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5.09 10:50 ㅣ 수정 : 2025.05.09 10:50
코스피 0.04% 하락 중, 개인 889억원 순매수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밀려 2,570선에 머물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9일 오전 10시 37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보다 0.91포인트(0.04%) 내린 2,578.57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45포인트(0.33%) 높은 2,587.93으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1억원과 565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889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가 0.18% 뛴 5만4700원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1.37% 하락한 18만7700원을, LG에너지솔루션는 2.60% 밀린 3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0.10%)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5%), HD현대중공업(1.19%), KB금융(2.86%), 셀트리온(0.25%), 신한지주(0.59%) 등은 내려가고 있다.
반면 현대차(2.19%)와 삼성전자우(0.89%), 기아(2.39%), NAVER(1.38%)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1포인트(1.10%) 내린 721.5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2포인트(0.19%) 높은 731.01로 출발해 역시 내림세로 돌아선뒤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4억원과 49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43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0.57%)과 에코프로비엠(3.76%), 에코프로(2.26%), 레인보우로보틱스(3.36%), 클래시스(1.56%), 휴젤(2.59%)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파마리서치(1.91%)와 에스엠(1.80%), 실리콘투(0.36%), 펄어비스(4.51%) 등은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2원 오른 1,404.8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영국 간 무역 협상 타결 소식이 나오며 주요 3대지수가 모두 올랐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62%와 0.58%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1.07% 올라갔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금리 압박에 보합권 등락했으나 이후 무역협상과 트럼프 풋 발언에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실적발표와 개별 이슈 그리고 무역협상에 따른 테마주 강세 출현했고 특히 양자컴퓨터 관련 업종이 아이온큐(+9.3%) 호실적 영향으로 급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