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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핏 A+(20)] 금호건설, '도전골든벨'로 '그린도브 챌린지' 이해력을 측정...놀이문화 통해 ESG 실천
취업 시장 트렌드로 '컬처핏(culture fit·기업 문화 적합도)'이 중요해지고 있다. 직무역량과 함께 양대 채용 기준으로 정착하고 있다. 학벌, 스펙 등은 차순위이다. 이제 원하는 기업 취업에 성공하려면 직무역량과 함께 컬처핏을 높여야 한다. 뉴스투데이가 국내 언론 중 처음으로 SNS 분석 등을 통해 한국기업의 컬처핏을 분석, 소개한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금호건설(대표이사 조완석)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협업을 바탕으로 학습과 성장에 집중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 및 활동을 통해 실천 중심의 문화를 확산하며, 소통과 팀워크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문화는 단순한 업무 수행을 넘어 임직원들이 함께 배우고 발전하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금호건설만의 ‘컬처핏’을 엿볼 수 있다. 조완석(59) 대표이사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임직원 간 공감과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임직원 각자가 성과를 창출하고, 이러한 노력이 모여 더욱 견고하고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 '돌아온 도전골든벨 직장인 편’ 영상을 공개, 즐거운 참여로 ESG 경영 확산 지난 5월2일 금호건설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ESG 어디까지 알아봤니? 돌아온 도전골든벨 직장인 편’ 영상을 공개했다. 대전 대동 공동주택 현장 직원들이 참여한 ESG 퀴즈 형식의 이 영상은 환경 관련 지식을 공유하면서 소통과 참여를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금호건설은 이 콘텐츠를 ‘일과 놀이 사이’라는 콘셉트 아래 기획했다. 업무 현장에서 퀴즈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직원들이 ESG 주제에 대해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영상 도입부에서는 “회사는 동료들과 행복과 꿈을 키워가는 곳”이라는 문구를 통해 조직문화에 대한 기업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그린도브 챌린지’라는 친환경 캠페인 사례도 소개됐다. ‘그린도브 챌린지’는 친환경을 상징하는 ‘그린(Green)’과 금호건설의 임직원 성금 기부 캠페인 ‘도브(DOVE)’를 결합한 이름이다. ESG경영과 환경보호에 대한 금호건설의 실천 의지를 담고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 4월 임직원들이 총 5000여건의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면서 그린도브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챌린지는 전사 임직원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실천한 친환경 활동을 공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총 163명이 활동에 참여했다. 한석용 매니저는 “사무실에서 종이컵을 안 쓰고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실천 방식을 전했다. 도전골든벨은 이러한 그린도브 챌린지 활동에 대한 이해력을 측정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우편함 수거가 가능한 품목은?”, “폐지폐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등 일상과 연결된 질문을 통해 환경 정보를 전달했다. 정답은 각각 ‘폐의약품, 커피캡슐’과 ‘소각’으로, 실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친환경 정보를 자연스럽게 제공했다. 팀원들이 퀴즈를 함께 풀며 의견을 나누고 정답을 유추해가는 모습도 담겼다. 이를 통해 퀴즈 활동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현장에서의 협력과 소통의 장으로도 기능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금호건설이 지향하는 인재상인 ‘연구하고 공부하는 사람’,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 퀴즈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한석용 매니저가 골든벨을 울리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김승태 매니저는 “퀴즈를 통해 친환경에 대해 더 배우고, 재밌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고 전했으며, 김덕영 매니저는 “문제가 조금 어려웠지만 현장에서 골든벨을 울렸다는 게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서 친환경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ESG라는 주제를 현장 중심으로 풀어내며, 임직원이 스스로 학습하고 실천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자율적인 참여 기반의 활동을 통해 금호건설은 내부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유연하게 유지하고, 조직 전반의 학습 기반도 함께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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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핏 A+(19)] LIG넥스원, 파워루키가 신익현 대표 만나는 신입사원환영회로 '애정' 키워
취업 시장 트렌드로 '컬처핏(culture fit·기업 문화 적합도)'이 중요해지고 있다. 직무역량과 함께 양대 채용 기준으로 정착하고 있다. 학벌, 스펙 등은 차순위이다. 이제 원하는 기업 취업에 성공하려면 직무역량과 함께 컬처핏을 높여야 한다. 뉴스투데이가 국내 언론 중 처음으로 SNS 분석 등을 통해 한국기업의 컬처핏을 분석, 소개한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의 신입사원 환영회는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과 임원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조직 내 수평적 소통과 협업 문화를 드러낸다. 이러한 접근은 신입사원의 자연스러운 팀 적응과 긍정적인 조직 내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신입사원 환영회처럼 구성원 간 유대감을 높이는 방식은, LIG넥스원이 지향하는 조직 문화와도 맞닿아 있다. 이 회사는 직원들이 일터에서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소속감을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강조해왔다. 2022년에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개인의 삶과 조직의 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를 경쟁력의 하나로 바라보고 있다. ■ ‘수평적 소통’과 ‘참여 중심’으로 다져진 신입사원 환영회 현장 지난 5월7일 LIG넥스원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5 신입사원 웰컴행사 새싹스원이들 환영회’ 영상을 공개하며, 신입사원 환영 방식과 기업문화를 대외적으로 공유했다. 행사는 전형적인 강연이나 격식 위주의 일정 대신,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신입사원들은 경품 추첨, 생일파티, ‘스원BAR’ 등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팀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특히 ‘스원BAR’에서는 임원이 직접 위스키를 따르며 대화를 이어가는 장면이 포함돼, 조직 내 소통 방식이 수직적이지 않다는 점을 드러냈다. 신입사원들은 각자 짧은 소감을 통해 입사 소감과 함께 회사 생활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최지우 연구원은 “진짜 오고 싶었던 회사가 LIG넥스원이었다”며 “뽑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 나 생각보다 돈 많이 없으니까 나한테 자꾸 뭐 사달라고 하지 마”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나건우 매니저는 “정말 들어오고 싶었던 방산기업에 오게 돼 기쁘다”며 “이제 파워루키 됐으니까 슈퍼루키부터 임원까지 열심히 가보자”고 말했다. 김성환 연구원은 “어렵게 입사했으니 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며 “재밌게 회사 생활하자”고 전했다. 신입사원 사이의 유대감과 성장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신입사원들은 팀 내 분위기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인상을 전했다. 조수현 연구원은 “선배들이 먼저 다가와 주고 장난도 많이 쳐줘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아현 연구원은 “국가와 연계된 일을 한다는 점이 뜻깊고, 팀원들도 좋아서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또한, 대표이사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에 대한 인상도 언급됐다. 이설 연구원은 “대표이사님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으며, 김진우 연구원은 “이런 행사를 보면 회사에 애정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의 신입사원 환영회는 신입 구성원을 일방적으로 조직에 ‘적응시키기’보다,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환영을 넘어 내부 문화를 경험하게 하는 방식으로, 조직이 지향하는 소통과 협업의 문화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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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핏 A+(18)] 포스코퓨처엠, 2030 응원가로 '캐즘' 넘는다…엄기천 대표의 역발상과 통해
취업 시장 트렌드로 '컬처핏(culture fit·기업 문화 적합도)'이 중요해지고 있다. 직무역량과 함께 양대 채용 기준으로 정착하고 있다. 학벌, 스펙 등은 차순위이다. 이제 원하는 기업 취업에 성공하려면 직무역량과 함께 컬처핏을 높여야 한다. 뉴스투데이가 국내 언론 중 처음으로 SNS 분석 등을 통해 한국기업의 컬처핏을 분석, 소개한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포스코퓨처엠(대표이사 엄기천 사장)은 '영보드'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창의적 참여와 소통을 적극적으로 촉진하고 있다. 2030세대 직원들이 경영진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이 활동은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직원들 간 신뢰와 공감을 쌓아가는 중요한 기회로 자리 잡고 있다. 엄기천(59) 대표이사는 지난 3월24일 열린 이사회에서 포스코퓨처엠의 비전과 목표를 밝혔다. 그는 “포스코퓨처엠은 원료 공급망 강점을 바탕으로 OEM사들의 공급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캐즘을 기회로 삼아 생산성을 30% 향상시키고, 2027년까지 매출 두 배 성장을 목표로 글로벌 Top3 이차전지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극'을 의미하는 '캐즘(Chasm)'은 미국의 마케팅 전략가 제프리 무어(Geoffrey Moore)가 제시한 개념입니다. 기술 확산 곡선에서 ‘초기 수용자(early adopters)’와 ‘주류 시장(early majority)’ 사이에 존재하는 단절을 지칭한다. 혁신 제품이 대중 시장으로 확산되기 전 반드시 넘어야 할 위험 구간이라는 주장이다. '이차전지 캐즘'이란 전기차와 같은 이차전지 기반 제품이 초기 수용자층을 확보했지만 대중 시장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정체되는 현상을 지칭한다. 엄 대표이사는 캐즘이라는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서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잡아내자는 '역발상 리더십'을 추구한다. 그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창의적 참여와 소통을 적극 촉진하고 있으며, 영보드 활동을 통해 2030세대 직원들이 경영진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회사의 혁신적 방향성에 기여하고 있다. ■ 영보드의 AI응원가 제작, 위기극복 방식의 참신성 두드러져 지난 1월23일 포스코퓨처엠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캐즘 극복 기원 3편 | 직원이 직접 만든 캐즘극복 응원가(feat. AI)’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포스코퓨처엠 직원들이 AI 기술을 활용하여 캐즘을 극복하기 위한 응원가를 제작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술적 혁신을 통해 캐즘을 극복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이번 '응원가 제작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영보드 활동과 연계된 것으로, 포스코퓨처엠은 2030세대 직원들이 경영진과 소통하고 회사의 경영 및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영보드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며, 포스코퓨처엠의 방향성을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으로 만들어가는 중요한 창구로 역할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내화물생산부의 주요한 씨, 포항기초소재정비부의 이상훈 씨, 포항양극재생산기술그룹의 김시현 씨, 경영전략그룹의 김영주 씨 등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챗GPT를 활용해 작사를 하고, SUNO AI를 이용해 작곡을 진행했다. 응원가 제작을 마친 후, 직원들은 함께한 작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상훈 씨는 “곡을 만들어보니 완성도도 높고, 굉장히 즐거웠던 시간이었다”며, “이 곡이 캐즘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응원가는 단순한 창작물을 넘어, 포스코퓨처엠이 캐즘을 극복하려는 긍정적인 의지를 담고 있다. 김시현 씨는 “AI를 공부해야지라고 생각만 하고 실행하지 않았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AI를 더 배워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고 전하며, 이번 경험이 개인적인 동기부여를 불러일으킨 점을 강조했다. 이는 직원들이 창의적인 도전에 참여하며 얻은 긍정적인 경험이었음을 보여준다. 포스코퓨처엠은 캐즘 극복을 위한 기술적인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김영주 씨는 “캐즘 현상이 전기차의 짧은 주행 거리와 긴 충전 시간을 비롯한 여러 기술적 한계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며, “포스코퓨처엠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고성능 배터리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한 씨는 “고객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기술 혁신을 통한 시장 확장 의지를 강조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창의적 참여를 촉진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캐즘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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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핏 A+(17)] 두산에너빌리티, 전무님 전화 한 통에 담긴 조직문화 혁신 노력
취업 시장 트렌드로 '컬처핏(culture fit·기업 문화 적합도)'이 중요해지고 있다. 직무역량과 함께 양대 채용 기준으로 정착하고 있다. 학벌, 스펙 등은 차순위이다. 이제 원하는 기업 취업에 성공하려면 직무역량과 함께 컬처핏을 높여야 한다. 뉴스투데이가 국내 언론 중 처음으로 SNS 분석 등을 통해 한국기업의 컬처핏을 분석, 소개한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대표이사 박지원, 정연인, 박상현)는 임직원 간 소통 방식을 혁신하는 움직임을 통해 조직문화 적합성, 컬처핏’ 강화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한 상하 간 대화가 아니라, 조직 구성원들의 내면적 공감과 신뢰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소통 중심’ 경영 철학은 인권 존중의 가치에서 출발하여 구성원 간 진정한 소통을 바탕으로 신뢰와 공감이 깊어지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 "자녀 이야기를 참고 삼아 젊은 직원들과 대화"..."전무님 전화 받고 큰 일 난줄 알았다가 안심했다" 지난 16일 두산에너빌리티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직원 전화 미션] 어느 날 전무님으로부터 전화가 온다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전무급 임원이 직원에게 갑작스레 전화를 걸어 퀴즈를 푸는 형식으로, 전통적인 수직적 커뮤니케이션을 넘어서려는 시도가 담겼다. 영상 속에서는 전무가 직원과 통화하며 ‘감사합니다’, ‘든든합니다’, ‘밥 한끼 해요’, ‘사업 내용’ 등 제시어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게임이 진행됐다. 평소 업무에서 드러나지 않는 감정적 교류를 드러내는 문구를 활용해, 정서적 유대와 조직문화의 실체를 살피려는 기획이다. 이광열 파워서비스설계 생산총괄 전무는 "두산에너빌리티 51개 팀과 매주 월요일 점심을 함께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며 “혹시나 보이지 않는 위력 때문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못할 수 있기 때문에 팀장과 임원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홍성명 기술연구원 전무는 “매일 전무와 소통하면 누가 좋아하겠느냐”며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다만 총괄로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해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외로움”이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육심균 Plan EPC사업관리총괄 전무도 “집에 신입사원과 또래인 자녀가 있다 보니, (자녀의) 이야기를 참고 삼아 직원들을 대한다”며 “같이 식사도 하고 싶지만, 아이들은 ‘아빠는 그냥 카드만 주는 게 낫다’고 하더라”며 유쾌하게 말문을 열었다. 이처럼 임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직원들과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화 미션’은 그런 진심이 실제 행동으로 옮겨진 사례다. 예상치 못한 전화 한 통은 직원들에게도 신선한 인상을 남겼다. 육 전무와 통화하게 된 박수정 선임은 “전무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어서 미션인지 몰랐다”고 말했고, 홍 전무와 연결된 이상협 수석은 “큰일이 있어서 전화를 주신 줄 알고 깜짝 놀랐다”며, “큰일이 아니라서 마음이 놓였다”고 전했다. 임원들도 이번 시도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육 전무는 “직원들이 전화를 부담스러워할까 봐 그동안은 업무 이야기만 간단히 나누고 끊었는데, 이번 미션을 통해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전무 역시 “직원들이 더 많은 소통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꼈다”며,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 전무는 “대화라는 건 격식을 갖춘 게 아니라,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나는 순간도 소통의 기회”라며, “이러한 일상적 소통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처럼 위계 중심의 전통적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넘어서기 위해 임원들이 직접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일상적인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직원들이 보다 편안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리더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전화 한 통을 계기로 진행된 이번 시도는 정서적 연결을 중시하는 조직문화 방향성과 ‘컬처핏’ 구현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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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돋보기 분석] 현대로템, 평균연봉 1억2000만원인 철도방산 강자...이용배의 '글로벌 경영'이 성장동력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문소연 기자] 현대로템(대표이사 이용배)은 1977년 창립되어 디펜스솔루션, 레일솔루션, 에코플랜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나날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현대로템은 K2 전차,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등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를 비롯한 세계 50여 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경영 활동을 가속화 하고 있다. 앞으로 현대로템은 글로벌 화두인 기후변화는 물론 친환경, 안전보건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용배(64) 대표이사는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현대정공 경리과에 처음 입사해 30년 넘게 현대 계열사에서 근무해왔다. 지난 2020년 현대로템의 대표이사 사장직에 올랐다. 그전까지 현대자동차 기획조정3실장, 경영기획담당, 현대위아에서 기획/재경/구매/경영담당,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등의 요직을 거쳐왔다. 재무분야 전문가인 이 대표는 현대로템의 수익성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등 혁신을 추진하는데 힘쓰고 있다. 현대로템은 2019년까지 디펜스솔루션, 레일솔루션, 에코플랜트까지 3개의 사업군에서 모두 큰 실적을 이루지 못하고 침체기를 이어갔다. 2020년 취임한 이용배 대표는 취임 이후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해외 수주와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쳤다. 이를 통해 현대로템은 과거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증가했다. 특히, 호주, 미국 등 대규모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와 방산(K2 전차 등) 해외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이었다. 이용배 대표의 '글로벌 경영'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① 효율성 분석 ▶ 남녀 평균연봉 격차 약 4000만원/현대로템 관계자, "제조 중공업 사업 특성상 남성 임직원이 많아, 여성 임직원 채용 꾸준히 늘리는 중"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로템의 평균연봉은 1억20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현대로템의 평균연봉은 공통 부문 남성 1억2500만원, 여성 7500만원이다. 방산 부문의 경우 남성 1억2300만원, 여성 8500만원이다. 철도부문의 경우 남성 1억1600만원, 여성 8700만원이다. 플랜트부문의 경우 남성 1억3400만원, 여성 1억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29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제조 중공업 사업 특성상 남성 임직원이 많다"며, "평균연봉 차이에 대해 일반화해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여성 임직원 채용을 꾸준히 늘리는 등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현대로템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원으로 업계 평균 약 40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2년… 남성과 여성 6.75년 차이나 현대로템의 직원수는 4182명이다. 정규직 3804명, 기간제 근로자 378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1%에 달한다. 현대로템의 평균 근속연수는 12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공통 부문 남성 13년, 여성 5년이다. 방산 부문의 경우 남성 14년, 여성 6년이다. 철도 부문의 경우 남성 10년, 여성 6년이다. 플랜트 부문의 경우 남성 14년, 여성 7년이다. ③ 성장성 분석 ▶ 2024년 매출 창사 이래 처음 4조원 넘겨...대만 수주, 모로코 진출 등으로 '글로벌 경영' 강화 현대로템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4조3766억원, 영업이익 4566억원을 거뒀다. 현대로템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4조원을 넘겼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17.4% 증가한 수치다. 수주잔고 역시 18조757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현대로템은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현지에서 보여준 사업 수행 능력이 한몫을 했다. 과거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을 통해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 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번에 최대 53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운행 최고속도는 80km/h이다. 또 민관 합심의 노력 끝에 사상 첫 모로코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고 지난 2월 27일 발표했다. 약 2조2027억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 사업으로 현대로템 및 한국철도공사가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모로코 시장에 처음 진출한 현대로템은 철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 기록을 경신하는 성과를 함께 거뒀다. 이번 사업 확보로 K-철도의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도 힘이 붙게 됐다. 모로코 시장 진출을 통해 관련 실적과 경험을 쌓고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이처럼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대만과 모로코 등 해외 수주 성과를 통해 글로벌 철도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용배 대표의 '글로벌 경영'이 올해에도 성장을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④ 기업문화 ▶ 임직원의 자기계발 및 편리하고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 현대로템은 새로운 도전을 중요하게 여기며 지속적으로 자기주도적인 변화와 성장을 멈추지 않는 인재를 찾고있다. 이에 직원의 개인적, 직무적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내 어학교육을 지원하고 학습동아리를 구성하고 있다. 또한 직원의 역량 및 업적 성과에 따라 차등적 연봉 제도를 운영한다. 현대로템은 임직원이 편리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통근버스를 운영하거나 차량구입비를 지원하여 직원의 출퇴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 디지털 시대에 맞게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및 어학 수강을 지원하고, 모바일 e-book 콘텐츠를 지원하여 직원의 자기계발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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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돋보기 분석] BGF리테일, 평균연봉 6800만원인 국내 점포 수 1등 편의점 기업…GS25와 선두 각축전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문소연 기자] BGF리테일(대표이사 민승배)은 한국형 편의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독자브랜드 ‘CU’를 출범시킨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기업이다. 현재 CU는 국내를 넘어 몽골, 말레이시아 나아가 카자흐스탄에까지 영토를 확장하며 K-편의점 최초로 글로벌 500호점 시대를 열었다. 전 세계 어디서나 편의점 CU를 만날 수 있도록 도전과 열정의 정신으로 고객 지향의 혁신을 이어간다는 경영철학을 추구한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1995년 BGF그룹 입사 후 프로젝트개발팀장, 커뮤니케이션실장, 인사총무실장, 영업개발부문장 등 주요 부서장직을 역임한 ‘편의점 전문가’다. 취임과 동시에 경쟁사인 GS25와의 연간 매출 격차를 수천억원에서 수백억원 수준으로 크게 줄이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GS25와 거의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보이며 업계 선두자리를 다투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올해 CU가 GS25를 제치고 편의점업계 '단독 선두'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① 효율성 분석 ▶ 남녀 평균연봉 격차 약 2000만원/BGF리테일 관계자, "회사와 개인 성과에 기반하여 연봉 책정, 나이와 성별에 대한 구분은 없어"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평균연봉은 68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BGF리테일의 평균연봉은 남성 7400만원, 여성 5400만원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27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연봉은 투명하고 객관적인 기준 하에 매년 회사와 개인의 성과에 기반하여 책정된다"고 설명했다. "나이와 성별 등에 대한 별도의 구분은 없다"고 강조했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BGF리테일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4936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955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4.7년…남성과 여성 1.2년 차이나 BGF리테일의 직원수는 3379명이다. 정규직 2605명, 기간제 근로자 774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80%에 달한다. BGF리테일의 평균 근속연수는 4.7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5.1년, 여성 3.9년이다. 이는 BGF리테일의 독자브랜드인 CU편의점의 근무형태상 발생하는 비율 및 수치로 추정된다. ③ 성장성 분석 ▶ 2024년 매출 전년 대비 6.2% 증가… 지속적인 양질의 신규점 출점, 최다 점포 기록 유지 BGF리테일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은 8조6988억원으로, 내수 부진 속에서도 전년 대비 6.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임차료, 물류비, 인건비 등 고정비용 부담의 증가로 0.6% 감소한 2516억원을 기록했다. BGF리테일의 독자브랜드인 CU편의점의 점포 수는 2020년 처음으로 경쟁사인 GS25를 제치고 1등을 거머쥐었다. 그 이후 현재까지 최다 점포 편의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올해도 양질의 신규점 출점을 지속할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네이버 지금배달’ 서비스에서 배달 및 픽업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는 CU편의점이 2019년 업계 최초로 요기요와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와 총 10여 개의 외부 플랫폼 등 퀵커머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온 결과다. 최근 소비자의 편의 추구 및 근거리 소비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CU 배달 서비스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2년 64.0%, 2023년 98.6%, 2024년 142.8%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네이버 지금배달’ 서비스 오픈을 통해 전국 최다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퀵커머스를 제공함으로써, 편의점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과 쇼핑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시킬 전망이다. ④ 기업문화 ▶ 임직원들의 삶이 PLUS 될 수 있는 다양한 복리후생제도 BGF리테일은 ‘PLUS’ 라는 슬로건을 걸고 임직원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카테고리는 ‘즐거움 PLUS’, ‘일&삶 균형 PLUS’, ‘개인&회사성장 PLUS’로 분류된다. BGF리테일은 임직원들의 리프레시를 위해 평창/제주의 법인콘도를 법인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국 단위의 리조트와 제휴를 통해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임직원의 사기 진작 및 소속감 고취를 위해 전국 모든 CU편의점에서 상품구매 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BGF리테일은 임직원의 생일이나 근속 기념일 등에 맞춰 임직원에게 각종 휴가를 지급하고, 특정 근속기념일에는 휴가와 함께 휴가비를 제공한다. 임직원들의 자기개발 동기부여를 위해 각종 자격증 및 어학 자격 취득 시 축하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도서구입 및 대여를 할 수 있는 사내 도서관을 운영한다. 또 직원의 업무몰입도와 회사 성장을 위해 임직원 개인 상황에 따라 희망하는 직무 및 근무지를 정기적으로 조사하여 개개인의 의사 반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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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삼성SDI, 평균연봉 1억1500만원인 에너지∙첨단소재 글로벌기업…전고체배터리로 '게임체인저' 되나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삼성SDI(대표이사 최주선)는 1970년 삼성-NEC 설립으로 시작되어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소재 분야를 이끌고 있다.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통해 지속적 성장과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고 있다. 첨단소재에서 부품까지 사업을 확대하여 에너지 분야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2030년 글로벌 Top Tier 회사로의 도약을 경영 목표로 삼고 있다. 삼성SDI 최주선(62)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 DS부문 미주총괄 등으로 활약했다. 이후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과 대표이사를 역임한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다. 지난 해 연말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어 삼성SDI를 이끌고 있다. ①효율성 분석 ▶ 남녀 평균연봉 격차 최대 2300만원...삼성SDI관계자, "남녀 동일 연봉 및 동일 임금 인상률 적용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SDI의 평균연봉은 1억15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삼성SDI 평균연봉은 에너지 부문 남성 1억2000만원, 여성 9700만원이다. 전자재료 부문 남성 1억1100만원, 여성 95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삼성SDI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9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2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5일 <뉴스투데이>와 한 통화에서 "삼성SDI는 '동일 노동, 동일 임금' 원칙에 따라 성별에 따른 임금 차이를 두지 않는다"며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직원들은 성별에 관계없이 동일한 연봉이 적용되며, 개인별 고과 결과나 승격에 따른 임금 인상률 적용에 있어서도 성별에 따른 차등을 두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가 발생하는 것은 남성과 여성의 근속 차이, 고직급 인력의 (성별) 비율 등 여러 상황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아야 할 것이며, 회사가 임금 정책에 성별에 따른 차등을 두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2.6년…남성과 여성 최대 4.4년 차이나 삼성SDI의 직원수는 1만2452명이다. 정규직 1만1639명, 기간제 근로자 813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3%에 달한다. 삼성SDI의 평균 근속연수는 12.6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에너지 부문 남성 13년, 여성 8.6년이다. 전자재료 부문의 경우 남성 14.5년, 여성 11년이다. ③성장성 분석 ▶ 2027년 하반기 전고체배터리 양산체제 실현할까...이차전지 시장의 판도를 뒤집놓을 게임체인저로 주목돼 삼성SDI는 2024년 매출 16조5922억원, 영업이익 36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6%, 76.5% 감소한 결과이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3조7545억원, 영업손실 2567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4분기 ESS용 배터리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나, 전방 수요 둔화 영향으로 전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삼성SDI는 2024년 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약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선두주자이다.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화재·폭발 가능성을 대폭 줄이고 에너지 밀도를 높인 이차전지다. 안정성은 가장 큰 장점이다. 이차전지 시장의 판도를 뒤집어놓을 '게임체인저'라고 할 수 있다. 2023년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구축을 마친 삼성SDI는 2027년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곽현영 삼성SDI 중대형마케팅팀 상무는 5일 "지난해 공표한 대로 2027년 하반기 양산 스케줄에 맞춰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크기를 확장하는 작업도 추진중이라고 한다. 한편 ESS용 배터리 시장은 AI산업 영향 등으로 전력용 및 UPS용 수요가 증가하며 북미를 중심으로 약 14%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형 배터리 시장은 인도 등을 중심으로 전기이륜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이나, 전동공구 등은 고객의 재고 조정이 지속되며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재료 부문은 AI용 고부가 제품 수요의 확대에 따라 반도체 소재의 안정적 성장이 전망된다. 삼성SDI는 2025년 기술 경쟁력 강화, 사업 체질 개선을 핵심 전략으로 하여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 삼성SDI 배터리 기술력은 수상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 지난 2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와 'LFP+ 플랫폼 소재/극판 기술'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지난해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인 SBB(Samsung Battery Box)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수상을 통해 2년 연속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수상하게 된 삼성SDI의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는 전극 끝부분을 여러 개의 탭으로 가공해 전류의 경로를 확장시키는 탭리스(Tabless) 디자인을 적용해 업계 최대 출력을 구현한 제품이다. 주요 사용처인 전동공구에 적용하면 기존 시장에서 사용되는 동일한 용량의 배터리에 비해 출력을 최대 40% 높일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는 2025년 2분기 출시 예정으로, 초고출력 성능뿐 아니라 급속충전, 장수명 특성 또한 확보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급속충전 기술을 통해 15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고, 신규 소재 적용으로 배터리 수명을 늘렸다. 'LFP+ 플랫폼 소재/극판 기술'은 LFP(리튬인산철) 소재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및 셀 저항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삼성SDI는 LFP를 하이니켈(High-Ni)과 블렌딩하여 기존 LFP 배터리 대비 에너지밀도를 약 10% 향상시키면서도, 셀 안전성 평가에서 LFP와 동등 수준의 결과를 확보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신규 전해액 첨가제를 적용해 LFP와 하이니켈을 블렌딩할 때 발생하는 LFP 표면의 부반응을 억제하는 한편, 고전도성 소재를 사용해 셀 저항 증가율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④기업문화 ▶ 인재가 미래를 창조한다는 신념 아래 다양한 지원제도 운영 삼성SDI는 인재가 미래를 창조한다는 신념으로 인재 존중을 실현하는 기업이다. 삼성SDI는 인재가 마음 편히 몰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SDI의 지원 제도는 사내 문화 및 편의 지원, 가족∙의료 및 소득 지원, 자기 개발 지원으로 구분된다. 삼성SDI는 자율 복장과 유연근무제를 통해 임직원들의 업무 집중도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다양한 사내 인프라를 통해 임직원들의 건강과 식사를 책임지고 있다. 또한 소통을 중요시 여기며, 분기별로 CEO-임직원간 온라인 생중계로 소통하는 ‘오픈 토크’와 Z세대 직원과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Gen.Z 멘토단’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의료 및 소득 지원에는 건강검진/의료비 지원, 마음건강 심리상담, 모성보호, 사내 어린이집, 장기근속휴가/장기근속포상, 선택적 복리후생 등을 포함하고 있다. 모성보호의 경우 법정 육아휴직 외 추가 1년 사용과 난임 지원 및 모성보호실 운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기 개발 지원은 주재원, 지역전문가/현장전문가 양성, 외국어 생활관, 학술연수, 사내 직무 순환, SDI Edu Park 등을 포함하고 있다. 외국어 생활관은 어종 별 외국어 생활관을 운영하여 글로벌 어학 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지원 제도이다. SDI Edu Park는 교육플랫폼으로 본인/현업주도 학습을 지원하고, 상시학습 강화를 위한 모바일 학습 환경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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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핏 A+ (5)] 삼립은 꼼꼼하고 책임감 강한 '만능인'...MBTI는?
- 취업 시장 트렌드로 '컬처핏(culture fit· 기업 문화 적합도)'이 중요해지고 있다. 직무역량과 함께 양대 채용 기준으로 정착하고 있다. 학벌, 스펙 등은 차순위이다. 이제 원하는 기업 취업에 성공하려면 직무역량과 함께 컬처핏을 높여야 한다. 뉴스투데이가 국내 언론 중 처음으로 SNS 분석 등을 통해 한국기업의 컬처핏을 분석, 소개한다. 특히 MZ세대가 선호하는 개인성격 검사도구인 MBTI를 적용해 기업문화를 '의인화'해본다. '에너지의 방향 : 외향(E)-내향(I)', '정보 수집 방식 : 감각(S)-직관(N)', '판단과 결정 방식 : 사고(T)-감정(F)', '생활 양식 : 판단(J)-인식(P)' 4가지 지표를 활용한다. 구직자는 자신의 MBTI와 잘 맞는 기업을 공략하기를 권한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SPC 삼립(황종현·김범수 공동대표)은 협업을 기반으로 한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중시하며, 정확한 커뮤니케이션과 체계적인 업무 방식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발랄하지만, 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소통을 하는 삼립...에너지 방향의 '내향(I)' 2024년 9월 3일 삼립의 공식 유튜브 계정인 '빵빵 터진다'에 업로드된 '[삼립LOG]삼립 빵순이의 하루 세일즈마케터(영업) 하루업무 보기' 영상은 SPC 삼립 B2C 영업본부 KAM사업부 KAM1팀 소속 박지희 세일즈마케터(SM)의 하루를 담고 있다. 박지희 SM은 매장에서 판매 데이터를 확인하고 담당지를 방문해 제품 진열 및 프로모션을 조율한다. 이 과정에서 활발한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으며 본사와 현장 간의 원활한 협력을 유도한다. 해당 영상 속 오전 일과에서는 신제품 개발 현황 및 예상 매출 관련 회의가 진행됐다. 박 SM은 연구소장과 함께 바이어 요구 사항을 반영할 방안을 차분히 논의했다. 이러한 모습은 삼립의 영업직이 외부 파트너 및 내부 팀원과 원활한 협력을 필요로 하며,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직임을 시사한다. '에너지의 방향 : 외향(E)-내향(I)'의 관점에서 삼립은 성숙한 대화가 가능한 '내향(I)'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 현실적 데이터 분석과 신속한 판단...정보 수집 방식의 '감각(S)' 박지희 SM은 매장 방문 전 본사 시스템을 통해 판매 데이터를 확인하며, 이 과정에서 결품이 발생하면 매장의 진열이 약해지고 판매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기민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직관적 판단보다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활용한 현실적 분석을 기반으로 한 업무 수행 방식이다. 또한, 삼립은 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온라인 교육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직무 및 어학 강의뿐만 아니라 ChatGPT 활용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외에도 사내 동아리 활동 지원을 통해 직원들의 성장과 네트워크 형성을 돕고 있다. 이처럼 삼립은 직관적인 추론보다는 현실적 데이터와 경험을 기반으로 한 판단을 중시하는 조직이다. 이러한 태도는 '정보 수집 방식 : 감각(S)-직관(N)'의 관점에서 '감각(S)'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 가정을 지키는 복지시스템, 신뢰 기반의 관계 구축...판단과 결정 방식의 '감정(F)' 해당 영상에서 박지희 SM은 동료들과 점심 식사를 하며 ‘리프레시 휴가’ 제도를 활용해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대화를 나눴다. 삼립은 직원 복지를 위해 유급휴가 4일을 제공하며, 기존 출퇴근 시간보다 2시간 일찍 퇴근하거나 늦게 출근할 수 있는 '패밀리데이'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삼립은 직원의 가정을 중요하게 고려하며, 단순히 업무 효율성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신경 쓰고 있다. 이는 조직이 감성적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의사 결정을 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감성적 공감을 바탕으로 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것은 '판단과 결정 방식 : 사고(T)-감정(F)'의 관점에서 '감정(F)'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 체계적인 업무 수행, 철저한 일정 관리...생활 양식의 '판단(J)' 영상에서 박지희 SM과 동료들은 삼립 영업직이 갖춰야 할 역량으로 '꼼꼼한 일정 관리'를 강조했다. 영업직은 동시에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자기 내부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정하고 체계적으로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는 점이 논의됐다. 또한, 박지희 SM은 오전 일과를 마친 후 외부 점포를 방문해 이번 주 행사 품목과 신제품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후 사무실로 복귀해 PC-OFF 프로그램 시간에 맞춰 내일의 계획을 정리한 후 정시에 퇴근했다. 이는 업무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철저히 실행하는 조직 문화를 보여준다. 이는 삼립의 영업 조직이 체계적인 업무 태도를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생활 양식 : 판단(J)-인식(P)'의 관점에서 '판단(J)'에 해당된다고 분석할 수 있다. ■ 팀워크와 책임감을 중시하는 삼립, MBTI는 ISFJ 삼립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삼립LOG]삼립 빵순이의 하루 세일즈마케터(영업) 하루업무 보기' 영상 [5:36]캡쳐 [이미지=유튜브] 영상 속 삼립 관계자는 "외향·내향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업무에 대한 의지"라며, "목표 달성을 위한 책임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립에서는 과거의 술 접대 문화가 사라지고 점심 중심의 회식 문화가 자리 잡고 있으며, 직원들은 저녁 시간을 취미 생활에 할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있다. 삼립은 조직 전반에서 체계적 사고를 강조하며, 감성적 소통과 꼼꼼한 업무 처리를 중시하는 조직이다. 이러한 특성은 MBTI 프레임워크에서 현실적이며 책임감 있고 사려 깊은 ISFJ(아이에스에프제이) 유형과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SNS를 본 결과, 삼립이 원하는 인재상은 협업을 중시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가진 사람으로 추측된다. 삼립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라면 자신의 성향이 이러한 기업 문화와 잘 맞는지 판단해 대비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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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핏 A+ (4)] 아모레퍼시픽은 투명한 아름다움을 가진 재주꾼...MBTI는?
- 취업 시장 트렌드로 '컬처핏(culture fit· 기업 문화 적합도)'이 중요해지고 있다. 직무역량과 함께 양대 채용 기준으로 정착하고 있다. 학벌, 스펙 등은 차순위이다. 이제 원하는 기업 취업에 성공하려면 직무역량과 함께 컬처핏을 높여야 한다. 뉴스투데이가 국내 언론 중 처음으로 SNS 분석 등을 통해 한국기업의 컬처핏을 분석, 소개한다. 특히 MZ세대가 선호하는 개인성격 검사도구인 MBTI를 적용해 기업문화를 '의인화'해본다. '에너지의 방향 : 외향(E)-내향(I)', '정보 수집 방식 : 감각(S)-직관(N)', '판단과 결정 방식 : 사고(T)-감정(F)', '생활 양식 : 판단(J)-인식(P)' 4가지 지표를 활용한다. 구직자는 자신의 MBTI와 잘맞는 기업을 공략하기를 권한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서경배 회장)은 투명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협업과 감성적 소통을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유연한 업무 방식을 통해 잘 드러나며, 브랜드와 제품의 철학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 취미와 업무의 경계를 허물고, 지치지 않는 호기심의 아모레퍼시픽 ... 에너지 방향은 '외향(E)' 2024년 12월 24일, 아모레퍼시픽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 '[VLOG] My Hashtag 라네즈 BA팀 김종우'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글로벌 캠페인 전략가인 김종우 직원의 자유롭고 활발한 일상이 담겨 있다. 김 직원은 업무 중, 글로벌 담당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화상회의가 가능한 회의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이 외향적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는 기업임을 알 수 있다. 김 직원은 일과 취미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데, 자신의 음악 작업실에서 음악을 작곡하고 녹음하는 시간을 가지며 취미를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SNS만으로도 빌보드 상위권을 노릴 수 있는 시대"라며, "이 취미와 특기로 쌓아온 역량을 언젠가는 캠페인에 활용해보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일과 취미의 경계를 허물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자세는 아모레퍼시픽의 창의적이고 외향적인 문화를 잘 보여준다. 김 직원이 활동하는 '라네즈' 브랜드의 슬로건은 'open to wonder'로, 이는 외부의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는 호기심을 강조한다. 이는 '에너지의 방향 : 외향(E)-내향(I)' 관점에서 '외향(E)'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현실적 시야로 수행능력 발휘해 ... 정보수집 방식은 S(감각)형 김종우 직원은 뷰티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시장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가 좋아하는 명언 중 하나는 "버스를 타고 싶다면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려야 한다"는 말이다. 이는 영감을 얻으려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실제로 생각이 떠오를 때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실용적인 조언이다. 그는 자신이 적은 아이디어가 제품과 캠페인으로 구체화되어 전 세계에서 활용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 외에 2024년 12월 19일 공개된 '[VLOG] 회사생활 하루를 꽉 채운 콘텐츠커머스팀 조소연님의 브이로그' 영상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 영상에서는 조소연 직원이 전용 메이크업룸에서 헤라 제품으로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진행하고, 이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사의 신제품을 소개하며 혜택을 안내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그려가면서도 현실 감각을 간과하지 않은, 뛰어난 감각(S) 유형의 특징과 일치한다. 이는 '정보 수집 방식 : 감각(S)-직관(N)'의 관점에서 '감각(S)'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 글자 너머의 메시지까지 전달해 ... 판단과 결정방식에서 따스한 '감정(F)', 생활양식은 유연한 '인식(P)'형 아모레퍼시픽은 감성적인 접근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를 형성하고, 이를 소비자와의 정서적 교감을 바탕으로 전달한다. 영상 속 김종우 직원은 글로벌 캠페인 전략을 수립할 때, 이를 '어떤 방법으로, 어떤 메시지로 전달할지' 고민한다. 단순히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일이 아니라,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접근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과정을 구상하는 것이다. 이는 '판단과 결정 방식 : 사고(T)-감정(F)'의 관점에서 감정(F)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김 직원은 신선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종종 예상치 못한 순간에 영감을 얻는다고 전했다. 그는 "책상이 아닌 곳에서 메신저 창을 볼 때 영감이 떠오른다"며, 메모를 위한 노트를 항상 가까이 두는 습관을 강조했다. 이러한 태도는 감정적 접근과 창의적인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일 처리 방식을 보여준다. 조소연 직원은 브이로그 내에서 방송 촬영 후 품절된 립 제품을 구매하려 했으나 실패하며, 이를 아쉬워하기보다는 다음 기회를 노리는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이는 사전에 철저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하는 '인식(P)' 유형의 특징과 잘 부합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생활 양식 : 판단(J)-인식(P)'의 관점에서 '인식(P)'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 개방적이면서 감각적이고 유연한 '아모레퍼시픽', MBTI는 ESFP 아모레퍼시픽은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고 감성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는 MBTI 프레임워크에 적용했을 때 활기차고 감각적인 성향을 지닌 엔터테이너 ESFP(이에스에프피) 유형에 가깝다. 아모레퍼시픽이 추구하는 '투명한 아름다움'은 화장품 광고상의 피부 뿐만 아니라 기업이 지향하는 개방성과 감성적 접근에서도 잘 드러난다. 기민하고 감각적인 트렌드 분석이 가능하되, 정직한 태도로 상대의 감정을 고려할 수 있는 인재를 찾는것으로 추측된다. 아모레퍼시픽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라면 자신의 성향이 이러한 기업 문화와 잘 맞는지 고민해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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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핏 A+ (3)] 롯데는 '내향적 소통왕'과 '협동하는 노력가'를 원해 ...MBTI는 ?
- 취업 시장 트렌드로 '컬처핏(culture fit· 기업 문화 적합도)'이 중요해지고 있다. 직무역량과 함께 양대 채용 기준으로 정착하고 있다. 학벌, 스펙 등은 차순위이다. 이제 원하는 기업 취업에 성공하려면 직무역량과 함께 컬처핏을 높여야 한다. 뉴스투데이가 국내 언론 중 처음으로 SNS 분석 등을 통해 한국기업의 컬처핏을 분석, 소개한다. 특히 MZ세대가 선호하는 개인성격 검사도구인 MBTI를 적용해 기업문화를 '의인화'해본다. '에너지의 방향 : 외향(E)-내향(I)', '정보 수집 방식 : 감각(S)-직관(N)', '판단과 결정 방식 : 사고(T)-감정(F)', '생활 양식 : 판단(J)-인식(P)' 4가지 지표를 활용한다. 구직자는 자신의 MBTI와 잘맞는 기업을 공략하기를 권한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롯데그룹(대표이사 신동빈 회장)은 직원들에게 신뢰를 기반으로 한 책임감과 조직 내 협력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를 강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 AI기술팀 전현규 프로, 평소 말수가 적어도 일할때만은 '반전 소통왕'... 에너지 방향은 '내향(I)' 지난 2024년 6월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삐빅! 롯데이노베이트 AI기술팀에 대한 모든 것! 이 영상에 다 있다구! 삐빅!' 소개 영상에서는 롯데 직원들의 업무 방식과 일상이 조명되었다. 영상 속 직원들은 회의 시간에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지만, 개인 업무 수행 시에는 조용히 자신의 업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내향적(I)인 성향을 가진 직원들이 업무 환경에서 소통과 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방식으로 평가된다. 특히 AI기술팀의 전현규 프로는 평소 말수가 적어 '슈퍼샤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만, 회의에서는 활발히 의견을 개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내향적인 성향을 가진 직원들이 팀 내에서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롯데의 기업 문화를 반영한다. 오현식 팀장은 "롯데는 협업과 소통이 뛰어난 조직"이라며 직원들이 명확한 의견 전달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롯데 직원들이 외향적인 활발함보다는 내향적인 차분함 속에서 자신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태도를 강조하는 기업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에너지가 내부로만 소극적이게 흐른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내부에서의 하고 싶은 말이 잘 정돈되어 상대와의 소통에 꺼내기에 용이한 상황을 조성한 것을 의미한다. '에너지의 방향 : 외향(E)-내향(I)'의 관점에서 볼 때 롯데는 성숙한 '내향(I)' 유형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 AI기술팀 오현식 팀장, 미래 가능성을 중시하는 혁신적 사고...정보수집 방식은 N(직관)형 롯데는 현실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관점을 중시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AI기술팀의 오현식 팀장은 "AI는 이제 기반 기술로 자리 잡았으며, 다양한 기술과 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롯데가 혁신적인 사고방식을 중시하고,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미래지향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데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롯데 이노베이트는 2024년 3월 21일 롯데 정보통신에서 사명을 변경하며 전기차 충전, 메타버스, NFT, AI 등 신기술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변모했다. 이는 현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능성을 탐색하는 직관적(N) 사고방식을 중시하는 조직 문화의 특징을 반영한다. 이는 '정보 수집 방식 : 감각(S)-직관(N)'의 관점에서 '직관(N)'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 롯데백화점 신입사원, '솔직담백한 대화'를 즐겨...판단과 결정방식에서 '감정(F)' 중시 롯데의 조직 문화는 단순한 업무 성과뿐만 아니라, 직원 간의 신뢰와 유대감을 기반으로 한 소통을 강조한다. 2024년 12월 3일 롯데 기업문화 [롯썰TV]에 올라온 '평균 나이 32세 롯데 중고 신입 인터뷰'영상에서는 다양한 계열사에서 근무하는 신입사원들이 솔직담백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롯데백화점 신입사원은 "매달 정기 소통회를 진행하며 신입사원도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다"라고 밝혔으며, "점장님이 퀴즈를 내고 선물을 나눠주는 시간이 기다려질 정도로 재미있다"고 전했다. 이는 단순한 업무 평가를 넘어, 직원 간의 감성적인 교류와 유대감 형성을 중시하는 롯데의 조직 문화를 보여준다. 롯데SG화학 신입사원은 "진솔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롯데백화점 신입사원 역시 이에 동의하며 "면접 과정에서 꾸며낸 말보다는 솔직한 대답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는 직원들이 서로 신뢰를 쌓고 공감하는 조직 문화를 반영하며, 판단과 결정 과정에서 감정(F) 요소를 중시하는 특징을 보여준다. 이는 '판단과 결정 방식 : 사고(T)-감정(F)'의 관점에서 '감정(F)'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 AI기술팀 최일호 프로, 박사 과정을 회사 업무와 병행...생활양식은 철저한 계획을 중시한은 판단(J)형에 가까워 롯데의 직원들은 업무를 수행할 때 철저한 계획과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따른다. AI기술팀 전현규 프로는 업무를 시작하기 전 '투두리스트'를 작성하며,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즉시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계획적이고 구조적인 업무 방식을 중시하는 판단(J) 성향과 일치한다. 영상 속 직원들은 팀원들과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후, 함께 탁구를 치며 팀워크를 다진 뒤 롯데 이노베이트에서 자체개발한 AiMember비즈니스 생성형 ai서비스에 대한 개선 사항을 공유하는 회의인 '아이멤버 개선 회의'를 진행했다. 이후 논의된 내용을 빠르게 반영하고, 오후 5시에는 논문 세미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업무를 즉흥적으로 진행하기보다는 철저한 계획과 절차를 따르는 롯데의 조직 문화를 잘 보여준다. 특히, AI기술팀 최일호 프로는 박사 과정을 회사 업무와 병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질문에 "힘들어도 해야죠"라는 답변을 남겼다. 이는 개인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철저한 자기관리를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롯데의 조직 문화를 반영한다. 그의 업무 태도는 즉흥적으로 대처하기보다는 철저한 계획과 절차를 중시하는 롯데의 기업 문화를 반영한다. 이는 '생활 양식 : 판단(J)-인식(P)'의 관점에서 '판단(J)'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 '협동하는 노력가'를 원하는 롯데, MBTI는 INFJ 이러한 기업 문화를 종합해볼 때, 롯데가 원하는 인재상은 MBTI 유형 중 INFJ(내향적 직관형 감정적 판단형) 유형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롯데의 직원들은 내향적(I) 성향을 바탕으로 조용히 집중하면서도, 협업과 소통을 중시하는 문화를 갖추고 있다. 또한, 현실보다는 미래지향적 사고(N)를 강조하며, 직원 간의 신뢰와 공감을 바탕으로 한 감정적(F) 의사결정을 중시한다. 더불어,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업무 수행(J) 방식을 통해 철저한 자기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롯데 AI기술팀 관계자들은 "협업이 많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거리낌이 없는 분",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검증하면서 문제를 끈기 있게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적합한 인재라고 언급했다. 이는 롯데가 솔직하고 단정하며, 책임감 있고 협업을 중요하게 여기는 '노력가' 유형의 인재를 선호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롯데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라면, 자신의 성향이 이러한 기업 문화와 얼마나 부합하는지 고민해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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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우리은행, 평균연봉 1억1200만원인 '한국 최고(最古)은행'...'순이익 3조 클럽' 첫 진입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현존하는 '한국 최고(最古)은행'이다. 우리은행의 전신은 1899년 설립된 대한천일은행으로, 대한제국 정부와 민간 자본이 공동 출자하여 만들어졌다. 1909년 상업은행으로 개편되었고, 이후 여러 차례의 합병과 변화 끝에 우리은행으로 이어졌다. 우리은행은 ‘금융의 힘으로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다’는 창립 이념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급변하는 금융시장 속에서 고객에게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은행 정진완(57) 은행장은 1995년 우리은행에 입행하여 우리아메리카은행(현지법인) 부장, 종로3가지점 지점장, 기관영업전략부 부장, 중소기업전략부 부장, 삼성동 VG 영업그룹장 등으로 활약했다. 이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거쳐 2024년 12월 31일에 제56대 우리은행 은행장으로 취임했다. 정 행장은 취임 시 수익성 증대에 만족하지 않고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아울러 기업대출 비중 확대, 해외 영업 강화 등 구체적인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①효율성 분석 ▶ 남녀 평균연봉 격차 약 2100만원...우리은행 관계자, "남성의 군대 경력을 호봉으로 인정...여성 직원 처우 좋아져"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평균연봉은 1억12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우리은행 평균연봉은 남성 1억2400만원, 여성 1억3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우리은행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12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9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일 <뉴스투데이>와 한 통화에서 "우리은행은 급여 산정시 남성의 군대 경력을 호봉으로 인정한다. (이런 부분이 영향을 미쳐) 남성의 연봉이 다소 높게 나타난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예금 창고 직원의 경우 여성이 많은데, 노사합의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비정규직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여성 직원의 급여가 안정되고, 처우가 좋아졌다"면서 "여성 직원들의 근속 기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났으며, 지금은 여성의 근속 연수가 남성보다 더 길게 나타난다"라고 강조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7년…남성과 여성 0.7년 차이나 우리은행의 직원수는 1만3723명이다. 정규직 1만3113명, 기간제 근로자 610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5%에 달한다. 우리은행의 평균 근속연수는 17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6.6년, 여성 17.3년이다. ③성장성 분석 ▶ 적극적인 민생금융 지원을 통해 우리은행 가치 높여 우리금융은 2024년 당기순이익 3조8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결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금융의 핵심인 우리은행은 2024년 당기순이익 3조3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결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우리은행은 첫 순이익 ‘3조 클럽’에 입성했다. 우리은행은 2024년 뛰어난 실적뿐만 아니라 민생금융 지원을 충실히 이행했다. 지난 한 해 동안 2801억원의 민생금융을 지원했다. 2024년 우리은행은 당초 2758억원 규모로 민생금융 지원을 계획했으나, 43억원 초과된 2801억원을 지원하며 상생금융에 앞장섰다. 공통프로그램 1835억원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21만명에 대한 이자 캐시백에 집중됐다. 자율프로그램 966억원은 청년 학자금대출 상환금 지원, 임산부보험 초회보험료 및 출산축하금 지원, 서민금융대출 성실 상환자 캐시백, 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 금융 취약계층 중심으로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했다. 또한 최근 국가적인 문제로 떠오른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태아보험을 포함한 임산부보험 무료가입, 우리은행 거래고객의 신생아 자녀 출생축하금 5만원 지원,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 10만명 대상 ‘청소년 교통비 지원 프로그램’ 등을 시행했다. 2025년에도 우리은행은 은행권 공동으로 시행 예정인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에 적극 참여한다. 맞춤형 채무 조정, 폐업자 저금리·장기 분할상환 프로그램, 상생 보증·대출, 상황별 맞춤형 컨설팅 등을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다양한 금융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며, 실효성 있는 상생금융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④기업문화 ▶ 최고의 금융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과 복리후생 우리은행은 올바른 품성을 가진,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최고의 금융전문가와 함께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직무별 특성 및 역량 체계에 의거하여 년 2회 인적자원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급여체계는 기본연봉 및 성과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성과급의 경우 조직 및 개인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우리은행은 핵심가치와 직무역량을 갖춘 글로벌 금융인을 육성하기 위해 Global Woori人, Professional Woori人, Self-Learning Woori人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각 부문별 대표적인 제도에는 글로벌 전문인력(지역전문가) 파견, 우리전문가 아카데미, 본인학자금 지원 등이 있다. 또한 우리은행의 복리후생 제도에는 워라밸을 중시하는 출퇴근제도, 본인 대학(원) 및 자녀 학자금 지원제도, 복지카드, 육아휴직제도, 어린이집 운영, 행내 예식장 운영, MBA 파견 제도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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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SK바이오팜, 혁신신약 키워 '빅 바이오텍' 된다 …세노바메이트로 첫 연간 흑자 기록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SK바이오팜(대표이사 이동훈)은 1993년 SK그룹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신약 연구 개발을 시작했다. 20여년의 중추신경계 질환 연구 개발 기간을 거쳐, 2019년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FDA 판매 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SK바이오팜은 FDA 승인 혁신 신약 2종을 보유한 국내 유일 제약사로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 신약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빅 바이오텍’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SK바이오팜 이동훈 대표이사는 삼정 KPMG 투자자문 본부장, 동아제약 사업개발실 실장,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 동아ST 글로벌사업총괄 부사장 등 다양한 기업에서 활약했다. 이후 SK 투자3센터장, SK 바이오 투자센터장을 거친 뒤 2022년부터 SK바이오팜 사장과 SK Life Science 사장을 겸하고 있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8800만원...남녀 연봉 격차 약 3100만원/SK바이오팜 관계자, "성별 연봉 격차 없지만 저연차 여성 비율 높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평균연봉은 88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SK바이오팜 평균연봉은 남성 1억400만원, 여성 73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SK바이오팜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6000만원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14일 <뉴스투데이>에 남성과 여성 직원 간 임금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SK 바이오팜은 임원 중 남성의 비율이 여성보다 소폭 높으며, 저연차 구성원은 여성의 비율이 높다"면서 "여성 직원의 출산과 육아휴직 사용에 따른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급 및 연차가 같은 직원을 비교할 경우 성별에 따른 평균 연봉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4.5년…남성과 여성 0.7년 차이나 SK바이오팜의 직원수는 273명이다. 정규직 248명, 기간제 근로자 25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0%에 달한다. SK바이오팜의 평균 근속연수는 4.5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4.8년, 여성 4.1년이다. ③성장성 분석 ▶ 세노바메이트로 달성한 호실적…글로벌 시장으로 영향력 확대 앞두고 있어 SK바이오팜은 2024년 매출 5476억원, 영업이익 96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5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바이오팜이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첫 연간 흑자 결실에 대해 세노바메이트의 지속적인 미국 내 성장세 및 활발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일궈낸 성과라고 밝혔다. 세노바메이트 단일 매출의 위력이라는 설명이다. 세노바이트는 SK바이오팜이 2019년 개발에 성공한 뇌전증 치료 혁신 신약이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내 매출은 약 4387억원으로 2023년 대비 62% 성장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매출 성과에 대해 마일스톤과 같은 일회성 매출의 도움 없이 세노바메이트 매출 성장만으로 이룬 최초의 연간 흑자라 뜻깊다고 밝혔다. 또한 2024년은 대한민국 혁신 신약 상업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된 한 해라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2024년 뇌전증 센터와 환자 롱텀 케어(Long-term care) 전담 인력 등 스페셜티 영업 조직과 인력을 강화했고, 올해에도 환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사상 첫 DTC(Direct-to-consumer) 광고를 집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다.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저변을 확대 중이다. 글로벌 시장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 총 누적 처방 환자 수 14만명을 넘어서는 등 혁신 신약 상업화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또한 브라질 신약승인신청(NDA) 신청을 시작으로 중남미 약 17개국 진출과 동북아 3개국 (한국, 중국, 일본)의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에 이어 한국과 일본 파트너사들이 국가별 승인 신청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및 연령 확장을 통해 시장 확대도 노리고 있다. 올해 내에 부분 발작을 넘어 전신발작(PGTC)으로의 적응증 확장에 대한 임상 3상 탑라인(Top-line) 결과를 확보하고, 소아 환자의 복용을 쉽게 하는 현탁액 제형(Oral suspension)을 개발해 NDA 제출할 예정이다. ④기업문화 ▶ 스스로 근무시간 설계, 수평적인 소통문화, 이해관계자 행복 추구 등이 특징 SK바이오팜은 SK그룹의 고유한 기업문화를 따르고 있다. SK그룹은 유연함의 힘을 중요시 여기며, 임직원이 스스로 행복하게 일할 때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믿는다. 유연함을 담은 SK그룹의 문화에는 스스로 설계하는 근무 시간, 자유로운 업무 공간, 수평적인 소통 문화, 구성원의 행복 추구가 있다. 또한 SK그룹은 임직원을 포함한 이해 관계자들의 행복을 생각하며, 모두가 함께 성장할 때 그 가치는 더 커진다고 여긴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행복을 지원하는 mySUNI,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구성원을 위한 육성 프로그램, 대학생 기자단 SKCE 등을 운영하고 있다. SK그룹은 임직원이 회사에서도, 퇴근 후 일상에서도 삶의 균형과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재충전의 시간과 가족을 위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안락한 휴게 공간과 승인 없는 휴가 제도 등을 통해 임직원의 Refresh를 장려한다. 또한 사내 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모성 보호 제도를 통해 육아 고민 해소에 기여하며 임직원의 업무 몰입 향상을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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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교보생명, 신창재의 윤리경영이 '전속 PF중심' 성장전략 이끌어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지유/이가민 기자] 교보생명(대표이사 신창재 회장, 조대규 사장)은 1958년 시작된 이후 생명보험의 한길을 걸어오며 대한민국 보험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왔다. ‘보험,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문화/금융 선도 기업’이라는 Vision2025를 지향한다.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추구하며 디지털을 기반으로 문화와 금융/보험 분야에서 새로운 고객경험과 가치를 제공한다는 경영이념을 추구한다. 신창재(72) 대표이사 회장은 신용호 교보생명 창업주의 장남으로 산부인과 의사이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출신이다. 1996년 교보생명 부회장으로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1999년부터 교보생명 대표이사로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다. 조대규(61) 대표이사 사장은 교보생명에 입사하여 FP본부장, 계성원장, 영업교육팀장, 전략기획담당 등을 맡았다. 이후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으로 활약했다. 이후 부사장을 거쳐 2024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되었다. 신창재 회장은 이윤 추구와 윤리경영의 균형이라는 경영철학을 추구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교보생명이 전속 FP(재무설계사'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도 신 회장의 경영철학을 반영한 선택이다. 전속 PF를 핵심 이해관계자로 설정하고, 이들의 전문성 향상과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사람 중심 경영을 실천하는 방법이 전속 PF중심 운영이라고 볼 수 있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1억 700만원, 남녀 연봉격차 약 3800만원...교보생명 관계자, "성별 차이 두지 않아, 직급별로 급여 총액 나뉘어"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교보생명의 평균연봉은 1억7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교보생명 평균연봉은 남성 1억2300만원, 여성 85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교보생명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7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9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13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교보생명은 성별로 차이를 두지 않고, 직급별로 연간 급여 총액이 나뉘는 구조다"라며 "고졸로 구성된 여성 사무직군의 비율이 있어 결과값이 그렇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근속연수에 대해 "여성분들의 출산휴가로 인해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2008년부터 교보생명이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선정돼 15년간 이를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가족친화 인증은 임신과 출산, 자녀 양육 지원, 유연 근무를 기준으로 매년 여성가족부가 선정한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6년 6개월…남성과 여성 1년 3개월 차이나 교보생명의 직원수는 3802명이다. 정규직 3554명, 기간제 근로자 248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3%에 달한다. 교보생명의 평균 근속연수는 16년 6개월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7년, 여성 15년 9개월이다. ③성장성 분석 ▶ 교보생명 전속 재무설계사 수의 지속적인 증가세 교보생명은 2024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9399억원, 보험손익 55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5%, 46% 증가한 결과이다. 교보생명은 보장성보험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보험손익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등록된 전속 재무설계사(FP) 수가 1만5141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23년 대비 10.3%(1425명) 늘어난 것으로 2018년(1만5516명) 이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교보생명은 전속 FP 수가 2022년 1만3563명에서 2023년 1만3716명으로 1.1% 증가하는 등 최근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전속 FP 수를 늘려나가는 것은 보험 시장에서 법인보험대리점(GA)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 의미가 있다. 최근 보험업계는 경쟁이 첨예화하면서 제판분리(제조와 판매의 분리)가 확산하고, GA 등 비전속 영업 조직의 비중이 커지는 추세다. 즉 교보생명은 보험업계 제판분리 상황 속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으로 전속 채널 위주의 영업 전략을 택했다. 생명보험 가치에 부합하는 완전 가입과 최적의 보장, 유지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전속 FP 중심의 상품 판매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전속 FP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을 늘리고 있다. 회사 차원에서 이들을 함께 성장해야 할 핵심 이해관계자로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에 ‘재무설계사와 함께 성공하는 회사’라는 원칙을 수립했다. 교보생명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12년 업계 최초로 전속 FP의 고충을 듣고 지원하기 위한 조직인 ‘컨설턴트 불편지원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2023년 기준 월 평균 80.9건의 불편 사항을 2.1일 내 처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교보생명의 전속 FP 양성과 전속 FP를 위한 지원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④기업문화 ▶ ‘가족친화 1호 최고기업’ 교보생명은 배우고자 하는 자세와 성장을 지향하는 태도를 지닌 인재와 함께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임직원의 여가활동, 가족의 건강 및 생활안정 등을 배려하는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최고의 몰입을 위해 몸과 마음의 충전 기회를 담은 Wellness & Refresh 부문에는 연중휴양소 운영, 사내동아리 활동 운영, 건강검진 및 사내헬스케어 센터 운영 등이 포함되어 있다. Life & Care 부문은 성장을 함께해 준 임직원에게 든든한 지원을 해주는 제도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개인연금보험 지원, 장기근속자 휴가비 지원, 자녀학비보조금 지원, 보육수당 지원/어린이집 운영 등이 있다. 또 탁월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직급 및 근속년수에 따라 개별로 부여된 포인트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Cafeteria Benefit을 제공하고 있다. 2008년부터 15년째 가족친화인증을 유지한 ‘가족친화 1호 최고기업’으로 임직원을 위한 교보생명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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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현대카드, 평균연봉 1억1700만원인 국내 대표 카드사…정태영의 '채용철학'이 경쟁력 키워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현대카드(대표이사 정태영 부회장, 김덕환 부사장)는 2001년 ㈜다이너스카드를 인수해 설립되었다. 2003년 ‘현대카드M’을 시작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브랜드를 확장한 알파벳카드를 잇따라 출시하고, 업계 최초로 선할인∙후적립의 ‘세이브 포인트’를 출시하며 성장했다. 현대카드는 금융사를 넘어 디지털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으며, 국내 금융사들이 시도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의 ‘초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카드 정태영(65) 대표이사는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장남이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차녀인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의 남편이다. 현대종합상사 기획실장, 현대정공 미주 법인장, 멕시코 법인장, 현대모비스 기획재정본부장, 기아자동차 구매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현대카드 대표이사 사장, 현대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현대커머셜 대표이사 사장을 동시에 맡았다. 2021년 현대캐피탈 대표이사에서 물러났으며, 현재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과 현대커머셜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현대카드 김덕환(53) 대표이사는 JPMorgan Chase Vice President, Royal Bank of Scotland Vice President, 삼성카드 카드마케팅팀 부장 등을 맡았다. 이후 현대캐피탈 금융기획실장, 현대캐피탈 캐피탈2부본부장, 현대카드 카드부문장 등으로 활약했다. 2021년 현대카드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현대카드를 이끌고 있다. 정태영 부회장은 다양성과 혁신을 중시하는 채용철학을 추구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을 뽑아 융합시키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전체 직원 중 상당수를 비금융권에서 채용하는 원칙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융회사임에도 불구하고 경제/경영 전공자나 금융권 경력자를 특별히 선호하지 않는다. 다양한 산업에서 전문적인 직무 경험을 쌓아온 경력사원, 그리고 정형화된 스펙이 아닌 자신만의 강점과 열정을 지닌 신입사원을 선호한다. 다양성이 혁신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채용철학이 현대카드 경쟁력을 키워왔다고 볼 수 있다. ①효율성 분석 ▶ 남녀 평균연봉 격차 약 4700만원...현대카드 관계자, "계약직에 저연령 여성비율 높아, 대우에 차별 없어"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평균연봉은 1억17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현대카드 평균연봉은 남성 1억4000만원, 여성 93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현대카드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81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9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7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현대카드는 계약직에 여성의 비율이 높다. 이들의 연령대가 대체로 낮아 격차가 생겨난 것이다"면서 "직원 대우에 차별을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8년…남성과 여성 0.2년 차이나 현대카드의 직원수는 2056명이다. 정규직 1444명, 기간제 근로자 612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70%에 달한다. 현대카드의 평균 근속연수는 8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8.1년, 여성 7.9년이다. ③성장성 분석 ▶ 지속적인 상품 경쟁력 강화로 호실적 이어가 현대카드는 2024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 3064억원, 누적 순이익 24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6.4% 증가한 결과이다. 3분기 순이익은 763억원으로 상품 체계 개편 및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 등 상품 경쟁력 강화와 선제적인 리스크 대응을 통해 확보한 건전성 여력으로 금융 취급액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현대카드와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 혜택을 강화한 ‘네이버 현대카드 Edition2’를 공개했다. 1월에 공개한 ‘네이버 현대카드 Edition2’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의 네이버쇼핑 이용 혜택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카드가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네이버 현대카드 Edition2’를 네이버쇼핑에서 이용하면 매월 2만 포인트까지 7%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서 제공하는 5%의 적립 혜택을 더하면 업계 최고 수준인 12%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외에 국내외 모든 가맹점 이용시에는 매월 최대 100만원까지 결제 금액의 1.4%(기본 0.7%+추가 프로모션 0.7%)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100만원 이상 결제 금액부터는 결제 금액의 0.7%가 한도 제한 없이 쌓인다. 적립한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네이버쇼핑 및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2021년 8월 출시된 ‘네이버 현대카드’는 최대 5%의 강력한 포인트 적립과 쇼핑 혜택 등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전용 혜택을 제공해 2021년 공개 이후 90만장 넘게 발급되는 등 네이버 이용 필수 카드로 자리잡았다. 네이버 현대카드를 보유한 회원의 94%는 월 1회 이상 카드를 이용할 정도로 사용률이 높으며, 연령대별로는 2030세대(64%)의 선호도가 특히 높다. 멤버십 회원 혜택이 강화된 ‘네이버 현대카드 Edition2’의 연회비는 2만원으로, 플레이트는 네이버 1784의 파사드 및 루버를 형상화한 ‘1784’와 네이버 그린 컬러와 블랙의 대비가 돋보이는 ‘Solid’ 2종의 디자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④기업문화 ▶ 열린 기업문화가 담긴 다양한 제도 운영 현대카드는 정형화된 스펙이 아닌 자신만의 강점과 열정을 지닌 신입사원, 다양한 산업에서 전문적인 직무 경험을 쌓아 온 경력사원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현대카드∙커머셜의 대표적인 HR제도인 ‘Career Market’은 개인의 경력 개발과 조직의 인력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켜 주는 사내 구인/구직 시장이다. ‘Job Selling’과 ‘Job Fair’는 회사가 인력을 채용한다는 발상을 전환하여, 인재에게 회사의 일자리를 어필해 파는 것이라는 철학을 토대로 만들어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관습적 기업문화를 걷어내고 본질에 집중하고자 한다. ‘Better Work & Better Life’를 위해 단순하게 일하고 핵심에 집중하며, 유연하고 품격 있는 오피스룩을 제안한다. 또한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 제공을 통해 임직원을 위한 적극적인 육아 지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 공간의 가치에 대해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일하는 방식에 최적화된 업무공간을 형성하여 임직원의 몰입도를 향상시킨다. 업무공간 외에도 다양한 편의공간을 형성하여 일과 삶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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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삼성화재, 평균연봉 1억4400만원인 국내 1위 손해보험회사…'초격차로의 재탄생' 탄력 받나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삼성화재(대표이사 이문화)는 1952년 설립된 국내 1위(매출규모) 손해보험회사다.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개인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험상품과 종합 Risk Solutio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창출하여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글로벌 초일류기업」을 지향한다는 경영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인재제일, 최고지향, 변화선도, 정도경영, 상생추구 등을 핵심가치(Samsung Value)로 삼고 있다. 삼성화재 이문화(58)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화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여 경영지원파트장, 계리RM팀장, 경영지원팀장, CPC전략실장, 전략영업본부장, 일반보험부문장 등을 맡았다. 2023년 삼성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전략영업본부장으로 활약했다. 2024년 3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이문화 대표는 취임 당시 '초격차 삼성화재로의 재탄생'을 경영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올해에도 디지털 사업 확장, 고객 중심 경영, 글로벌 성장, 조직문화 혁신 등에 역점을 둘 전망이다. ①효율성 분석 ▶ 남녀 평균연봉 격차 약 6200만원...업계 관계자, "삼성화재 동일 직군 내 성별에 따른 보수 차별 없어"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평균연봉은 1억44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삼성화재 평균연봉은 남성 1억7200만원, 여성 1억10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삼성화재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45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9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5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삼성화재는 직군별로 별도의 급여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졸과 초대졸로 구성된 여성 사무직군의 비율이 높다"며 "같은 직군 내에서는 성별에 따른 임직원의 보수에 차별이 없다"고 말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5.3년…남성과 여성 2.3년 차이나 삼성화재의 직원수는 5528명이다. 정규직 5448명, 기간제 근로자 80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8%에 달한다. 삼성화재의 평균 근속연수는 15.3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6.2년, 여성 13.9년이다. ③성장성 분석 ▶ 2024년 사상 최대 실적 기록, OPI 46%∼50% 지급...2028년까지 주주환원율 50%로 확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이 전년 대비 13.7% 증가한 1조86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결과이다. 삼성화재 임직원은 지난 1월 연봉의 46%~50%를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받는다. OPI는 회사가 연초에 세운 목표치를 넘으면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삼성화재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개를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삼성화재는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을 50% 수준으로 확대하고 자사주 비중을 5% 미만으로 축소한다. 삼성화재는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자사주 비중을 축소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약 755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매년 약 136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는 지급여력(K-ICS)비율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밸류업의 핵심 지표로 선정했다. K-ICS 비율은 220% 수준으로 관리하고, ROE 목표는 11∼13%로 설정했다. 삼성화재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서 '사업의 펀더멘털을 견고히 하고,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삼성화재'라는 슬로건과 주주환원 확대, 본업 경쟁력 강화, 신성장동력 확보, 사회적가치 제고를 주축으로 하는 실행방안도 공개했다. ④기업문화 ▶ F.1.T한 조직문화를 통해 임직원의 성장과 삶의 안정을 지원 삼성화재는 다양한 직무에서 역량을 펼쳐 금융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삼성화재에는 6가지 분야에 걸쳐 총 250여 개의 직무가 있다. 삼성화재는 정기적인 직무순환을 통해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후 금융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화재는 F.1.T한 조직문화를 지향한다. F.1.T는 Fast Forward, 1 Team, Tren-Dynamics를 합친 것으로, Fast Forward는 과감한 도전과 실패 용인, 1 Team은 Silo(사일로. 부서이기주의) 없는 하나의 삼성화재, Tren-Dynamics는 젊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의미한다. F.1.T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1박2일동안 동료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추억도 쌓는 소통트립과 매월 세번째 수요일 핏데이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핏데이의 경우 동료와 함께하는 ‘더블런치’ (점심시간 1+1), 동료의 도전 사례를 직접 추천/선발하는 ‘Try Award’ 투표, 서로 다른 생각을 공감하는 설문 ‘화재의 생각’ 결과 오픈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삼성화재는 실생활에 꼭 필요한 지원부터 문화생활까지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복리후생은 생활안정, 건강증진, 가족친화, 문화생활로 구분된다. 각 부문별 대표적인 제도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대출, 중증투병의료비 지원, 무자녀 임직원 치료비 지원, 국내 항공 할인 프로그램 지원 등이 있다. 이외에도 임직원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 코어타임 운영, 취미반 운영 등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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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삼성중공업, 평균연봉 8800만원인 조선업 선두주자…최성안의 '토털 해양 솔루션 기업' 비전 주목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최성안 부회장)은 1974년 설립되어 조선·해양사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지향하며 성장해왔다. 세계 유수의 선사로부터 선박과 해양설비를 수주해 첨단기술과 생산자동화를 통해 모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나아가 미래 선박 시대에 맞춰 ICT를 업무 전반에 적용하고 자율운항선박, 저탄소·무탄소 연료추진 선박 등 선박 기술개발에 집중하며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중공업 최성안(65)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에 입사하여 조달부문장, 화공사업본부장, 플랜트사업1본부장 등을 맡았다. 이후 2018년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2022년부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겨 삼성중공업을 이끌고 있다. 최성안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발전한다는 경영비전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전통적인 선박 건조를 넘어 해양플랜트,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사업 등을 확대함으로써 '토털 해양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한다는 것이다. 특히 전 세계에서 발주된 FLNG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과 자동화, 탈탄소 솔루션 강화 등도 강조한다. 취임이후 뚜렷한 경영성과도 거두고 있다. 2023년에 2333억원의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9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매출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2024년 연간 매출액은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3년 8조94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FLNG 경쟁력 강화도 최 부회장의 경영성과로 꼽힌다. 최 부회장 취임 후 삼성중공업의 FLNG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①효율성 분석 ▶ 성별 평균연봉 격차 약 2800만원...삼성중공업 관계자, "남녀 차이 없어, 근속연수와 직급및 직무 동일하면 같은 처우 적용"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평균연봉은 88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삼성중공업 평균연봉은 조선해양 부문 남성 8900만원, 여성 6100만원이다. 토건 부문의 경우 남성 9600만원, 여성 69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61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0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원티드인사이트가 추정한 삼성중공업 전체 평균연봉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3일 <뉴스투데이>에 "삼성중공업은 처우와 관련해 남녀 차이를 두고 있지 않으며, 근속연수와 직급, 직무가 동일하면 같은 처우를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조선업 특성상 남성 근로자가 많고, 이들의 근속 연수가 길어서 성별 간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8.2년…남성과 여성 최대 9.4년 차이나 삼성중공업의 직원 수는 9640명이다. 정규직 8420명, 기간제 근로자 1220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87%에 달한다. 삼성중공업의 평균 근속연수는 18.2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조선해양 부문 남성 18.7년, 여성 11년이다. 토건 부문의 경우 남성 14.3년, 여성 4.9년이다. ③성장성 분석 ▶ LNG운반선을 통한 실적 성장세 이어가는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2024년 3분기 매출 2조3229억원, 영업이익 11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58% 증가한 결과이다. LNG운반선, FLNG 등 고수익 선종 생산 비중 확대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2024년 LNG운반선 22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 셔틀탱커 1척, 중형탱커 4척, 컨테이너운반선 4척, 초대형 에탄운반선 3척 등 총 36척, 73억달러 규모를 수주하여 목표치인 97억달러의 75%를 달성했다. LNG운반선을 통한 삼성중공업의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의 LNG 수출에 대한 승인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에 대한 발주 증가와 해양 프로젝트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2025년 첫 수주 성공 소식을 전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3796억원에 수주했다. 선박은 2027년 6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2025년에도 LNG운반선, 암모니아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과 고부가 해양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④기업문화 ▶ 열린마음, 열린머리, 열린행동을 지향...인재양성 및 복리후생 제도도 우수해 삼성중공업은 ‘열린마음’, ‘열린머리’, ‘열린행동’을 지닌 ‘열린사람’과 함께하고자 한다. 삼성중공업은 이기주의를 버리고 서로를 격려하며 진정한 동료애를 발휘하는 구성원과 함께하며, 세계를 무대로 인류 사회에 공헌하고자 한다. 삼성중공업은 인재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입문교육, 리더십교육, 임직원 양성교육, 인재양성 기관, 자율학습체계로 세분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입문교육은 신규 임직원 Soft-landing 지원 프로그램으로 조선·해양 전문가 Mind-set을 함양하고자 한다. 인재양성 기관은 DT 및 R&D 인재양성, 임직원 마음건강, 지역사회 동반성장 교육기관을 의미한다. DT캠퍼스, 기술연구원, 산청연수소로 구성되어 있다. 삼성중공업의 복리후생은 ‘가족, 의료 및 소득 지원’, ‘자기 개발 지원’, ‘사내 문화 및 편의’로 구분된다. ‘가족, 의료 및 소득 지원’은 의료비 지원, 사내 어린이집 운영, 모성보호제도, 근속휴가 등을 포함한다. ‘자기 개발 지원’은 국내/외 학술연수, 신입사원 스퀘어 제도, DT 교육 등을 포함한다. ‘사내 문화 및 편의’는 출퇴근 셔틀 운행, 엔지니어 라운지 운영, 주말 귀향버스, 유연근무제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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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키움증권, 평균연봉 1억1300만원인 글로벌 종합증권회사…AI를 전면 배치하는 디지털 전환이 성장전략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은 2000년 증권투자서비스 개시를 시작으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발전을 이루고 있다. 2005년 이후 주식시장 점유율 1위, 업계 최고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등과 같이 수많은 성과를 달성했다. 리스크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에게 편리하고 직관적인 종합금융플랫폼으로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경영목표를 추구한다. 키움증권 엄주성(57) 대표이사는 대우증권에서 영업추진부, 기획실, 주식인수부에서 근무했다. 이후 2007년 키움증권에 합류하여 PI본부 이사부장, 투자운용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맡았다. 2024년 1월 키음증권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키움증권을 이끌고 있다. 엄주성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비우호적인 시장환경과 더불어 격화되는 경쟁에 맞서 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자세로 변화하며 새로운 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꾸준한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벤처 DNA에 기반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제공,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전환으로 기술 선도력 확보, 주식 이외의 금융플랫폼 경쟁력 강화, 발행어음/퇴직연금 등 향후 먹거리 준비 등 2025년 키움증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①효율성 분석 ▶ 남녀 평균연봉 격차 최대 8400만원...키움증권 관계자, "상대적으로 연봉이 낮은 키움금융센터의 직원 중 여성이 많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평균연봉은 1억13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키움증권 평균연봉은 자기매매 부문 남성 1억2300만원, 여성 7400만원이다. 위탁매매 부문 남성 1억7500만원, 여성 9100만원이다. 인수업무 부문의 경우 남성 1억5300만원, 여성 8500만원이며, 지원부문은 남성 1억2200만원, 여성 8200만원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21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이 여성 직원보다 높은 원인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키움금융센터에서 고객 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을 정규직으로 직접 채용한다. 센터 내 직원들은 여성이 대부분이며 20~30대 직원이 많다"며 "키움금융센터 직원이 전체 직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영향으로 여성 직원의 평균 연봉이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키움증권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13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9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6년 7개월…남성과 여성 최대 1년 5개월 차이나 키움증권의 직원수는 899명이다. 정규직 646명, 기간제 근로자 253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71%에 달한다. 키움증권의 평균 근속연수는 6년 7개월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자기매매 부문 남성 5년 8개월, 여성 5년 9개월이다. 위탁매매 부문은 남성 4년 7개월, 여성 4년 10개월이다. 인수업무 부문의 경우 남성 4년 11개월, 여성 4년 8개월이다. 지원부문은 남성 6년 5개월, 여성 7년 10개월이다. ③성장성 분석 ▶ AI시황 알림서비스, AI 종목 분석, AI 보고서 등을 통한 혁신 드라이브 주목돼 키움증권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7148억원, 영업이익 2679억원, 당기순이익 21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9.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71% 증가했다. 누적 기준 매출 7조6387억원, 영업이익 9180억원, 당기순이익 68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3%, 9.08%, 9.32% 증가한 결과이다. 엄주성 대표가 강조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성장전략은 AI(인공지능) 전면배치가 핵심이라고 볼 수 윘다. 키움증권은 2024년 9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AI 시황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AI 시황 알림 서비스’는 국내증시 개장 및 마감 시황을 비롯해 해외증시 마감 시황을 AI가 정리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출시 두 달여 만에 신청 고객은 합산 26만명을 넘어섰다. 해당 서비스는 종목에 대한 분석도 AI를 활용해 제공한다. 실시간 검색이나 거래대금이 높은 국내 종목이나, 2일 이상 전일 대비 상승률이 10% 이상인 해외 종목을 포착해 AI가 리포트로 작성한다. 이 종목의 최근 이슈와 실적, 증권사들의 투자의견부터 이 테마에 속한 국내 종목과 미국 종목의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MTS 내 리서치 보고서와 뉴스도 AI로 요약해준다. 키움에서 발행하는 리서치 센터의 보고서들을 모바일 화면에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AI가 가공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준다. 실시간 뉴스도 AI 세줄 요약 버튼을 누르면 뉴스의 핵심 내용을 뽑아 3줄로 요약해 제공한다. 키움증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노력은 2025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④기업문화 ▶ 구성원을 위한 실질적인 복지와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이 강점 키움증권은 직무 특성별로 인재를 그룹화하고 직무별 전문화로 개인과 조직의 경쟁력을 도모한다. 채용/교육/전환배치/평가/보상 등 모든 인사제도를 상대적 비교우열이 아닌 직군별 특성에 적합하게 운영하고 있다. 키움증권의 직무분류는 크게 영업전문, 경영지원, 리서치, 고객서비스로 구분된다. 또 부가적 임금 성격이 아닌 실질적인 복지향상을 위한 복리후생 제도를 지향한다. 키움증권은 구성원에게 일하기 좋은 직장, 가정생활의 행복을 지원 및 기여하고자 한다. 복리후생 제도는 자기개발 및 취미활동 지원, 건강관리 지원, 주거생활안정 지원, 경조 및 기념일 지원, 임직원 Refresh 및 문화여가생활 지원, 장기근속자 포상제도로 구성되어 있다. 자본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글로벌 금융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양질의 교육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교육체계는 공통교육, 리더십 교육, Globalization 교육, 직무 역량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통교육의 경우 공통 직무 교육과 증권 기본 교육을 포함하고 있으며, 조직 활성화를 위한 임직원 특강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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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오뚜기, '수요'를 '창조'해온 종합식품기업…건강식 소비자를 위한 제품 라인업 강화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오뚜기(대표이사 함영준 회장, 황성만 사장)는 1969년 설립되어 인류의 식생활 향상과 건강에 이바지하며 성장했다. 카레, 스프, 케챂 등 국내 최초의 제품들을 생산 및 판매하며 식생활 문화의 선진화를 이끌었다. 글로벌 영업 강화를 통해 해외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경영목표를 추구한다. 오뚜기 함영준(66) 대표이사 회장은 고(故)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오뚜기에 입사하여 오뚜기식품 부사장, 오뚜기 사장 등을 거쳤다. 이후 오뚜기 대표이사 회장에 올라 오뚜기를 이끌고 있다. 오뚜기 황성만(63) 대표이사 사장은 오뚜기에 입사하여 오뚜기라면 연구소장, 오뚜기라면 대표이사, 오뚜기 제조본부장, 오뚜기 영어본부장, 오뚜기 부사장 등을 맡았다. 2021년 오뚜기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되어 오뚜기를 이끌고 있다. 함태호 명예회장은 “수요를 창조하라”는 경영철학을 지향했다. 새로운 제품을 출시해 수요를 만들었다. 이는 오뚜기가 경제적 후진국이었던 시절에 한국인에게 새로운 먹거리를 제공했던 기업이었음을 의미한다. '갓뚜기'로 불리는 오뚜기는 현재에도 '수요 창조 기업'이라는 경영전략을 통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4700만원…오뚜기 관계자, "대졸 공채 직원보다 급여 낮은 판매사원에 여성이 많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오뚜기의 평균연봉은 47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오뚜기 평균연봉은 남성 5900만원, 여성 41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오뚜기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47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2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17일 <뉴스투데이>에 "금융감독원의 사업보고서에 공개된 자료는 마트 등에서 근무하는 현장 전문 인력인 판매사원의 급여가 반영되어 있다"며 "판매사원은 대부분 여성으로 이뤄져 있다"고 밝혔다. 업계 통상적으로 판매사원의 연봉이 대졸공채 직원보다 낮게 나타나는 부분과 오뚜기 판매사원에 여성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하면 남성의 평균 연봉이 여성보다 높은 원인을 알 수 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9.5년…남성과 여성 0.7년 차이나 오뚜기의 직원수는 3300명이다. 정규직 3243명, 기간제 근로자 57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8%에 달한다. 오뚜기의 평균 근속연수는 9.5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9년, 여성 9.7년이다. ③성장성 분석 ▶ 새로운 맛과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하는 오뚜기 오뚜기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041억원, 영업이익 6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 23.4% 감소한 결과이다. 3분기 누적기준 매출 2조6469억원, 영업이익 19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8% 감소했다. 오뚜기는 부진한 성적에 대해 해외 부문 매출과 이익은 소폭 증가했으나 국매 매출액의 증가는 미미했다고 밝혔다. 또한 매출을 위한 판매비 증가로 인해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맛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1월 건강 간편식 브랜드 '가뿐한끼'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100% 국산 현미로 지은 부드러운 현미밥'과 '촉촉스팀 닭가슴살' 2종을 출시한다. '가뿐한끼'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빠르고 건강한 한 끼'를 추구하는 브랜드로 2024년 1월 론칭하였다. 오뚜기가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인 '100% 국산 현미로 지은 부드러운 현미밥'은 백미 없이 오직 100% 국산 현미만을 담았다. 또한 3단 가열 공정을 통해 현미의 식감을 더욱 부드럽게 구현하였다. 해당 제품은 가뿐한끼 매콤닭가슴살카레, 닭가슴살 짜장 혹은 포케 샐러드의 토핑으로 궁합이 좋다. '촉촉스팀 닭가슴살'은 '블랙페퍼'와 '레드페퍼' 두가지 맛으로 구성되었다. 저온숙성 후 스팀오븐조리의 방식을 통해 부드럽고 촉촉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100% 국산 닭가슴살을 활용하였으며, 100g 1팩 기준 단백질 함량은 17g이다. 파우치 그대로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며, 한 입에 들어가는 크기로 구성해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가뿐한끼'는 문구 브랜드 소소문구와 협업을 기획하여 1월 31일까지 복합문화공간 '롤리폴리 꼬또'에서 팝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팝업에서 '가뿐한 모닝 키트'를 구매할 수 있다. 오뚜기는 매일 아침 쉽고 간편한 식단 관리를 돕는 가뿐한끼 제품과 아침 글쓰기를 하며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모닝북 노트의 모닝페이지 등을 통해 ‘나’를 위한 좋은 습관들을 제안한다. 모닝 키트는 가뿐한끼 4종(현미밥 2개, 닭가슴살 짜장, 매콤닭가슴살카레), 가뿐한끼 활용 레시피 카드, 63일간 자신에 대한 생각을 기록할 수 있는 모닝북, 이를 바탕으로 자신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디스커버리북, 소소문구 협업 한정 뱃지 세트 등으로 구성된다. 키트는 팝업 이후에도 '오뚜기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④기업문화 ▶ 교육과 복지제도, 구성원이 일과 삶의 행복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 오뚜기는 창의적인 사고로 도전을 지향하는 인재와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추구한다. 오뚜기는 구성원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며, 나아가 인류 식생활 향상에 공헌하고자 한다. 오뚜기 구성원의 성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선발교육, 온라인 교육, 사내교육, 사외교육으로 구분된다. 선발교육에는 사내MBA, 전문 외식 컨설턴트 등이 있으며, 온라인 교육에는 학습조직 구축, 직무능력 및 역량개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내교육의 경우 부서/계층별 교육, 승진자/직책자 교육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사외교육에는 직무관련 전문 교육, 공통역량 개발 등이 있다. 또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구성원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고 있다. 복리후생 제도는 업무지원, 여가, 인재육성, 생활안정, 건강, 가족으로 구분된다. 각 부문별 대표적인 제도에는 자율복장, 장기근속 리프레시 휴가/휴가비,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오뚜기 온라인몰 마일리지(창립기념일, 명절), 해외파견자보험, 임신/육아기 단축근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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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LG CNS, 평균연봉 1억1100만원인 DX 전문기업…코스피 상장 예상 시총 6조원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LG CNS(대표이사 현신균)는 1987년 STM 설립으로 시작되었다.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DX(디지털 전환) 신기술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다. 기술 리더십에 기반한 DX전문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며 고객 비즈니스 성공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 CNS 현신균(60) 대표이사는 1990년 액센츄어, 1998년 국제연합 UN, 2006년 AT커니 파트너 부사장으로 활약했다. 이후 2010년 LG디스플레이 업무혁신그룹장 전무, 2019년 LG CNS CTO 부사장, 2021년 LG CNS D&A 사업부장을 맡았다. 2022년 LG CNS 대표이사로 선임되었으며, 2024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으로 LG CNS을 이끌고 있다. ①효율성 분석 ▶남녀 평균연봉 격차 약 2200만원...LG CNS관계자, "성별과 무관하게 동일한 연봉체계 적용, 성별 연봉 격차는 근속연수 격차 탓"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 CNS의 평균연봉은 1억11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LG CNS 평균연봉은 남성 1억1700만원, 여성 95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LG CNS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11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0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LG CNS 관계자는 17일 <뉴스투데이>에 "LG CNS는 입사 후 성별과 무관하게 동일한 연봉 체계와 평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남성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여성 직원보다 길다 보니 평균 임금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1.4년…남성과 여성 1.6년 차이나 LG CNS의 직원 수는 6801명이다. 정규직 6615명, 기간제 근로자 186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7%에 달한다. LG CNS의 평균 근속연수는 11.4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2.2년, 여성 10.6년이다. ③성장성 분석 ▶ 2025년 2월 코스피 시장 상장 추진, 최대 6000억원의 투자재원 확보 예상 LG CNS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384억원, 영업이익 14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 60.1% 증가한 결과이다. 연결기준 누적 매출 3조9584억원, 영업이익 3128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AICC(AI 컨택센터) 등 생성형 AI, 클라우드 MSP(관리형 서비스), 물류자동화, 금융DX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 CNS는 2024년 12월 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고, 2025년 2월 중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937만 7190주이며,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5만 3700원에서 6만 1900원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대다수가 공모가 희망 가격 상단인 6만19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5조9972억원이다. 또 LG CNS가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6000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LG CNS는 이를 DX기술 연구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 투자재원을 활용해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고객가치를 혁신할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확보해 고객의 AX(AI Transformation)를 선도한다. AI와 클라우드는 LG CNS 사업 포트폴리오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2023년 해당 사업 매출은 전체의 51.6%를 기록했다. 현재 전체 직원의 약 40%가 AI, 클라우드 전문 인력이다. 이 분야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최근 클라우드사업부와 D&A(Data Analytics&AI)사업부를 통합하여 ‘AI클라우드사업부’를 신설했다. 또 지난 해 1월부터 AI 전담 조직인 ‘AI센터’를 운영하며 금융권 주요 고객사의 생성형 AI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지난 해 5월에는 생성형 AI 도입을 돕는 ‘Gen AI 스튜디오’를 설립해 고객의 AI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5년에는 기업의 전사적 AI 도입을 위한 ‘Application with AI’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DX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AI 기업 인수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나아가 검증된 자사 솔루션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LG 옵타펙스’, ‘퍼펙트원 ERP 에디션’, ‘싱글렉스(SINGLEX)’ 등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로지스틱스 분야에서도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선도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④기업문화 ▶ DX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및 복리후생 제공 LG CNS는 DX를 선도할 인재들을 모집하고, IT 신기술 및 개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구성원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기술/산업/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DX 정예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신입사원 맞춤형 DX 커리어 교육, MCU(My Career Up), 역량 중심 인사제도, 핵심인재 선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입사원 맞춤형 DX 커리어 교육은 신입사원 최종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각자의 직무와 역량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DX 기술, 어학,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콘텐츠를 통해 학습 가능하다. MCU는 입사 후 일정 기간이 지난 구성원이 참여하는 경력개발 프로그램으로, 본인 스스로 희망하는 조직에 지원하고 면접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구성원의 즐거운 삶, 안정된 삶을 위해 아낌없는 보상과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안식휴가, 과학기술인공제회, 골프, 전기차, 스포츠 티켓 축구/야구, 사내 어린이집, 임산부 Care, 육아휴직, 라이프케어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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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LG유플러스, 평균연봉 1억100만원인 AX Company…AI와 고객감동의 함수관계 통찰해야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홍범식)는 1996년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고객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존 통신 사업을 근간으로 ‘Personal’, ‘Enterprise’, ‘플랫폼‘, ‘AI’로 사업 부문을 구분하여 고객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5G 및 IoT 시대에도 고객에게 여유, 행복, 편의를 가져다 줄 새로운 생활 가치를 만들어 낸다는 경영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LG유플러스 홍범식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모니터그룹 파트너, SK텔레콤 신규사업개발그룹장으로 활약했다. 2011년 글로벌컨설팅 기업 베인&컴퍼니에서 테크놀로지 부문 대표, 베인&컴퍼니코리아 대표 등을 맡았다. 이후 2019년 LG에 합류하여 경영전략부문장을 맡았으며, 2022년부터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 기타비상무이사로 활약했다. 2024년 11월 LG유플러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되었으며, 2024년 12월부터 LG유플러스를 이끌기 시작했다. 홍 대표는 2일 신년 메시지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가치인 '고객감동'에 대해 “고객이 만족하면 스스로 추천자(Promoter)가 되고, 이것이 우리의 가치를 올리고 다시 고객에게 가치를 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진다"면서 "이런 선순환의 고리가 단단해지면 결국 고객과 파트너,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지는 ‘보다 밝은 세상’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만족이 회사성장을 낳고, 회사의 성장은 행복한 세상을 낳는다는 경영철학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 취업준비생들이 기본적으로 생각해봐야 하는 이념적 가치인 셈이다. ①효율성 분석 ▶ 남녀 평균연봉 격차 약 2000만원...LG유플러스 관계자, "남녀 직원 동일 대우, 남성 직원 근속 연수 길어서 평균 임금 높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평균연봉은 1억1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LG유플러스 평균연봉은 남성 1억500만원, 여성 85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LG유플러스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원으로 업계평균 약 37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3일 <뉴스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LG유플러스는 남성과 여성 직원을 동일하게 대우한다"며 "남성 직원들의 근속 연수가 여성에 비해 길어서 남성 평균 임금이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9.7년…남성과 여성 2.5년 차이나 LG유플러스의 직원수는 1만824명이다. 정규직 1만602명, 기간제 근로자 222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7%에 달한다. LG유플러스의 평균 근속연수는 9.7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0.3년, 여성 7.8년이다. ③성장성 분석 ▶'AX 컴퍼니' 전환에 박차, AI 중심 및 통신의 디지털화를 위한 조직개편 단행해 LG유플러스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8013억원, 영업이익 24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증가, 3.2% 감소한 결과이다. 매출 성장 배경에는 기업 인프라 부문과 스마트홈 부문의 성장이 있다. 기업 인프라 부문은 AI 기반의 중장기 성장 전략 ‘All in AI’를 중심으로 AI 응용 서비스를 고도화하면서 전체 사업 영역의 8%대 안정적인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스마트홈 부문은 IPTV 사업 영역에서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와 AI 에이전트를 통한 초개인화된 서비스로 가입 회선의 성장을 이끌었다. 나아가 AI 중심의 조직개편을 통해 ‘AX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AX 사업화와 통신의 디지털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2025년 조직개편을 12월 1일부로 단행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선택과 집중을 통해 AI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Growth Leading AX Company)’로 빠르게 자리 잡겠다는 전략이다. AX 기업의 핵심인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반의 상품 및 서비스를 주도하는 ‘AI Agent 추진그룹’을 신설한다. B2C 사업을 담당하는 ‘컨슈머부문’에 배치되는 ‘AI Agent 추진그룹’ 산하에는 ‘모바일Agent 트라이브’와 ‘홈Agent 트라이브’를 각각 신설,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고 밝혔다. 각 조직은 스타트업의 일하는 방식을 차용한 애자일(Agile) 형태의 팀이 모인 ‘트라이브(Tribe)’로 구성하여 AI 기반 신규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B2C 사업과 AICC·AIDC 등 B2B 사업에서 AX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적 지원도 이루어진다.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CTO 직속으로 ‘Agent/플랫폼 개발Lab’을 배치해 AI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더하고, CHO 산하에 'AX/인재개발 담당'을 배치함으로써 전사 구성원의 AX 역량 확보 및 고도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AX 기업으로의 전환에 또 다른 한 축인 ‘통신의 디지털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이뤄진다.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납 요금제 기반의 통신 플랫폼인 ‘너겟’이 컨슈머 부문으로 이동하고, 구독 플랫폼인 ‘유독’과 커머스 플랫폼인 ‘유콕’ 등 플랫폼 서비스를 ‘구독/옴니플랫폼 담당’으로 일원화한다. 또한 기존 CEO 직속 조직이었던 인피니스타, 아이들나라, CCO 조직을 컨슈머 부문 산하로 배치해 기존 B2C 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한다. 홍범식 대표이사는 지난 달 2일 공식적인 첫 출근일을 맞아 구성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며, LG유플러스가 지속 성장하여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 고객가치 창출, 차별적인 경쟁력, 품질·보안·안전과 같은 기본기를 언급했다. ④기업문화 ▶ '만나공', '가화만사성 프로그램' 등 통해 개성적인 기업문화 구축 LG유플러스는 구성원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구성원이 자신의 비전에 따라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인재지원 프로그램은 구성원의 성장을 돕기 위한 제도로 사내 교육 프로그램과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사내 교육 프로그램은 기본 교육 과정은 물론 분야별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을 제공하며, 경력개발 프로그램에서는 임직원의 성장 계획에 맞추어 경력과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평가 및 보상의 경우 공정하고 객관적인 성과평가 제도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구성원의 성과와 성장 수준 평가를 바탕으로 보상 및 육성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구성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갖추고 있다. 복리후생 제도는 휴가 제도, 무과금 휴대폰, 주거 및 생활 지원, 건강 및 의료 지원, 멀티포인트 제도 운영, 자기계발 및 여가활동 지원, 그룹사 제품 할인 및 구매 혜택으로 구분된다. 또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개성적인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소통하는 유플러스’는 양방향 소통 채널을 운영하며 즐겁고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타운홀 미팅 ‘만나공(만나서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다. ‘가화만사성 프로그램’은 구성원의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PC OFF’ 제도, 매월 두 번째 & 세 번째 수요일에는 한 시간 일찍 퇴근하는 스마트워킹데이 등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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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종근당, 평균연봉 7800만원인 대한민국 대표 제약사…공동판매 계약과 혁신 신약개발이 성장동력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종근당(대표이사 김영주)은 1941년 설립된 국내 대표 제약사이다. ‘세상에 없던 신약(First-in-Class)’과 ‘미충족 수요(Unmet Needs) 의약품’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인류의 건강에 기여한다는 경영이념을 추구한다. 종근당 김영주(60) 대표이사는 1993년 한독을 시작으로 스미스클라인비참, 릴리, 노바티스 영업∙마케팅 총괄 등을 맡아 역량을 입증했다. 2007년 머크세로노 초대 대표를 역임했으며, 재직 당시 전문의약품 사업을 크게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15년 종근당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4연임에 성공함으로써 2027년 3월까지 더 종근당을 이끌 예정이다. 김 대표는 제약산업에서 BINT(생명공학, 정보기술, 나노기술)가 핵심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경영철학을 표방하면서 혁신 성장을 주도해왔다. ①효율성 분석 ▶ 남녀 평균연봉 약 1700만원 차이...종근당 관계자, "여성 직원의 출산 및 육아로 인해 근속연수 및 임금차이 발생"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종근당의 평균연봉은 78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종근당 평균연봉은 남성 8300만원, 여성 66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종근당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7800만원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24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여성 직원이 출산을 하거나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일시적으로 급여를 적게 받을 수 있고, 경력 단절이 되는 경우도 있다"면서 "대부분 기업들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남녀 근속 연수나 임금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9년…남성과 여성 약 1년 10개월 차이나 종근당의 직원수는 2324명이다. 정규직 2282명, 기간제 근로자 42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8%에 달한다. 종근당의 평균 근속연수는 9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9년 7개월, 여성 7년 9개월이다. ③성장성 분석 ▶ '고덱스'와 '펙수클루'를 통한 성장 기대/‘CKD-508’, 미 FDA 임상 1상 승인 받아 종근당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085억원, 영업이익 25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증가, 52.5% 감소한 결과이다. 저조한 실적의 배경에는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공동판매 계약 종료와 연구개발비의 증가가 있다. 케이캡은 2023년 종근당의 제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한 핵심상품이었다. 종근당은 셀트리온제약의 간질환 치료제 ‘고덱스’와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공동판매 계약을 맺으며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또 혁신 신약개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FDA로부터 자체개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신약 ‘CKD-508’의 개발을 위한 미국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지난 11월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 CKD-508의 안전성 및 지질개선 효과를 확인하는 한편 임상 2상을 위한 최적 용량을 탐색할 예정이다. CKD-508은 혈액 내 지방단백질 사이 콜레스테롤에스테르(CE)와 중성지방(TG)의 운반을 촉진하는 콜레스테롤에스테르 전이단백질(CETP)의 활성을 억제하여 저밀도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낮추고, 고밀도 콜레스테롤(HDL-C) 수치를 높여주는 기전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다. 종근당은 효종연구소에서 진행한 비임상 효력실험에서 CKD-508의 LDL-C 감소 및 HDL-C 증가 효과를 명확히 확인했으며, 이상지질혈증의 주요 지표인 아포단백질(Apo-B)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을 입증한 바 있다. 종근당은 CKD-508에 대해 CETP와 강한 결합력을 바탕으로 약물축적 및 혈압상승 등의 문제로 개발을 중단한 이전 CETP 저해제들의 문제점을 해결하여 저용량에서도 약효가 기대되는 혁신적인 약물이라고 밝혔다. 개발에 성공할 경우 스타틴(콜레스테롤 합성저해제) 계열의 약물로도 조절되지 않는 스타틴 불응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현재 80억 달러에서 2030년 200억 달러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약 개발 성공 시 CKD-508을 통한 종근당의 성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④기업문화 ▶ 열정을 모아 세상을 건강하게 만드는 종근당을 지향해 종근당은 팀워크 형성에 기여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상생인을 인재상으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인재와 함께 세상을 건강하게 만들어 가고자 한다. 또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복리후생은 자기 계발, Work and Life Balance, Refresh, 자녀교육비 지원, 건강검진, 야유회 및 문화 행사, 역량강화, 경조금 지원 부문으로 구분된다. 각 부문별 대표적인 제도에는 사외교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시행, 리프레쉬 휴가제도, 최대 자녀 3명 교육비 전액 지원, 임직원 건강 관리, 워크샵 비용 지원, 직급별/직무별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제공, 본인 및 자녀/부모/배우자 부모 등의 경조사 지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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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신한은행, 평균연봉 1억1300만원인 국내 대표 시중은행…리딩뱅크 탈환 예상돼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977년 간사이흥은을 설립한 이희건 명예회장이 세운 단기금융회사 제일투자금융을 모태로 1982년 7월 출범했다. 구(舊) 신한은행이다. 1998년 동화은행을 합병했고,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매물로 나온 조흥은행을 2003년 인수하여 2006년 합병함으로써 신한은행으로 새롭게 탄생된다.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경영목표를 추구한다. 이를 위해 고객, 신한, 사회의 가치가 함께 커지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신한은행 정상혁(60) 은행장은 1990년 신한은행에 입행하여 둔촌동지점 지점장, 고객만족센터 부장, 소비자보호센터 센터장, 삼성동지점 지점장, 역삼역 금융센터 센터장 등으로 활약했다. 이후 2019년 비서실 실장, 2020년 경영기획그룹 그룹장, 자금시장그룹 그룹장 등을 거쳐 2023년 2월 신한은행 은행장으로 취임했다. 정 행장은 혁신경영성과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아 2년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장은 통상적으로 1년씩 연임한다는 점에 비춰보면 이례적이다. ①효율성 분석 ▶ 남녀 평균연봉 4000만원 차이...신한은행 관계자, "직군과 호봉 같으면 급여 동일...여성은 급여가 적은 RS 직군 많아 연봉 낮게 나타나"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평균연봉은 1억13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신한은행 평균연봉은 남성 1억3100만원, 여성 91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신한은행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14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9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17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현장에서 근무하는 RS(리테일 서비스 매니저) 직군은 다른 직군들보다 상대적으로 급여가 적은편인데, 여성 직원이 대부분이어서 연봉이 낮게 나타난다"며 "노사 협의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다른 직군과의 처우가 비슷해지고 있으며 직원 복지 등에 있어서는 타 직군과 동일한 대우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저연차 직원의 경우 남성의 군 경력을 호봉으로 인정해 성별간의 연봉 차이가 발생한다"면서 "직군과 호봉이 같을 경우 급여가 동일하므로 남성과 여성에 임금 차이를 둔다고 말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5년 6개월…남성과 여성 약 2년 10개월 차이나 신한은행의 직원수는 1만3263명이다. 정규직 1만2299명, 기간제 근로자 964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2%에 달한다. 신한은행의 평균 근속연수는 15년 6개월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6년 11개월, 여성 14년 1개월이다. ③성장성 분석 ▶ 올해 글로벌 실적 경쟁서 두각 드러내…지역 금융 발전 노력도 이어가 신한은행은 2024년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10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결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동기간 업계 3위에서 1위로 도약한 것이다.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잡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024년 연간 기준 리딩뱅크 탈환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법인 실적도 누적 순익 434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3.93% 증가한 수치이다. 주요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중 가장 높았다. 주요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는 의미도 갖는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카자흐스탄 등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정 행장은 직접 해외 현장을 방문해 영국과 ESG 분야에서 약 1조 6000억 원 투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최근 광주은행과 지역금융 발전을 위한 ‘같이 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과 광주은행은 디지털 협업 체계 구축, 소상공인 금융지원∙지역 내 취업 활성화 지원, ‘같이 성장’ 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공동 출연, 사업자 대출 판매 채널 확대, 취업박람회 공동개최 등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각 분야에서 협업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면서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디지털 기술과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여 효율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과 지방 간 지역격차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산업을 지원하는 지역 금융이 살아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정상혁 은행장은 두 은행이 보유한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금융 발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④기업문화 ▶ 직원행복을 중시...자율출퇴근제, 주 40시간 Smart 근무제, 워라밸 지원비 등 운영 신한은행은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 ‘더 쉽고 편안한, 새로운 금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신한은행은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신한은행만의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고객과 미래를 기준으로 바른 길을 선택하며, 빠르게 실행하고 배우며 성장한다. 서로 다름을 존중하며 남다른 결과를 만들고자 한다. 우선 직원행복에서 신한의 고객사랑이 시작된다고 여긴다.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 추구를 위하여 최고 수준의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율출퇴근제, 주 40시간 Smart 근무제, 워라밸 투어 제도 운영, 워라밸 지원비 지급 등이 있다. 더 나아가 다양한 축하포인트, 복지포인트, 경조금 및 경조사 지원을 통해 직원의 기쁨, 슬픔까지 함께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한은행은 신한 직장 어린이집 운영, 본인 및 가족 심리상담, 대여주택 및 합숙소 제공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임직원의 삶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직무 전문가 발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 퓨처 아카데미 과정은 자산관리, 기업금융, IB, 글로벌 FE,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AI, Data 등 미래 직무분야 예비인재 육성과정으로 Essential, Level-Up, Master 단계별 커리큘럼을 통해 직무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해외 OJT 업무연수 및 프로젝트 주재원 파견을 통해 미래신한은행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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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셜기획 > 국내 직장분석 > 직장 돋보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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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SPC삼립, 평균연봉 4900만원인 국내 대표 종합식품기업…성장세 유지하며 매출 4조원 정조준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SPC삼립(대표이사 황종현 사장, 김범수 부사장)은 1945년 상미당으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국민 식생활개선에 맞추어 소비자와 함께 하는 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SPC삼립은 제빵사업 역량을 고도화하고, 식품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며 지속 성장 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종합식품회사로 도약하고자 한다. SPC삼립 황종현(62) 대표이사는 동원F&B 부사장, 삼진어묵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20년 SPC삼립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SPC삼립을 이끌고 있다. SPC그룹은 최근 정기 인사를 통해 김범수(54) 대표이사를 선임,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김범수 신임 대표이사는 2016년 SPC 마케팅전략실 상무보로 합류하여 SPC삼립 마케팅 본부장, SPC삼립 미래전략 BU장 등으로 활약했다. 두 최고경영자(CEO)는 협업 체제이다. 황 대표이사는 M&A와 글로벌 사업 등 중장기 사업전략과 대외 업무를 총괄하고, 김 신임 대표이사는 사업 운영과 내부 관리 업무를 맡아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①효율성 분석 ▶ 남녀 평균연봉 최대 3000만원 차이...SPC관계자, "성별간 급여 차이 없어, 남성 직원수가 많고 근속 연수 길어"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PC삼립의 평균연봉은 49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SPC삼립 평균연봉은 사무/점포 부문 남성 7100만원, 여성 4100만원이다. 생산 부문 남성 4600만원, 여성 43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SPC삼립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49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1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10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남성 직원 수가 많고 근속 연수가 긴데 비해, 여성 근무자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전체 인건비에 차이가 발생한다"면서 "성별 간에 급여나 근로조건의 차이를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6년…남성과 여성 최대 3년 차이나 SPC삼립의 직원 수는 3170명이다. 정규직 3024명, 기간제 근로자 146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5%에 달한다. SPC삼립의 평균 근속연수는 6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사무/점포 부문 남성 7.7년, 여성 4.1년이다. 생산 부문 남성 5.9년, 여성 5.2년이다. ③성장성 분석 ▶ 역사성을 기반으로 새로움 추구...식품업계 불황 속에서도 성장 추세 유지 SPC삼립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452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수치이다.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조5252억원, 영업이익 661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2022년부터 역대 최대 실적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는 추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SPC삼립의 예상 실적으로 매출 3조4789억원, 영업이익 984억원을 제시했다. 당초 목표치인 연매출 4조원, 영업이익 1100억원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식품업계의 전반적 불황 속에서도 성장추세를 유지하면서 내실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매출 4조원 달성이 주목된다. SPC삼립의 정통 크림빵은 소비자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 60주년을 맞이했다. 우리나라 식품업계의 역사성을 가진 제품이다. 이러한 역사성을 강점으로 삼아 새로움을 추구하는 성장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 11월 ‘정통 크림빵 60주년 캠페인’으로 ‘한국PR대상’에서 통합 캠페인(IMC)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PR대상은 1993년부터 우수한 PR 활동 사례와 관련 실무자들을 시상하여 PR의 가치 향상,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는 PR어워드다. ‘정통 크림빵 60주년 캠페인’은 출시 60주년을 맞아 MZ세대에게 정통 크림빵의 헤리티지와 다채로운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펀슈머 마케팅(크림대빵), 팝업스토어(크림 아뜰리에), 크림 아뜰리에 신제품 출시까지 정통 크림빵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이 캠페인은 정통 크림빵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60% 성장하는 데에 기여했다. ‘정통 크림빵’은 삼립의 대표 제품으로 국내 제빵업계 최초의 비닐 포장 기술을 도입한 상징적인 제품이다. 196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9억 개를 돌파했으며,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단일 브랜드 최다 판매 크림빵(리테일 부문, 누적)’으로 KRI한국기록원과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SPC삼립은 대표 스테디셀러 외에도 B2B 브랜드 ‘Yaam(얌)’을 론칭하는 등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며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있다. 11월 론칭한 ‘Yaam(얌)’의 ‘바로 생지’는 ‘2024 서울카페쇼’에서 열린 ‘엑셀런스 어워드’에서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되었다. ‘바로 생지’는 해동 후 바로 굽는 RTB(Ready to Bake)’ 방식으로 전문 셰프 없이도 손쉽게 제품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④기업문화 ▶ 구성원의 성장과 삶의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제도 운영 SPC삼립은 성과와 능력에 따라 보상하며 구성원의 역량개발과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상제도의 경우 회사별 경영성과에 따른 회사별 성과급, MBO시스템에 의한 개인별 성과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며 성과와 능력에 따른 차별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경력개발 제도를 통해 구성원에게 폭넓은 직무경험을 제공하고, 구성원이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PC삼립은 주 40시간 근무제도, 해외주재원 제도, 장기근속자 및 우수사원 해외연수, 장기근속자 그룹 가맹점 운용 시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구성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여러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 가족친화기업으로 여성가족부에서 인증받았다. SPC삼립은 보다 더 나은 기업이 되기 위해 윤리규정을 수립하여 직장 내 기본권을 보호하고 고충처리 제도 운영 등 인권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및 고령자의 법적 최소고용비율을 충족하여 사회 내 약자와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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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신세계, 평균연봉 8400만원인 대한민국 첫 백화점…박주형의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진화 방향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신세계(대표이사 박주형)은 1930년 대한민국 최초의 백화점으로 시작되어 한국 유통사의 역사를 이끌어 왔다. 고객이 원하는 참된 가치를 제공하고 합리적인 쇼핑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가장 사랑받는 백화점이 되기 위해 진화를 거듭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세계 박주형(65) 대표이사는 1985년 신세계 인사과에 입사해서 39년 동안 근무해온 '신세계맨'이다. 경영기획실 경영관리 과장, 기획담당 상무, 백화점부문 지원본부장 등으로 활약했으며, 2002년 경영지원실 기획담당 상무보로 임원에 올랐다. 2007년 백화점부문 지원본부장 부사장, 2011년 이마트부문 전략경영본부장 부사장, 2014년 신세계 지원본부장 겸 신규사업본부장 부사장 등을 맡았다. 지난 해 9월 신세계 대표이사로 선임돼 신세계를 이끌고 있다. 박 대표는 취임 1년차인 지난 3월 21일 정기주총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Contents Creator)’를 새로운 경영화두로 제시했다. 그는 인사말에서 “신세계는 리테일 기업을 넘어 고객의 삶에 가치있는 것을 제공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통적인 유통기업을 넘어서는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①효율성 분석 ▶ 남녀 연봉 격차 5700만원...신세계 관계자, "캐셔 등 현장직 근로자 여성 비중 높아서 성별 차이 발생"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세계의 평균연봉은 84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신세계 평균연봉은 남성 1억2300만원, 여성 66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신세계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84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0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10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신세계는 캐셔 등 현장직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많다. 이들의 여성 직원 비중이 높아서 성별 간의 연봉 차이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2.7년…남성과 여성 약 6개월 차이나 신세계의 직원수는 2616명이다. 정규직 2612명, 기간제 근로자 4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9%에 달한다. 신세계의 평균 근속연수는 12.7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2.9년, 여성 12.5년이다. ③성장성 분석 ▶ 리뉴얼 투자가 고객 저변 확대로 이어져 매출 증가 달성 신세계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7089억원, 영업이익 9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증가, 29.5% 감소한 결과이다. 백화점 부문은 매출 6196억원, 영업이익 8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증가, 4.8% 감소한 결과이다. 영업이익의 감소는 강남점, 대구점, 타임스퀘어 등 주요 점포의 리뉴얼 투자로 감가상각비가 증가한 영향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2년 연속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백화점 점포 최초로 ‘3조 클럽’에 입성했던 2023년보다 한 달여 앞당겨 돌파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 달 28일 이미 누적 매출 3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신세계 강남점은 ‘초격차 경쟁력’을 확고히 하면서 전국 신세계백화점 점포 중 가장 높은 8.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양한 팝업 스토어 개설을 주도함으로써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면모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는 3조원 조기 달성의 주요한 요인은 고객 저변 확대에 있다고 밝혔다. 강남점은 매출 절반을 차지하는 두터운 우수고객(VIP)층을 기반으로 올해 신규 고객과 외국인 고객을 크게 늘리며 저변을 넓혔다. 신규 고객은 작년보다 25% 증가했으며, 외국인 매출은 작년보다 310% 이상 급등했다. 신세계는 2024년 초부터 과감한 리뉴얼 투자에 나섰다. 강남점은 2024년을 식품관 전면 리뉴얼 프로젝트의 기점으로 삼고,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2월)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6월) 등 새로운 공간을 차례로 선보였다. 이는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두 공간을 이용한 뒤 자연스럽게 다른 장르 쇼핑으로 이어진 연관 매출이 70%에 달한다. 신세계 강남점은 2025년 국내 최대 규모인 6000평의 식품 전문관을 완성하며 독보적인 F&B 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국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미식의 신세계’를 목표로 2024년 초 스위트파크로 첫발을 뗀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은 2025년 3월 푸드마켓(슈퍼마켓)오픈에 이어 8월 델리(즉석식품), 카페와 건강관 새 단장을 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초격차 경쟁력을 위한 혁신과 투자를 지속하며 새로운 도약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글로벌 랜드마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리테일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④기업문화 ▶ 신세계만의 기업문화 구축을 통해 초일류 유통기업으로 도약 신세계는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다. 신세계는 고객을 존중하고 고객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인재, 앞선 감각으로 창의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 자신의 일에 긍지를 느끼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인재와 함께하고 있다. 신세계는 구성원의 성장을 위한 인사제도 실현, 조직의 유연성 확보, 긍정적인 경험을 위한 기업문화 정착을 인사의 기본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초일류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신세계는 구성원의 직무역량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공통·계층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정한 평가 과정을 통해 구성원의 실질적인 성과와 더불어 업무능력, 자질 등을 고려한 평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자율·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구성원이 자유롭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세계의 복리후생 제도는 안정된 생활, 건강한 생활, 풍요로운 생활, 신바람 나는 일터로 구분된다. 각 부문의 대표적인 제도에는 복지기금 대부,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신세계그룹 임직원 할인 혜택, 장기근속 포상제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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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LG전자, 평균연봉 1억600만원인 글로벌 기업…조주완의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의미는?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1958년 금성사 설립으로 시작되어 한국 전자산업을 이끌어 왔다. ‘Life's Good’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최고의(First) 차별화된(Unique) 세상에 없던(New) F∙U∙N 경험을 선사한다는 경영이념을 추구한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기업 LG’를 넘어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LG전자 조주완(62) 대표이사는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하여 미국, 독일, 호주에서 근무했다. DA사업본부 해외사업전략그룹장 부장, 캐나다법인장 상무로 활약했다. 이후 LG전자 호주법인장, 미국법인장, 북미지역대표 겸 법인장 부사장을 맡았다. 2019년부터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으로 재직하다 2021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되었다. 조 사장은 지난 달 24일 단행된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에서 유임됐다. 지난 3년 동안 경제불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을 이끌어온 것으로 평가됐다. 조 사장은 2030 미래비전으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을 제시하고, 이를 올해 연말 조직개편의 화두로 삼았다. 전자제품 제조기업을 넘어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해소하는 솔루션을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가치를 제고하는 데 기여하는 서비스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한다는 개념인 것으로 풀이된다. ①효율성 분석 ▶ 남녀 평균연봉 약 2500만원 차이나...업계 관계자, "LG전자는 입사 후 성별과 무관하게 동일 연봉 체계 적용, 남성 근속 연수 높아서 평균 연봉 높게 나타나"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의 평균연봉은 1억6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LG전자 평균연봉은 남성 1억1000만원, 여성 85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LG전자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6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2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3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LG전자는 신입사원 입사 후 성별과 무관하게 동일한 연봉 체계를 적용한다. 평가 등에서도 차이가 없다"며 "남성의 근속연수가 높아서 남성 평균 연봉이 높게 나타난다. 사업보고서에 포함된 인원은 기능직과 사무직 모두 포함된 것으로 직원의 비율과 구성에 차이가 있어 평균 연봉이 달라 보인다"고 말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1.8년…남성과 여성 약 3년 차이나 LG전자의 직원 수는 3만5111명이다. 정규직 3만4357명, 기간제 근로자 754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7%에 달한다. LG전자의 평균 근속연수는 11.8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3.2년, 여성 10.4년이다. ③성장성 분석 ▶ '2030 미래비전' 가속화를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진행...올 3분기 역대급 매출 기록 LG전자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2조1769억원, 영업이익 75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증가, 20.9% 감소한 결과이다. 매출의 경우 3분기 최대치로 2023년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하반기 들어 급등한 물류비 영향 및 마케팅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2025년을 맞이하기에 앞서 미래준비 가속화를 위한 조직개편∙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지난 11월 발표에 따르면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5년 조직개편(2024년 12월 1일자) 및 임원인사(2025년 1월 1일자)를 실시했다. LG전자의 2025년 조직개편은 전사 중∙장기 전략 ‘2030 미래비전’ 가속화에 초점을 맞췄다. 제품 단위로 나뉘어 있던 기존 사업본부 체제를 넘어 사업 잠재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 강화, B2B 가속화, 유망 분야 신성장동력 확보 등의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을 가속화하고 조직 간 시너지를 높이는 ‘사업본부 재편(Re-Grouping)’을 중점으로 한다. 동시에 각 사업의 고객과 시장 특성을 고려, 운영 효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B2B 가속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HVAC(냉난방공조)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사업본부를 신설한다. 또한 해외영업본부에 해외 B2B 컨트롤타워 역할을 새롭게 부여했다.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 디스플레이 기반 사업을 통합 운영하여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의 본격 확대하고자 한다.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사업은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고 사업 간 관련성이 높은 사업본부로 재배치했다.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HE(Home Entertainment),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BS(Business Solutions)의 기존 4개 사업본부를 HS(Home Appliance Solution), MS(Media Entertainment Solution), VS(Vehicle Solution), ES(Eco Solution)사업본부로 각각의 역할과 명칭을 재편했다. 재편을 통해 4개 사업본부는 모두 명칭 뒤에 ‘솔루션(Solution)’을 붙였다.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라는 2030 미래비전의 지향점을 고려, 개별 제품을 넘어 고객에게 보다 총체적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변경이라고 밝혔다. H&A사업본부는 ‘가사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라는 지향점에 맞춰 HS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HE사업본부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이라는 지향점에 맞춰 MS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VS사업본부는 차량용 부품 공급업체를 넘어 차량 전반에 걸친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역할을 명확히 하는 차원에서 명칭을 Vehicle component Solutions(차량용 부품 솔루션)사업본부에서 Vehicle Solution(차량용 솔루션)사업본부로 변경한다. 신설 ES사업본부는 B2B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해 온 HVAC 사업을 기존 H&A사업본부에서 분리해 별도 사업본부 체제로 꾸린 조직이다. 글로벌 Top Tier 종합 공조업체로의 보다 빠른 도약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에서 신설되었다. ④기업문화 ▶ 성과주의 보상, 삶의 질을 높이는 복리후생, 다양한 가족지원 제도 정착돼 LG전자는 구성원이 열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열린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바탕으로 본인 또는 조직의 성과에 따른 성과주의 보상을 실행한다. 임금체계는 연봉제로 지급되는 기본연봉, 조직과 개인 성과를 고려한 인센티브, 회사의 경영성과에 따른 성과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복리후생을 통해 구성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 복리후생 제도는 회사생활, 가족, 건강, 여가활동 부문으로 구분된다. 회사생활 부문에는 선택적 복리후생 포인트, 출퇴근 버스, 장기근속 포상 등이 있다. 선택적 복리후생 포인트의 경우 현금과 동일한 복리후생 포인트(연 100만원)가 제공되며, 구성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항목의 사용 가능하다. 가족 부문에는 출퇴근 유연제도, 자녀 학자금 지원, 출산휴가/육아휴직 지원, 육아기 근로 제도 등이 있다. 출산휴가/육아휴직 지원은 자녀 출산 시 여성의 경우 출산 전∙후 휴가를, 남성의 경우 배우자 출산 휴가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또한 육아 휴직은 성별에 관계없이 지원한다. 건강 부문에는 의료비 지원, 심리/건강 상담 등이 구성되어 있다. 여가활동 부문에는 스포츠 티켓 지원, 휴가 제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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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삼진제약, 평균연봉 8100만원인 토탈 헬스케어 기업…최용주 대표, 매출증대와 성공적 연구개발 이끌어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1968년 설립되어 창조하는 마음으로 인류의 건강한 삶을 개척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위하여 전진하고 있다.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일류 제약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우수한 인재와 연구 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며 신약 개발에 필요한 독자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한다는 경영목표를 추구한다.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이사는 1982년 삼진제약에 입사하여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삼진제약의 발전과 함께 해왔다. 2019년 대표이사에 선임되었으며, 2022년 공동대표였던 장홍순 대표가 임기 만료로 물러나면서 최용주 대표이사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되었다. 내년 3월 임기만료인 최용주 대표는 매출증대와 성공적인 연구개발 투자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어 유임이 유력하다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①효율성 분석 ▶ 남성과 여성 평균연봉 약 2900만원 차이...삼진제약 관계자, "성별 연봉 차이 없어, 특정 직군 남성 비중 높고 근속연수 길어 임금 높게 나타나"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진제약의 평균연봉은 81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삼진제약 평균연봉은 남성 9000만원, 여성 61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삼진제약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81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2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26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삼진제약은 성별 연봉 차이 없다. 특정 직무에 남성 직원의 비중이 높고, 근속연수가 길어 임금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근속연수의 경우 두 성별 모두 큰 차이 없이 10년 이상 업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1.9년…남성과 여성 약 2년 차이 삼진제약의 직원수는 825명이다. 정규직 804명, 기간제 근로자 21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7.4%에 달한다. 삼진제약의 평균 근속연수는 11.9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2.5년, 여성 10.6년이다. ③성장성 분석 ▶ 글로벌 제약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연구 개발에 과감한 투자...첫 연간 매출 3000억원 돌파 기대 삼진제약은 2024년 3분기 매출 805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 78.2% 증가한 결과이다. 2024년 누적 기준 매출 2239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이다. 호실적을 기록하며 삼진제약은 창사 이래 첫 연간 매출 3000억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월 ‘오송공장-주사제동’ 생산시설이 식약처로부터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오송공장 주사제동은 연간 740만 액상 바이알 주사제, 400만 분말 바이알 주사제, 2300만 앰플 주사제 생산 등이 가능해졌다. 삼진제약은 2021년 5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약 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성공적인 미래 신사업 개척을 위한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 바 있다. 오송공장 부지에 향남공장 대비 2배이상 규모의 ‘주사제동’을 신규 준공하고 기존 ‘API. 원료생산동’은 증축했다. 6월 GMP승인을 받은 오송공장 주사제동 제조 시설에는 설계부터 구축에 이르기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규정 중 무균 의약품 제조 기준’과 2023년 8월 개정 시행된 유럽 의약품청(EMA)의 ‘무균 의약품 제조공정 가이드라인(EU GMP Annex1)’ 요구사항 등이 선도적으로 반영되었다. 세부적으로 독일 ‘Bausch+Strobel 社’의 RABS 배리어 기술을 채택하여 오염이 없는 무균 환경 조건에서 생산 가능하며, 조제 및 충전 라인에는 자동 세척과 멸균이 가능한 CIP/SIP시스템을 적용하였다. 또한 작업장 자동 훈증 시스템, 자동 포장 라인 등 공정 전반에 걸친 ‘자동화 시스템’이 설비되었다. 첨단 IT 시스템을 적용해 모든 공정을 디지털화하여 데이터가 의도적으로 변조되는 것을 사전 방지하는 '데이터 완결성'도 확보했다. 글로벌에 부합하는 첨단 시설로 건설된 오송공장 주사제동은 2024년 말 예정된 주사제 품목 허가 이전이 완료되면 2025년을 목표로 ‘EU GMP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해외 주사제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오송공장은 마곡연구센터 및 향남공장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삼진제약의 미래 신사업 개척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오송공장을 통해 글로벌 제약회사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④기업문화 ▶ ‘창조’, ‘개척’, ‘전진’ 등 3대 가치를 추구...행복을 위한 복리후생 제도와 다양한 인재육성 제도 운영 삼진제약은 창조, 개척, 전진의 정신을 중요시 여긴다. 구성원에게 생각하는 태도와 새로운 아이디어의 창출로 항상 연구개발하는 혁신적인 마인드, 탐구하는 생활태도와 진취적인 기상으로 역경을 솔선하여 해결해 나가는 자세를 강조한다. 또한 미래의 삼진제약은 구성원의 미래를 향해 매진하는 자세를 통해 실현됨을 강조한다. 구성원의 행복을 위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복리후생 제도는 행복한 일터, 즐거운 일터, 든든한 일터로 구분된다. 대표적인 제도에는 주 5일 근무제 실시, 유급 생리휴가 부여, 우리사주조합 운영, 하계휴양소 무료이용, 퇴직금 가산제 적용, 독감예방접종 실시 등이 있다. 또한 다양한 인재육성 및 개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무교육 부문에는 기본소양교육을 비롯하여 사외파견교육, 조직능력개발교육, OA교육 등이 있다. 기타교육 부문의 경우 우수사원 해외연수, 분기별 교양강좌 실시, 대학원 학비지원제도 등 구성원의 성장을 응원하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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