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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나들이] 제14회 스포츠경향배, 1등급 1200m 경주 개최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오는 26일 렛츠런파크(회장 정기환) 서울 제7경주가 '제14회 스포츠경향배' 경주로 열린다. 경주조건은 1등급 연령오픈 1200m 핸디캡 경주로 레이팅100 이하의 말들이 출전할 수 있다. 순위상금은 1억1000만원이고 우승마에게는 6050만원이 돌아간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스포츠경향배에 출전하는 주요마를 살펴본다. ■ 라온자이언트(14전 6/1/0, 레이팅 81, 한국 암 4세 흑갈색, 부마:머스킷맨(미), 모마:라온볼드(미), 마주:라온랜드(주), 조교사:박종곤) 2세마 시절 과천시장배(L)를 우승하며 국산 3등급까지 빠르게 승급했다. 3세마 시즌에는 루나Stakes(L)-코리안더비(G1)-경기도지사배(G3)에 연달아 도전했으나 각각 4위, 13위, 10위로 부진했다. 이후 9월 HKJC(홍콩) 트로피 특별경주에서 우승하며 1등급으로 올라왔다. 통산 6승 가운데 4승을 1200m에서 수확한 만큼 이번 경주에서 1등급 첫 승을 노린다. 결승선 직선주로에서의 뒷심 발휘 여부가 순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새내퀸(13전 5/4/2, 레이팅 86, 한국(포) 암 4세 밤색, 부마:JIMMY CREED(USA), 모마:에반젤리칼(미), 마주:문금철, 조교사:홍대유) 지난해 5월 RWITC(인도) 트로피 특별경주 우승, 9월 GC(남아공) 트로피 특별경주 2위를 기록했다. 경매거래를 통하지 않은 포입마(수태된 상태로 어미말과 함께 수입돼 국내에서 출생한 말)의 출전제한 규정으로 지난해까지는 국산 대상경주에는 출전이 불가했다. 올해에는 이 규정이 폐지돼 세계일보배(L)에 출전했으나 8위를 기록했다. 출전마 중 가장 빠른 1200m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13번의 경주 중 11번을 1200m에 출전하고 있는 기대주로 평가된다. ■ 바이스로이(30전 7/4/5, 레이팅 90, 한국 거 6세 회색, 부마:올드패션드(미), 모마:유성타이거(한), 마주:김진태a, 조교사:문병기) 30번의 경주 중 26번을 1200m에 집중하고 있는 전형적인 단거리 말로 7승 가운데 6승을 1200m에서 기록했다. 4세 때 MJC(마카오) 트로피 특별경주를 우승한 적이 있고 지난 2월 세계일보배에서는 11위로 부진했다. 1등급으로 승급 후 5번의 경주에서는 7위, 6위, 5위, 3위, 1위를 기록하며 나아지는 모습이다. 직전 우승 때보다 상대가 강해진 만큼 이번 경주에서도 선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고 있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5-25
  • 관광공사-강원랜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위해 맞손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지난 13일 공사 서울센터에서 강원랜드와 해외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사의 해외 홍보마케팅 네트워크와 강원랜드의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실시하고, 신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한다. 또 동계스포츠‧자전거‧트레킹 등 방한상품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낙후된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카지노, 하이원리조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원리조트는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공사에서 선정한 ‘우수웰니스관광지’에 다시 지정됐고, 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웰니스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이 더해진 말로,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학주 공사 국제관광본부장 겸 스포츠관광활성화TF단장은 “양 기관의 협력으로 매력적인 스포츠 방한상품과 웰니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신규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며, “공사는 지난 3월 출범한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스포츠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넓혀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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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주말 나들이] 5월은 가정의달, 짜릿함이 가득한 봄 여행 떠나요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족과 함께 산으로 들로 봄나들이 가기에 제격인 계절이다. 어린아이와 떠나는 가족 여행이라면 재미있는 활동이 많은 장소는 어떨까?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짜릿함이 가득한 액티비티'라는 테마로 가족과 함께 하늘을 날고 물 위를 달리는 5월 여행지를 추천한다. 공사가 5월에 추천하는 여행지는 경기 가평 '브릿지짚라인', 강원 평창 '어름치마을', 충남 홍성 '남당항 네트어드벤처', 부산 광안리 'SUP Zone', 전남 영암 '국제카트경기장' 등 5곳이다. 5월 연휴를 잘 활용해 설레는 마음을 안고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달려보자. 올해 가정의 달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 가평 '브릿지짚라인'에서 짜릿한 신록의 계절을 즐기자 경기 가평 '브릿지짚라인'은 가평 중심지에서 가까우면서도 천혜의 자연림이 잘 보존된 칼봉산 자락에 자리한다. 짚라인은 높은 곳에서 줄을 타고 빠른 속도로 내려가는 체험 시설을 말한다. 브릿지짚라인은 총 8개 코스, 전체 길이 2418m로 코스형 짚라인으로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짧게는 100m부터 길게는 500m까지, 다양한 길이와 난이도의 짚라인 7개 코스와 상공을 가로지르는 흔들다리 1개 코스로 구성돼 체험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방문객은 차량을 이용해 상부의 1코스에 오른 후 짚라인을 타고 산과 계곡을 누비며 아래로 내려오게 되는데 초반부는 체험객의 실전 적응을 돕기 위해 초급자 수준으로 설계했다. 후반부는 300m대부터 500m대에 이르는 긴 코스로 구성되는데, 칼봉산 능선을 따라 반대편 산으로 날아가는 7코스와 전 구간 중 가장 긴 528m 길이의 8코스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여유가 생기면서 짚라인의 짜릿함과 주변 풍경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 평창 어름치마을서 급류 타고 동강 탐험 떠나보자 동강에는 매력이 가득하다. 깨끗한 자연환경의 대명사로 알려진 것은 물론, 산이나 구릉지에서 구불구불한 골짜기 안을 따라 흐르는 하천인 감입곡류와 기암괴석, 깎아지를 듯한 절벽이 이어지며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 일대가 석회암 지대에 해당해 곳곳에 크고 작은 동굴이 많다는 것도 특징이다. 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어름치마을로 향하자. 이곳에서는 래프팅과 동굴 탐험 등 다양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강 래프팅은 3개 코스로 진행하는데, 일정과 숙련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동강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백룡동굴은 천연기념물로 보호를 받는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때 묻지 않은 동굴 내 환경을 탐사해 보자. 평창 내 스키장들이 봄을 맞아 다채로운 활동 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다. 휘닉스평창은 무동력 썰매를 이용해 슬로프를 달릴 수 있는 루지랜드를 운영한다.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신비의 세계로 떠나보고 싶다면 모나용평의 뮤지엄 딥다이브에 방문해 보자.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고즈넉한 산책로를 거닐며 나만의 시간을 갖기에 좋은 곳이다. ■ 아이들과 네트 위로 팡팡 뛰어 보자…홍성 남당항 네트어드벤처 홍성 남당항이 짜릿해졌다. 도파민(Dopamine‧쾌감을 느낄 때 나오는 신경전달물질)이 팡팡 튀어 오르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형 네트어드벤처(그물 놀이터)가 개장했다. 위치는 남당항 수산시장 옆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의 끝자락에 있다. 네트어드벤처는 색색의 그물을 층층이 또 겹겹이 쌓아서 지어놓은 거대한 해양 요새와 같다. 미로처럼 좁은 길, 1층에서 2층을 연결하는 수직 터널과 슬라이드. 마음껏 점프할 수 있는 넓은 볼파크(Ball Park‧야구 경기를 위해 마련된 운동장)에서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큰 공을 굴리거나 주고받으며 놀 수 있다. 높이 튀어 올라 가까운 죽도도 보고, 더 높이 튀어 올라 안면도도 보고. 이곳은 두 눈에 서해의 금빛 바다를 가득 담을 수 있는 남당항 최고의 ‘뷰 맛집’이다. 바로 옆 해양분수공원은 거대한 분수 광장으로 음악 바닥분수와 트릭아트 포토존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5월에 홍성의 새로운 랜드마크, 높이 65m의 홍성스카이타워가 개장한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타워 둘레를 걸어보는 투명 스카이워크. 해가 지기 시작하면 노을전망대에서 인생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제철 먹거리는 풍성하지만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아쉬웠던 옛날을 뒤로하고, 홍성 남당항은 더 흥미롭게 더 짜릿하게 대변신 중이다. ■ 봄바람 맞으며 파도 위를 산책하자…부산 광안리 SUP Zone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내 약 500m에 이르는 구간에는 광안리 SUP Zone이 자리한다.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어 타는 SUP(Stand Up Paddleboard)는 안전하면서도 재미있는 친환경 해양스포츠다. SUP의 매력은 초보자도 자연 속에 오롯이 스며들어 힐링(Healing‧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의 SUP는 더욱 특별하다. 바다를 배경으로 환상같은 일출·일몰을 감상하기에 이만한 해변이 있을까. 밤이면 화려해지는 광안대교도 패들보드 위에서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다. 모래사장과 바다에서 진행하는 SUP 요가도 도전해 보자. 운동 효과가 꽤 쏠쏠하다. 광안리 SUP Zone에는 샤워장과 파라솔, 포토존 등 시설이 잘 갖춰있어 SUP를 즐기기에 손색없다. SUP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상점들도 해변 근처에 모여 있으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빵을 좋아한다면 광안리해수욕장 근처 남천동으로 향해보자. 빵천동'이라고 부르는 동네는 특색 있는 '빵투어'로 제격이다. 광안리해수욕장의 끝에 자리한 밀락더마켓은 감각적인 맛집과 소품 가게 등이 들어선 곳으로 오션뷰 스탠드에서 펼쳐지는 아티스트 공연이 볼만하다. 와이어 공장 부지인 곳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 F1963도 빼놓을 수 없다. 전시장과 서점, 정원 사이사이를 고요히 사색하며 거닐기에 좋다. ■ 온몸으로 봄바람 맞으며 달린다…영암 국제카트경기장 전남 영암 영암국제카트경기장은 F1(포뮬러 자동차 경기) 경기장의 축소 버전이라할 수 있는 1222m 길이의 트랙을 보유해 전국에서 카트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F1 머신에 비한다면 소형 경주용 자동차로 보이겠지만 스피드와 승차감, 엔진 소리는 그에 못지않다. 방문객들은 카트 체험 전 주행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다음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비를 착용하고 교육 참여도 필수다. 운전석에 앉으면 브레이크 페달과 액셀러레이터 페달이 보인다. 트랙은 직선과 곡선 주로가 연이어 나온다. 일반인은 1회 승차하는 10분 동안 대개 트랙을 4~5회 반복 주행할 수 있다. 교육장이 있는 건물 2층에는 가상체험시설이 있다. 4D극장과 VR레이싱, 드론, 롤러코스터, 래프팅 등을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바로 옆에는 RC카를 운전해볼 수 있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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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1
  • [주말 나들이] '제27회 코리안더비(G1)' 12일 개최, 트리플 크라운 두 번째 관문의 주인공은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올해 '트리플 크라운(삼관경주)' 시리즈 두 번째 관문이 열린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12일 '제27회 코리안더비(G1)'가 제8경주로 펼쳐진다. 올해 열리는 첫 번째 Grade1 등급 경주인 '코리안더비' 총 상금은 10억원으로 상반기 중 가장 큰 규모다. 경주거리는 1관문이었던 KRA컵 마일(G2) 보다 200m 늘어난 1800m로 3세 슈퍼스타 경주마들의 장거리 능력을 엿볼 수 있다. 11일 경마계에 따르면 국내 경마의 '트리플 크라운'은 오직 국산 3세 암·수 경주마만이 출전 가능한 3개의 시리즈 경주를 일컫는다. 3개 경주를 모두 우승한 경주마는 '삼관마'에 등극돼 경마 역사에 영원히 기록되는 영광이 주어진다. 하지만 1600m의 경주거리를 시작으로 매번 200m씩 구간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서울과 부경 경마장을 오가며 최상의 능력을 선보여야 하기 때문에 삼관마 등극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경주마 일생에 단 한 번의 기회만이 주어지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해 삼관마에 오른 경주마는 국내 경마 역사상 두 마리 뿐이다. 트리플 크라운 체계가 처음 도입된 2007년에 '제이에스홀드'가 서울에서 열린 세 개의 대상경주를 모두 우승하며 초대 삼관마에 올랐다. 두 번째 주인공이 탄생하기까진 그로부터 9년이 걸렸다. 2016년 '파워블레이드'가 현재와 동일한 3개의 경주를 석권하며 서울과 부경의 경주마들을 통합한 최초의 삼관마에 등극했다. 매년 삼관마의 탄생은 경마계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지난 4년간 '글로벌히트' '캡틴양키' '히트예감' '터치스타맨'이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해 모두 두 개의 경주만 우승하며 아쉽게 삼관마 등극을 빗겨갔다. 올해 삼관마의 영광은 1관문을 우승한 '석세스백파'에게만 주어진 상황이다. '석세스백파'가 이번 '코리안더비'와 오는 6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연승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에서 9마리와 부경에서 7마리의 쟁쟁한 3세마들이 삼관마 탄생 저지를 위해 코리안더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경주 주요 출전마 4두를 살펴본다. ■ 석세스백파(7전 4/0/1, 레이팅 68, 한국 수 3세 회색, 부마:퍼지(미), 모마:백파(한), 마주:이종훈, 조교사:민장기) 트리플 크라운 1관문 'KRA컵 마일'에서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우승을 차지한 '석세스백파'는 이제 올해의 유일한 삼관마 후보다. 'KRA컵 마일'에서 12번 외곽 게이트에서 출발해 중후반 그룹에서 경주를 침착하게 이끌었던 '석세스백파'는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강력한 추입을 선보이며 짜릿한 첫 번째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다. 1300m에서 1600m까지 조금씩 거리를 늘려왔던 지난 네 번의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석세스백파'가 1800m 첫 도전에서도 파죽지세 연승기록을 이어갈지 경마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 한강클래스(7전 4/1/1, 레이팅 68, 한국 수 3세 갈색, 부마:머스킷맨(미), 모마:대한천왕(한), 마주:나기두, 조교사:구민성) '한강클래스'는 지난 'KRA컵 마일'에서 경마팬들의 기대를 가장 많이 받았다. 주춤했던 초반 전개로 중하위권에 자리를 잡고 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석세스백파'와 '나이스타임'을 넘지 못하고 3위로 경주를 마무리했다. 한강클래스는 2세때 이미 '김해시장배(L)' '브리더스컵 루키(G2)'를 내리 우승하며 남다른 떡잎을 자랑했다. 3세에 접어들며 '경남신문배(L)'에서는 2위, 'KRA컵 마일'은 3위에 머물렀으나 여전히 위협적인 모습이다. 벌써 다섯 번째 대상경주에 출전하는 '한강클래스'가 떡잎부터 남달랐던 클래스를 다시 선보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나이스타임(7전 5/1/0, 레이팅 68, 한국 수 3세 회색, 부마:오버애널라이즈(미), 모마:컨트리클럽쉬(미), 마주:박남성, 조교사:문병기) 지난해 서울에서 데뷔한 경주마 중 가장 주목받은 신예인 '나이스타임'이 이번 경주에 출전한다. 지난해 '문화일보배(L)'를 시작으로 올해 '스포츠서울배(L)'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슈퍼루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KRA컵 마일'에서도 경주 내내 선두권을 이끌었으나 막판 '석세스백파'의 추입에 역전당하며 3/4마신차로 2위를 기록했다. 2관문 '코리안더비'는 '나이스타임'의 안방무대인 서울에서 열린다. 부산 경주마들을 안방에서 맞이하는 나이스타임이 렛츠런파크 서울 6전 전승 기록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마이센터(12전 5/2/1, 레이팅 75, 한국 수 3세 갈색, 부마:크리솔라이트(일), 모마:미래여제(한), 마주:백국인, 조교사:정호익) '마이센터'는 지난 4월 열린 'CHIA트로피' 특별 경주에 유일한 3세마로 출전해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2전 5승은 높은 승률이지만 대상경주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 경주 데뷔전임에도 다크호스로 점쳐지는 이유가 있다. 최근 경주거리를 조금씩 늘려 1400m와 1600m를 연이어 우승하며 폼이 올라온 것이 첫 번째 이유다. 두 번째 이유는 혈통에 있다. 2016년 '코리아컵(IG3)' 우승, 2017년 코리아컵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경마에 뼈아픈 교훈을 새겨준 일본의 경주마 '크리솔라이트'의 자마이기 때문이다. '크리솔라이트'는 일본에서 경주마 생활을 마치고 2019년 한국으로 소재를 옮겨 씨수말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거리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했던 '크리솔라이트'의 마자 '마이센터'가 '코리안더비'에서 혈통의 힘을 입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상반기 가장 큰 경마 이벤트 '코리안더비'를 맞아 한국마사회는 경마팬들을 위한 크고 작은 행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2일 렛츠런파크 서울은 물론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제주까지 전 경마공원은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코리안더비가 열리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대상경주 응원행사와 대북공연 등 흥겨운 이벤트들이 관람대에서 선을 보인다. 또 마권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홍삼스틱과 건강음료 총 800세트를 증정하는 경품행사도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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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1
  • 한국관광공사, 올해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140개 사업 선정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관광공사)는 ‘제15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결과 총 14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관광공사가 주관했다. 지난 2월1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진행된 올해 공모전에는 △예비관광벤처(예비창업자) △초기관광벤처(창업 3년 이하) △성장관광벤처(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 등 총 3개 부문에 942개 기업이 지원해 6.7대 1의 열띤 경쟁률을 보였다. 관광공사는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예비관광벤처 30개 △초기관광벤처 70개 △성장관광벤처 40개 등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 인구 구조 변화, 인공지능 발달 등 사회적인 이슈가 반영된 관광 사업 아이템 강세 이번에 선정된 관광벤처사업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 1인 가구의 증가 등과 같은 사회적인 흐름과 더불어 ‘나만의 경험을 찾아가는 여정(R.O.U.T.E)’이라는 올해 관광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공사가 발표한 올해 유망 여행 테마로 △쉼이 있는 여행 △원포인트 여행(테마, 활동 등) △나만의 명소 여행 △스마트기술 기반 여행 △모두에게 열린 여행 등 5개 테마를 전망한 것과 부합한다. 올해 관광벤처사업으로는 △액티브시니어 여행 커뮤니티 기반 웰니스 플랫폼 ‘노는법’ △메타데이터화를 통한 개인 맞춤형 식도락 큐레이션 플랫폼 ‘오투오’ △국내 무인도 체험프로그램 ‘아일랜두잇’ △실시간 관광정보 유통 커뮤니티 ‘심플’ △URL형 스마트 숙박 컨시어지 솔루션 ‘스마트비앤비’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 플랫폼 ‘반려생활’ △AR기반 무장애 관광 이동 경로 안내 솔루션 ‘엘비에스테크’ 등 최근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디어들이 선정됐다. ■ 지역을 소재로 한 사업 아이디어, 외국인 관광객 편의 서비스 발굴 관광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하려는 노력도 눈에 띈다. △강원도 감자 체험을 주제로 한 감자유원지 ‘파머스빌리지’ △제주 로컬 미식여행 ‘어멍소풍’ △경남 고유자원을 활용한 거리 브랜딩 ‘소리단길’ △전남 폐가를 활용한 에코뮤지엄 ‘3917마중’ △충남 빈집을 마을호텔로 개조한 ‘도고온연’ 등이 대표적이다. 외국인 관광객 편의 증대 서비스도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수요병합형(DMT) 공항-도심 연결 모빌리티 서비스 ‘레인포’ △외국인과 함께하는 액티비티 플랫폼 ‘FIP’ △외국인 대상 캠핑 올인원 서비스 ‘K차박’ △외국인 의료관광 원스톱 서비스 ‘지오메디’ 등이 인바운드 활성화에 이바지할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참여하는 컴퍼니 빌더 등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 마련 관광공사는 선정된 관광벤처기업에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급되는 사업화 지원금과 기업별 맞춤형 진단ㆍ컨설팅, 투자유치, 업계 협업·교류 등을 제공한다. ‘성장관광벤처’로 선정된 기업에는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수여한다. 관광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야놀자, 타이드스퀘어,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등 선도적인 관광기업을 관광벤처기업의 멘토로 영입해 신생 관광기업의 육성에 힘을 보탠다. 이번 공모전 선정 결과는 공모전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지난 2011년에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로 혁신적인 관광기업 약 1500 곳을 발굴했다. 관광공사는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창출하고 약 42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 관광벤처공모전을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사례로 △호텔 예약 및 영상 콘텐츠 커뮤니티 플랫폼 ‘㈜트립비토즈’ △친환경 레이싱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모노리스’ △파인스테이 큐레이션 플랫폼 ‘스테이폴리오’ 등을 꼽을 수 있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4-29
    • [이번주 워라밸] 아이들과 떠난 ‘웨이브엠호텔 웨스트’, 대부도·오이도박물관…주변 여행지까지 꽉찬 일정
      최근 우리 삶에 깊숙이 파고든 트렌드인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의 준말)로 인해 ‘가치있는 삶’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가시간을 중시하는 개개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회사-집-회사-집을 반복하는 직장인들의 따분한 일상을 채워줄 볼거리·즐길 거리들을 정리해봤다. <편집자주> [시흥(경기)/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프론트데스크부터 너른 바다가 반긴다. 서해바다를 발치에 둔 호텔 ‘웨이브엠호텔 웨스트’다. 웨이브엠호텔은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거북섬에 위치한다. 올해 3월 문을 연 ‘신상 호텔’이다. 도심 가까이에서도 환상적인 바다뷰를 즐길 수 있는 곳, 웨이브엠 호텔로 향했다. 서울에서도 부담없이 떠나기 좋은 위치다. 평일이라면 시흥IC에서 1시간, 서초IC에서도 1시간이면 도착이다. 인천 송도에서도 30분이면 닿는다. 서해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먼 동해와는 인식이 달랐다. 동해는 국내에 서핑이 인기를 끌면서 젊고 활기찬 이미지가 생겨났다. 그에 걸맞는 숙박시설들도 들어섰다. 반면 서해는 낙후 이미지가 강했다. 도심과 가까워 동해보다 입지가 더 좋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지로의 매력이 발산되지 못했다. 그랬던 서해가 변하고 있다. 특히 시흥시의 거북섬은 사계절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장 웨이브파크가 문을 열었고, 바다뷰를 품은 ‘웨이브엠호텔 웨스트’가 들어서면서 쾌적하고 안락한 숙박시설까지 갖추게 됐다. 웨이브엠호텔은 먼저 162개실의 웨스트 동을 오픈했고, 오는 6월에는 276개 객실의 이스트 동도 오픈할 예정이다. ‘신상 호텔’답게 호텔의 첫 인상이 되어주는 주차장과 리셉션부터 쾌적하고 밝았다. 웨이브엠호텔의 최대 강점은 전 객실 오션뷰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배에 있는 것처럼 바다를 지척에 두고 있다. 호텔룸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막힘이 없다. 서해 바다의 매력인 찬란한 석양을 룸에서 바라볼 수 있다. 룸 타입은 오션 웨이브 더블부터 오션 웨이브 디럭스 트윈, 오션 웨이브 프리미엄 더블‧트윈, 오션 웨이브 실버 스위트, 오션 웨이브 골드 스위트, 오션 웨이브 로얄 스위트 등으로 다양하다. 친구‧연인은 물론 부모‧아이들과도 함께 묵기 좋았다. 바다와 해양생물을 좋아하는 2살·3살 아이 둘과 함께 호텔에 묵었다. 바다를 코앞에 둔 아이들은 연신 바다를 내려다보곤 했다. 웨이브엠 호텔로 숙소로 잡고, 1박2일 오이도·대부도 여행을 즐겼다. 웨이브엠호텔은 아이들과 방문하기에도 좋았다. 호텔 주변으로 아이들과 들리기 좋은 여행지가 많아서다. 서해 바다를 앞에 둔 ‘시흥오이도박물관’도 차로 5분 거리다. 서해안 최대 패총유적지이자 다양한 신석기시대 유물이 출토되는 오이도의 유적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에는 상설전시관과 함께 어린이체험실이 별도 운영 중이다. 모래놀이, 도토리 잡기, 색칠놀이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들로 채운 곳이다. 박물관에서도 바다를 볼 수 있어 좋다. 어린이체험실은 따로 예약을 해야 한다. 안산어촌민속박물관에서는 서해에 사는 물고기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입구부터 반기는 대형 수족관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상어도 볼 수 있다. 큰 규모는 아니어도 살아있는 물고기들을 직접 볼 수 있고, 서해에 사는 바다생물들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잘 조성되어 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 미취학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은 무료로 입장 가능 하다. 또 다리 하나만 건너면 대부도다. 방아머리해변에서 뛰놀수도 있고, 아름다운 봉우리가 아홉 개로 이어져있다는 구봉도도 둘러보기 좋다. 바다향기수목원에서 산책하고, 대부도 명물이 된 조개칼국수까지 맛보면 반나절 대부도 여행도 풍요롭게 즐길 수 있다. 저녁은 호텔에서 차로 10분이면 도착하는 오이도수산물직판장에 들러 서해산 해산물을 구매했다. 룸으로 돌아와 찬란한 석양을 바라보며 싱싱한 서해산 수산물을 즐기니 부러울 게 없었다. 아침은 3층 웨이브엠호텔 웨스트 레스토랑에서도 확 트인 바다뷰를 보면서 식사했다. 조식서비스는 오전 7시30분부터 10시까지다. 가격은 ▲주중 대인 2만5000원, 소인 2만원, ▲주말 대인 3만5000원, 소인 2만8000원이다. 프론트에서 사전 구매시 할인받을 수 있고, 36개월 이하는 무료다. 유아의자도 준비되어 있고, 아이들과 함께 먹을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웨이브엠호텔에는 서해바다와 이어지는 듯한 인피니티풀도 오픈할 예정이다. 길이 20m, 깊이 1.2m의 성인풀과 더불어 아이들을 위한 유아풀이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다. 서해바다와 석양의 낮고 품 안에서 즐기는 수영장을 즐기지 못한게 아쉬웠다. 또한 6월 오픈 예정인 웨이브엠 이스트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키즈클럽과 일상의 피로까지 풀어줄 사우나도 들어선다. 아이들과 웨이브엠 호텔에 다시 올 이유가 분명해졌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4-27
    • [주말 나들이] 퀸즈투어 S/S의 제2관문 '제35회 뚝섬배' 28일 개최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총 7억원 상금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오는 28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퀸즈투어 S/S의 제2관문인 제35회 뚝섬배(G2)가 열린다. 경주조건은 3세 이상의 암말만이 출전 가능하며 1400미터 경주거리에 순위상금은 7억원(우승상금 3억8500만원)이다. 뚝섬배는 뚝섬경마장(1954년 5월 8일∼1989년 8월 6일, 지금의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 일대)이 경기도 과천으로 이전이 결정되면서 뚝섬경마장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89년 창설됐다. 이후 제2회 대회였던 1990년부터 서울경마공원(지금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시행되고 있다. 뚝섬배는 한때 최우수 3세마를 선발하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중 하나의 경주이기도 했다. 2007년 '제이에스홀드'가 3개 경주를 모두 우승하면서 사상 최초로 삼관마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2011년에는 서울-부산경남 오픈경주로 지정됐고, 2012년부터는 최우수 암말을 가리는 퀸즈투어로 편입됐다. 한편 해외 개방경주로 치러진 2015년에는 일본 중앙경마 소속이었던 '에스메랄디나'가 출전해 우승하기도 했다. 이후 2016년 Grade2로 승격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간 34번의 뚝섬배에서 작성된 기록들은 다음과 같다. △최다 우승마(3마리) : '자당'(1999, 2000), '스타우드'(2005, 2006), '실버울프'(2017, 2019) △대회 최고기록 : 1분 23초 9(2015, '에스메랄디나') △최다우승 마주 : 권광세(3회 : 2001, 2005, 2006) △최다우승 조교사 : 강윤식(3회 : 1991, 1999, 2000) △최다우승 기수(2명) : 고(故) 천창기(3회 : 2003, 2005, 2006), 신형철(3회 : 1999, 2000, 2008)이다. 이번 경주에는 서울에서 9마리, 부산경남에서 3마리가 출전한다. 이 중 주요 출전마를 알아본다. ■ 즐거운여정(18전 10/3/3, 레이팅 102, 한국 암 4세 회색, 부마:컬러즈플라잉(미), 모마:새즈미즈엘리자베(미), 마주:(주)나스카, 조교사:김영관) 대상경주에서만 6승을 거두고 있는 부산경남의 대표 암말이다. 올해 퀸즈투어 S/S 제1관문이었던 동아일보배(L)에서 우승하며 뛰어난 경주능력을 유지하고 있는 말이다. 라이벌 '원더풀슬루'가 YTN배(G3) 출전으로 노선을 선회하면서 우승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졌다. 이번 뚝섬배도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될 공산이 크다. 부산경남 소속으로는 2014년 '감동의바다' 이후 10년 만의 트로피 탈환을 노린다. ■ 라온더스퍼트(20전 8/4/2, 레이팅 101, 한국 암 5세 갈색, 부마:머스킷맨(미), 모마:토미켄스프링(일), 마주:라온랜드(주), 조교사:박종곤) 지난해 뚝섬배 우승마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최근 출전한 4번의 대상경주에서는 7위, 7위, 3위, 5위로 주춤한 모습이다. 출전하는 말들 중에는 1400미터 최고기록이 1분 23초 6으로 제일 빠르다. 탁월한 선행력을 앞세워 경주를 주도하는 전개에 능숙하다. 번번이 발목을 잡는 결승선에서의 뒷심 부족을 얼마만큼 보완했을 지가 순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마이티룩(13전 5/3/1, 레이팅 89, 미국 암 4세 밤색, 부마:ARMY MULE(USA), 모마:SAOIRSE CAT(USA), 마주:조병태, 조교사:서홍수) 지난해 9월 HKJC(홍콩) 트로피 특별경주에서 3위를 차지한 말이다. 서울의 외국산 암말 가운데에는 레이팅이 가장 높으며 대상경주는 이번이 첫 출전이다. 일반경주에서는 5승을 거뒀는데 모두 1200미터에서였고, 1400미터에서는 두 번 출전해 입상하지는 못했다. '강력한'이라는 뜻의 '마이티'처럼 처음으로 출전하는 이번 대상경주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4-27
    • [주말 나들이] 스테이어 시리즈 제2관문, '제23회 YTN배' 21일 개최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장거리 최강 명마를 가리는 두 번째 무대의 막이 열린다. 제7경주로 '스테이어 시리즈' 제2관문 '제23회 YTN배(G3)' 대상경주가 오는 2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다. 순위상금 총 5억원을 놓고 3세 이상의 경주마들이 2000m 승부를 겨룬다. YTN배는 2000년 광복절 기념 명칭부여경주를 시작으로 스물두번의 명승부를 선보인 대상경주다. 장거리 대표 대상경주인 YTN배는 '다함께', '클린업조이', '문학치프', '위너스맨'과 같이 그랑프리 우승마를 네번이나 배출하며 대망의 '그랑프리'를 향한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중요한 무대이기도 하다. 2020년 YTN배에서 우승마 '청담도끼'가 세운 2분04초3의 경주기록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는 서울경마장 2000m 최고기록으로 남겨져있다. 지난해 열린 제22회 YTN배에서는 부경의 '투혼의반석'과 박재이 기수가 그랑프리 2연패에 빛나는 챔피언 '위너스맨'을 무려 11마신(馬身·말의 몸 길이로 1마신은 2.4m)의 격차로 크게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해 이변을 일으킨 바 있다. 디펜딩 챔피언 '투혼의반석'이 YTN배 왕좌를 지키기 위해 올해도 원정 출전을 알렸다. 하지만 올해 스테이어 시리즈 제1관문이었던 '헤럴드경제배(G3)' 우승마 '글로벌히트'와 더불어 서울과 부경의 내로라하는 장거리 승부사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상황에서 경주는 혼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경주 활약이 기대되는 주요 출전마를 소개한다. ■ 글로벌히트(11전 6/2/2, 레이팅 102,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투아너앤드서브(미), 모마:태미즈빅트리스(미), 마주:김준현, 조교사:방동석) 글로벌히트는 김혜선 기수와 함께 지난해 '코리안더비(G1)'를 우승했다. 최초의 '더비걸'을 탄생시킨 경주마로 이목을 끌었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우승, '대통령배(G1)'와 '그랑프리(G1)'에서 모두 2위를 거뒀다. 특히 '그랑프리'에서 챔피언 '위너스맨'과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코 차로 준우승을 거두는 모습은 많은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4세에 접어든 올해 글로벌히트의 상승세는 여전하다. 지난 3월 열린 스테이어 제1관문 '헤럴드경제배'에서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스테이어 2관문 'YTN배'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임에 이견이 없다. ■ 투혼의반석(21전 7/3/6, 레이팅 109, 미국 수 6세 갈색, 부마:VERRAZANO(미), 모마:센스오브뷰티(미), 마주:임병효, 조교사:라이스) YTN배 디펜딩 챔피언 '투혼의반석'이 타이틀 방어전이자 세 번째 대상경주 우승을 목표로 출전한다. 지난해 스테이어 시리즈 2·3관문을 연이어 우승하며 장거리 강자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그랑프리를 포함해 세 번의 대상경주에서 5~6위권 성적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그랑프리 이후 3개월간 숨을 고른 '투혼의반석'이 올해 다시 스테이어 시리즈에 도전하고 있다. 1관문이었던 지난 '헤럴드경제배'에서는 경주 내내 선두권을 장악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3위로 결승선을 넘었다. ■ 너트플레이(16전 6/2/2, 레이팅 100, 한국 수 4세 흑갈색, 부마:컬러즈플라잉(미), 모마:스페이스셔틀(한), 마주:조현영, 조교사:최영주) 지난해 9월 열렸던 '일간스포츠배(L)'에서 우승을 차지한 '너트플레이'의 최근 기세가 심상치 않다. '일간스포츠배' 우승 이후 일반경주는 2승을 추가했으며 지난 '헤럴드경제배'에서 2위를 기록했다. 경주 내내 중후반 그룹에서 존재감을 숨긴 '너트플레이'는 경주 막판 출전마 중 가장 빠른 스퍼트를 선보이며 순식간에 선두를 위협했다. 0.1초 차이로 '글로벌히트'에게 영광을 양보했던 '너트플레이'가 역전 플레이를 선보일지 기대가 된다. ■ 원더풀슬루(10전 4/4/2, 레이팅 93, 한국 암 4세 갈색, 부마:퍼지(미), 모마:월들리듀드(한), 마주:지대섭, 조교사:리카디) 지난해 '경상남도지사배(G3)' 우승마 '원더풀슬루'는 이번 경주 유일한 암말이지만 무시할 수 없는 강자다.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기염을 토했다. 2000m 최근 기록은 2분5초7로 이번 경주 출전마 기록 중 '심장의고동'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다. 지난 3월 암말들이 출전하는 퀸즈투어 1관문 '동아일보배(L)'에 출전해 2위를 거뒀다. 원더풀슬루가 퀸즈투어 2관문인 '뚝섬배' 대신 '헤럴드경제배'를 선택한 만큼 장거리 경주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번 경주에 나선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4-20
    • [주말 나들이] 스프린터 시리즈 제2관문, SBS스포츠 스프린트 14일 개최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스프린터 시리즈' 제2관문인 제32회 SBS스포츠 스프린트(G3)가 오는 14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경주조건은 3세 이상, 1200m로 순위 상금은 5억 원이다. SBS스포츠 스프린트에는 서울에서 10마리, 부산경남에서 6마리가 출전해 게이트를 가득 채운다. 이 중 '라온더포인트', '섬싱로스트', '벌마의스타'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리즈 제1관문인 부산일보배(G3)에서는 서울의 '라온더포인트(한국 수 4세)'가 우승하며 승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SBS스포츠 스프린트는 1993년에 SBS배로 창설됐고, 당시 경주 실황을 공중파인 SBS가 생중계 방영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임을 감안하면 가히 파격적인 시도로 평가받는다. 2013년에는 사상 최초로 한국과 일본의 경주마가 같이 출전하는 국가 간 교류경주로 열렸다. 2014년에는 한국, 일본에 더해 싱가포르의 경주마까지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치러졌고 2015년에는 한국의 '최강실러'가 2연패를 노리던 '엘파드리노'를 꺾고 우승하면서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올해 1월에는 SBS스포츠 스프린트가 블루북(Blue Book: 전세계 경마 경주의 등급을 매긴 책자)에 등재되며 국제공인(Listed급) 경주로 지정됐다. 그만큼 경주에 출전하는 경주마들의 수준이 향상된 것이다. ■ 라온더포인트(9전 7/0/2, 레이팅 92,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아임유어파더(미), 모마:라피네(호), 마주:라온랜드(주), 조교사:박종곤) 제1관문 부산일보배에서 인기 1~4위 '어마어마', '섬싱로스트', '해피피버', '쏜살'을 모두 물리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주에서는 지난 부산일보배의 우승이 이변이 아니었음을 증명해야 한다. 또 시리즈 2승을 선점한다면 조기에 최우수 단거리마 타이틀을 확정지을 수도 있다. ■ 섬싱로스트(9전 5/2/0, 레이팅 89, 한국 수 4세 밤색, 부마:한센(미), 모마:리걸조앤(미), 마주:정춘복, 조교사:홍대유) 3세 시즌 트리플 크라운이 끝나고 4세에 접어들어서는 단거리 위주로 경주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 부산일보배에서는 '라온더포인트'에 목 차이(약 60cm)로 뒤진 아쉬운 2위를 기록, 이번 경주에서 다시금 설욕에 나서 단거리 왕자로 등극을 노리고 있다. ■ 벌마의스타(17전 5/4/1, 레이팅 98, 한국 수 5세 회색, 부마:투아너앤드서브(미), 모마:가야공주(한), 마주:이종훈, 조교사:백광열) 지난해 코리아스프린트에서 깜짝 선행 이후 2위를 차지하며 단거리 기대주로 부상했다. 올해 1월 두바이 원정에서 12위, 8위로 세계와의 격차를 확인, 국내 복귀 후 첫 출전으로 첫 대상경주 트로피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더불어 두바이 원정 이후 백광열 조교사의 절치부심이 얼마나 통할 지도 또 다른 관심사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4-13
    • [주말 나들이] 한국관광공사, 4월에 가볼만한 5곳 선정…봄따라 강따라 봄마중가요!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올해 봄 마중 길은 꽃그늘 아래로 한들한들, 물길을 따라 살방살방 나들이 삼아 나가보면 어떨까. 아름다운 계곡과 강변 둑길을 따라 피어난 꽃들을 보며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낭만 여행지를 소개한다. 한국관광공사는 4월 국내 관광 테마를‘봄 따라 강 따라’로 정하고, 추천 여행지 5곳을 선정했다. 추천 여행지는 △춘천 강촌레일파크(강원 춘천) △단양 선암골생태유람길(충북 단양) △벚꽃 명당 영천 임고강변공원(경북 영천) △임실 사선대국민관광지(전북 임실) △나주 영산강둔치체육공원(전남 나주) 등이다. 여행지 방문 시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관광안내소 등을 통해 개방 여부·개방 시간·관람 방법 등 세부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건 필수다. ■ 춘천 강촌레일파크…낭만의 경춘선 따라 봄 마중 가는 길 옛 경춘선은 무궁화호가 덜컹이며 낭만을 싣고 달리던 길이다. 그 기찻길을 이제는 레일바이크가 달린다. 강원 춘천시 신동면에 있는 강촌레일파크는 옛 경춘선 일부 구간을 이용한 두 개의 노선과 세 개의 출발역이 있다. 출발역을 기준으로 김유정 레일바이크와 가평 레일바이크, 경강 레일바이크로 구분한다. 김유정 레일바이크는 전체 8.5km 코스로 레일바이크로 6km 지점 낭구마을까지 간 뒤 낭만열차로 갈아타고 옛 강촌역까지 간다. 강촌역에서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출발점인 김유정역으로 돌아온다. 코스 중간 나타나는 네 개의 터널과 낭만열차를 타고 즐기는 북한강의 풍경이 코스의 백미다. 가평 레일바이크는 경강역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왕복 8km 코스로 전동레일바이크가 사용된다. 30m 높이의 북한강철교를 따라 강을 건너 느티나무 터널과 벚꽃 터널을 지나면 경강역에 다다른다. 잠시 휴식 시간이 주어지는 동안 간이역 감성 가득한 경강역에서 여행의 추억을 사진에 담아보자. 경강역은 영화 ‘편지’와 드라마 ‘바람이 분다’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경강 레일바이크는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펫 바이크도 이용할 수 있다. 김유정역 맞은편에는 김유정문학촌이 조성돼 있다. 1930년대 활동했던 작가 김유정의 생가와 전시관‧체험 공간이 있다. 옛 백양리역은 과거 경춘선 간이역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대합실에 걸린 열차 시간표와 운임표, 역장의 제복과 모자는 아날로그 시대의 추억을 되살린다. 삼천동과 삼악산 능선을 잇는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운행 길이 3.61km로 우리나라 케이블카 중 가장 길다. 상부 정차장 전망대에서는 의암호와 붕어섬, 춘천 시내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 단양 선암골생태유람길…바위 따라 느릿느릿 봄과 발맞춤 선암골생태유람길은 충북 단양 느림보유람길의 1구간으로, 선암계곡을 따라 걷는 14.8km의 산책코스다. 남한강의 지류인 단양천을 따라 화강암과 사암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는데, 단양팔경으로 꼽히는 하선암과 중선암, 상선암이 차례로 등장한다. 신선이 이 세 곳 암반지대의 절경에 취해 노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명소들이다. 자연휴양림과 펜션, 오토캠핑장 등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점도 장점이다. 이 밖에도 소선암, 은선암, 특선암 등 길 따라 만나는 절경에 지루할 틈이 없다. 특히 봄에는 새색시의 발그레한 뺨처럼 아름다운 진달래와 철쭉이 풍성한 데다, 출발 지점부터 벚나무 가로수길이 펼쳐져 봄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중선암에서 약 1km 남짓 걸으면 단양의 명산 도락산과 월악산국립공원 단양분소가 나온다. 국립공원 정보도 얻고 잠시 쉬어갈 장소로 제격이다. 봄을 만끽할 준비가 됐다면 선암계곡 물길을 거슬러 느릿느릿 걸어보자. 단양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만천하스카이워크에 오르면 단양 읍내, 남한강, 소백산, 금수산, 월악산까지 눈에 넣을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에선 단양의 비경을 배경으로 한 수조를 만난다. 태고의 신비를 느낄 석회동굴인 고수동굴도 놓칠 수 없는 단양의 여행지다. ■ 벚꽃 명당 영천 임고강변공원…피크닉부터 드라이브까지 한자리서 경북 영천시 임고면 임고강변공원은 오래된 벚꽃 명소다. 양쪽으로 벚나무가 늘어선 길이 입구부터 공원 끝까지 이어진다. 강바람이 불어오면 분홍빛 꽃비가 장관을 연출한다. 공원에는 캠핑을 즐기거나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꽃비 피크닉은 소문보다 더 근사하다. 거기다 자호천이 빚어 놓은 풍경 또한 그림 같으니 우뚝 선 암벽과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감상하며 물멍을 즐기거나,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무얼 하던 특별한 봄이다. 물멍은 물을 보며 멍하게 있는 상태를 말하는 신조어다. 음수대와 화장실 등 모든 시설 역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데다 사용료도 무료로 더할 나위 없다. 임고강변공원 주변에는 숨겨진 벚꽃 명소가 수두룩하다. 임고면 양향교에서 양수교까지 이어지는 길은‘벚꽃 예쁜길’로 불린다. 강변을 따라 2km 남짓 쭉 뻗은 이 길은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걸으며 벚꽃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영천댐 벚꽃 백리길도 놓칠 수 없다.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절경을 간직한 영천댐에서 보현산 천문과학관 인근까지 40km 지방도를 따라 벚꽃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자동차로 오붓하게 벚꽃을 감상하며 달릴 수 있는 최고의 벚꽃드라이브를 선사한다. 국내 최초로 삼림욕과 승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이 지척이다. 산책로를 걸으면 73만㎡(약 22만1000평)의 울창한 리기다소나무 숲을 온전히 누릴 수 있고, 말문화체험관에서는 말먹이체험부터 승마체험까지 즐거운 프로그램들이 기다린다. 고려 말 충신 포은 정몽주를 기리는 임고서원도 함께 둘러볼 만하다. 임고서원 주변에 유명 카페가 몰려 있다. ■ 임실 사선대국민관광지…신선처럼 누리는 봄날의 정취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 아래 떠나는 상춘 여행에 ‘임실’을 빠뜨릴 수 없다. 산이 많고 물이 많은 임실은 그야말로 봄의 전령사다. 사방을 에워싸고 있는 산의 신록, 섬진강의 개나리와 옥정호의 물안개는 겨우내 잿빛이었던 마음을 화사한 설렘으로 물들인다. 그중 해발 430m의 성미산과 섬진강 상류인 오원천이 한 폭의 그림처럼 조화를 이루는 사선대는 봄날의 정취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전북 임실군 관촌면 관촌리에 자리한 사선대는 임실 주민의 오래된 휴식 공간이자 전국에서 꾸준히 방문객이 드나드는 임실 대표 명승지다. 사선대(四仙臺)란‘네 신선이 노닌 곳’이라는 뜻인데,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 임실 운수산의 두 신선과 진안 마이산의 두 신선이 관촌지역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유유자적 머물렀다고 전해진다. 사선대 위쪽 언덕에 보이는 운서정(雲棲亭)은 일제강점기 당시 우국지사가 모여 나라 잃은 한을 달래던 곳이며, 운서정 주변의 덕천리 가침박달 군락은 중부 이남 지역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희귀한 야생 수목이 자라는 곳이다. 대한민국 치즈의 발상지인 임실을 만날 수 있는 임실치즈테마파크는 60년 역사의 임실치즈 정수를 보여준다. 전북특별자치도 119안전체험관은 각종 자연재해와 안전사고를 당했을 때의 대처 방법을 연령대별 수준에 맞게 흥미롭게 알려준다. 지난달 1일 재개장한 붕어섬생태공원(옥정호출렁다리)는 임실을 상징하는 신비의 호수인 옥정호를 조망하는 생태공간이다. 어느 곳 하나 놓칠 수 없는 임실의 유산과 함께 포근한 마음으로 4월을 안아보자. ■ 나주 영산강둔치체육공원…영산강에 샛노란 봄이 오나 봄 전남 나주 영산강둔치체육공원은 영산포 일대를 아우르는 나주시민들의 쉼터다. 영산교와 영산대교 아래 위치한 약 13만㎡(약 3만9325평) 너비의 공원으로 축구장‧인라인스케이트 트랙 등을 갖췄고, 전용 주차장이 있어 접근성도 빼어나다. 봄에는 유채꽃이 공원을 물들인다. 영산교 위에서 보면 노란색의 거대한 카펫이 펼쳐진다. 특히 동섬은 영산강의 작은 섬으로 한층 호젓하고 낭만적이다. 행여 유채꽃이 만개하는 철을 놓쳤다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황포돛배 체험과 자전거 타기는 영산강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영산강 황포돛배 체험은 영산교 남쪽 영산포선착장에서 출발해 한국천연염색박물관선착장 구간을 왕복 약 50분 동안 유람한다. 국가등록문화재인 영산포선착장의 영산포 자기수위표도 볼거리다. 영산교 북쪽 교각 아래는 자전거무료대여센터가 있다. 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영산포철도공원은 영산강체육둔치공원에서 지척이다. 영산포역사문화체험관과 레일바이크 등 무료 체험 시설이 많다. 고샅길은 옛 나주읍성 주변을 유유자적하며 산책할 수 있는 코스다. 빛가람호수공원과 전망대는 나주혁신도시의 대표 휴식처와 랜드마크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4-06
    • [주말 나들이] 경기관광공사, 설레는 봄꽃 여행지 6곳 소개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꽃의 계절 4월이 왔다. 한결 포근해진 봄날에 꽃길을 따라 걷는다면 누구와 함께해도 정겹다. 그곳이 수도권에서 멀리 가지 않아도 경기도라면 어떨까. 경기관광공사는 5일 '설레는 경기도 봄꽃 여행지' 6곳을 추천했다. ■ 2024 경기도 문화사계 '봄꽃축제' '경기도 문화사계'는 옛 경기도청 부지의 지역 명소화와 경제 활성화를 돕고 경기도민의 문화향유확대를 위해 기획된 경기도의 대표 문화 축제다. 올 봄에는 '문화사계' 행사 중 하나인 '봄꽃 축제'가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옛 경기도청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랜 세월 이어진 경기도청 봄꽃축제는 매년 20만 명 이상이 찾는 경기도의 대표 벚꽃축제 중 하나다. 올해부터는 '경기도 문화사계' 행사를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해 문화관광 측면의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해진다. 주요 행사로는 우선 매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밴드, 퓨전국악, 뮤지컬,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벚꽃 길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조명 벚꽃 산책길을 운영한다. 전문 DJ가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을 통해 방문객의 생일축하, 프러포즈 등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공익 홍보 및 체험부스, 사회적 기업과 자활 기업의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재활용 놀이터와 소방안전체험관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축제를 즐긴 후 벚꽃 가득한 팔달산길로 수원화성 서장대에 올라서 반짝이는 수원의 야경을 함께 즐긴다면 더욱 기억에 남을 축제의 밤이 될 것이다. ■ 경기도 No.1 철쭉 '군포 철쭉동산' 화사한 철쭉을 이야기하자면 역시 군포가 가장 먼저다. 산본신도시의 철쭉동산은 철쭉나무 20만여 그루가 모여 있는 수도권 최고의 철쭉군락지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꾸준한 관리를 통해 해가 갈수록 더욱 풍성한 철쭉을 만날 수 있어 방문객도 매년 크게 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도 좋다.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 3번 출구가 철쭉공원으로 연결되고, 걸어서 3분이면 철쭉동산에 도착한다. 철쭉동산에 도착하면 우선 시원스레 물줄기가 쏟아지는 철쭉 폭포를 만난다. 바로 옆 계단으로 오르면 온통 핑크빛 철쭉이 융단처럼 펼쳐진다. 꽃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조금만 더 가면 철쭉동산 전체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눈앞에 펼쳐지는 화사한 철쭉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선경이다. 제10회 군포 철쭉축제가 오는 20일(토)부터 28일(일)까지 철쭉동산과 초막골생태공원 등 군포시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콘서트를 시작으로 먹거리장터와 버스킹 공연은 물론,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주말과 휴일에는 차 없는 거리 '노차로드'가 운영된다. ■ 봄꽃의 설렘 '용인농촌테마파크' 용인농촌테마파크는 다양한 테마와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을 벗어난 전원 체험과 가족단위의 휴식을 제공한다. 아울러 봄의 색이 가장 뚜렷한 곳으로 입구의 화려한 꽃양귀비를 시작으로 팬지와 라넌큘러스 등 알록달록 꽃길에 마음마저 설렌다. 테마파크에 접어들면 들꽃광장, 꽃과 바람의 정원, 소망의 언덕 등 각 주제 정원이 펼쳐진다. 각각 튤립, 철쭉, 루피너스 등 봄꽃이 온통 화사한 자태를 뽐내니 어디든 카메라만 꺼내면 그대로 작품이 되는 곳이다. 농촌테마파크의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곳곳에 설치된 39개의 원두막이다. 도시락을 먹고 휴식을 취하는 등 시골 할머니 댁에 온 듯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가로이 낮잠을 즐기는 풍경도 쉽게 볼 수 있다. 단 인기가 좋은 만큼 주말과 휴일에 원두막을 이용하려면 부지런히 서두르는 것이 좋다. 농업의 역사와 미래를 담은 농경문화전시관, 유아부터 성인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종합체험관도 필수 코스다. 그 외에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이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알맞다. 이달 27일과 28일에는 농업 체험과 농산물 판매 등 관광객과 농업인이 어우러지는 도농어울림 행사가 열린다. ■ 봄날 벚꽃 산책 '설봉공원' 화사한 봄의 중심 경기도에는 여러 벚꽃 명소가 있다. 그중에서도 이천시 설봉공원의 설봉호 둘레를 따라 이어지는 벚꽃 길은 단연 돋보이는 화사한 봄길이다. 게다가 설봉공원을 지나 언덕 위 이천 세라피아까지 화려하게 물들어 벚꽃 동산을 이루니 상춘객들의 마음을 흔들기 충분하다. 푸른 저수지로 흩날리는 연분홍 꽃잎을 맞으며 산책을 즐겨도 좋고, 이색적인 조각 작품의 화려한 꽃 배경에 홀려도 좋다.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보고만 있어도 더없이 좋은 호사로운 봄날이다. 그 덕에 여러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등장하는 곳이다. 특히 안공암벽장과 카페 주변 왕벚나무의 큰 꽃송이가 탐스럽고 달빛에 어우러지는 밤 풍경도 아름다워 늦은 시간까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설봉호 둘레길에 세워진 '사랑스러워', '보고싶다' 등 글귀도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준다. 따뜻한 글과 함께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좋다. 설봉공원, 경기도자미술관, 이천시립박물관 등 함께 둘러볼 곳이 많으니 일정을 넉넉하게 잡고 여유로운 봄날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 호젓한 철쭉 명소 '은계호수공원' 은계호수공원은 시흥의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곳이다. 호수 옆 오난산에 벚꽃을 시작으로 철쭉이 만개하면 비로소 진짜 봄이다. 은계호수공원은 시흥시 은행동 일대에 조성된 공원으로, 시민들의 쉼터이자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공공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은계호수와 오난산이 하나로 이어져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즐기며 휴식하기 좋아서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이다. 저녁에는 호수공원의 랜드마크인 음악분수에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봄날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호수공원 바로 옆의 오난산전망공원은 가볍게 걷기 좋은 동산이다. 산책로가 완만하고 정비도 잘 돼있어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기 좋다. 이곳이 봄이면 온통 철쭉동산으로 변신한다. 공원 진입계단으로 올라가서 전망데크 1과 2를 지나 생태습지 쪽으로 내려오는 것이 철쭉 감상 최적의 코스다. 그중에서도 정상 부근의 팔각정은 붉게 펼쳐진 철쭉과 은계호수공원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명당이다. 상대적으로 아직 덜 알려진 곳으로 번잡함을 피해서 화려한 철쭉을 즐기고 싶다면 은계호수공원과 오난산전망공원이 답이다. ■ 가평의 신상 힐링파크 '베고니아새정원' 가평에 새로운 힐링파크가 탄생한다. '꽃 중의 꽃', '여왕의 꽃'이라 불리는 베고니아를 메인 테마로 새와 정원을 더한 '베고니아새정원'이다. '일상의 삶에서 힐링의 쉼으로'를 목표로 설계된 국내 최대 온실에서 형형색색의 베고니아를 감상하고 향기로 채워진 온실을 걸으며 희귀 앵무새도 만날 수 있다. 말끔하게 정비된 연못과 정원을 지나면 대형 유리 온실이 시선을 잡는다. 왼쪽 온실이 열대식물과 새들을 관람할 수 있는 버드존, 오른쪽 온실이 4000여종의 베고니아로 꾸민 플라워존이다. 버드존은 새들의 서식 환경에 맞춘 5개 구역에 수백 마리의 다양한 새들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특히 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도록 구성한 플라이트존에서는 금강앵무로 불리는 카타리나 마카우, 세계에서 가장 큰 히아신스 마카우 등 여러 종류의 앵무새를 만날 수 있다. 플라워존으로 이동하면 온실에 가득 다채로운 색감을 자랑하는 베고니아가 몽환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600개가 넘는 화분을 8단으로 쌓은 스탠드플라워존에서는 화려한 베고니아에 둘러싸이는 호사를 누릴 수도 있다. 꽃과 새를 매개로 자연과 더 깊이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신선하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4-05
    • [현장] 레고랜드, “놀이기구에 200억 투자...4계절 내내 특별한 경험 제공”
      [춘천(강원) /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시즌 오픈을 맞아 4계절에 맞춰 특화된 테마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 여름 물놀이 구역을 신설하고 호텔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신규 놀이시설 착공에 시작한다. 27일 강원도 춘천시 레고랜드에서 '2024 시즌 오픈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레고랜드의 개장 3주년을 맞아 새로워진 시즌의 개막을 알리고, 레고랜드만의 특화된 테마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자 마련됐다. 레고랜드는 △봄 시즌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 △여름 시즌 '오 썸머 페스티벌' △가을의 '브릭 오얼 트릿' △겨울 테마 '메리 브릭스마스' 등 총 4가지 테마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 레고랜드, "올해 4가지 사업 계획 육성" 이순규 레고랜드 대표는 올해 레고랜드의 사업 방향에 대해 △공연과 쇼 다양화 △호텔 고객 경험 차별화 △여름 시즌 '워터메이즈' 업그레이드 △'히어로 패스' 확장 등 4가지 부문에 집중할 것이라 말했다. 먼저 레고랜드는 4개 시즌에 맞는 40여 개 이상의 공연을 제공한다. 이 대표는 "생동감 넘치는 공연과 쇼를 통해 어린 아이들과 가족에게 직접 다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레고랜드 호텔은 숙박의 의미를 넘어 엔터테인먼트의 요소가 가미된 공간으로 차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이들은 '레고로 만들어진 집은 어떤 모양일까?' 상상하는데, 이를 호텔에서 현실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호텔 내 2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 이 중엔 보물찾기를 통해 퀴즈를 맞추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있다"고 말했다. 29일부터 호텔 내 일회용품 사용 금지 대책과 관련해 송주용 호텔&리테일 담당 상무는 "기존에 제공되던 편의용품은 이미 친환경 솝바 형태라 정부 규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칫솔이나 치약, 면도기가 일회용품에 포함되기 때문에 객실 용품에서 제외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일회용품 없이 호텔에 방문하는 투숙객을 위해 프론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레고랜드는 여름맞이 물놀이 시설에 대한 계획을 소개했다. 레고랜드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워터 메이즈'를 '해적의 바다' 구역과 연계해 물놀이 구역(Wet Zone)으로 운영한다. '해적의 바다'는 레고랜드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해적'을 주제로 만들어진 테마 공간이다. 이 대표는 "물놀이 구역에서는 하루하루가 축제 현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메뉴를 올해 상반기 중 론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 번째로 장애인 가족을 위한 편의 제도 '히어로 패스'를 강화할 방침이라 밝혔다. 레고랜드는 올해 국내 최초로 전 직원이 공인자폐센터(CAC)의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이는 '모든 아동은 레고랜드에서 즐길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이 대표의 기조에서 비롯됐다. 이를 통해 자폐 및 기타 감각 장애가 있는 관람객과 가족을 적절히 응대할 수 있게 됐다. 이 대표는 "레고랜드는 시각 장애인용 지팡이를 들거나 휠체어를 탄 레고 캐릭터들을 곳곳에 배치해 사회적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고자 노력해왔다"며 "히어로 패스를 통해 몸이나 마음이 불편한 아동이라도 레고랜드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재투자'로 끊임 없는 지속 성장 견인 레고랜드는 4가지 사업 계획을 이룰 방법으로 '재투자'를 꼽았다. 이 대표에 따르면, 현재 레고랜드는 본사를 통해 해외에서 투자 유치를 받아내고 있다. 이 대표는 "레고랜드는 개발 계획에 맞춰 꾸준히 발전할 것"이라며 "보유한 부지 중 현재 70%가 차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의 시장 반응과 트렌드를 확인하며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레고랜드도 현재 재투자를 이어가며 지속 성장하고 있는 만큼 국내 레고랜드도 같은 방향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레고랜드는 '닌자고' 테마 신규 놀이기구 착공에 돌입했다. '닌자고'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레고 테마다. 이에 이 대표는 소비자 수요를 확인해 레고랜드에 '닌자고' 테마를 활용한 기구 운영을 기획했다. 이 대표는 "닌자고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최초로 선보이는 놀이기구로 2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라면서 "국내 레고랜드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경험을 본사에서도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강원도·춘천시와 긍정 효과 창출 이어가 레고랜드는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도 순차적으로 이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레고랜드 직원의 77%가 춘천시 주민으로, 지역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레고랜드는 향후 지역민 고용 비율을 90%까지 높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강원도와 춘천시의 각종 축제와 지역 행사에 협업하고, 사회 공헌 활동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레고랜드는 강원도 춘천시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축제를 지원하기로 협약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본사인 멀린사는 글로벌 기업인데, 레고랜드와 협업할 파트너사를 적극 찾고 있다"며 "강원도 내에 있는 기업 중 공정한 기회를 통해 인센티브로 파트너십을 강화할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춘천역에서 레고랜드로 직행하는 셔틀버스를 운영 중인데 이 외에도 춘천시와 강원도가 함께 레고랜드로 쉽게 올 수 있는 대중교통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레고랜드는 유럽 테마파크 회사인 멀린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테마파크다. 레고랜드는 1968년 덴마크 빌룬드에서 최초로 선보인 후 영국 윈저와 미국 캘리포니아, 일본 나고야 등에서 확장하고 있다. 국내는 지난 2022년 10월 문을 열었는데, 이는 전 세계 10번째 레고랜드다. 레고랜드는 △레고랜드 호텔 △브릭스트릿 △전망대와 교육시설 등 '브릭토피아' △중세 시대를 테마로 한 '레고 캐슬' △닌자를 주제로 꾸며진 '레고 닌자고 월드' △해적과 바다를 테마로 여름철에 제격인 '해적의 바다' △경찰서와 소방서 등 다양한 시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레고 시티' △국내 주요 관광지를 레고로 옮겨 놓은 '미니랜드' 등 총 8개 구역으로 나뉜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3-29
    • [포토뉴스] 레고랜드 코리아, 2025년 '닌자고' 놀이기구 공개... '안전 기원' 시삽식 선봬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27일 강원도 춘천시 레고랜드에서 '2024 레고랜드 코리아 시즌 오픈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인 '닌자고'를 활용한 놀이기구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라 밝혔다. 행사는 △공연 △레고랜드 코리아의 사업 방향을 소개하는 간담회 △'닌자고' 신규 놀이기구 착공식 등 총 3가지 식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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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시흥시 거북섬에 ‘웨이브엠 호텔’ 개관 “도심 속 바다 즐겨요”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인공섬 거북섬. 마치 시화방조제를 향해 엉금엉금 기어가는 듯한 ‘거북이’ 모양이라 하여 거북섬이라 불린다. 요즘 거북섬이 핫하다. 시흥시가 꿈꾸던 해양레저 복합단지의 모습이 서서히 꿈틀대고 있어서다. 사계절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장 웨이브파크에 이어 거북선 수변에 ‘웨이브엠 호텔 웨스트’도 지난 15일 문을 열었다. '웨이브엠 호텔 웨스트'는 시화호와 서해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호텔로, 도심 속에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웨이브엠 호텔’은 지난 2021년 3월에 착공을 시작으로 2023년 7월 31일 준공 했고, 지하 1층부터 지상15층 규모로 거북섬에 들어섰다. 웨이브엠 호텔은 1차로 162실의 웨스트(West)동을 오픈했고, 이어 오는 6월에 276개 객실을 추가가로 오픈 할 계획이다. 1차로 오픈한 총 162실의 다양한 객실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도록 다채로운 콘셉트로 구성한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모던하고 유니크한 디자인' 스타일로 서해바다의 풍광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객실내 자쿠지, 레스토랑, 실내수영장과 키즈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이 호텔로 투숙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특히 서해바다 일몰이 장관인 레스토랑, 실내수영장에서는 사계절 서로 다른 파노라마 뷰를 펼쳐놓는다. 웨이브엠 호텔 웨스트는 다년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를 더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따뜻하고 고객 편의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만 웨이브엠 호텔 웨스트 대표는 “서해바다와 함께하는 도심 속 단 하나의 호텔로서 커플, 가족 등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가장 완벽한 휴식처가 되도록 편안함의 가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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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 한국관광공사, 관광업계 인력부족 문제 해결에 나서...디지털 전환 지원 중소기업 등 공모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엔데믹(Endemic‧감염병의 풍토병화) 시대에 발길이 끊겼던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늘어나며 호텔‧여행사 등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여행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디지털 전환 사업이 관광업계의 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떠오르면서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가상현실, IoT(Internet of Things‧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하는 트래블 테크 기업이 증가하면서 관광객의 여행이 편리해지고 있다. 트레블 테크는 여행을 뜻하는 트레블(Travel)과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를 결합한 용어를 일컫는다. 트래블 테크 기업이 늘어나면서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관광업계에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디지털 전환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을 여행 중인 외국인 여행객 A씨는 “한국 여행 중 익스피디아, 하나투어 등 생성형 AI 기반의 채팅 서비스를 이용해 여행 계획을 세우다 보니 시간도 절약하고 알찬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었다”라며 “24시간 실시간으로 서울에서 머무를 숙소와 이동할 항공편을 구하는데 조언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사업장은 △여행오퍼레이터 △항공권 예약·발권 △관광통역 △객실관리(프론트) 등 직무에서 24시간 3교대제를 시행할 필요가 없어서 기업 입장에서는 인건비를 절약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고객 입장에서는 정확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서울 지역 A호텔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으로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고, 관광업계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라며 “객실과 식음 파트에서 AI로봇이 고객과 상담하고 배달까지 완료하는 시스템이 갖춰지면 부족한 일손을 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디지털 전환 사업은 우리나라 관광 업계가 아시아 패권을 주도하는데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국내 고객 편리 증대와 업계 인력 부족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면서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이 거두되고 있다. 특히, 소규모 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문제 해결까지 가능한 수준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 관광공사,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공모 시작…인력부족 문제 해결 위해 중소업체 지원이 더 필요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이처럼 고객 편리 증대와 부족한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18일부터 오는 4월5일까지 ‘2024년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 이 사업은 디지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사의 여행업계 대표 지원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533개 중소 여행사들의 디지털 전환 과제를 성공적으로 지원했고, 올해는 디지털 전환에 취약한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 등록 사업자 중 중소기업기본법·소상공인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또는 ‘소기업·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총 152개 내외의 중소 여행사를 선발할 예정이며, 입문형은 2000만원, 활용형은 4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전문가 컨설팅과 역량 진단을 통해 기업별로 최적화된 디지털 전환 과제 수행을 지원한다. 기업 종사자들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도‧현업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과제수행 완료 후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기업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18일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이번 공모로 소기업 위주로 디지털 전환 지원이 시행된다. 예약 시스템마저도 갖춰지지 않은 관광 중소기업이 많다”면서 “소규모 지원이 중소기업의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는데 큰 도움을 주기는 힘든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업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중심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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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주말 나들이] 스테이어 시리즈 제1관문, 제22회 헤럴드경제배 17일 개최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스테이어(Stayer) 시리즈'의 제1관문인 제22회 헤럴드경제배(G3)가 열린다. 헤럴드경제배가 오는 17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다. 최우수 장거리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 시리즈' 제1관문으로 경주조건은 3세 이상, 2000m다. 순위상금은 5억원이다. 3세마, 암말 및 남반구산 4세마가 출전하지 않으면서 4세마는 56.5kg, 5세 이상마는 57kg의 중량을 각각 짊어진다. 스테이어 시리즈는 이번 헤럴드경제배를 시작으로 제2관문인 YTN배(G3)는 다음달 21일 서울에서, 마지막 관문인 부산광역시장배(G2)는 5월 26일 부산경남에서 각각 개최된다. 시리즈 최우수마에게는 1억원의 인센티브가 추가적으로 지급된다. 경주체계가 개편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7번의 헤럴드경제배에서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 말은 4마리에 불과하다. △해마루(2016년) △클린업조이(2017년) △청담도끼(2018∼2020년) △위너스맨(2022∼2023년)이 그 주인공이다. 기수 중에는 박태종 기수의 5회 우승이 최다 우승기록으로 남아 있다. 레이팅 최상위권 말인 '위너스맨(레이팅 111)', '라온더파이터(111)', '석세스마초(107)', '행복왕자(105)' 등은 부상과 진료 등으로 출전하지 않는다. 하지만 출전마 16마리 중 절반인 8마리가 대상경주 우승경험이 있는 말들로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 글로벌히트(10전 5/2/0, 레이팅 89,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투아너앤드서브(미), 모마:태미즈빅트리스(미), 마주:김준현, 조교사:방동석) 지난해 코리안더비(G1)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를 우승한 최우수 3세마이다. 2023년 연도대표마 '위너스맨'과는 대통령배(G1)에서 7마신(약 17m)차이로 패했으나, 그랑프리(G1)에서는 '코'차이(약 10cm)로 그 격차를 대폭 줄였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동안 일반경주를 건너뛰고 이번 헤럴드경제배에 출전한다. 그동안 보여준 능력을 고려할 때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평가된다. ■ 빅스고(20전 8/3/2, 레이팅 100, 한국 수 5세 밤색, 부마:빅스(미), 모마:콜미레이서(한), 마주:이선호, 조교사:우창구) K-닉스 사업에 따라 선발된 씨수말 '빅스'가 첫 해에 배출한 말이다. 최근 6년간 연평균 9.2두라는 적은 교배두수에도 불구하고 '빅스'의 대표자마로 자리매김했다. 직전 경주였던 세계일보배(L)에서는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200m 경주에서 우승했다. ■ 스피드영(12전 5/2/2, 레이팅 89,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메니피(미), 모마:태피스트리(일), 마주:(주)디알엠씨티, 조교사:방동석) 데뷔전을 아름다운질주(L) 대상경주 2위로 장식한 2022년 2세 챔피언 출신이다. 3세마 시즌에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3개 경주에서 7위, 6위, 2위를 기록했다. 이후 중장거리에 집중하면서 4전 2승, 3위 2회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부마는 한국 리딩 사이어(Leading Sire) 통산 8회의 '메니피', 외조부마는 2000년 미국 켄터키더비(G1) 우승마인 '후사이치 페가수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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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6
    • [주말 나들이] 경기관광공사, 감성 카페 6곳 소개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새로운 시작이 많은 3월. 독특한 인테리어와 소품으로 공간을 개성 있게 꾸민 '감성 카페'에서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며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보자.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는 7일 찾아가는 길이 여행이 되고 돌아온 후에 추억이 되는 감성 카페 6곳을 추천했다. ■ 의정부의 감성 랜드마크 '아나키아' 아나키아(ANATKH)는 그리스어로 숙명을 뜻한다. 극작가가 빅토르 위고는 노틀담성당에서 아나키아라는 문구를 발견하고 영감을 얻어 장편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를 집필했다. 의정부에서 나고 자란 김현수 대표는 군사 도시로 치부되는 이곳에 번듯한 문화공간을 세우는 것이 본인의 숙명이라 믿었다. 오랜 고민과 준비 끝에 카페와 레스토랑, 전시와 공연을 아우르는 의정부의 새로운 랜드마크 아나키아가 탄생했다. 아나키아는 건축물 자체가 해외 기관에서도 인정하는 예술작품이다.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인 '레드닷'과 건축마스터 상을 수상했고 올해에는 레드닷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 속하는 IF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문화 예술적 시선으로 보면 오픈한 날부터 클래식, 재즈, 국악 등 1년 내내 무료 공연을 진행하고 전시공간에서는 유명 배우의 개인전이 열린다. 휴식과 예술을 접목한 공간구성과 운영 마인드가 인상적이다. 아나키아의 베이커리는 오픈과 동시에 빵 맛 좋기로 소문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월넛찰빵'은 월넛의 고소함과 찰떡의 차진 식감이 더해져 풍부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딸기, 망고, 샤인머스켓 등 신선한 과일을 듬뿍 올린 크로와상은 비주얼과 맛 모두 뛰어나다. 오랜 특급 호텔 근무 경력을 자랑하는 전문 조리사가 다채로운 빵을 선보이는 까닭에 어느 것을 선택해도 후회 없을 정도다. 음료는 고소한 크림이 일품인 '아몬드 크림 라떼'와 상큼한 청량감이 매력적인 '오렌지 한라봉 에이드'도 꼭 맛봐야 할 메뉴다. ■ 특별한 DMZ 커피와 베이글 '포비 임진각평화누리점' 포비(4B)는 임진각평화누리공원 바람의 언덕 아래에 있는 베이글 카페다. 이름의 4B는 Basic, Best, Bright, Brilliant를 뜻한다. 기본을 지키는 것이 결국 최고의 위치에서 빛날 수 있다는 결의를 엿볼 수 있다. 실내는 흰색 벽과 나무색 테이블로 구성돼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첫인상이 좋다. 길게 난 창을 통해 평화누리공원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커피 원두는 자체 블랜딩한 SMOKER와 DMZ를 사용한다. 특히 DMZ는 임진각평화누리의 지역적인 특성을 반영해 중립과 융합의 의미를 담았다. 과일의 산미, 아로마 시럽의 질감, 꿀의 단맛 등 밸런스가 좋은 커피로 임진각평화누리점에서만 맛볼 수 있다. 포비는 베이글도 훌륭하다. 플레인, 허니 밀크, 블랙 세서미 등 고소하고 차진 베이글은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베이글은 모두 10분 거리의 자체 공장에서 직접 생산한다. 크림치즈나 과일 잼을 함께 구매해서 즐겨도 좋지만, 베이글 샌드위치가 별미다.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잠봉에 풍미 진한 버터를 더한 '잠봉뵈르', 구운 보스턴벗에 무화과 스프레드를 더한 '볼케이노 피그' 두 가지 모두 맛도 좋고 식사로 충분할 만큼 든든하다. 특히 이곳 카페의 장점은 임진각 관광지 내에 있다는 점으로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와 여러 체험이 가능하다. 독개 다리는 통일에 대한 염원과 미래지향적 의미를 담아 만든 곳으로 별도 출입 허가 절차없이 민통선 내 풍광을 자유로이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이다. ■ 블링블링 핑크빛 카페 '비비하우스' 최근 SNS상에 온통 핑크빛에 블링블링한 대형 카페 한곳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밝은 빛과 파스텔 톤 컬러가 어우러지는 특별하고 유니크한 공간 비비하우스다. 독특한 색채와 노하우가 담긴 음료와 베이커리 메뉴부터 유러피안 키친 메뉴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게다가 매장 어느 곳이든 모두 포토 스폿이니 큰 인기를 모을 수밖에 없다. 유명 치킨 브랜드, 톡 쏘는 탄산음료, 손가락에 꽂아 먹는 과자 등 주로 인기 아이돌이 출연하는 TV CF의 촬영 장소로도 애용된다. 비비하우스 인테리어의 핵심은 대형 스테인드 글라스 창이다. 층고가 높아서 처음 들어왔을 때 느껴지는 개방감도 좋지만, 오른쪽 벽 전체의 스테인드 글라스 창은 시선을 압도한다. 노란색, 주황색, 보라색 창을 통해 들어온 빛이 반대편 아치의 핑크색 위로 물드는 풍경은 몽환적이다. 햇빛이 강한 맑은 날에 오면 더욱 좋겠지만 흐린 날에도 충분히 멋진 창이다. 실제로 창가의 소파 테이블은 비비하우스 전체에서 가장 인기 좋은 자리다. 베이커리 메뉴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메뉴들이 많다. 지금은 딸기 시즌이라 딸기를 활용한 메뉴가 많고 페스트리와 소금빵 등이 더해진다. 페스트리 위에 다크초콜릿을 얹고 딸기를 올린 '초콜릿 크림 큐브 데니시'가 인기인데 페스트리 속의 부드러운 초콜릿 크림이 숨겨져 먹는 즐거움을 더한다. 음료 또한 모두 특색 있게 개발했다. 음료 중에서는 알록달록하게 마카롱이 꽂혀있는 '마카롱라떼'와 꽃이 함께 올라가는 '오로라 라벤더 에이드'가 가장 사랑받는 비비하우스의 시그니처다. ■ 세상에서 가장 큰 카페 '포지티브 스페이스566' 김포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카페가 있다. 감정동에 위치한 호텔식 카페 '포지티브 스페이스566'은 연면적 1만1900㎡에 좌석 수만 2190개로 지난해 4월 1일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카페로 공식 등재됐다. 기존 1위였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마사 카페(1050석)'보다 두 배나 큰 규모다.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건물로 이뤄져 있으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높은 천정과 웅장한 샹들리에 등, 압도적인 로비 크기 덕에 카페라기보다는 특급 호텔에 온 듯한 느낌이다. 1층은 베이커리와 주방이 있어 식음료 주문과 픽업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마치 대형 극장의 카운터와 백화점 베이커리를 합친 것 같은 풍경이다. 구입한 음식은 2층부터 4층까지 각기 다른 컨셉과 분위기로 연출된 공간 중에서 마음에 드는 자리를 골라 즐기면 된다. 각 공간마다 테이블 형태가 달라서 앉아 있는 모습도 다양하다. 엔틱 의자에 우아하게 앉거나 푹신한 소파에 푹 묻혀도 좋다. 누울 수 있는 자리와 온돌방 모양의 공간도 인기다. 마음대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오른편 2층과 3층의 계단식 테이블은 데이트하기 좋은 자리고, 아이를 동반한 가족은 왼쪽 3층의 놀이방 근처 테이블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베이커리에는 과일과 크림이 올라간 데니시와 크로와상 종류가 많고 피자처럼 생긴 '갈릭난'을 찾는 사람이 많다. 그 외 다양한 음료와 샐러드, 피자, 파스타 등을 즐길 수 있다. ■ 바다를 품은 갤러리 '빈솔트' 서해의 보물섬 대부도. 볼거리 많고 맛있는 음식도 많아 계절에 상관없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섬이다. 최근 대부도에 눈에 띄는 변화가 일고 있다. 오랫동안 영업했던 횟집 자리에 세련된 대형 카페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것이다. 대부도만의 특별한 풍경에 감각적인 식음료 메뉴를 더해 인기몰이 중인데, 그중 눈에 띄는 곳이 구봉도공영주차장 인근의 빈솔트다. 빈솔트는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 대단한 오션뷰를 자랑한다. 카페 1층에는 가운데 반짝이는 조형물 주위로 포근한 좌석이 준비돼 있는데 약간 어두운 톤의 실내가 창밖의 바다와 어우러지며 감성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테라스를 통해 해변과도 이어진다. 2층은 전체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큰 창이다. 창을 통해 보이는 푸른 바다가 작품이라면 빈솔트는 갤러리인 셈이다. 밀물과 썰물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감상하고 어둠이 내려앉는 바다를 마주하자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3층 옥상의 테이블을 이용해도 좋다. 사실 빈솔트는 소금커피 맛집으로 이미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이곳의 메뉴명은 '솔티커피'. 짠 소금과 달콤한 크림이 쌉사름한 커피와 어우러져 독특한 맛과 풍미를 자랑한다. 코코넛과 알로에로 만든 코알라에이드와 에너지드링크로 만든 '몬스터밤'도 인기 메뉴다. 디저트는 인절미를 굽고 물엿을 더한 '빈절미'와 빵 사이에 인절미를 넣고 견과류를 올린 '인절미 토스트'가 인기다. 특히 짭짤한 솔티커피와 달콤한 빈절미의 어우러짐은 환상적이다. ■ 강변 심야 카페 '포러데이 팔당' 경기도 남양주 와부읍에 위치한 '포러데이 팔당'은 새벽 4시까지 운영하니 마음만 있다면 언제라도 갈 수 있는 곳이다. 한강의 화려하면서도 감성적인 밤 풍경을 오롯이 즐길 수 있고 야외 테이블이 멋진 곳이다. 포러데이에 도착하면 우선 늦은 시간에도 많은 방문객에 한번, 굵게 자란 나무 사이로 반짝이는 화려한 조명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어두운 강줄기 너머 하남시의 반짝이는 야경은 예상치 못한 보너스처럼 반갑다. 이런 풍경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면 누구라도 속마음을 모두 털어놓고 말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카페 안 분위기도 좋다. 엔틱가구와 소품이 가득해 마치 오래된 통나무 펜션같이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다. 카페 왼쪽의 별관 건물은 자연 속에 캠핑을 온 것 같은 인테리어가 인상적이고 안쪽 창가는 강변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는 명당 자리다. 이곳은 유기농 우유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가 시그니처다. 음료 중에서는 '상하목장 라떼'와 '상하목장 우유 딸기 보틀'이 디저트는 군고구마에 아이스크림을 올린 '군고구마, 상하목장'이 인기가 좋다. 그중 딸기 보틀은 SNS상에서 이번 딸기 시즌의 딸기라떼 중 으뜸이라는 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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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9
    • [주말 나들이] 하동 칠불사, 고성 독수리 생태체험관, 태백산 하늘전망대 보러 오세요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눈이 녹는 봄이 오면서 주말이면 유명한 관광지가 벌써부터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람이 많은 곳보다는 한적하고 새로운 곳을 여행하고 싶어하는 여행객도 늘어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가 많은 국민들이 국내를 여행하면서 지역에 활력을 넣도록 하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벌이는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나온 관광지를 찾아가는 것은 여행의 기쁨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일이다. 이 캠페인은 '3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의 숨은 매력을 찾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온이 올라 여행가기에 좋은 3월에 일시 개방하거나 신규 개장을 앞둔 3곳의 '숨은 관광지'를 소개한다. 연중 가볼 수 있는 곳이 아니거나 평소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장소인 만큼 이미 알고 있는 곳이라도 3월을 맞이해 다시 한 번 방문한다면 새로운 여행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추천 여행지는 △신비한 온돌방, 하동 칠불사 아자방 △독수리와 친구가 되는 특별한 시간, 경남 고성독수리생태체험관 △장애물 없는 여행, 태백산 하늘전망대와 하늘 탐방로 등 총 3곳이다. 아자방과 고성독수리생태체험관은 한시 개방을 하고, 태백산 하늘전망대는 신규 개장을 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계기로 여러 지자체에서 지역 고유의 매력을 담은 여행지를 새롭게 발굴하고, 국민에게 한시로 개방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지역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국내 여행을 통해 지역 곳곳에 봄의 활력을 불어 넣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하동 칠불사 아자방…1000젼 모습을 간직한 신비한 온돌방 경남 하동 칠불사 아자방은 1000년 전 모습을 드러냈다. 빗장을 풀고 관람객을 맞이한 건 복원공사 시작 후 꼬박 8년 만이다. 지리산 반야봉(해발 1732m)의 남쪽, 해발 800m에 포근히 안긴 칠불사에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진 이유다. 하동 칠불사 아자방 온돌은 지난 1월22일 경남도유형문화재에서 국가민속문화재로 승격 지정됐다. 이를 기념해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인 5월15일까지 한시로 문을 연다. 공개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오후 3시, 오후 4시에 30명 한정으로 스님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칠불사는 1세기경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외삼촌인 인도 승려 장유보옥선사를 따라와서, 수도한 지 2년 만에 모두 성불해 ‘칠불사’라 이름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경내에 있는 아자방(亞字房)은 스님들이 벽을 향해 수행하는 선방으로, 방안 네 귀퉁이를 바닥 면보다 한 단 높게 올려 ‘버금아(亞)’ 모양의 방 전체에 구들을 놓아 만든 온돌방이다. 네 귀퉁이는 좌선처이고, 가운데 십자 모양의 낮은 곳은 수행 중 잠시나마 다리를 펼 수 있는 경행처다. 축조 당시 아궁이에 한 번 장작불을 지피면 스님이 수행하는 100일간 그 온기가 유지된다고 해서 전설의 구들, 신비한 온돌방이라 불렸다. 칠불사는 '한국의 다성(茶聖)'으로 추앙받는 초의선사가 '다신전'과 '동다송'을 지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다신전'과 '동다송'은 우리나라 차 문화사에 중요한 족적을 남긴 대표적인 저서다. 더구나 '다성'이라는 초의선사의 작품이니 다도의 성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칠불사 일주문 앞 넓은 터에 초의선사다신탑비가 서 있어 차향이 더욱 진하게 느껴지는 듯하다. 대웅전에는 은행나무로 빚은 부처님들의 온화한 미소가 있고, 김수로왕의 부부가 일곱 왕자의 얼굴을 보기 위해서 만들었다는 영지(影池) 등 볼거리가 많다. 하동은 신라 흥덕왕 때 야생차를 최초로 심은 녹차시배지로, 1200년 역사를 가진 야생차의 고장이다.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덖음 기술을 활용한 하동 야생차는 그 맛과 품질이 우수해 2017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는데 , 칠불사 지척에 있는 법향다원과 정금차밭, 도심다원 등에 들러봐도 좋겠다. 또 하동야생차체험센터에 새롭게 문을 연 ‘티 카페 하동’과 ‘티 마켓 하동’에서 이름난 하동의 녹차와 함께 봄의 여유를 만끽해 보자. ■ 경남 고성독수리생태체험관…독수리와 친구가 되는 특별한 시간 해마다 몽골에서 수많은 독수리가 겨울을 나기 위해 우리나라로 날아오는데 그중 상당수가 경남 고성으로 모여든다. 왜 고성일까? 25년전 고성 철성고등학교 김덕성 선생님이 학교 인근 논밭을 찾은 독수리들에게 먹이를 주기 시작한 게 계기가 됐다. 오랜 세월 한결같이 독수리 먹이 주기 활동을 이어온 결과 해마다 수백 마리가 고성을 찾는다. 이후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태테마관광 육성 사업을 통해 독수리 생태관광이 본격화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독수리 생태관광은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그램 중에는 생태 해설사가 쌍안경과 카메라를 나눠준 후 조를 나눠 관람객을 탐조대로 안내하고, 두세 가족당 생태 해설사가 1명씩 동행해 설명하며 탐조를 돕는다. 독수리의 먹이 활동과 특성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쌍안경을 이용해 자세히 관찰하도록 도와준다. 프로그램 구성은 꽤 알차다. 야외에 마련된 독수리 둥지 포토존에서 독수리 날개를 달고 기념사진을 찍는가 하면 갓 구워낸 독수리 빵을 먹으며 몽골에서 독수리가 온 사연을 담은 영상도 관람한다. 만들기 체험도 진행하는데 독수리 소리를 내는 피리와 독수리 모빌 등 4종류 중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특별한 기념품이 더해진다. 체험객이 직접 찍은 사진을 즉석 인화해 작은 앨범에 담아갈 수 있다. 독수리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오는 21일까지 매주 화·목·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진행한다. 프로그램이 있는 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율 방문도 가능하며, 전시관과 영상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 태백산 하늘전망대와 하늘 탐방로…장애물 없는 여행과 함께해요 강원 태백시 소도동의 하늘전망대는 태백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전국 23개 국립공원 가운데 최초로 들어서는 하늘전망대로 지난 1월19일 임시 개장했다. 올해 태백산 눈 축제는 하늘전망대가 축제만큼이나 화제였다. 무엇보다 장애가 없는 탐방시설로 휠체어와 유아차 접근이 어렵지 않았다. 휠체어나 유아차 이용자는 탐방지원센터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곧장 하늘탐방로로 진입한다. 전체 구간 평균경사는 3.6도로 완만하다. 탐방로 너비도 2.8m로 휠체어 2대가 동시에 이동이 가능하다. 하늘전망대는 하늘탐방로가 닿는 가장 안쪽이다. 소나무 사이로 솟은 33m의 정상까지 나선을 그리며 올라간다. 전망대 오르는 길은 이동형 전망대나 다름없다. 방향을 틀 때마다 장면이 바뀌며 기대감을 높인다. 하늘전망대 정상에서 보는 주위 산세는 태백산의 영험한 기운을 느끼게 한다. 발아래로는 나무의 우듬지가 내려다보이고 먼 산으로는 능선이 장엄해서 아득하다. 하늘전망대의 공식 개장 일은 오는 31일이다. 임시 개장 기간인 3월 초에는 겨울에서 봄으로 번져가는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서 볼 수 있고, 3월의 마지막 주는 태백산 하늘전망대의 공식 첫 봄 손님이 될 수 있다. 태백산 하늘전망대 미디어아트관 역시 공식 개장에 맞춰 문을 연다. 인근 태백산 소도야영장과 태백석탄박물관도 연계할 만한 여행지다. 태백산 하늘탐방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3-08
    • ‘한국에서 이 어플 못 이기겠네요’…외국인이 뽑은 국내 여행 앱 1위는?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여행이 온라인·모바일 기반 플랫폼 비즈니스 성장에 따른 ‘개별여행’ 행태로 변하면서 여행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이용한 정보 검색과 구매‧결제, 후기 작성 등의 편리한 기능 활용이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국내 여행 중 사용이 편리한 한국 앱 사용을 선호한다. 국내 여행 앱의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외국어 지원과 해외 결제 수단 국내 도입 등의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12월6일까지 국내외 주요 여행 앱 117개를 분석하고 외국인 방문객 1232명을 대상으로 여행 앱 이용 현황을 설문 조사하고 32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했다. 외국인 여행객은 한국을 방문하기 전과 방문을 마치고나서는 해외 앱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한 전 앱 이용(중복응답)의 경우 ‘종합 OTA’(Online Travel Agency‧온라인 여행사)’는 ‘부킹닷컴’(27.8%)과 ‘아고다’(27.0%), ‘소셜미디어’(Social Media)는 ‘인스타그램’(22.8%)과 ‘유튜브’(12.6%), ‘검색 엔진 포털’은 ‘구글’(43.8%)에서 활용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국 여행이 끝난 후에도 여행 기록과 후기 작성을 위해 ‘인스타그램’(45.6%), ‘페이스북’(12.6%) 등 글로벌 소셜미디어를 주로 이용했다. 국내 여행 중에는 한국 앱(91.7%)과 글로벌 앱(89.9%)을 함께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통‧길 찾기’는 ‘네이버지도’(56.2%)와 ‘구글맵스’(33.9%), ‘통‧번역 서비스‘는 ‘파파고’(48.3%)와 ‘구글번역’(23.0%), ‘소셜미디어’는 ‘인스타그램’(20.2%) 순으로 활용률이 높았다. ‘일본‧동남아 거주자’와 ‘수도권 이외 지역 방문자’, ‘시내버스‧도보 이용자’의 여행 중 한국 앱 이용률은 9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심층 인터뷰 결과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여행객일수록 국내 앱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한 중 여행 앱 이용 만족도는 100점 만점 중 89.5점으로, 한국 앱(89.8점)과 글로벌 앱(89.3점)의 만족도는 비슷했다. 한국 여행 시 가장 만족한 앱은 ▷네이버 지도(27.8%) ▷파파고(9.9%) ▷구글맵스(6.3%) 순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지도’와 ‘구글맵스’는 '하나의 앱에서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검색 가능이 가능하다'는 답변이 각각 47.4%, 39.7%로 높았고, ‘파파고’는 ‘다양한 다국어 지원’(44.3%)이 주된 장점으로 꼽혔다. 가장 불만족한 앱은 ▷구글맵스(30.2%) ▷네이버 지도(9.8%) ▷카카오T(8.3%) 순으로, ‘구글 맵스’의 주된 불편 사항은 ‘도보로 길 찾기 등 특정 서비스 제한’(31.2%)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T'는 ‘다양한 다국어 미지원’에 대한 불만이 각각 36.4%, 27.7%를 보였다. 언어 지원 수는 구글맵스가 42개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T가 각각 4개, 3개의 지원이 가능했다. 심층 인터뷰 결과, 우리나라 여행 중 한국 앱을 선택한 이유로는 국내 여행에 특화된 토종 앱만의 ‘편리성’과 ‘정확성’, ‘최신성’ 등이 언급됐다. 반면, ‘외국어 서비스의 낮은 정확성’과 ‘인증 시 한국 휴대전화 번호 요구’ 등 일부 불편 사항이 지적됐다. 우리나라 방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한국 앱 개선 방향으로는 ‘관광객 친화적인 앱’이 제시됐다. 구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다양한 외국어 지원 △여권‧전자우편‧해외 신용카드 등 인증 방식 다양화 △애플페이 등 해외 간편 결제 수단의 국내 도입 확대 △인기 글로벌 앱의 우수 기능 벤치마킹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는 글로벌 앱의 우수 기능의 예로 ‘구글맵스의 오프라인 상태에서 주요 기능 제공’ 사례를 들었다. 유진호 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이번 조사로 한국 여행 앱의 이용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는 긍정적인 결과와 함께 개선점도 확인해 볼 수 있었다”라며 “공사는 외국인 방문객 간편결제 앱 활성화 등 민간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관광객 편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3-06
    • [주말 나들이] 한국관광공사, 3월에 가볼만한 5곳 선정…봄 타는 자전거 여행 떠나요!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겨울이 끝자락이다. 한겨울 웅크리며 운동이 부족했던 국민이라면 봄기운에 들뜬 마음을 두 바퀴에 싣고 신나게 달려보자. 겨우내 쌓인 스트레스가 단번에 날아간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3월 추천 가볼 만한 곳의 테마'를 ‘봄날의 자전거 여행’으로 정하고 △시흥 그린웨이(경기 시흥) △강릉 경포호(강원 강릉) △서산 천수만자전거길(충남 서산) △영주 자전거길(경북 영주) △광양 섬진강자전거길(전남 광양) 등 총 5곳을 자전거 타기 좋은 여행지로 추천했다. 자전거가 없는 국민도 관광지에서 자전거를 빌려탈 수 있으므로 부담 없이 봄바람 살랑이는 당일 여행을 가볼만하다. 공사 관계자는 22일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시흥 그린웨이와 영주 자전거길, 섬진강자전거길은 현장의 공영 자전거 대여소에서 무료로 자전거를 빌릴 수 있고, 강릉 경포호는 시간당 5000원 정도 부담 없는 금액으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산 천수만자전거길은 개인 자전거를 가져가야 한다. 솔솔 부는 봄바람을 맞으며 자전거 여행을 떠나보자. ■ 물길 따라 자전거 타고 달리는 봄나들이 '시흥 그린웨이' 그린웨이는 시흥시를 대표하는 자전거길이다. 경기 시흥시 동서로에 위치한 갯골생태공원에서 물왕호수까지 약 7.5km 거리로, 아마추어 자전거 동호인이 느릿하게 달려도 1시간 이내에 완주할 만하다. 그린웨이 출발점은 갯골생태공원이다. 자전거 여행을 시작하기 전, 갯골생태공원의 대표 볼거리인 흔들전망대와 시흥 옛 소래염전 소금창고(경기등록문화재)를 둘러보자. 공원 주변으로 바닷물이 뱀처럼 구부러져 흘러드는 사행성 내만 갯골이 있다. 본격적으로 그린웨이를 달리다 보면 관곡지에 닿는다.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문장가 강희맹이 우리나라 최초로 연(蓮)을 재배한 장소다. 호조벌은 굶주림에 고통받는 백성을 위해 바다를 막아 논으로 만든 땅이다. 종착지인 물왕호수의 산책로는 자전거 통행이 금지된다. 시흥시공영자전거대여소(월곶역점, 정왕역점)에서 3월~11월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준다. 갯골생태공원에서도 공원 내 탑승이 가능한 전기차와 다인승 자전거, 수상 자전거 등을 유료로 빌릴 수 있다. 자전거 여행을 마치고 시흥의 문화유산과 신석기인의 생활 문화를 알아보기 위해 오이도로 이동하자. 오이도에 있는 시흥오이도박물관은 상설전시실과 어린이체험실을 운영한다. 오이도선사유적공원에는 전망대와 패총전시관, 선사체험마을 등이 있다. 가까이 있는 빨간등대는 오이도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소다. ■ 강릉 경포호…봄 냄새 맡으며 자전거 타고 한 바퀴 강원도 강릉시에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자전거길이 있다. 잔잔한 호수와 든든한 백두대간을 보며 달리는 경포호 둘레길(약 4.3km)이다. 강릉 경포대와 경포호(명승)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와 자전거전용도로로 평지라 안전하고 자전거 대여소가 많아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기 좋다. 소나무 숲과 푸른 호수, 각종 조형물 등 인생 사진을 건질 만한 장소도 여럿이다.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시인 묵객이 사랑한 경포대에 올라 고즈넉한 호수를 내려다본다. 시간과 체력이 허락하면 지자체 명품 자전거길로 선정된 강릉 경포호산소길의 경포해변-연곡해변 구간을 달려보자. 연곡해변 인근 자전거도로는 방풍림 사이에 있어, 초록 터널 아래 싱그러운 여행이 가능하다. 경포호는 언제나 개방하고 입장료가 없다. 자전거 대여소는 스카이베이호텔 경포 가까이 모여 있고, 요금은 1시간 기준으로 1인용 자전거 5000원, 2인용·전기 자전거 1만원, 가족용 자전거 3만원이다. 경포호 근처에 메타세쿼이아 길로 유명한 경포생태저류지가 있다. 여기서 다리를 건너면 국가민속문화재인 강릉 선교장에 도착할 수 있다. 강릉 선교장은 원형이 잘 보존된 조선 시대 사대부 가옥이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국가 보물인 강릉 오죽헌에는 △이이의 영정을 모신 문성사 △율곡의 유품을 소장한 어제각 △율곡기념관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미디어 아트로 재현한 율곡인성교육관 △화폐의 역사를 한눈에 보기 쉬운 강릉화폐전시관 등이 있다. ■ 서산 천수만자전거길…서산A·B지구방조제 따라 힘차게 페달을 밟아보자 서산 천수만자전거길은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부터 서산A·B지구방조제를 거쳐 홍성군 남당항으로 이어진다. 완주에 왕복 3~4시간이 걸리지만, 반드시 코스 전체를 달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전거길 중간에 각자 기점과 종점, 반환점 등을 정하고 출발해보자. 천수만자전거길은 여러모로 매력적인 점이 많다. 바다를 끼고 가는 길이 대부분 평지라 경쾌한 질주가 가능하다. 드넓은 천수만과 서산 간척지 풍경이 길 따라 펼쳐져, 탁 트인 풍광을 만끽하며 자전거 타기에 좋다. 곳곳에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쉼터가 충분하다는 점도 천수만자전거길의 매력이다. 코스 중간 지점에 있는 간월도는 서산9경 가운데 3경으로 꼽히며, 간월암과 어우러진 노을이 유명하다. 서산 천수만자전거길은 자전거대여소가 없는 곳으로 개인 자전거를 지참해야 한다. 천수만자전거길 인근에 자리한 서산버드랜드는 국내 주요 철새 도래지 천수만과 서산 간척지에 서식하는 조류 생태계를 살펴보는 공간이다. 서산 해미읍성은 조선 시대에 충청병마절도사영성(충청도 전군을 지휘하던 곳)이 있던 곳으로, 국내에서 가장 잘 보존된 읍성이다. 1500년 가까이 수풀 속에 있다 발견된 ‘백제의 미소’, 국보인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도 꼭 둘러보자. ■ 영주 자전거길…무섬마을로 향하는 봄빛 여정 영주 자전거길은 4개 구간으로 다채롭다. 도심에서 물길 따라 무섬마을에 닿는 3·4구간 약 14.5km가 특히 아름답다. 경북 영주시 영주로에 위치한 영주시자전거공원에서 자전거를 빌려 도심을 가로지르는 서천 변을 달리면 조선 시대 의국 ‘제민루’와 정도전 생가로 알려진 삼판서고택 등 명소를 만난다. 자전거길 곳곳에 소박한 마을과 나무가 우거진 자전거 전용 덱(deck)이 이어지고, 이따금 강변의 은빛 백사장이 반짝인다. 1시간30분 남짓 지나 국가민속문화재인 무섬마을에 이른다. 부드러운 물길이 감싸 안은 마을에는 350년이 넘은 경북민속문화재 ‘만죽재고택’을 비롯해 전통 가옥 30채가 있다. 마을 구석구석 자전거로 둘러보면 고즈넉한 분위기에 스며든다. 영주시자전거공원은 항상 개방하며, 공원 내 공공자전거대여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린이용·성인용 자전거와 2인용 자전거, 전기 자전거 등을 무료로 빌려준다. 5시 30분까지 이용가능하고 명절 당일은 휴무다. 영주 여행에서 부석사를 빼놓을 수 없다. 배흘림기둥으로 건축미를 완성한 무량수전 앞에서 바라보는 소백산 능선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자연 속에 정연하게 자리한다. 영주호용마루공원은 용미교‧용두교와 어우러진 호수 풍광에 가슴이 탁 트인다. 일몰 후 조명이 들어오면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 매화 향 흩날리는 봄날에는 '광양 섬진강자전거길' 전북 임실에서 전남 광양까지 섬진강 변을 따라 이어지는 섬진강자전거길은 국토종주자전거길 중 자연미를 가장 잘 살린 코스다. 곳곳에 꽃이 피어 봄철 자전거 여행지로도 인기다. 그중 광양 매화마을(광양시 다입면)-배알도수변공원(광양시 태인동) 약 20km 구간은 봄이 시작되는 이맘때 달리기 좋다. 봄의 전령 매화가 지천인 매화마을, 전망 좋은 수월정,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 역사적으로 의미 깊은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등을 거친다. 매화마을과 광양읍 쪽 운전면허시험장 입구에 자전거 무료 대여소가 있으니 일부 구간이라도 가볍게 즐겨볼 만하다. 대여소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 운영한다. 수·목요일과 주말을 제외한 공휴일은 휴무다. 섬진강자전거길이 지나는 섬진강끝들마을에서도 일반 자전거와 어린이 자전거, 가족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준다. 자전거로 섬진강 변을 달린 뒤에는 광양 원도심으로 이동해 문화 예술 탐방을 하자. 도시 재생 사업으로 탄생한 복합 문화 공간 인서리공원이 광양 핫 플레이스로 사랑받는다. 오래된 한옥은 아트숍과 카페‧숙소로 변했고, 버려진 양곡 창고는 갤러리로 변신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옛 광양역 부지에 들어선 전남도립미술관과 폐창고를 리모델링한 광양예술창고까지 코스로 엮으면 완벽하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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