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유, 옥정호 붕어섬 힐링음악캠프서 관객과 하나 되다

구윤철 기자 입력 : 2025.05.19 08:59 ㅣ 수정 : 2025.05.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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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채유가 17일 임실 옥정호 붕어섬에서 열린 ‘힐링음악캠프’ 무대에 올라 ‘까요까요’와 ‘잊지 말아요’를 열창하고 있다. [사진=구윤철 기자]

 

[전북/뉴스투데이=구윤철 기자] 맑은 호수와 초록빛 자연이 어우러진 임실 붕어섬에서 가수 채유가 진심을 담은 무대로 관객과 교감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17일 오후 임실군 후원으로 한국예총 임실지회가 주관한 ‘붕어섬 힐링음악캠프’가 출렁다리 입구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가수 채유는 ‘까요까요’와 ‘잊지 말아요’ 두 곡 등 토로트곡을 선보였다. 무대에 오른 채유는 특유의 힘 있는 보컬과 부드러운 감성으로 현장을 사로잡았고 노래 한 곡마다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무대는 별도의 장치나 조명 없이 소박하게 꾸며졌지만 일부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박수와 율동으로 반응하며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채유의 공연은 단순한 무대를 넘어 음악으로 치유를 전하는 시간이었다. 관객들은 그녀의 노래에 맞춰 자리에 일어나 함께 춤을 추었고 노년층 참가자들조차도 손을 흔들며 리듬을 타는 모습이 연이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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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채유가 17일 임실 붕어섬 힐링음악캠프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과 호흡하고 있다. 일부 어르신들은 음악에 맞춰 자발적으로 춤을 추며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사진=구윤철 기자]

 

마이크를 든 채유는 노래와 함께 관객을 향해 손을 뻗고 때로는 밝은 미소로 눈을 맞추며 관객 한 사람 한 사람과 교감하는 무대를 만들었다.

 

현장에서는 가수 채유의 무대가 끝날 때마다 “또 듣고 싶다”, “에너지가 넘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붕어섬 힐링음악캠프’는 자연 속에서 예술과 함께하는 여유를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임실군과 한국예총임실지회는 앞으로도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가수 채유의 무대는 그 시작을 알리는 강렬한 울림이자 지역 문화예술의 품격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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