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3개월여 만에 2,670선 안착…반도체·2차전지 ‘강세’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5.28 15:54 ㅣ 수정 : 2025.05.28 15:54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코스닥도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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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28일 전장 대비 32.93포인트(1.25%) 오른 2,670.15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코스피지수가 1% 넘게 올라 2,670선에 안착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32.93포인트(1.25%) 오른 2,670.15에 거래를 마쳤다. 2월 19일(2,671.52) 이후 3개월여 만에 2,670선 탈환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1.64포인트(0.44%) 높은 2,648.86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 최고가는 2,692.47, 최저가는 2,643.50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훈풍에 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코스피의 아웃퍼폼(수익률 상회)이 돋보인다”며 “외국인 투자자의 바스켓 매수 유입에 반도체와 2차전지, 자동차 등 그동안 소외됐던 시가총액 상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9585억원어치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34억원과 717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종목별로는 575개 종목이 상승하고, 329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으로 마친 종목은 32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3.71%)와 SK하이닉스(2.72%), 삼성바이오로직스(0.19%), LG에너지솔루션(6.06%), 현대차(2.20%), 삼성전자우(3.15%), 기아(0.91%)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KB금융(0.88%)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6.20%), HD현대중공업(3.52%)은 내림세로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68포인트(0.23%) 오른 728.79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733.48, 최저가는 727.60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7억원과 53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이 71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995개 종목이 상승하고, 613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112개 종목이 보합을 나타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였다. 에코프로비엠(9.36%)과 HLB(2.28%), 에코프로(6.65%), 레인보우로보틱스(0.19%)가 오르고, 알테오젠(3.05%)과 펩트론(2.83%), 파마리서치(2.90%), 리가켐바이오(1.03%), 휴젤(10.36%), 에이비엘바이오(3.51%)는 내렸다.

 

상한가 종목은 총 3개다. 코스닥시장에서 대보마그네틱(29.99%)과 빛과전자(29.95%), 자이글(29.9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인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7.0원 오른 1376.5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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