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인사] 두나무, 오경석 신임 대표 내정...내달 주총서 의결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5.29 16:36 ㅣ 수정 : 2025.05.29 16:36

이석우 대표, 건강상 이유로 사의 표명…경영 고문으로 활동 예정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오경석 두나무 신임 대표 내정자 [사진=두나무]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29일 오경석 팬코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이석우 대표이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것이다.

 

오 내정자는 다음 달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차기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오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했다. 이후 2008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법률사무소 등의 법조 경력을 거쳤다.

 

2016년 의류 업체인 주식회사 팬코에 합류한 뒤 2018년 대표이사에 선임, 본격적인 전문 경영인의 길을 걸어왔으며 무신사 기타비상무이사도 맡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법률과 회계, 기업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도전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두나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 내정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두나무가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정성과 혁신을 균형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두나무의 다음 도약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석우 현 대표는 두나무 경영 고문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2017년부터 두나무를 이끌어온 이 대표는 재임 기간 두나무의 성장과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개인적인 건강 상의 문제 등으로 사임하게 됐다”며 “대표이사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