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 “어르신이 행복한 임실 만들겠다”…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존경과 감사의 뜻 전해

[전북/뉴스투데이=김예나 기자]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심민 임실군수가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 행사에 직접 참석해 “어르신이 존중받고 행복을 누리는 지역 공동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7일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는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학성(형정) 복지관장을 비롯해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 임실군의원들, 박정규 전북도의원, 지역 각계 인사와 어르신 400여 명이 함께하며 대강당을 가득 채웠다.
심민 임실군수는 단상에 올라 인사말을 전하며, “오늘의 임실군을 있게 해 주신 분들이 바로 여러분이시며 여러분의 헌신과 인내가 이 지역의 근간을 지탱해 왔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단순히 보호의 대상이 아닌, 지역을 이끌어 온 중심이라는 점을 잊지 않겠다”며 “군정 역시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무게를 두고 현실적인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심 군수는 이날 ‘경로효친’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최근 임실군이 추진 중인 어르신 돌봄체계 강화, 경로당 개보수 지원, 치매 예방 프로그램 확대 등 노인복지 정책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노후에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지역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행정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공무원 한 사람 한 사람도 부모님을 대하듯 정성과 공경의 마음으로 어르신을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듣고 감동한 어르신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군수님이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 우리를 직접 챙기러 와주셨다는 점이 정말 감사하다”며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함께 모여서 어버이날을 기념하니 오랜만에 따뜻한 위로를 받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 전 직원들의 큰절 인사를 시작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 제공, 기념품 전달 등이 함께 진행됐으며 임실군이 실질적인 어르신 복지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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