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실적 성장성 회복 전망…주가 상승 모멘텀 풍부"<유안타證>

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1.10 15:00 ㅣ 수정 : 2025.01.10 15:00

하이브, 지난해 4분기 시장 컨센서스 '부합'
하이브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0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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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은 10일 대형 엔터테인먼트 하이브(352820)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주가 상승 모멘텀이 풍부하다는 것으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도 유지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이브는 지난해 4분기에서 예상 매출액은 6614억원, 영업이익은 90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월드투어 모객력 확대에 기인한 전사 외형성장이 이어질 것이며, 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 합산 총 모객수가 100만명을 상회해 역대 분기 최대 모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과거보다 공연에 연동된 투어 MD(상품기획) 비율이 증가한 영향으로 MD 부분 실적 서프라이즈도 기대해 볼만하다. 이에 대해 "저연차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 활동 비중이 높은 상황으로 이익 개선세는 다소 제한적이나, 신사업(게임·플랫픔) 및 신인 런칭비용 부담이 감소한 영향으로 연중 최대 OPM(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세히는 부문별 앨범 판매량은 1100만장 수준을 상회한 것으로, 전분기대비 10% 수준의 음원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공연은 △세븐틴(韓2회·美10회·日10회) 74만명 △투모로우바이투게더(아시아 투어 8회) 18만5000명 △엔하이픈(韓2회·日4회) 24만명 등 총 116만5000명의 모객 수(좌석수 기준)를 예상했다. 

 

아울러 하이브의 밸류에이션(기업 가치)은 30배를 밑도는 수준으로 역사적 밴드 하단에 머물렀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방탄소년단 컴백 및 산하 레이블 IP의 글로벌 투어 모객력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성 회복은 뚜렷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미국 현지화 그룹 ‘캣츠아이’의 고성장세와 플랫폼 수익화에 따른 실적 개선세 역시 연중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신인 아티스트 IP는 총 3팀(국내·일본·라틴)으로,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런칭될 예정으로 신인 모멘텀 역시 풍부하다"며 "지난해 실적 악화를 초래했던 게임 부문 역시 보수적 사업 전략을 취해 올해는 비용 부담이 가중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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