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코스피지수가 2,550대에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3.18포인트(0.12%) 오른 2,559.7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09포인트(0.00%) 낮은 2,556.52로 출발해 반등에 성공했으나, 상승폭은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장중 최고가는 2,567.04, 최저가는 2,540.57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덕수 권한대행과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사임에 따른 행정부 수장 부재 우려, 이재명 후보의 사법 이슈, 오늘 밤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 등이 장 초반 증시에 부담이 됐을 수 있으나 코스피는 이내 상승 전환해 강보합 흐름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3025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47억원과 170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420개 종목이 상승하고, 452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으로 마친 종목은 63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10위권에서는 SK하이닉스(4.79%)와 삼성바이오로직스(3.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3%), KB금융(3.33%), HD현대중공업(1.62%), 셀트리온(0.68%)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2.16%)와 LG에너지솔루션(1.23%), 현대차(0.63%), 삼성전자우(3.31%)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62포인트(0.64%) 오른 721.86에 장을 닫았다. 장중 최고가는 723.77, 최저가는 714.07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7억원과 660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이 146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753개 종목이 상승하고, 853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99개 종목이 보합을 나타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1.57%)를 제외하고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펩트론(4.29%)과 파마리서치(3.45%), 리가켐바이오(3.05%), 에코프로비엠(2.96%) 등의 상승폭이 컸다. 

상한가 종목은 총 8개다. 코스피시장에서는 티와이홀딩스우(30.00%)와 일정실업(30.00%), 동양우(29.98%), 태영건설우(29.92%)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오늘이엔엠(30.00%)과 포메탈(29.93%), 인벤티지랩(29.92%), 대보마그네틱(29.92%)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인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15.7원 내린 1405.3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