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ICSA 총회서 '韓 자본시장' 위상 알린다

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5.19 16:25 ㅣ 수정 : 2025.05.19 16:25

총회 첫 날, 신규 회원가입 승인 위한 논의 진행
이튿날, 각국 자본시장 전문가와 오픈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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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SA연차총회2023년. [사진=금융투자협회]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19일부터 다음날인 20일까지 영국 캠브리지에서 열리는 '2025년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ICSA는 미국·영국·일본·한국 등 전 세계 18개국 20개 증권업계를 대표하는 민간 연합체로, 글로벌 자본시장 발전과 건전한 정책환경 조성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총회 첫날엔 각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총회가 열리며 국제증권관리감독기구(IOSCO)와의 글로벌 협력강화 방안, 신규 회원가입 승인을 위한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 금융투자협회를 포함해 미국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 일본증권업협회(JSDA) 등이 차기 ICSA 이사기관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는 한국 자본시장이 글로벌 규제·정책 논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총회 이튿날에는 캠브리지 대학교 교수진과 영란은행(BOE) 관계자를 비롯한 각국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오픈 컨퍼런스가 열린다.

 

한국은 최근 자본시장 구조개선과 투자자 보호제도 강화 등으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금융투자협회가 ICSA 이사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하게 된 것은 자본시장 외교에 있어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또한 이 총회는 자본시장 정책에 민간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국제적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향후 협회와 금융당국 간 글로벌 협력 시너지도 기대된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이번 ICSA 연차총회 기간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과 관세 장벽 등 대외 여건 어려움 속에도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와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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