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 카카오 등 74개 단체가 취준생 5000여명 실무교육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 산업인력공단,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선정해
74개 기업 등이 25개 직무훈련·일경험 프로그램 제공...정부는 운영비 지원

[뉴스투데이=박희중 기자] LG AI연구원, 카카오, 아모레퍼시픽, CJ올리브네트웍스, 농협중앙회 등 74개 기업·단체가 5000여명의 청년에게 직무훈련·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민관협력 고용서비스 사업이 시작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7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의 프로그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에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한국경제TV, 씨엔씨레볼루션(웹툰 제작), 알비더블유(엔터테인먼트), 딥노이드(SW, AI) 등 다양한 산업의 중견·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총 14개 프로그램이 신규로 선정됐다.
올해에는 2022년부터 계속 운영되는 하나금융, 롯데호텔, 카길애그리퓨리나 등의 11개 우수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25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7일 이 같은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은 청년에게 직무훈련과 일경험 등을 제공하는 기업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는 신규사업과 작년도 우수사업을 포함해 총 25개 프로그램을 선정했으며 청년 500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노동부는 추산했다.
신규 프로그램 중에는 애그테크(농업 분야 첨단기술) 분야 창업가에게 투자유치 전략을 가르치는 농협중앙회 등의 '애그테크 창업 캠퍼스'와 웹툰 PD·스토리작가·작화 작가에 대한 직무훈련을 제공하는 씨엔씨레볼루션 등의 '리얼! 웹툰 잡!카데미' 등이 있다.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는 신규 선정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에 대한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행사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권기섭 노동부 차관은 "기업의 미래가 우수한 청년 인재 확보에 달린 만큼 기업과 정부가 협력해 청년에 투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