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720선 마감…지난해 8월 1일 이후 최고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5.29 16:09 ㅣ 수정 : 2025.05.29 16:09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세
코스닥도 1.03% 상승 마감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코스피는 29일 전장 대비 50.49포인트(1.89%) 오른 2,720.64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코스피지수가 2% 가까이 올라 2,720선에 안착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50.49포인트(1.89%) 오른 2,720.6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8월 1일(2,777.68) 이후 9개월여 만에 최고치 기록이며, 8월 23일(2,701.69) 이후 첫 2,700선 탈환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0.91포인트(0.78%) 높은 2,691.06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 최고가는 종가인 2,720.64, 최저가는 2,686.64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에 이어 저 PBR(주가순자산비율) 및 주주환원 정책을 통한 밸류(기업가치) 정상화 기대감이 지속됐다”며 “외국인과 기관은 연이틀 동시 순매수를 이어갔으며, 코스피는 어느새 2,700선을 돌파하며 연중 고점을 갱신했다”고 분석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9970억원어치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03억원과 6845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종목별로는 751개 종목이 상승하고, 153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으로 마친 종목은 33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0.19%)와 LG에너지솔루션(0.35%)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특히 SK하이닉스(1.92%)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0%), KB금융(1.68%), 현대차(2.74%), 기아(4.72%), HD현대중공업(2.01%)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는 전장 대비 각각 0.36%와 0.65%씩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7.50포인트(1.03%) 오른 736.29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736.29, 최저가는 731.64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461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0억원과 2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1115개 종목이 상승하고, 501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106개 종목이 보합을 나타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선 알테오젠(0.30%)과 에코프로비엠(1.35%), HLB(1.48%), 에코프로(5.26%), 펩트론(0.67%), 레인보우로보틱스(0.94%), 파마리서치(1.61%), 휴젤(0.92%)이 상승 마감했다. 리가켐바이오(0.26%)와 에이비엘바이오(2.38%)는 전장 대비 하락으로 장을 닫았다.

 

상한가 종목은 총 9개다. 코스피시장에서는 대웅(29.99%)과 상상인증권(29.98%), 롯데지주우(29.84%), 신풍제약우(29.82%), HS효성(29.80%), 플레이그램(29.8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일신바이오(29.96%)와 삼륭물산(29.95%), 나이벡(29.82%)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인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375.9원을 기록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