), 현대차(1.13%), 기아(1.23%), NAVER(0.05%), 신한지주(3.44%) 등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96%)와 삼성전자우(0.98%), HD현대중공업(3.51%), 셀트리온(0.12%), 두산에너빌리티(1.49%)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9포인트(0.83%) 오른 740.4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9포인트(0.11%) 높은 735.14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6억원과 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79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6.21%)과 레인보우로보틱스(0.38%), 파마리서치(3.66%), 휴젤(1.66%) 등은 오르는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00%)과 HLB(2.38%), 에코프로(1.05%), 펩트론(1.72%), 리가켐바이오(0.17%), 에이비엘바이오(0.50%) 등은 내림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원 오른 1,383.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오전 국내 증시는 대선 연휴를 앞둔 경계감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 의지를 보인 가운데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주요 3대 지수는 미국과 중국이 '제네바 무역합의' 이행을 두고 갈등을 드러내며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급격한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로 해결하길 원한다고 강조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미 사법부 판결 이후 관세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의 지지부진한 협상 상황을 비판 및 강조하며 증시 변동성 역시 커졌다"며 "이번 불확실성은 5월 월간 수익률이 +6%대를 기록한 상황에서 월말을 맞아 차익실현 움직임을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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