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5.07 10:35 ㅣ 수정 : 2025.05.07 10:35
코스피 0.62% 상승 중, 개인 2129억원 순매도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57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7일 오전 10시 17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97포인트(0.62%) 오른 2,575.76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25포인트(0.67%) 높은 2,577.04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7억원과 1667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2129억원을 팔았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가 0.83% 뛴 5만4750원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2.63% 상승한 19만900원을, LG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7% 밀린 10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LG에너지솔루션(0.31%)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1%), HD현대중공업(2.33%), KB금융(0.97%), NAVER(1.82%), 신한지주(1.17%), 한화오션(1.77%) 등은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1.11%)와 셀트리온(1.79%), 기아(1.68%), 현대모비스(0.39%), 메리츠금융지주(0.16%) 등은 내려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1포인트(0.36%) 내린 719.2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5포인트(0.08%) 높은 722.41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서며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6억원과 7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9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0.84%)과 에코프로비엠(3.16%), 에코프로(1.39%), 휴젤(3.09%), 파마리서치(1.93%), 펩트론(2.52%), 리가켐바이오(5.73%) 등은 내려가는 중이다.
반면 HLB(1.57%)와 레인보우로보틱스(0.37%), 클래시스(0.15%), 코오롱티슈진(1.64%) 등은 오름세를 향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3원 급락한 1,3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 심리가 확산된 가운데 관세와 실적 등에 영향을 받으며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95%와 0.77% 내려갔고, 나스닥지수는 0.87% 하락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7일 예정된 5월 FOMC 기준금리 결정과 파월 의장의 인터뷰를 경계한 데 이어 영화 및 의약품까지 관세 노이즈가 확장된 것에 부담을 가졌다"며 "전일 장 마감 후 이어진 팔란티어(-12.1%) 실적발표와 급락은 기술주 전반의 하방압력으로도 작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