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훈풍 속 2,670선 안착…삼성전자 3%대 급등세

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5.28 10:16 ㅣ 수정 : 2025.05.28 10:16

코스피 1.56% 상승 중, 개인 2813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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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과 외국인·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2,670선을 넘어 2,68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호실적 기대감 속에 국내 반도체주들이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28일 오전 10시04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보다 41.07포인트(1.56%) 오른 2,678.29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64포인트(0.44%) 높은 2,648.86으로 출발해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1억원과 194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2813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가 3.34% 뛴 5만5700원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2.96% 올라간 20만8500원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39% 상승한 10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LG에너지솔루션(3.12%)과 현대차(1.81%), HD현대중공업(2.41%), 삼성전자우(2.98%), 기아(1.25%), NAVER(2.18%), 신한지주(0.18%), 한화오션(0.76%)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3%)와 KB금융(0.39%), 셀트리온(0.06%) 등은 내리막길을 향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8포인트(0.74%) 오른 732.4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5포인트(0.54%) 높은 731.06으로 출발해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과 18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3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1.31%)과 펩트론(3.26%), 파마리서치(2.00%), 휴젤(3.45%), 리가켐바이오(0.70%), 에이비엘바이오(1.33%) 등은 내려가는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82%)과 HLB(2.09%), 에코프로(4.30%), 레인보우로보틱스(1.13%), 삼천당제약(0.13%), 리노공업(2.37%), 에스엠(1.69%), 실리콘투(5.99%) 등은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0원 오른 1,375.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트럼프의 EU(유럽연합) 관세 유예 등 우호적인 대외환경 속 엔비디아·테슬라 등 테크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1.78%와 2.05%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2.47% 뛰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전일 휴일을 뒤로하고 EU에 대한 50% 관세 부과 연기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며 "여기에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채권시장이 안정을 보인 점도 상승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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