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금리우대·상생대출 등 실시

유한일 기자 입력 : 2025.04.07 10:48 ㅣ 수정 : 2025.04.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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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금융그룹]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KB금융그룹이 내수 부진 지속과 미국 상호 관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7일 KB금융에 따르면 먼저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을 통해 총 8조원 규모의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민은행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영업점 전결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기존 1조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늘리고, 국가 주력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등을 위한 '한시 특별 금리우대 프로그램'도 3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한다.

 

더불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총 230억원을 특별출연해 84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공급함으로써 제조업체 수출업체 등에 대한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담보력과 신용도가 취약한 혁신성장기업, 수출기업 등은 3년간 보증비율 100% 우대 협약보증서를 발급 받거나 최대 1.5%포인트(p) 이내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의 관세 조치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자동차 관련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15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동반성장 상생 대출을 신속히 공급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 및 기업 등 실물 부문에 대한 자금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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