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테크, 하반기 LFP 양극재 공장 가동 예정”<유진투자證>
분기 실적 매출 264억, 영업손실 25억...컨센서스 하회
평택 양극재 공장서 매출 기대감 높아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코윈테크가 1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음에도 하반기부터 평택 LFP 양극재 공장 가동과 함께 양극재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하반기 LFP 양극재 공장 가동 예정’ 리포트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7000원으로 하향됐다.
윈테크의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 264억원, 영업손실 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50.6%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지속되면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로 인해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543억원, 영업이익 4억원) 대비 하회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대형 수주가 대부분 하반기로 지연되었기 때문으로 2차전지 자동화설비가 전년동기 대비 36.1% 감소했다”며 “특히 엔지니어링 및 소재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90.1%로 크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다만, 긍정적인 것은 별도 기준 실적은 양호했다”며 “‘AMR(Autonomous Mobile Robot) 플랫폼화’, ‘글로벌 협력업체 소싱 전략’ 등 원가절감을 추진해 매출총이익률 20%대를 달성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코윈테크 추정 2분기 예상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383억원, 영업이익 1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4.8%, 79.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대형 수주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 향후, 셀업계의 원가절감, 공장 운영 효율화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모바일 로봇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을 예상한다”고 예측했다.
이어 그는 “AMR 등 차세대 자동화 아이템 수주가 자동화 사업부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0% 초반에서 올해2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평택 LFP (Lithium Iron Phosphate, 리튬인철) 양극재 공장 가동과 함께 양극재 매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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