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 미국채 금리 연동에 강세 마감"<유진투자證>

김태규 기자 입력 : 2025.02.27 09:44 ㅣ 수정 : 2025.02.27 09:44

미 채권시장, 트럼프 EU 관세 발언에 금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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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국내 채권시장과 미국 채권시장이 전일 강세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컨퍼런스 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가 2021년 8월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보이면서 미 경기 둔화 우려 및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인하 기대가 확대됐다"고 해석했다.

 

25일 이뤄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금리 인하 영향도 지속됐다. 김 연구원은 "당초 시장이 우려한 바에 비해 덜 매파적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고 분석했다.

 

전일 오후에는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가 확대되며 금리 하락을 뒷받침했다.

 

미국 채권시장 역시 전일 강세 마감했다. 미국채 7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 유럽연합(EU) 관세 발언으로 장중 뉴욕 증시가 꺾인 영향에 금리가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에 대한 관세 부과 시점이 코 앞까지 다가왔다고 말했다. 관세율은 일반적으로 25%이며 자동차오 모든 것에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하원은 향후 10년간 세금 4조5000억달러를 줄이고 지출고를 2조달러 삭감하자는 내용이 담긴 예산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김 연구원은 "다만 실제 실행까지는 긴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인식에 시장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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