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부터 부산대학교‧부산교육대학교 통합→'부산대학교'

김영남 기자 입력 : 2025.05.30 11:27 ㅣ 수정 : 2025.05.30 11:27

[부산/뉴스투데이=김영남 선임기자]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가 통합된다.

29일 교육부에 따르면,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 통합이 최종 승인됐고, 두 대학은 2027년(3월)부터 통합 대학으로 출범하게 된다. 통합된 두 대학의 교명은 '부산대학교'로 결정됐다.

당초 두 대학은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계기로 지난해 4월 교육부에 통합을 신청을 한 바 있다.

통합될 부산대학교 총장은 현 부산대학교 총장이 맡게 되고 현 부산교육대학교 총장은 교육 특화 캠퍼스인 연제캠퍼스를 관장하는 ‘연제 부총장’이 된다.

특히 부산대학교는 총장 직속 ‘교육특화총괄위원회’와 ‘총괄본부’를 두어, 교육대학원과 연수원, 교육대와 사범대 간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고, 연제캠퍼스 경우 교직통합연구센터와 융합교육학과 등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아울러 국립창원대학교와 경남도립거창대학교, 경남도립남해대학교도 ‘국립창원대’로 통합, 내년 3월 개교한다.

이들 대학교의 통합 논의 역시 국립창원대가 지난해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지원하면서부터 본격화 됐다. 각 대학은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민과 학내 구성원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며 동의를 얻어 냈고, 통합 신청서는 작년 12월 말 교육부에 제출된 바 있다.

한편, 일반적인 대학 간 통합의 경우 효율성 등을 내세워 입학정원이 감소될 때가 있는데 현재 해당 지역 교육 관계자들은 통합에 의한 대학 입학정원 축소가 없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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