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불확실성 감안해도 전년대비 성장”<하나證>

임성지 기자 입력 : 2025.02.27 16:15 ㅣ 수정 : 2025.02.27 16:15

지난해 4분기 매출 2949억원, 영업이익 260억원 달성
선단공정 신규장비 공급 확대 등 호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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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IPS 본사 문주 전경. [사진=원익IPS]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원익IPS가 선단공정 신규장비 공급 확대 및 NAND Capex의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대비 유의미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27일 ‘불확실성 감안해도 전년대비 성장’ 리포트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원익IPS는 2024년 4분기 매출 2949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기록했다. 

 

김민경 연구원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이 각각 2064억원, 885억원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DRAM 장비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되었으나 주력 고객사향 NAND 장비 매출이 4분기에 집중적으로 반영되며 전분기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디스플레이 부문 또한 국내 고객사의 신규 투자 및 해외고객사의 보완 투자로 전분기에 이어 견조한 실적이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원익IPS가 2025년에도 우상향 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원익IPS의 2025년 매출은 9377억원(YoY +25.3%), 영업이익 768억원(YoY +621.5%)를 기록할 전망된다”며 “반도체 장비 매출은 7170억원으로 전년대비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 국내 메모리 고객사는 DRAM 선단공정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하는 반면 NAND 선단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환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거와 달리 고객사의 Capa 확대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마이그레이션 물량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만 원익IPS는 고객사의 장비 국산화 니즈에 대응하며 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해외 고객사향 DRAM 장비 매출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해 보수적으로 전년대비 5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으나 국내 고객사향 매출 증가가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은 2207억원으로 전년대비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도 국내외 고객사의 투자가 이어지며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연구원은 “원익IPS는 선단공정 신규장비 공급 확대 및 NAND Capex의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대비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주가는 여전히 PBR 밴드 하단에 근접해 주가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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