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부터 외화 적금’…토스뱅크, 자동 환전 기능 도입

이금용 기자 입력 : 2025.05.19 13:05 ㅣ 수정 : 2025.05.19 13:05

17개 통화 대상 ‘외화 모으기’ 출시
원화로 설정하면 매일 자동 환전·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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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외화통장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외화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사진=토스뱅크]

 

[뉴스투데이=이금용 기자] 토스뱅크가 ‘외화도 적금처럼’ 모을 수 있는 자동 환전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매일·매주·매월 등 주기와 금액을 한 번만 설정해두면, 고객의 원화 계좌에서 정해진 금액이 자동으로 환전돼 외화통장에 적립되는 방식이다.

 

19일 토스뱅크는 외화통장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최소 100원부터 외화를 적립할 수 있는 ‘외화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달러를 포함한 17개 외화에 대해 적용되며, 매일 오전 10시 원화통장에서 자동 환전이 이뤄진다. 이때 환율 우대 100%가 적용돼 별도 수수료 부담 없이 환전이 가능하다. 

 

원화 기준 최소 100원부터 설정할 수 있고, ‘뉴욕 여행 자금’(매주 30달러), ‘달러 저축’(매일 5000원)처럼 한 통화 안에서도 여러 규칙을 만들어 별명을 붙여 목적별로 저축할 수 있다. 규칙은 언제든 일시 중지하거나 수정이 가능해 자금 사정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된다.

 

앞서 토스뱅크는 일정 환율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외화를 매수·매도하는 ‘원하는 환율에 환전하기’ 기능을 제공해왔다. 이번 신기능은 일정 시점의 환율을 노리는 대신 정기적으로 외화를 적립하려는 고객 수요에 맞춘 서비스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외화 모으기'는 외화를 자산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려는 고객들을 고려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외화 수익률 알림, 환율 뉴스 등과 함께 고객들의 외화 거래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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