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파트너스,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GP선정...중견 VC로 발돋움

임성지 기자 입력 : 2025.03.05 08:12 ㅣ 수정 : 2025.03.05 08:25

NH투자증권과 컨소시엄..1000억원 규모 펀드 결성 예정
펀드 결성 이후 AUM 5500억원 상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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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파트너스 홈페이지]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국내 유력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가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로 최종 선정됐다.

 

5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데일리파트너스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1000억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운용사 선정 공모에 최종 GP로 낙점됐다.

 

앞서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GP는 SK인베스트먼트가 펀드 결성에 어려움을 겪으며 GP 자격을 반납해 재공고가 진행됐으며, △데일리파트너스-NH투자증권 △NBH캐피탈-리네아인베스트먼트 △젤코바인베스트먼트-모하비인베스트먼트 등 3개 컨소시엄이 지원했다.

 

K-바이오·백신 펀드는 한국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신약개발 성공 사례를 만들고 국내 신약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국책은행이 출자해 조성한 펀드다.

 

K-바이오백신 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제약 △의료기기 △디지털 치료제(DTx)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등이다. 이 펀드는 약정 총액 가운데 60% 이상을 주목적 투자 대상에 투자해야 한다.

 

앞서 K-바이오백신 펀드 1호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1500억원을 결성했으며 2호는 프리미어파트너스가 1566억원을 유치했다.

 

이후 결성된 K-바이오백신 펀드 4호는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IBK캐피탈 컨소시엄이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 중이다.

 

데일리파트너스는 정부 등 공공출자금 400억원, 민간 출자금 320억원을 확보해 선정과 동시에 우선 결성을 추진해 투자를 조기 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공동 GP인 데일리파트너스와 NH투자증권은 보건복지부가 설정한 조기 결성금액인 700억원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5월까지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1000억원 규모의 5호 펀드를 주관할 운용사를 공모해 올해 말까지 총 6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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