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투자증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NH투자증권이 우리금융지주(316140)의 자본비율 관리 노력과 비과세 배당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우리금융은 2024년 실적 발표에서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자본비율을 발표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타사보다 낮은 자본비율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며 “자산 효율화(+33bp) 및 OCI 변동(+21bp)으로 환율 영향(-38bp)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결산배당부터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하는 비과세 배당을 추진한다”며 “개인 주주는 배당소득(15.4%) 비과세, 법인 주주도 법인세 과세 이연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과세 배당은 이미 타 업계에서 도입한 사례가 있지만, 우리금융은 주주환원의 배당 비중이 크고(30%) 배당 수익률도 높아 주주의 실질 배당 소득 확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