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보고서에서 하이브(352820)에 대해 2025년 하반기 BTS의 완전체 활동을 기대하며 목표주가 3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BTS' 활동 부재의 영향은 콘텐츠 매출에 한해서만 불가피할 것이라며 그 외 부문에서의 전반적 호조를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아티스트 전반의 활동이 활발했던 만큼 부문 전반의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우선 2025년 하반기 BTS의 신보가 발매될 시 하이브 내 관련 매출 전반이 즉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2026년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월드 투어와 관련해 "역대 최고급 공연 규모와 평균 티켓 가격으로부터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연차 아티스트들의 팬덤확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았다. 이 연구원은 “2025년 1~2년차 아티스트들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신보당 적자 폭이 감소하며 전사 수익성이 강화되는 구간에 진입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현재 2년차인 하이브 아티스트 '보이넥스트도어'의 경우 최근 발매한 신보 판매량이 100만장을 돌파했다. 첫 월드투어도 흥행 중이다.

지난 1일부터 유료화로 진행된 아티스트 소통 메신저 '위버스' 서비스도 순항중이다. 이 연구원은 "오는 2025년 3월부터 지금까지 차례로 위버스에 입점한 하이브 아티스트는 앤팀과 아일릿, 캣츠아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로, 이들과 다이렉트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DM 서비스의 경우 이미 20만명을 상회하는 순 구독자를 확보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하이브는 2024년 한 해 빌보드에서 지난 7월 19일 2024년 BTS 멤버 지민의 솔로곡 WHO를 통해 빌보드 순위 1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해당 곡의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이날 HYBE 공식 계정 기준 7635만회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