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2분기 흑자전환 예상”<대신證>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끝낼 것으로 전망
아이폰16 모델 혜택으로 매출 상승 기대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전기회로기판 생산기업 비에이치가 2025년 2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면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2분기 흑자전환’ 리포트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 6개월 목표주가는 1만9000원으로 하향됐다.
비에이치의 2025년 1분기 매출 3324억원, 영업이익 –25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분기 연속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MLB(다층인쇄회로기판, HDI)의 매출 부진과 낮은 가동률,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며, 재고 관련 비용의 반영으로 종전 추정보다 적자가 확대됐다”며 “HDI는 2024년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11인치/13인치)에서 디스플레이향 PCB를 HDI(경성, MLB)로 전환되어 신규 투자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아이패드 프로의 판매 부진과 경쟁사가 공급이 실적 부진의 배경이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235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4,403억원으로 약 32.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애플의 아이폰17향 생산이 시작됐으며, R/F PCB매출이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회사의 밸류에이션은 2025년 기준으로 역사적 저점으로 저평가됐다고 판단된다”며 “2025년 실적이 역성장을 추정하나 전장(차량용 무선충전기) 및 HDI(태블릿)에서 점유율이 확대되어 2026년 이후에 차별화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이폰16 모델 중 프로/프로맥스 판매 양호로 애플향 매출은 36.3% 증가했다”며 “차량용 무선충전기(BH EVS) 매출도 894억원으로 전년대비 유사할 것으로 보여 전체 매출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