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국기연, 중·장기 기술확보 전략 담은 ‘'25~'39 국방기술기획서’ 발간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5.05.19 13:56 ㅣ 수정 : 2025.05.19 13:56

국방전략기술 10대 분야 30개 기술 100개로 세분화하고 기술별 예상 목표 정량화해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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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9 국방기술기획서 표지. [자료=국방기술진흥연구소]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는 무기체계 획득을 위한 중·장기 기술확보 전략을 담은 ‘'25~'39 국방기술기획서’를 19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방기술기획서는 향후 15년간의 국방과학기술 개발 방향과 국방 핵심기술 및 미래도전국방기술에 대한 중·장기 기술확보 로드맵, 과제 및 세부정보를 수록한 문서이다.

 

특히, ‘'25~'39 국방기술기획서’에는 ① 인공지능, ② 유·무인복합, ③ 양자, ④ 우주, ⑤ 에너지, ⑥ 첨단소재, ⑦ 사이버·네트워크, ⑧ 센서·전자기전, ⑨ 추진, ⑩ WMD 대응 등 국방전략기술 10대 분야의 30개 기술을 100개로 세분화하고 기술별 예상 목표를 정량화해 제시함으로써, 산·학·연이 향후 과제에 참여할 때 연구 방향 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한, 각 기술 목표의 달성 시기를 단계별로 도출함으로써 기술개발의 실현 가능성과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고, 이를 통해 명확한 기술 로드맵을 기반으로 단계적 추진 전략을 수립해 효과적인 기술개발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기연은 이번 국방기술기획서 발간을 위해 산·학·연·군의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으며, ‘AI 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등의 미래 첨단 무기체계를 대상으로 무기체계 기반 로드맵도 함께 수록했다.

 

한경수 방사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은 “'25~'39 국방기술기획서 발간으로 미래 안보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술 주도형 국방 혁신을 통해 우리 군의 첨단무기체계 확보 계획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기연은 이번에 발간한 국방기술기획서를 토대로 우수한 민간기술을 적극적으로 국방 분야에 유입하기 위해, 산·학·연이 참여 가능한 과제를 사전에 인지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일반본을 작성해 배포할 계획이다.

 

‘'25-'39 국방기술기획서(일반본)’는 국방기술 과제에 대한 개요, 예산, 기간, 연구항목 등의 세부정보를 수록하고 있으며, 국기연 홈페이지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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