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해 뜨기 전 잠깐의 어두움”<IBK투자證>

임성지 기자 입력 : 2025.05.16 14:00 ㅣ 수정 : 2025.05.16 14:00

2분기 매출액 781억원, 영업이익 164억원 기대
중국 패널사 진출 본격화 등 구조적 성장 스토리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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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덕산네오룩스]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덕산네오룩스가 2025년 1분기 컨센서스가 시장 기대치에 하락했으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민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해 뜨기 전 잠깐의 어두움’ 리포트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유지됐다. 

 

덕산네오룩스의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79억원, 영업이익 99억원으로 컨센서스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강민구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는 전년 동기 대비 외형이 역성장한 이유는 작년 고객사 선구매와 보급형 스마트폰 재료 Set의 변경 때문”이라며 “영업이익은 제품 Mix 개선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81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작년 인수한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실적이 2분기부터 반영되며 외형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 본업인 OLED 소재 사업의 경우, 중국 패널사들의 저가 공세에 따른 출하량 부진이 전망되어 상반기 성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미국과 중국은은 제네바 협정을 통해 90일간 상호 관세율을 115%p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이로 인해스마트폰 등 IT 수요를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되었던,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감은 낮아졌다.

 

강 연구원은 “iPhone 17 시리즈 적용이 예상되는 고사양 재료 Set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됐다”며 “신규 iPhone 시리즈는 중화권 패널사의 비중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어 국내 패널사의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하반기 소재 수요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강 연구원은 “2분기부터 iPhone 17 향 패널 대응을 통해 제품 Mix가 개선될 것이고, Galxy S시리즈 및 Foldable iPhone의 Black PDL 적용이 기대되고, 내년 중국 패널사 진출이 본격화되는 등 구조적 성장 스토리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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