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말레이시아 ‘LIMA 2025’ 참가해 동남아 추가수출 기회 탐색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5.05.20 15:17 ㅣ 수정 : 2025.05.20 15:17

2023년 LIMA 당시 FA-50M 수출 계약 서명, 18대 추가 도입 사업 마케팅 활동 지속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강구영 KAI 사장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우측)에게 전시물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AI]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20일부터 24일까지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진행되는 랑카위 국제 해양·항공 전시회(LIMA 2025)에 참가해 동남아 추가수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LIMA 전시회’는 항공 및 해양 중심 전시회로 격년마다 개최되는 동남아시아 대표 국제 방산 전시회다. KAI는 2017년부터 지속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전시회에서는 FA-50의 말레이시아 수출 최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KF-21, FA-50 고정익 항공기와 수리온과 MAH 등 회전익 항공기 그리고 이들과 함께 작전에 투입될 UCAV(무인전투기), AAP(다목적무인기)를 전시해 유무인 복합체계로의 확장성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 공군이 현재 진행 중인 FA-50M 사업의 성공적인 이행 상황을 공유하고, 18대 추가 도입 사업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향후 KF-21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종 간 시너지 등 도입 효과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과 항공 장비에 중점을 두는 이번 전시회의 특성에 맞추어 KAI가 현재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상륙공격헬기(MAH)도 중요하게 소개된다.

   

MAH는 상륙작전 지원을 목적으로 다양한 무장체계를 갖춘 강력한 전투 헬기로서, 해양과 도서 지역이 대부분인 동남아에서 해상작전이 가능하고 강력한 무장을 탑재하게 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미래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유무인복합체계를 고정익과 회전익 주력기종에 적용한 KAI의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에 대해 각국 주요 인사들의 질문이 이어지고 있다.

  

KAI 관계자는 “FA-50, KT-1 등 KAI 항공기의 동남아 고객국가 성공적 운용사례를 바탕으로 주력기종의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KF-21과 MAH 등 개발 중인 다양한 제품에 대한 마케팅 활동도 병행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