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 수주와 실적 모두 장밋빛”<SK證>

임성지 기자 입력 : 2025.05.16 13:45 ㅣ 수정 : 2025.05.16 13:45

1분기 매출 2246억원, 영업이익 311억원 달성
글로벌 LNG 프로젝트 등 점진적 실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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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카본]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한국카본이 2025년 1분기 컨센서스가 큰 폭 상회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16일 ‘수주와 실적 모두 장밋빛’ 리포트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으로 유지됐다. 

 

한국카본의 2025년 1분기 연결 매출액 2246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224억원)의 약 39%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한승한 연구원은 “MDI 및 유리섬유를 포함한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의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1분기 실적 개선 효과를 기반으로 올해 말까지 원자재 가격 안정화 및 1400원대 환율이 유지된다고 가정할 시 2025년 연결 매출액 8957억원, 영업이익 1140억원, OPM 12.7%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LNG 프로젝트들의 FID 승인 기조는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전 대비 기본설계(Feed)와 제안(Proposed) 단계의 프로젝트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북미향 LNG 프로젝트에 필요한 LNGC 수주는 국내 조선 3사가 유일한 선택지이며, 해당 물량 보냉재 수주를 통한 동사의 수주잔고 레벨 증가는 이미 가시화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쟁사 대비 여유 있는 2027년 납품 슬롯을 바탕으로 올해 약 6천억원 이상의 수주 실적 달성은 무리 없으며, 내년에는 더 높은 수준의 수주 실적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한 연구원은 “한국카본은 Mark-III 타입을 채택한 중국 조선사향 SB 납품이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 Jiangsu Yoke Technology가 소화시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냉재 잔여 물량까지 수주하게 된다면 국내 조선사향 물량으로 제한됐던 동사의 Q의 성장을 통한 리레이팅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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