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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핏 A+(20)] 금호건설, '도전골든벨'로 '그린도브 챌린지' 이해력을 측정...놀이문화 통해 ESG 실천
취업 시장 트렌드로 '컬처핏(culture fit·기업 문화 적합도)'이 중요해지고 있다. 직무역량과 함께 양대 채용 기준으로 정착하고 있다. 학벌, 스펙 등은 차순위이다. 이제 원하는 기업 취업에 성공하려면 직무역량과 함께 컬처핏을 높여야 한다. 뉴스투데이가 국내 언론 중 처음으로 SNS 분석 등을 통해 한국기업의 컬처핏을 분석, 소개한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금호건설(대표이사 조완석)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협업을 바탕으로 학습과 성장에 집중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 및 활동을 통해 실천 중심의 문화를 확산하며, 소통과 팀워크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문화는 단순한 업무 수행을 넘어 임직원들이 함께 배우고 발전하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금호건설만의 ‘컬처핏’을 엿볼 수 있다. 조완석(59) 대표이사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임직원 간 공감과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임직원 각자가 성과를 창출하고, 이러한 노력이 모여 더욱 견고하고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 '돌아온 도전골든벨 직장인 편’ 영상을 공개, 즐거운 참여로 ESG 경영 확산 지난 5월2일 금호건설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ESG 어디까지 알아봤니? 돌아온 도전골든벨 직장인 편’ 영상을 공개했다. 대전 대동 공동주택 현장 직원들이 참여한 ESG 퀴즈 형식의 이 영상은 환경 관련 지식을 공유하면서 소통과 참여를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금호건설은 이 콘텐츠를 ‘일과 놀이 사이’라는 콘셉트 아래 기획했다. 업무 현장에서 퀴즈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직원들이 ESG 주제에 대해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영상 도입부에서는 “회사는 동료들과 행복과 꿈을 키워가는 곳”이라는 문구를 통해 조직문화에 대한 기업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그린도브 챌린지’라는 친환경 캠페인 사례도 소개됐다. ‘그린도브 챌린지’는 친환경을 상징하는 ‘그린(Green)’과 금호건설의 임직원 성금 기부 캠페인 ‘도브(DOVE)’를 결합한 이름이다. ESG경영과 환경보호에 대한 금호건설의 실천 의지를 담고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 4월 임직원들이 총 5000여건의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면서 그린도브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챌린지는 전사 임직원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실천한 친환경 활동을 공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총 163명이 활동에 참여했다. 한석용 매니저는 “사무실에서 종이컵을 안 쓰고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실천 방식을 전했다. 도전골든벨은 이러한 그린도브 챌린지 활동에 대한 이해력을 측정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우편함 수거가 가능한 품목은?”, “폐지폐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등 일상과 연결된 질문을 통해 환경 정보를 전달했다. 정답은 각각 ‘폐의약품, 커피캡슐’과 ‘소각’으로, 실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친환경 정보를 자연스럽게 제공했다. 팀원들이 퀴즈를 함께 풀며 의견을 나누고 정답을 유추해가는 모습도 담겼다. 이를 통해 퀴즈 활동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현장에서의 협력과 소통의 장으로도 기능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금호건설이 지향하는 인재상인 ‘연구하고 공부하는 사람’,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 퀴즈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한석용 매니저가 골든벨을 울리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김승태 매니저는 “퀴즈를 통해 친환경에 대해 더 배우고, 재밌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고 전했으며, 김덕영 매니저는 “문제가 조금 어려웠지만 현장에서 골든벨을 울렸다는 게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서 친환경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ESG라는 주제를 현장 중심으로 풀어내며, 임직원이 스스로 학습하고 실천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자율적인 참여 기반의 활동을 통해 금호건설은 내부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유연하게 유지하고, 조직 전반의 학습 기반도 함께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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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핏 A+(19)] LIG넥스원, 파워루키가 신익현 대표 만나는 신입사원환영회로 '애정' 키워
취업 시장 트렌드로 '컬처핏(culture fit·기업 문화 적합도)'이 중요해지고 있다. 직무역량과 함께 양대 채용 기준으로 정착하고 있다. 학벌, 스펙 등은 차순위이다. 이제 원하는 기업 취업에 성공하려면 직무역량과 함께 컬처핏을 높여야 한다. 뉴스투데이가 국내 언론 중 처음으로 SNS 분석 등을 통해 한국기업의 컬처핏을 분석, 소개한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의 신입사원 환영회는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과 임원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조직 내 수평적 소통과 협업 문화를 드러낸다. 이러한 접근은 신입사원의 자연스러운 팀 적응과 긍정적인 조직 내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신입사원 환영회처럼 구성원 간 유대감을 높이는 방식은, LIG넥스원이 지향하는 조직 문화와도 맞닿아 있다. 이 회사는 직원들이 일터에서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소속감을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강조해왔다. 2022년에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개인의 삶과 조직의 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를 경쟁력의 하나로 바라보고 있다. ■ ‘수평적 소통’과 ‘참여 중심’으로 다져진 신입사원 환영회 현장 지난 5월7일 LIG넥스원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5 신입사원 웰컴행사 새싹스원이들 환영회’ 영상을 공개하며, 신입사원 환영 방식과 기업문화를 대외적으로 공유했다. 행사는 전형적인 강연이나 격식 위주의 일정 대신,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신입사원들은 경품 추첨, 생일파티, ‘스원BAR’ 등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팀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특히 ‘스원BAR’에서는 임원이 직접 위스키를 따르며 대화를 이어가는 장면이 포함돼, 조직 내 소통 방식이 수직적이지 않다는 점을 드러냈다. 신입사원들은 각자 짧은 소감을 통해 입사 소감과 함께 회사 생활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최지우 연구원은 “진짜 오고 싶었던 회사가 LIG넥스원이었다”며 “뽑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 나 생각보다 돈 많이 없으니까 나한테 자꾸 뭐 사달라고 하지 마”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나건우 매니저는 “정말 들어오고 싶었던 방산기업에 오게 돼 기쁘다”며 “이제 파워루키 됐으니까 슈퍼루키부터 임원까지 열심히 가보자”고 말했다. 김성환 연구원은 “어렵게 입사했으니 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며 “재밌게 회사 생활하자”고 전했다. 신입사원 사이의 유대감과 성장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신입사원들은 팀 내 분위기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인상을 전했다. 조수현 연구원은 “선배들이 먼저 다가와 주고 장난도 많이 쳐줘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아현 연구원은 “국가와 연계된 일을 한다는 점이 뜻깊고, 팀원들도 좋아서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또한, 대표이사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에 대한 인상도 언급됐다. 이설 연구원은 “대표이사님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으며, 김진우 연구원은 “이런 행사를 보면 회사에 애정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의 신입사원 환영회는 신입 구성원을 일방적으로 조직에 ‘적응시키기’보다,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환영을 넘어 내부 문화를 경험하게 하는 방식으로, 조직이 지향하는 소통과 협업의 문화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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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핏 A+(18)] 포스코퓨처엠, 2030 응원가로 '캐즘' 넘는다…엄기천 대표의 역발상과 통해
취업 시장 트렌드로 '컬처핏(culture fit·기업 문화 적합도)'이 중요해지고 있다. 직무역량과 함께 양대 채용 기준으로 정착하고 있다. 학벌, 스펙 등은 차순위이다. 이제 원하는 기업 취업에 성공하려면 직무역량과 함께 컬처핏을 높여야 한다. 뉴스투데이가 국내 언론 중 처음으로 SNS 분석 등을 통해 한국기업의 컬처핏을 분석, 소개한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포스코퓨처엠(대표이사 엄기천 사장)은 '영보드'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창의적 참여와 소통을 적극적으로 촉진하고 있다. 2030세대 직원들이 경영진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이 활동은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직원들 간 신뢰와 공감을 쌓아가는 중요한 기회로 자리 잡고 있다. 엄기천(59) 대표이사는 지난 3월24일 열린 이사회에서 포스코퓨처엠의 비전과 목표를 밝혔다. 그는 “포스코퓨처엠은 원료 공급망 강점을 바탕으로 OEM사들의 공급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캐즘을 기회로 삼아 생산성을 30% 향상시키고, 2027년까지 매출 두 배 성장을 목표로 글로벌 Top3 이차전지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극'을 의미하는 '캐즘(Chasm)'은 미국의 마케팅 전략가 제프리 무어(Geoffrey Moore)가 제시한 개념입니다. 기술 확산 곡선에서 ‘초기 수용자(early adopters)’와 ‘주류 시장(early majority)’ 사이에 존재하는 단절을 지칭한다. 혁신 제품이 대중 시장으로 확산되기 전 반드시 넘어야 할 위험 구간이라는 주장이다. '이차전지 캐즘'이란 전기차와 같은 이차전지 기반 제품이 초기 수용자층을 확보했지만 대중 시장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정체되는 현상을 지칭한다. 엄 대표이사는 캐즘이라는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서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잡아내자는 '역발상 리더십'을 추구한다. 그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창의적 참여와 소통을 적극 촉진하고 있으며, 영보드 활동을 통해 2030세대 직원들이 경영진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회사의 혁신적 방향성에 기여하고 있다. ■ 영보드의 AI응원가 제작, 위기극복 방식의 참신성 두드러져 지난 1월23일 포스코퓨처엠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캐즘 극복 기원 3편 | 직원이 직접 만든 캐즘극복 응원가(feat. AI)’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포스코퓨처엠 직원들이 AI 기술을 활용하여 캐즘을 극복하기 위한 응원가를 제작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술적 혁신을 통해 캐즘을 극복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이번 '응원가 제작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영보드 활동과 연계된 것으로, 포스코퓨처엠은 2030세대 직원들이 경영진과 소통하고 회사의 경영 및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영보드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며, 포스코퓨처엠의 방향성을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으로 만들어가는 중요한 창구로 역할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내화물생산부의 주요한 씨, 포항기초소재정비부의 이상훈 씨, 포항양극재생산기술그룹의 김시현 씨, 경영전략그룹의 김영주 씨 등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챗GPT를 활용해 작사를 하고, SUNO AI를 이용해 작곡을 진행했다. 응원가 제작을 마친 후, 직원들은 함께한 작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상훈 씨는 “곡을 만들어보니 완성도도 높고, 굉장히 즐거웠던 시간이었다”며, “이 곡이 캐즘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응원가는 단순한 창작물을 넘어, 포스코퓨처엠이 캐즘을 극복하려는 긍정적인 의지를 담고 있다. 김시현 씨는 “AI를 공부해야지라고 생각만 하고 실행하지 않았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AI를 더 배워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고 전하며, 이번 경험이 개인적인 동기부여를 불러일으킨 점을 강조했다. 이는 직원들이 창의적인 도전에 참여하며 얻은 긍정적인 경험이었음을 보여준다. 포스코퓨처엠은 캐즘 극복을 위한 기술적인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김영주 씨는 “캐즘 현상이 전기차의 짧은 주행 거리와 긴 충전 시간을 비롯한 여러 기술적 한계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며, “포스코퓨처엠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고성능 배터리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한 씨는 “고객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기술 혁신을 통한 시장 확장 의지를 강조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창의적 참여를 촉진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캐즘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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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핏 A+(17)] 두산에너빌리티, 전무님 전화 한 통에 담긴 조직문화 혁신 노력
취업 시장 트렌드로 '컬처핏(culture fit·기업 문화 적합도)'이 중요해지고 있다. 직무역량과 함께 양대 채용 기준으로 정착하고 있다. 학벌, 스펙 등은 차순위이다. 이제 원하는 기업 취업에 성공하려면 직무역량과 함께 컬처핏을 높여야 한다. 뉴스투데이가 국내 언론 중 처음으로 SNS 분석 등을 통해 한국기업의 컬처핏을 분석, 소개한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대표이사 박지원, 정연인, 박상현)는 임직원 간 소통 방식을 혁신하는 움직임을 통해 조직문화 적합성, 컬처핏’ 강화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한 상하 간 대화가 아니라, 조직 구성원들의 내면적 공감과 신뢰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소통 중심’ 경영 철학은 인권 존중의 가치에서 출발하여 구성원 간 진정한 소통을 바탕으로 신뢰와 공감이 깊어지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 "자녀 이야기를 참고 삼아 젊은 직원들과 대화"..."전무님 전화 받고 큰 일 난줄 알았다가 안심했다" 지난 16일 두산에너빌리티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직원 전화 미션] 어느 날 전무님으로부터 전화가 온다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전무급 임원이 직원에게 갑작스레 전화를 걸어 퀴즈를 푸는 형식으로, 전통적인 수직적 커뮤니케이션을 넘어서려는 시도가 담겼다. 영상 속에서는 전무가 직원과 통화하며 ‘감사합니다’, ‘든든합니다’, ‘밥 한끼 해요’, ‘사업 내용’ 등 제시어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게임이 진행됐다. 평소 업무에서 드러나지 않는 감정적 교류를 드러내는 문구를 활용해, 정서적 유대와 조직문화의 실체를 살피려는 기획이다. 이광열 파워서비스설계 생산총괄 전무는 "두산에너빌리티 51개 팀과 매주 월요일 점심을 함께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며 “혹시나 보이지 않는 위력 때문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못할 수 있기 때문에 팀장과 임원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홍성명 기술연구원 전무는 “매일 전무와 소통하면 누가 좋아하겠느냐”며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다만 총괄로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해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외로움”이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육심균 Plan EPC사업관리총괄 전무도 “집에 신입사원과 또래인 자녀가 있다 보니, (자녀의) 이야기를 참고 삼아 직원들을 대한다”며 “같이 식사도 하고 싶지만, 아이들은 ‘아빠는 그냥 카드만 주는 게 낫다’고 하더라”며 유쾌하게 말문을 열었다. 이처럼 임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직원들과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화 미션’은 그런 진심이 실제 행동으로 옮겨진 사례다. 예상치 못한 전화 한 통은 직원들에게도 신선한 인상을 남겼다. 육 전무와 통화하게 된 박수정 선임은 “전무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어서 미션인지 몰랐다”고 말했고, 홍 전무와 연결된 이상협 수석은 “큰일이 있어서 전화를 주신 줄 알고 깜짝 놀랐다”며, “큰일이 아니라서 마음이 놓였다”고 전했다. 임원들도 이번 시도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육 전무는 “직원들이 전화를 부담스러워할까 봐 그동안은 업무 이야기만 간단히 나누고 끊었는데, 이번 미션을 통해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전무 역시 “직원들이 더 많은 소통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꼈다”며,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 전무는 “대화라는 건 격식을 갖춘 게 아니라,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나는 순간도 소통의 기회”라며, “이러한 일상적 소통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처럼 위계 중심의 전통적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넘어서기 위해 임원들이 직접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일상적인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직원들이 보다 편안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리더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전화 한 통을 계기로 진행된 이번 시도는 정서적 연결을 중시하는 조직문화 방향성과 ‘컬처핏’ 구현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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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돋보기 분석] 현대로템, 평균연봉 1억2000만원인 철도방산 강자...이용배의 '글로벌 경영'이 성장동력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문소연 기자] 현대로템(대표이사 이용배)은 1977년 창립되어 디펜스솔루션, 레일솔루션, 에코플랜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나날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현대로템은 K2 전차,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등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를 비롯한 세계 50여 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경영 활동을 가속화 하고 있다. 앞으로 현대로템은 글로벌 화두인 기후변화는 물론 친환경, 안전보건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용배(64) 대표이사는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현대정공 경리과에 처음 입사해 30년 넘게 현대 계열사에서 근무해왔다. 지난 2020년 현대로템의 대표이사 사장직에 올랐다. 그전까지 현대자동차 기획조정3실장, 경영기획담당, 현대위아에서 기획/재경/구매/경영담당,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등의 요직을 거쳐왔다. 재무분야 전문가인 이 대표는 현대로템의 수익성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등 혁신을 추진하는데 힘쓰고 있다. 현대로템은 2019년까지 디펜스솔루션, 레일솔루션, 에코플랜트까지 3개의 사업군에서 모두 큰 실적을 이루지 못하고 침체기를 이어갔다. 2020년 취임한 이용배 대표는 취임 이후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해외 수주와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쳤다. 이를 통해 현대로템은 과거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증가했다. 특히, 호주, 미국 등 대규모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와 방산(K2 전차 등) 해외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이었다. 이용배 대표의 '글로벌 경영'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① 효율성 분석 ▶ 남녀 평균연봉 격차 약 4000만원/현대로템 관계자, "제조 중공업 사업 특성상 남성 임직원이 많아, 여성 임직원 채용 꾸준히 늘리는 중"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로템의 평균연봉은 1억20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현대로템의 평균연봉은 공통 부문 남성 1억2500만원, 여성 7500만원이다. 방산 부문의 경우 남성 1억2300만원, 여성 8500만원이다. 철도부문의 경우 남성 1억1600만원, 여성 8700만원이다. 플랜트부문의 경우 남성 1억3400만원, 여성 1억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29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제조 중공업 사업 특성상 남성 임직원이 많다"며, "평균연봉 차이에 대해 일반화해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여성 임직원 채용을 꾸준히 늘리는 등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현대로템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원으로 업계 평균 약 40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2년… 남성과 여성 6.75년 차이나 현대로템의 직원수는 4182명이다. 정규직 3804명, 기간제 근로자 378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1%에 달한다. 현대로템의 평균 근속연수는 12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공통 부문 남성 13년, 여성 5년이다. 방산 부문의 경우 남성 14년, 여성 6년이다. 철도 부문의 경우 남성 10년, 여성 6년이다. 플랜트 부문의 경우 남성 14년, 여성 7년이다. ③ 성장성 분석 ▶ 2024년 매출 창사 이래 처음 4조원 넘겨...대만 수주, 모로코 진출 등으로 '글로벌 경영' 강화 현대로템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4조3766억원, 영업이익 4566억원을 거뒀다. 현대로템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4조원을 넘겼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17.4% 증가한 수치다. 수주잔고 역시 18조757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현대로템은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현지에서 보여준 사업 수행 능력이 한몫을 했다. 과거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을 통해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 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번에 최대 53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운행 최고속도는 80km/h이다. 또 민관 합심의 노력 끝에 사상 첫 모로코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고 지난 2월 27일 발표했다. 약 2조2027억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 사업으로 현대로템 및 한국철도공사가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모로코 시장에 처음 진출한 현대로템은 철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 기록을 경신하는 성과를 함께 거뒀다. 이번 사업 확보로 K-철도의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도 힘이 붙게 됐다. 모로코 시장 진출을 통해 관련 실적과 경험을 쌓고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이처럼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대만과 모로코 등 해외 수주 성과를 통해 글로벌 철도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용배 대표의 '글로벌 경영'이 올해에도 성장을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④ 기업문화 ▶ 임직원의 자기계발 및 편리하고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 현대로템은 새로운 도전을 중요하게 여기며 지속적으로 자기주도적인 변화와 성장을 멈추지 않는 인재를 찾고있다. 이에 직원의 개인적, 직무적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내 어학교육을 지원하고 학습동아리를 구성하고 있다. 또한 직원의 역량 및 업적 성과에 따라 차등적 연봉 제도를 운영한다. 현대로템은 임직원이 편리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통근버스를 운영하거나 차량구입비를 지원하여 직원의 출퇴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 디지털 시대에 맞게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및 어학 수강을 지원하고, 모바일 e-book 콘텐츠를 지원하여 직원의 자기계발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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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돋보기 분석] BGF리테일, 평균연봉 6800만원인 국내 점포 수 1등 편의점 기업…GS25와 선두 각축전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문소연 기자] BGF리테일(대표이사 민승배)은 한국형 편의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독자브랜드 ‘CU’를 출범시킨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기업이다. 현재 CU는 국내를 넘어 몽골, 말레이시아 나아가 카자흐스탄에까지 영토를 확장하며 K-편의점 최초로 글로벌 500호점 시대를 열었다. 전 세계 어디서나 편의점 CU를 만날 수 있도록 도전과 열정의 정신으로 고객 지향의 혁신을 이어간다는 경영철학을 추구한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1995년 BGF그룹 입사 후 프로젝트개발팀장, 커뮤니케이션실장, 인사총무실장, 영업개발부문장 등 주요 부서장직을 역임한 ‘편의점 전문가’다. 취임과 동시에 경쟁사인 GS25와의 연간 매출 격차를 수천억원에서 수백억원 수준으로 크게 줄이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GS25와 거의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보이며 업계 선두자리를 다투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올해 CU가 GS25를 제치고 편의점업계 '단독 선두'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① 효율성 분석 ▶ 남녀 평균연봉 격차 약 2000만원/BGF리테일 관계자, "회사와 개인 성과에 기반하여 연봉 책정, 나이와 성별에 대한 구분은 없어"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평균연봉은 68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BGF리테일의 평균연봉은 남성 7400만원, 여성 5400만원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27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연봉은 투명하고 객관적인 기준 하에 매년 회사와 개인의 성과에 기반하여 책정된다"고 설명했다. "나이와 성별 등에 대한 별도의 구분은 없다"고 강조했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BGF리테일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4936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955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4.7년…남성과 여성 1.2년 차이나 BGF리테일의 직원수는 3379명이다. 정규직 2605명, 기간제 근로자 774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80%에 달한다. BGF리테일의 평균 근속연수는 4.7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5.1년, 여성 3.9년이다. 이는 BGF리테일의 독자브랜드인 CU편의점의 근무형태상 발생하는 비율 및 수치로 추정된다. ③ 성장성 분석 ▶ 2024년 매출 전년 대비 6.2% 증가… 지속적인 양질의 신규점 출점, 최다 점포 기록 유지 BGF리테일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은 8조6988억원으로, 내수 부진 속에서도 전년 대비 6.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임차료, 물류비, 인건비 등 고정비용 부담의 증가로 0.6% 감소한 2516억원을 기록했다. BGF리테일의 독자브랜드인 CU편의점의 점포 수는 2020년 처음으로 경쟁사인 GS25를 제치고 1등을 거머쥐었다. 그 이후 현재까지 최다 점포 편의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올해도 양질의 신규점 출점을 지속할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네이버 지금배달’ 서비스에서 배달 및 픽업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는 CU편의점이 2019년 업계 최초로 요기요와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와 총 10여 개의 외부 플랫폼 등 퀵커머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온 결과다. 최근 소비자의 편의 추구 및 근거리 소비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CU 배달 서비스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2년 64.0%, 2023년 98.6%, 2024년 142.8%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네이버 지금배달’ 서비스 오픈을 통해 전국 최다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퀵커머스를 제공함으로써, 편의점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과 쇼핑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시킬 전망이다. ④ 기업문화 ▶ 임직원들의 삶이 PLUS 될 수 있는 다양한 복리후생제도 BGF리테일은 ‘PLUS’ 라는 슬로건을 걸고 임직원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카테고리는 ‘즐거움 PLUS’, ‘일&삶 균형 PLUS’, ‘개인&회사성장 PLUS’로 분류된다. BGF리테일은 임직원들의 리프레시를 위해 평창/제주의 법인콘도를 법인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국 단위의 리조트와 제휴를 통해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임직원의 사기 진작 및 소속감 고취를 위해 전국 모든 CU편의점에서 상품구매 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BGF리테일은 임직원의 생일이나 근속 기념일 등에 맞춰 임직원에게 각종 휴가를 지급하고, 특정 근속기념일에는 휴가와 함께 휴가비를 제공한다. 임직원들의 자기개발 동기부여를 위해 각종 자격증 및 어학 자격 취득 시 축하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도서구입 및 대여를 할 수 있는 사내 도서관을 운영한다. 또 직원의 업무몰입도와 회사 성장을 위해 임직원 개인 상황에 따라 희망하는 직무 및 근무지를 정기적으로 조사하여 개개인의 의사 반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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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대우건설, 평균연봉 1억원인 빅3 건설사…김보현 신임대표체제의 책임경영 기대돼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1973년 설립되어 50년의 세월 동안 대한민국 건설의 역사를 이끌었다. 대우건설은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통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이루고 있다. 친환경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 다양한 분야의 발전소 설계 및 시공경험, 인프라 구축 사업 등 다방면에서 대우건설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대우건설 백정완(61) 대표이사 사장은 1985년 대우건설에 입사하여 주택사업본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 주택건축사업본부장 등으로 활약했다. 2022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었으며 오는 12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을 공식 사임한다. 다만 사장직 임기의 경우 2025년 2월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백정완 사장의 뒤를 이어 김보현 총괄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사위인 김보현 총괄부사장은 대한민국 공군 준장으로 예편한 뒤 2021년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과정을 총괄했다. 2022년 중흥그룹 편입 이후에는 대우건설 고문직을 1년간 역임했다. 2023년, 2024년에는 총괄부사장으로 대우건설의 경영에 참여하며 국내외 현장 및 사업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김보현 신임대표이사 체제는 대우건설의 중흥 오너가(家) 경영권 강화이다. 이 같은 책임경영 체제는 조직안정화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적극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①효율성 분석 ▶ 남성과 여성 최대 6500만원 차이...대우건설 관계자, "기간제 근로자중 여성이 많아 남녀 임금 차이 나는 것처럼 보여"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평균연봉은 1억원이다. 성별에 따른 대우건설 평균연봉은 토목사업본부 남성 1억1000만원, 여성 4500만원이다. 주택건축사업본부 남성 1억200만원, 여성 5900만원이다. 플랜트사업본부의 경우 남성 1억700만원, 여성 6800만원이며, 기타 부문 남성 1억200만원, 여성 78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대우건설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61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7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대우건설은 기간제 근로자의 임금을 전체 직원의 평균 임금에 포함한다"면서 "기간제 근로자의 경우 여성이 더 많기 때문에 남성과 여성의 임금 차이가 많이 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 평균 임금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5.8년…남성과 여성 최대 8년 차이나 대우건설의 직원수는 5923명이다. 정규직 3633명, 기간제 근로자 2290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61%에 달한다. 대우건설의 평균 근속연수는 15.8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토목사업본부 남성 18.9년, 여성 6.8년이다. 주택건축사업본부 남성 15.6년, 여성 11.7년이다. 플랜트사업본부의 경우 남성 15.8년, 여성 11.8년이며, 기타 부문은 남성 14.9년, 여성 12.7년이다. ③성장성 분석 ▶ 글로벌 부동산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대우건설은 2024년 3분기 매출 2조5478억원, 영업이익 6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 67.2% 감소한 결과이다. 저조한 실적에 대해 대우건설은 진행 현장 수 감소와 지속되는 원가율 상승 및 일부 현장의 일시적 추가 원가 반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기 수주 프로젝트의 착공 추진과 나이지리아 현장 등 수익성이 견고한 대형 현장 위주의 매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북미 현지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글로벌 부동산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1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정진행 부회장과 정정길 미주개발사업담당 상무 등 임직원들이 미국 시카고와 뉴욕을 방문해 현지 유수의 시행사 및 개발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북미시장 진출 가속화에 나섰다. 시카고 방문 기간 동안 사모펀드 회사인 Equity International, 대형 개발사인 Sterling Bay와 Farpoint, 투자자산운용사 Ameritus 등과 만나 현지 시장 동향과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논의 과정에서 대우건설은 단순 재무적 투자자(FI)가 아닌, 미국 시장에서 실질적인 개발사로서 토지 매입, 인허가, 착공 및 준공, 임대 및 매각 등 전 단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으며, 한국에서 추진 중인 개발사업과 외국인 투자자 대상 혜택을 소개하며 국내외 협업 가능성도 제시했다. 또한 뉴욕으로 이동하여 Global Holdings, RXR, Brookfield, FX Collaborative 등의 부동산 개발 및 투자 기업과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정진행 부회장은 이들과의 면담에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이익과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2022년 중흥그룹 인수 이후 아프리카, 동남아,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해외 부동산 개발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2023년말 뉴욕에 투자법인 대우이앤씨USA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고, 현재 미국 및 캐나다 주택개발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시행사와 공동사업을 협의하는 등 북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실무진의 출장을 통해 북미 진출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시장 내 주요 업계 관계자들에게 대우건설의 역량과 의지를 알리고 네트워크를 확대해 북미지역 부동산 개발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처럼 세밀한 중장기 전략을 통해 글로벌 건설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④기업문화 ▶ 공정한 성과평가와 보상, 복리후생을 통한 임직원 삶의 질 향상 등 중시 대우건설은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모든 일에 신념과 열정으로 도전하며, 스스로의 소신에 따라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인재와 함께 한다는 조직문화를 추구한다. 개인의 업적과 역량을 객관적, 균형적으로 측정하여, 업적은 보상에 반영하고 성과창출 과정에서 발휘한 역량은 승진과 선발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조직 기여도 및 개인 성과에 대한 공정한 성과 평가를 통해 체계적인 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기본연봉 외에도 경영성과급, 포상 제도 등을 운영하며 구성원의 동기부여에 기여하고 있다. 공정한 평가와 적절한 보상뿐만 아니라 복리후생을 통해 임직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복리후생은 ‘휴식이 있는 삶’, ‘가족과 함께하는 삶’, ‘미래를 준비하는 삶’, ‘여유로운 삶’으로 구분된다. 각 부문별 대표적인 제도에는 유연근로제도 운영, 자녀 보육비 및 고교/대학 학자금 지원, 학업휴직제도 운영, 쉐라톤호텔/오션월드/에버랜드 이용 지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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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KB국민은행, 평균연봉 1억2000만원인 리딩뱅크 …10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가 성장 동력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2001년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합병되면서 새롭게 시작했다.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통해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경영이념을 추구한다.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No.1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이재근(58) 은행장은 1993년 주택은행에 입행한 이후 KB금융지주 비서실장, KB국민은행 판교테크노밸리 지점장, KB금융지주 재무기획부장,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상무 및 전무,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대표(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세대교체 카드로 2022년 제8대 국민은행장에 선임돼 혁신성장을 주도해왔고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된다. ①효율성 분석 ▶ 남녀 평균연봉 약 3100만원 차이나...국민은행 관계자, "남녀 간 임금 격차 없어...연령대가 높은 남성의 임금이 많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평균연봉은 1억20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KB국민은행 평균연봉은 남성 1억3700만원, 여성 1억6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KB국민은행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19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9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5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남녀 간 임금 격차는 없다"면서 "다만, 호봉제를 적용하는 국민은행의 임금구조 특성상 평균 연령대가 높은 남성의 임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7년 10개월…국민은행 관계자, "2014년에 3400명의 사무직원이 정규직 신입으로 전환 채용돼" KB국민은행의 직원수는 1만6293명이다. 정규직 1만4172명, 기간제 근로자 2121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86%에 달한다. KB국민은행의 평균 근속연수는 17년 10개월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8년 4개월, 여성 17년 5개월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2014년에 약 3400여명의 사무직원(대부분 여성)이 정규직 신입으로 전환 채용 된 영향으로 여성 직원수가 많아졌고, 현재 직원의 성비는 남성보다 여성이 높게 나타났다”면서 “다른 은행들과 달리 별도 직군으로 채용하지 않아 승진 상한의 제한이 없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③성장성 분석 ▶ '여섯시은행과'과 '점심시간 집중 상담'은 성장비전 반영해 KB국민은행은 2024년 3분기 순이익 1조1120억원, 누적 당기순이익 2조61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증가, 8.3% 감소한 결과이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 및 발표하는 2024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시중은행 부문 1위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해당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고객중심' 경영 철학을 모든 상품 및 서비스∙제도 등에 반영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여섯시은행' 및 '점심시간 집중 상담', 'NPS 관리 시스템' 등 고객 의견을 청취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 등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섯시은행’과 ‘점심시간 집중 상담’은 금융 소비자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강화한 서비스다. ‘여섯시은행’과 ‘점심시간 집중 상담’을 경험한 고객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KB국민은행은 해당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다. 고객 리뷰와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여 ‘KB스타뱅킹’ 앱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은행권 최초로 순고객추천지수(NPS)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NPS 시스템은 고객 경험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관리 시스템이다. 취약계층과 금융소비자의 고통 분담과 이익 나눔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 취약계층, 청년 대상 민생금융지원방안을 2024년 3분기까지 3292억원 집행했다. 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 캐시백을 지원하는 공통 프로그램으로 2883억원을 지급 완료했다. 정책지원 프로그램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716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은 409억원을 지원했다. 정책지원 프로그램은 사회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등을 포함하고 있다. ④기업문화 ▶ 성과주의 문화 정립, 조직과 개인의 조화 등을 추구 KB국민은행은 최고의 인재가 일하고 싶어하는 세계수준의 직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과주의 문화를 정립하고, 직원의 가치를 극대화하며, 조직과 개인의 조화를 중요시한다. 이를 통해 적절한 보상과 다양한 성장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직원 개인의 개성에 입각한 KB CDP (Career Developmet Program)를 통해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고의 복지로 임직원을 지원하고 편안한 몰입이 가능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복리후생은 Health & Healing, Refresh, Life & Family, Growth로 구분되어 있다. 각 부문의 대표적인 제도에는 심리상담/마음검진 프로그램, 연중 휴양프로그램 운영, 난임치료 휴가∙휴직운영 및 난임치료비 지원, KB금융그룹 계열사 인력교류 기회 제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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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평균연봉 8500만원인 글로벌 톱티어 기술력 기업 …'폐타이어 순환경제 컨소시엄' 주도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부회장)는 1941년 시작되어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세계 타이어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하이테크 리더십을 강화하고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여 미래 오토모티브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수일(62) 대표이사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1987년 입사하여 사우디, 프랑스, 미국, 중국 등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 활약했다. 2017년 한국 본사에 부사장으로 복귀하며 마케팅∙경영∙유통 등 3개 부문 본부장을 겸했다. 이후 한국타이어 최고운영책임자, 2021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다. 2024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CEO 부회장에 선임됐다. ①효율성 분석 ▶ 남성과 여성 약 1900만원 차이나...한국타이어 관계자, "동일 근속연수 기준으로 남녀 연봉 차이 없어"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평균연봉은 85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평균연봉은 남성 8600만원, 여성 67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8500만원이다. 한국타이어엔테크놀로지 관계자는 14일 <뉴스투데이>에 "동일 근속연수 기준으로 남녀 직원 사이의 연봉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8.4년…한국타이어 관계자, "남성 생산기능직 근로자 비중 높고, 장기근속률도 높아" 직원수는 6482명이다. 정규직 6327명, 기간제 근로자 155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7%에 달한다.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8.4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0년, 여성 6.8년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사업의 특성상, 남성의 생산기능직 근로자 비중이 높으며, 해당 근로자 층의 장기근속률이 높아 남성의 근속연수가 상대적으로 긴 편"이라면서 "회사가 여성고용을 촉진하면서 여성 근로자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③성장성 분석 ▶ 글로벌 타이어 산업의 지속가능성 향상에 앞장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4년 2분기 매출 2조3179억원, 영업이익 42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69.2% 증가한 결과이다. 이처럼 뛰어난 실적을 기록하는 동시에 기술적 성장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 컨소시엄’을 통해 자사 타이어에 폐타이어 열분해 오일 기반 ISCC PLUS 인증 카본블랙 3종의 첫 양산 적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화는 ‘폐타이어 순환경제 컨소시엄’이 2023년 11월 출범한 이후 지속적인 협력과 연구개발을 거쳐 양산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지속가능원료를 개발해 낸 첫 번째 성과다. 해당 컨소시엄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국내에서 폐타이어로 새 타이어를 만드는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해 설계한 프로젝트다. 국내 13개 기업 및 기관이 모여 탄소중립 목표 실현과 지속가능한 원료 사용을 촉구하는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오씨아이와의 긴밀한 협력 연구를 통해 이루었다. 폐타이어의 열분해 과정을 통해 얻어진 오일을 정제하여 얻은 원료를 매스밸런스 방식으로 적용해 3종의 인증 카본블랙을 개발했다. 지속가능한 원료와 제품의 순환성을 위한 자발적 국제인증 제도인 'ISCC PLUS'의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협력은 기존 석유화학 기반 원료들을 자원 재활용 기반 원료로 대체함으로써 타이어 산업의 순환경제 체제로의 전환에 기여한다. 뿐만 아니라, 석유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천연자원 고갈을 방지하고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이 같이 글로벌 타이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2021년에는 타이어 업계 최초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산공장이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2023년 9월에는 헝가리공장도 해당 인증을 추가 획득하며 지속가능 원료를 양산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또 탄소 감축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중장기적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④기업문화 ▶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한 직급 호칭체계와 피드백 중심의 성과관리 눈길 끌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구성원이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평적 조직문화 구현을 위한 직급 호칭 체계, 역량∙혁신 기반의 성과 관리, 능력∙역할 기반의 발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직급 호칭 체계는 직급 단계를 축소하여 사원의 능력에 따라 보다 빨리 관리자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직급의 의미를 서열 관계가 아닌 역할에 대한 차이로 변경하여 직급에 대한 수직적인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기틀이다. 모든 임직원이 서로를 ‘님’이라 칭하며, 직급과 나이에 상관없이 보다 쉬운 소통 환경을 구성한다. 이는 유연한 사고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가 만들어지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구성원의 성장 및 성과개선을 위한 피드백 중심의 성과관리에는 임직원이 준수해야 하는 윤리행동강령이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360도 다면평가를 통해 구성원의 역량과 보완해야 하는 점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성과리뷰(Reflection&Dialogue), 1:1 Meeting 등을 통해 연중 수시 성과 Communication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연공서열적 요소를 제거하여 능력에 따른 조기 발탁과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설계된 승격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급별 표준체류 연수를 폐지하고, 능력이 검증되면 누구라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입사원의 경우, 입사 후 8년 만에 임원이 될 수 있다. 구성원에게 글로벌 업무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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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SK네트웍스,평균연봉 6400만원인 글로벌 종합무역상사... AI컴퍼니로 진화 중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 사장)는 1953년 선경직물로 시작돼 글로벌 종합무역상사로 발전했다. SK그룹의 모태기업이다. 국내외 네트워크 거점, 우량 거래선, 물류 능력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정보통신 유통, 글로벌 트레이딩, 모빌리티, 호텔, 환경가전 렌털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다루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제공하고,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는 기업으로 진화한다는 경영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이호정(58) 대표이사 사장은 1991년 SK그룹에 입사하여 SK네트웍스 사업전략팀장, 전략기획실장으로 활약했다. 이후 SK핀크스 대표, SK Portfolio 5실 임원, SK 투자3센터 임원 등을 맡았다. 이후 2021년 SK네트웍스로 복귀하여 경영지원본부장으로 활약했으며, 2023년 SK네트웍스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SK네트웍스를 이끌고 있다. 이호정 사장은 AI 컴퍼니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따라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AI영역의 신규 인수합병(M&A)등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6400만원…SK네트웍스 관계자, "직원 중 1000명 이상이 워커힐 근무, 임금 낮은 현장 직무에 여성 많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네트웍스의 평균연봉은 64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SK네트웍스 평균연봉은 남성 7300만원, 여성 49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SK네트웍스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64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0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5일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작년 SK네트웍스는 정보통신, 스피드메이트, 트레이딩, 워커힐호텔앤리조트 등의 사업분야에서 16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했다"면서 "SK네트웍스 직원 가운데 1000명 이상이 워커힐에 근무중이며, 클리닝 등 임금이 낮은 현장 직무에 종사하는 여성 근로자가 많아서 여성 평균 임금이 낮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4.9년…남성과 여성 약 6개월 차이나 SK네트웍스의 직원수는 1668명이다. 정규직 1249명, 기간제 근로자 419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74%에 달한다. SK네트웍스의 평균 근속연수는 14.9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4.6년, 여성 15.1년이다. ③성장성 분석 ▶ AI 중심 미래 사업가치 향상에 집중...AI 전문 조직 피닉스랩을 활용한 선웨이 그룹과의 협력 주목 SK네트웍스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900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 14.8% 증가한 결과이다. SK네트웍스는 2024년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SK네트웍스는 강화된 지배구조 체계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10월 말 발표된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종합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 KCGS는 매년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경영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024년 평가를 받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94개사 중 A+ 등급을 받은 기업은 20개사에 불과해 상위 2.5%에 해당한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A’ 등급을 받았던 지배구조 영역에서 한 단계 상향된 ‘A+’ 등급을 획득하며, 종합평가에서 ‘A+’로 상향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사회 영역에서 ‘A+’ 등급을, 환경 영역에서 ‘A’ 등급을 받았다. AI 중심 사업 지주회사로 진화하는 SK네트웍스는 말레이시아의 부동산∙건설∙의료∙호텔 분야 유력 그룹인 선웨이(Sunway)와 손잡고 사업 전반적인 협력 강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가 10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말레이시아 선웨이 그룹과 양사 및 자회사의 AI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공고한 협력 관계 속에 동반성장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와 선웨이는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AI 영역을 중심으로 협업을 진행하며, 제 3국에 함께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매직이 개발 추진 중인 AI 혁신제품에 대한 사업 협력이 이뤄지고, 미국 현지의 AI 전문 조직 피닉스랩의 기술을 활용해 선웨이 그룹 내 AI 시스템을 구축∙개발하는 등 혁신적인 사업모델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말레이시아에 SK네트웍스의 자회사인 SK매직과 선웨이의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SK네트웍스와 선웨이 간 지분 교환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협업 모델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확장을 도모하며, AI 기반 지주회사로서의 가치 향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④기업문화 ▶ SKMS 통한 회사와 구성원의 동반 성장 지향 SK네트웍스는 SK그룹의 핵심가치인 SKMS/SUPEX실천을 바탕으로, 패기와 소통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전문가를 지향한다. SKMS(SK Management System)란 SK 고유의 경영철학과 경영기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SK구성원 모두의 합의와 공유를 통해 SK의 기업문화를 구축하는 기반이 되었다. SKMS는 구성원의 지속적 행복, VWBE 문화, SUPEX Company를 추구하고 구현해 나가고 있다. SK네트웍스는 구성원 스스로 행복을 추구할 때 자발적∙의욕적 두뇌 활용(VWBE)을 하게 되며, 이것을 일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패기라 부른다. 또한 SK네트웍스는 VWBE 문화를 통해 패기 있는 구성원은 높은 목표에 도전하고 필요 역량을 개발하며, 타 구성원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더 높은 성과를 만들어 낸다고 여긴다. 이를 통해 선순환 구조(구성원 행복-VWBE 문화-SUPEX Company)가 실현된다. SUPEX Company는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장기적 생존 조건을 확보하여 지속적으로 경제적 가치, 사회적 가치, 구성원 행복을 창출해 나가는 회사를 말한다. SK네트웍스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회사를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반복적으로 달성하며 SUPEX Company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 또한 SK네트웍스는 총보상(Total Reward) 관점에서 능력과 성과에 따라 공정하고 경쟁력 있는 여러 보상 항목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의 성과에 따라 추가적으로 지급하는 Incentive Bonus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회사가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했을 경우 구성원들이 성과를 함께 나누며 회사와 구성원이 동시에 성장 발전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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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LG, ‘정도(正道)경영’ 실천하는 순수지주회사…구광모 회장, '미래 성장' 박차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LG그룹(대표이사 구광모 회장, 권봉석 부회장)은 1947년 락희화학공업사 설립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로 화학산업과 전자산업을 개척한 기업이다. 전자계열, 화학계열, 통신∙서비스 계열의 계열사를 통해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시장을 리드하는 선도기업으로 성장을 추구해왔다. LG는 2003년 3월 국내 최초로 출범한 순수지주회사로 전사적 차원의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인재 육성, 브랜드 관리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정도(正道)경영’을 실천하는 대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구인회 창업주, 2세 구자경 명예회장, 3세 구본무 선대회장, 4세 구광모(46) 대표이사 회장 등 LG그룹의 역대 오너 경영인들은 사법리스크에 연루된 적이 없다. 구광모 회장은 LG전자에 재경부문 금융팀 대리로 입사했다. LG시너지팀 부장, 상무, LG경영전략팀, LG전자 B2B사업본부 등에서 활약했다. 2018년 LG그룹 제3대 회장인 구본무 선대회장의 뒤를 이어 LG그룹 회장에 올라 그룹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권봉석(61) 대표이사 부회장은 1987년 금성사(現 LG전자) 사업기획실에 입사하여 미디어사업부장, MC사업본부 상품기획그룹자, HE사업본부장 등으로 활약했다. 2019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고, 2021년 LG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이 됐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1억8800만원…남성과 여성의 연봉격차는 임원 비율 차이로 추정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의 평균연봉은 1억88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LG의 평균연봉은 남성 2억600만원, 여성 1억25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LG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90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9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28일 LG 관계자와 통화한 결과에 따르면, LG는 사업회사가 아닌 순수지주회사이므로 직원 수가 200명이 넘지 않고, 임원이 다수를 차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1∼2만명이 근무하는 기업들의 계열사와 비교했을 때 남성과 여성 직원 사이의 연봉 격차와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남성 직원 중에서 임원 비율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여성이 남성보다 6개월 길어...지주회사의 구조적 특성 반영돼 LG의 직원 수는 195명이다. 정규직 185명, 기간제 근로자 10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4%에 달한다. LG의 평균 근속연수는 3년 9개월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3년 7개월, 여성 4년 1개월이다. 여성이 6개월 정도 더 길다. 이는 LG가 지주회사라는 특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임원이 많으면 평균 근속연수가 짧아지게 된다. ③성장성 분석 ▶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분야 통해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 LG그룹 주요 계열사인 LG전자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2조1764억원, 영업이익 7519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3분기 경영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최대치, 영업이익은 네 번째로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LG이노텍은 매출 5조6851억원, 영업이익 1304억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매출 6조8213억원, 영업손실 806억원을 기록했다. LG그룹의 7개 계열사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생활건강∙LG유플러스∙LG CNS가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평가에 참여한 LG그룹의 모든 계열사가 '최우수 기업' 등급을 받은 것이다. 이는 4대그룹 중에서는 처음이다. 지난 9월에는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사장단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여기서 미래 준비를 위한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분야의 유기적 성장 구조에 대한 집중적 논의가 이루어졌다. 실제로 많은 성장이 주목됐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신약 후보 물질의 단백질 구조 분석에 AI를 활용해 6개월 동안 1000개가 넘는 물질을 검증하며 신약 발굴에 속도를 냈다. 클린테크 분야에서는 AI가 고객사 맞춤형 배터리 셀 설계를 지원해 기존에 2주 이상 걸리던 작업을 단 하루로 줄였다. LG그룹은 지난 21일 2025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사업 보고회에 돌입했다. 계열사별로 한 달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LG그룹은 매년 상반기에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전략보고회를, 하반기에는 경영실적과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사업 보고회를 연다. 이번 사업 보고회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른 올 한해 사업 성과 및 계열사별 대응 전략을 집중 점검한다. 구 회장이 강조해 온 고객 가치 내재화 전략과 함께 미래 먹거리로 점 찍은 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ABC) 분야 등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다각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구 회장은 지난 달 25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사장단 워크숍'에서 "지금의 LG는 세계 최고, 최초를 위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해 온 결과"라며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넘어 최고, 최초의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 LG의 미래에 기록될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미래 성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④기업문화 ▶ '고객 가치 창조'와 '인간존중'의 실천이 '정도 경영' LG그룹은 고객들이 신뢰하는 LG, 투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LG, 인재들이 선망하는 LG, 경쟁사들이 두려워하면서도 배우고 싶어하는 LG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그룹의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을 LG의 행동방식인 ‘정도경영’으로 실천함으로써 ‘일등LG’를 달성하고자 한다. LG그룹 공식 채용 사이트는 계열사별 복리후생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LG전자의 복리후생은 Work, Life, Family, Refresh로 구분된다. 대표적인 제도에는 유연근무 제도, 주택 자금 지원, 모성보호 제도, 스포츠티켓 지원 등이 있다. 유연하고 편리한 근무환경 제공을 통해 구성원의 업무 효율성과 건강한 회사생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가족과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혜택으로, 구성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복리후생은 건강, 생활안정, W&L Balance, 모성보호, 즐거운 직장 만들기로 구분된다. 대표적인 제도에는 자기계발 휴직, 난임휴가∙휴직, 사내 상담실, 모성보호SVC 등이 있다. LG CNS의 복리후생은 리프레시, 가족, 임신/출산, 건강, 선물, 기타로 구분된다. 대표적인 제도에는 안식휴가, 자녀 코딩교육, 선임 호칭 변경 선물, 과학기술인공제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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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삼성SDS, 평균 연봉 1억3000만원인 '생성형AI와 클라우드서비스' 리더… 황성우 대표의 '혁신 스토리' 주목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 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삼성SDS(대표이사 황성우)는 1985년 삼성데이타시스템주식회사로 출발했다. 생성형 AI 및 클라우드 기반의 IT 서비스와 디지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IT 혁신을 이끌며, 고객의 니즈 및 시대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황성우(62)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 합류 전에 일본 NEC연구원, 고려대학교 전기 전자전파공학부 교수를 지냈다. 2012년부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서 기술 개발 경력을 쌓았으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부원장, 원장을 맡았다. 2021년부터 삼성SDS 대표이사로서 기술의 고도화와 미래기술 준비를 통해 글로벌 기술 중심 회사로의 변신과 이를 바탕으로 한 회사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황성우 대표는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을 주도함으로써 독보적인 성장 스토리를 써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리얼 서밋(REAL Summit) 2024' 기조연설에서 "컴퓨터가 업무를 알아서 처리하고 사람은 업무 기획과 결과 판단만 하는 아름다운 세상이 삼성SDS가 꿈꾸는 하이퍼오토메이션의 완성 단계"라고 밝혔다.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실현하겠다는 비전이다. ①효율성 분석 ▶남녀 연봉 차이 2300만원... 삼성 SDS 관계자, "남녀고용평등을 추구, 남녀 연봉 격차는 근속연수 차이 등이 원인"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SDS의 평균연봉은 1억30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삼성SDS 평균연봉은 남성 1억3600만원, 여성 1억13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삼성SDS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32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0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22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삼성SDS는 남녀고용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애써 온 기업으로서 남녀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는 없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녀 평균 연봉에 차이가 나는 것은 근속연수 격차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6.2년…삼성 SDS관계자, "직원들의 근속 연수 차이는 개인적인 사유로 발생" 삼성SDS의 직원 수는 1만1463명이다. 정규직 1만1424명, 기간제 근로자 39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9%에 달한다. 삼성SDS의 평균 근속연수는 16.2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7년, 여성 13.9년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직원들의 근속 연수 차이는 개인적인 사유로 발생한다. 따라서 남성과 여성 간의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을 분석하기는 어렵다"며 "남성 직원이 많은 특징이 있고, 장기 근무자의 대부분이 남성이다"고 밝혔다. ③성장성 분석 ▶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의 파괴력에 시장의 관심 쏠려 삼성SDS는 2024년 2분기 매출 3조3690억원, 영업이익 22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7.1% 증가한 결과이다. IT서비스 부문 매출 1조5864억원. 클라우드 사업 매출 5560억원, 물류 사업 부문 매출 1조7826억원을 달성했다. 삼성SDS는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을 가속화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메일, 미팅, 메신저 등 업무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등을 통해 하반기에도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REAL Summit) 2024’를 열었다. 이를 통해 GPU 중심 AI 클라우드(GPU Centric AI Cloud)로 기업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리얼 서밋 2024’에는 2500명 이상의 현장 관람객과 온라인 청중까지 총 1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리얼 서밋 2024’에서 사용자를 대신하여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고객이 직접 생성하고(Agent Studio), 프로세스 별로 생성된 에이전트끼리 스스로 소통하며 해결책을 제시하는 멀티 에이전트(Multi-Agent) 등 패브릭스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다. 생성형 AI 플랫폼‘패브릭스(FabriX)’, 생성형 AI 기반 협업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등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는 9월 현재 100여 개 기업 고객이 도입했고, 15만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또 지난 해에는 임직원들의 생성형 AI 적용 아이디어 1만4417건을 발굴했으며, 지난 7월부터 사내 7개 메가 프로세스와 4000개 이상의 하위 프로세스로 구성된 전체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하고 있다. 2025년에는 전체 업무 중 24% 이상에 생성형 AI가 적용되어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에 AIOS(LLM Agent Operating System), LUI(Language User Interface)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이와 관련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IaaS), 플랫폼(PaaS), 엔터프라이즈 솔루션(SaaS)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맺고 있다. 운영 효율화, 보험금 지급심사, 상품 비교 등 다양한 금융 분야에 패브릭스를 활용해 고객 만족도 향상 및 생산성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 ④기업문화 ▶ '개발자 중심'의 가족문화 구축 삼성SDS는 ICT로 세상을 행복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기업문화를 추구한다. 즐겁고 행복하게 일 할 수 있는 회사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복리후생, 경력개발, 건강관리, 임직원 가족을 위한 혜택, 여가활동지원, 개발자 중심의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복리후생은 사무실 안팎에서 임직원의 행복을 위한 제도로 구성되어 있다. 자율출퇴근제, 사내 카페 및 도서관, 헬스케어 등을 포함한다. 경력개발 부문에서 임직원의 장기적 경력 개발을 위해 Samsung SW Academy, 연구회 운영, MBA, 학술연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의 전반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종합건강검진 지원, 사내 피트니스 센터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의 가족도 삼성SDS의 가족이라 생각한다. 주거안정, 자녀학자금 지원, 사내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임직원의 가족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의 재충전을 위한 복지포인트 제공, 제휴콘도 및 캐리비안베이 이용 혜택도 지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개발자에게 최적화된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실리콘밸리식 개발문화를 도입하였으며, 개발역량 향상 지원 및 개발자 문화 조성을 하고 있다. 개발자 포털을 통해 개발자 간의 소통고리를 강화한다. 또한 신사업 발굴 및 사업화 제도인 XEED-LAB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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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현대해상, 디지털 전환에 집중하는 손해보험회사…인터넷은행 설립 네 번째 도전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 부회장, 이성재 사장)은 1955년 ‘국가경제발전’과 ‘국민복지증진’을 기업사명의 가치로 하여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보험업에 진출했다. 현대해상은 손해보험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손해보험 전 부문에 걸쳐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고객의 인생 시작을 처음부터 함께하여 생애주기 전반을 함께하는 금융 동반자로 자리잡고자 한다. 조용일(66) 대표이사는 1984년 현대건설에 입사하여 1988년 현대해상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현대해상에서 부장, 이사, 상무 등 꾸준히 승진을 하며 오랜 기간 동안 현대해상을 위해 근무했다. 2020년 현대해상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었으며, 이후 2023년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되어 현대해상을 이끌고 있다. 이성재(64) 대표이사는 1986년 현대해상에 입사하여 부장, 상무 등으로 활약했다. 2016년에는 현대 C&R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2018년 현대해상 전무, 2020년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았다. 2023년 현대해상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어 현대해상을 이끌고 있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1억700만원…현대해상 관계자, "영업 지원 직원 대부분이 초대졸 여성, 남성 평균 연봉이 더 높아 보여"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평균연봉은 1억7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현대해상 평균연봉은 남성 1억3500만원, 여성 78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현대해상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7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9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18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영업 지점에서 총무 등 영업 지원을 담당하는 직원 대부분이 초대졸이며 여성 직원이 100%를 차지한다"며 "전체 사원 가운데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서 남성 평균 연봉이 더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남성과 여성 약 5년 차이나...현대해상 관계자, "초대졸 영업 지원 사원 연령대는 22∼23세, 40∼50대와 비교해 근속 연수 짧아" 현대해상의 직원수는 4000명이다. 정규직 3795명, 기간제 근로자 205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4%에 달한다. 현대해상의 평균 근속연수는 15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7년 8개월, 여성 12년 5개월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초대졸 영업 지원 사원의 연령대는 22~23세로 40~50대와 비교해 근속 연수 자체가 짧은 특성이 있어 전체 근속연수가 남성보다 짧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③성장성 분석 ▶ 정경선 CSO의 디지털 전환 주목돼...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인터넷은행 설립 도전 현대해상은 2024년 상반기 매출 8조6812억원, 영업이익 1조1160억원, 당기순이익 83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65.9%, 67.6% 증가한 결과이다. 또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의 장남 정경선 현대해상 전무가 행보를 넓히고 있다. 오너 3세인 정경선 전무는 올해 초 현대해상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로 선임되었다. 정 전무는 디지털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2024년 2월 SK텔레콤과 인공지능(AI) 협약을 체결했다. 보험 비즈니스에 SKT의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하여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하고자 한다. 특히 정 전무는 신사업 발굴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인터넷은행 설립을 택했다. 현대해상은 2000년, 2015년, 2019년 세 차례 도전한 바 있다. 네 번째 도전은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투자로 보인다. 현재 제4인터넷은행을 준비하는 컨소시엄은 소호은행, 더존뱅크, 유뱅크, 소소뱅크, AMZ뱅크 등이 있다. 현대해상을 비롯하여 루닛∙트래블월렛 등은 유뱅크 컨소시엄을 추진하고 있다. 제4인터넷은행 인가에서는 중저신용자를 위한 포용금융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는 대출모델과 충분한 자본력 확보가 주요한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제4인터넷은행 인가 경쟁에 있어 자본력을 갖춘 시중은행의 컨소시엄 참여 여부가 결과를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는 제4인터넷은행에 대한 인가 심사기준을 11월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IBK기업은행이 유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유뱅크 컨소시엄의 약점인 은행의 부재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IBK기업은행은 제4인터넷은행 참여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할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네 번째 인터넷은행 도전이 성공할지 여부가 성장성의 관전 포인트이다. ④기업문화 ▶ ‘HEART’ 기업문화를 통해 5가지 핵심 가치를 추구 현대해상은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와 함께 하고 있다. 현대해상 기업문화 핵심가치는 ‘HEART’라 부르며, 회사 생활 및 업무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HEART’는 현대해상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핵심가치로 Honor(존중), Efficiency(효율), Action(실행), Right(정도), Together(협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해상은 임직원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해상의 복리후생 제도는 급여, 문화생활, 일과 삶의 균형, 건강관리, 모성보호, 가정행복, 자기개발, 기타지원으로 구분된다. 급여의 경우, 국내기업 중 최상위권 급여를 제공하고 있으며, 직무 자격소지자에게 전문인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문화생활은 직원 복지카드 지금, 호텔&콘도 제휴할인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은 PC On/Off 제도, 법정 휴가 외 체력단련휴가 5일, 연속 휴가사용 장려 등이 포함하고 있다. 건강관리는 의료비 지원, 건강검진 실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성보호는 자유로운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 사용,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운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정행복은 직장 어린이집 운영, 자녀 학자금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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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신한금융지주, '새로운 금융'을 추구하는 국내 최초 민간 금융지주회사…진옥동 회장의 '발상의 전환' 주목돼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 / 이가민 기자] 신한금융지주(대표이사 진옥동 회장)는 1982년 신한은행 설립으로 시작되었다. 금융산업 혁신을 주도해 온 신한은 2001년 국내 최초의 민간 금융지주회사로 거듭났다.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이나 직장인들은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제공한다"는 신한금융지주의 경영이념에 내포된 의미를 다각도로 통찰할 필요가 있다. 진옥동(63) 대표이사 회장은 1980년 기업은행에 입사하며 금융업계에 발을 들였다. 1986년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긴 뒤 오사카지점 차장, 여신심사부 부부장 겸 심사역, 국제업무팀장, SH캐피탈 사장, SBJ은행 대표이사 등으로 활약했다. 이후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 신한은행 은행장을 거쳐 2023년 신한금융지주회사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진옥동 회장의 '밸류업' 전략은 신한금융지주의 발전 방향을 예측케 해준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29일 그룹사 간 협업을 통해 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과 금융비용 감면을 지원하는 '브링-업 & 밸류-업'(Bring-Up & Value-Up)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계열 저축은행 고객의 대출을 금리가 낮은 은행 대출로 대환해 주는 2000억원 규모의 상품을 운영한다. 약 1만2000명의 고객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이와 관련 진 회장은 "고객의 이자를 감면하면 그룹의 이익은 감소하지만, 고객 신용 상향 지원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데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밸류업을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 이해하기 쉽다. '고객가치 제고'도 밸류업의 또 다른 한 축이라는 판단에는 '발상의 전환'이 담겨 있는 셈이다. 고객과 금융사의 동반 성장이 그것이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 연봉 1억 7300만원...신한금융지주 관계자, "성별 대우 차이 없어, 고연봉 임원에 남성이 많은 편"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의 평균연봉은 1억73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신한금융지주 평균연봉은 남성 1억8700만원, 여성 1억30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신한금융지주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72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9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15일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신한금융지주는 은행 등에서 파견 온 직원들이 근무하는 곳으로 근무자 수가 작은 편이다. 소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의 근속연수나 연봉의 차이를 설명하기 어렵다"면서 "고연봉을 받는 임원에 남성이 많은 편이어서 표면상으로 임금 차이가 발생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 성별에 따른 대우의 차이는 없다"고 설명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3년 7개월…정규직 비율 90%로 높아 신한금융지주의 직원 수는 191명이다. 정규직 173명, 기간제 근로자 18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0%에 달한다. 신한금융지주의 평균 근속연수는 3년 7개월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3년 6개월, 여성 3년 9개월이다. 그룹사 근무를 포함한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6년 3개월, 여성 11년 4개월이다. ③성장성 분석 ▶ 2024년 호실적 지속 중... 2024년 2분기 ‘분기 최대 실적’ 달성…가계대출 수요 급증으로 인한 3분기 호실적 기대 신한금융지주는 2024년 2분기 당기순이익 1조42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결과이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7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3분기 역시 신한금융지주의 호실적이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3분기 순이익은 1조348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호실적 전망에는 두 가지 변수가 작용했다. 첫째, 금융 당국이 지난 7월부터 가계대출 규제에 나서자 은행권이 대출 금리 인상으로 대응한 결과이다. 특히 주담대 금리를 인상했다. 둘째, 막판 대출 수요를 자극했다.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두 달 연기되면서 주담대 막차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9월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초청해 ‘라운드테이블’ 미팅을 가졌다. 신한지주 이사회 ‘라운드테이블’은 주요 주주들과의 공감대 및 신뢰관계 형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그룹 면담의 자리로,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약 50개사의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각각 대면, 비대면 방식을 통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기관투자자들은 최근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 및 이행을 위한 이사회의 역할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한지주 이사회는 2022년 8월 시장에 공시했던 그룹의 중기 재무 지향점을 규제 강화 흐름에 맞게 재설정했으며, 기업가치 제고 목표에 연계된 평가 및 보상 체계를 구축하는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더욱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내부통제에 대해 언급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그룹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책무구조도 작성 및 제출, 그룹 공통 리스크관리 체계 구축, 소비자보호부문 조직 정비, 고객자산 리스크관리 체계 구축 등을 실행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 강화는 신한금융지주의 장기적 성장전략으로 평가된다. ④기업문화 ▶ 신한인과 함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향해 나아가 신한금융지주는 구성원을 신한인으로 지칭하며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신한금융지주의 시작인 신한은행 채용 사이트에 따르면 신한인은 ‘따뜻한 가슴을 지닌 창의적인 열정가’라고 설명한다. 또한 신한인의 행복에서 신한의 고객사랑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직원행복을 위해 최고 수준의 복지를 제공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고 있다. 복리후생 제도는 자율출퇴근제, 주 40시간 Smart 근무제, 워라밸 투어 제도 운영, 워라밸 지원비 지급, 경조금 및 경조사 지원, 대여주택 및 합숙소 제공, 신한 직장 어린이집 운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한인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을 하고 있다. 이는 직무 전문가 발굴과 분야별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한다. 신한은행 채용 사이트에 따르면 자산관리, 기업금융, IB, 글로벌 FE,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AI, Data 등 미래 직무분야 예비인재 육성과정인 ‘신한 퓨처 아카데미 과정’, 미래신한은행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 기회 부여하는 ‘해외 OJT 업무연수 및 프로젝트 주재원 파견’,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취득 지원하는 ‘신한 Specialist 양성과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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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HMM, 평균연봉 1억2300만원인 글로벌 해운물류기업…김경배 사장의 '신성장 경영' 주목돼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HMM(대표이사 김경배 사장)은 1976년 출범해 100척 이상의 다양한 선박과 세계 110여 개국에 이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세계적인 종합해운물류기업으로 성장했다. 컨테이너로 운반 가능한 모든 화물, 벌크 화물 등 상품 특성에 맞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첨단 IT 기술을 해운물류 시스템에 접목하여 해운업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다. '세상을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경영이념을 추구한다. 2022년 3월 취임한 HMM 김경배(60) 대표이사는 '현대맨' 출신 최고경영자(CEO)이다.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수행비서 10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비서실장으로 2년 근무하였다. 또한 현대모비스 인사실장, 현대자동차 글로벌전략실 사업부장,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로 활약했다. 김경배 사장은 지난 9월 새 해운협력체계 ‘프리미어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23조 원 넘는 투자 계획이 담긴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등 '신성장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①효율성 분석 ▶ 남녀 평균연봉, 최대 3800만원 격차...HMM관계자, "같은 레벨 급여의 성별 차이 없어" 강조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HMM의 평균연봉은 1억23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HMM 평균연봉은 육상직 부문 남성 1억2400만원, 여성 9200만원이다. 해상직 부문은 남성 1억3800만원, 여성 1억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HMM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23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8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HMM 관계자는 4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급여는 레벨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같은 레벨에서 급여의 성별 차이는 없다"고 밝혔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8.6년…HMM관계자, "출생 후에도 사회생활 가능하도록 지원...통상적 육아 휴직 1년에 1년을 추가로 보장해" HMM의 직원수는 1781명이다. 정규직 1701명, 기간제 근로자 80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5%에 달한다. HMM의 평균 근속연수는 8.6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육상직 부문 남성 12.6년, 여성 9.5년이다. 해상직 부문은 남성 4.4년, 여성 2.2년이다. HMM 관계자는 "과거 여성 직원들이 임신을 하면 퇴사를 하는 등의 사유로 근속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았던 사회의 분위기가 남성과 여성의 근속연수에 차이를 만들었다"면서 "최근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출생 후에도 사회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면서 여성의 근속연수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과거부터 누적된 부분이 근속연수 차이를 (기대만큼) 좁히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입 여성 직원수가 많이 늘었지만, 전체적으로 남성 직원이 더 많고, 여성 직원중 신입 레벨이 많은 점이 연봉이나 근속연수 차이에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했다. 여성과 남성 직원 사이에 근속 연수 차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는 "기업에서는 통상 육아휴직을 1년간 보장하는데, HMM은 여기에 1년을 더 추가한다. 여성 직원은 임신 안정기에 재택근무를 할 수 있고, 30분 단위로 시차 출퇴근도 가능하다"며 "최근 여성 전용 공간 등 모성 보호를 위한 시설도 보강했다"고 강조했다. ③성장성 분석 ▶ 글로벌 선사 중 최고 수준 경쟁력...신규 협력체제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구축 HMM은 2024년 상반기 매출 4조9933억원, 영업이익 1조51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결과이다. 영업이익률은 21.1%로 글로벌 선사 중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HMM은 지난 9월 글로벌 주요 선사와 2025년 2월부터 협력기간을 5년으로 하는 신규 협력체제 ‘프리미어 얼라이언스(Premier Alliance)’를 결성했다. HMM은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 MSC’ 협력체제를 통해 원양항로 네트워크 증대, 기항 항만∙국가 확대, 운용 선복량 확대 등 타 협력그룹 대비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기존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파트너인 ONE(일본), Yang Ming(대만)과 전략적 협력을 유지하는 것을 토대로 삼아 새로운 협력체인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이와 동시에, 세계 1위 선사인 MSC(스위스)와 북유럽 및 지중해 항로에서의 선복교환 협력에 최종 합의했다. MSC와의 협력 기간은 2025년 2월부터 4년간이다.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신규 협력 서비스 항로는 기존 ‘디 얼라이언스’ 체제의 26개에서 30개로 늘어난다. 이중 유럽 항로는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운영 서비스에 세계 1위 선사인 MSC와의 선복 교환 협력을 통해 기존 8개(북유럽 4, 지중해 4)에서 11개(북유럽 6, 지중해 5)로 대폭 강화된다. HMM은 2025년부터 미주서안 12개, 미주동안 4개, 북유럽 6개, 지중해 5개, 중동 3개 등 총 30개 항로를 얼라이언스 협력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단독 운영 항로인 인도발 지중해 항로를 강화하고 인도발 북유럽 항로 및 남미동안 항로 등을 신설하여 서비스 네트워크를 크게 강화할 계획이라 밝혔다. 그동안 한국 선사의 진출이 어려웠던 대서양 항로 참여까지 고려하는 등 글로벌 선사로서의 위상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주요 거점 항만 확대, 신규 직기항 서비스 등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북유럽 항로의 경우, 타 협력그룹(오션, 제미나이)에서 제공하지 않는 부산∙일본∙베트남 직기항 서비스를 유일하게 제공한다. 지중해 항로에서도 부산∙중국∙동남아∙지중해 주요 거점 항만에 대한 기항 횟수를 최대 확보하고, 터키 등 신규 직기항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④기업문화 ▶ 구성원과 회사의 동반 성장을 위한 승진 제도, 주재원 제도, 경력개발 제도 등 운영 HMM은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조직 역량을 극대화하고, 구성원과 회사 상호간이 발전할 수 있는 인사정책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승진제도, 주재원 제도, 경력개발 제도, 교육 훈련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승진제도는 일정 자격요건에 해당하는 직원에 대해 연 1회 승진을 진행하고 있다. 공적이나 업무 성과가 우수한 직원에 대해 승진의 기회를 제공하여 고성과 직원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있다. HMM은 영업, 관리 전 직무를 대상으로 전세계 20여개 법인과 60여개 지점 및 사무소에 근무할 주재원을 매년 선발하는 주재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제도를 통해 각 지역의 대표로써 직무 전문성 및 언어 역량을 활용하여 글로벌 해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경력개발 제도는 직원 업무 역량을 제고시키기 위해 다양한 직무 경험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주니어급 직원 중심으로 일정 기간 근무 시 이동 기회가 제공되며, 이동 경로에 따라 특정 직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교육 훈련 제도는 리더십 역량, 직무 역량, 글로벌 역량으로 세분화되어 운영 중이다. 또한 구성원이 행복한 삶과 일터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 식대지원, 복지포인트 지급, 교통비/통신비 지원, 심리상담 프로그램 지원, 모성보호실 운영, 종합보육제도 운영, 개인연금 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원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 제도를 통해 보다 나은 삶이 되도록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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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경기연구원, 평균연봉 6900만원인 정책 연구기관…700조 규모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큰 그림' 그려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경기연구원(원장 주형철)은 1995년 경기도와 31개 시∙군 그리고 지역 기업들의 공동 출연으로 설립된 정책 연구기관이다. 경기도의 경쟁력 강화 및 도민의 삶의 질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경기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대한민국의 성공모델 구축을 위해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어 간다는 경영이념을 추구한다. 경기연구원 주형철(59) 원장은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NHN NEXT 교수,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등으로 시장에서 활약해온 정보기술 전문가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사회제도혁신위원장과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대통령실 경제보좌관, 정부혁신추진협의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시장'과 '정책'을 함께 섭렵한 2022년 경기연구원 제14대 원장으로 선임됐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6900만원…경기연구원 관계자, "박사급 정규직에 남성이 많은 편이라 성별 평균 급여 차이 나" 지방공공기관통합공시 클린아이 2022년 경영공시에 따르면 경기연구원 평균연봉은 6900만원으로, 일반정규직 8500만원, 무기계약직 3800만원이다. 잡코리아가 추정한 경기연구원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5300만원이다. 사람인이 추정한 경기연구원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60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5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잡코리아와 사람인이 공개한 정보는 각 회사가 자체적으로 수집한 데이터와 기업의 경영공시자료, 공공기관의 공개자료, 보도자료 등을 토대로 산출한 결과이다. 경기연구원 관계자는 26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평균 연봉은 남성이 8300만원, 여성이 5400만원"이라면서 "박사급 정규직에 남성이 조금 더 많은 편이고, 여성은 석사급이 많아서 평균 급여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8년 8개월… 경기연구원 관계자, "출산 휴가나 육아휴직은 모두 근속연수에 포함돼" 지방공공기관통합공시 클린아이 2022년 경영공시에 따르면 경기연구원 직원수는 179명이다. 일반정규직 103명, 무기계약직 53명, 비정규직 23명이다. 정규직 비율이 약 87%에 달한다. 또, 경기연구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8년 8개월이다. 일반정규직 10년 5개월, 무기계약직 5년 6개월이다. 경기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원 평균 근무 경력은 남성이 9년 5개월, 여성은 7년 5개월로 2년 차이가 발생한다"면서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은 모두 근속연수에 포함되므로 출산에 의한 근속연수 차이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③성장성 분석 ▶ 연구사업을 통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문제해결 제안...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용수 공급방안 제시 경기연구원은 경기도 및 시∙군의 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관련 과제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고 있다. 연구사업은 연구과제사업, 연구부대사업, 연구지원사업, 연구기반사업으로 구분된다. 각 사업들은 서로 긴밀하게 엮여 있으며, 각 사업의 성장과 발전에 영향을 미친다. 연구과제사업은 정책연구, 수탁연구, POLICY INITIATIVE, GRI 이슈라이프를 포함한다. 연구부대사업은 연구과제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정책 세미나, 연구성과의 홍보∙확산, GRI 연구논총, 의정연구교류 등의 사업을 다룬다. 연구지원사업의 경우 연구과제사업 또는 연구부대사업의 지원을 위한 정보자료, GIS, 전산 등의 사업을 담당한다. 연구기반사업은 연구과제사업, 연구부대사업 또는 연구지원사업을 위한 연구사업기획, 연구사업평가, 연구인력지원, 인적자원개발 등의 사업을 이행한다. 9월에는 POLICY INITIATIVE ‘2035년, 한강에는 더 이상 이용가능한 물이 없다’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용인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가 2018년부터 120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건설하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2023년 정부가 발표한 삼성전자 중심의 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를 합친 것이다.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약 700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92만개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공업용수 수요는 하루 170만m3에 달하나, 현재 공급 가능한 수자원량은 50% 미만에 불과하다. 2035년 기준 팔당댐과 상류지역에서 이용 가능한 수자원량은 하루 65만m3 정도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공업용수 수요량에 미치지 못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발전 전용인 화천댐을 다목적댐으로 전환하여 용수를 공급하고자 한다. 그러나 화천댐 다목적화는 유입 유량이 북한의 영향을 받아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잠재적인 리스크가 존재한다. 경기연구원은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방안으로 지역 맞춤형 물 수요 관리 계획 수립으로 경기도의 용수공급 회복탄력성 확보 및 지속가능발전 촉진, 안정적 용수공급이 가능한 지역 여건에 맞는 신규 수자원 확보 방안 검토, 경기도 민선 8기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및 경기북부 대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한탄강댐을 이수 목적용 댐으로 전환하는 방안 논의, 경기 남서부 지역의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용인 이동저수지를 개량해 공업용수 전용 댐으로 전환 방안 검토,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한강유역 지자체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④기업문화 ▶ '창의’, ‘실용’, ‘융합’ 핵심가치를 향해 나아가는 경기연구원 경기연구원은 ‘창의’, ‘실용’, ‘융합’을 핵심가치로 한다. 경기연구원은 미래 지향적 사고와 새로운 아이디어로 혁신적 변화를 주도하는 창조형 인재, 항상 배움의 자세로 모두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학습형 인재, 예의와 배려를 바탕으로 서로 협력하여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는 협력형 인재와 함께 핵심가치를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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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흥국화재, 시장 선도하는 태광그룹 금융계열사…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 편의성 향상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흥국화재(대표이사 송윤상)는 1948년 ‘국민재산보호와 사회복지 구현’이라는 창립이념 아래 설립되었다. 2006년 태광그룹 흥국금융가족으로 편입되어 종합적인 금융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예의, 사랑, 부지런함, 용감함, 지혜로움의 5덕(德)을 솔선수범하여 실천함으로써 고객으로부터 사랑받으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경영이념을 추구한다. 흥국화재 송윤상(60) 대표이사는 1993년 대신생명에 입사하여 보험업계에서 경력을 쌓아갔다. 이후 현대해상과 삼성생명에서 상품개발과 경영기획, 리스크 관리 업무를 담당했다. 2014년 KB생명 부사장으로서 리스크관리본부장과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았다. 또한 KB금융지주의 보험총괄 업무도 담당했다. 2024년 1월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으로 영입되었으며, 지난 3월 흥국생명의 자회사인 흥국화재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보험 전문가'인 송윤상 대표는 취임 이래 디지털혁신을 통한 성장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8800만원...흥국화재 관계자, "규정상 남녀 대우에 차별 없어, 상담원 등 직무에 여성 많아 여성 평균임금 적어"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흥국화재의 평균연봉은 88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흥국화재 평균연봉은 관리사무 부문 남성 1억300만원, 여성 66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흥국화재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74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9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25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인사규정에 의해서 남성과 여성의 대우에 차별을 두지 않는다"며 "연봉이 높은 임원에 남성의 비율이 높다. 업계 통상 콜센터 상담원 등의 직무에 여성 직원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여성의 임금이 작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9.5년…흥국화재 관계자, "출산, 육아 등으로 퇴사하는 여성 비율 높아" 흥국화재의 직원수는 942명이다. 정규직 847명, 기간제 근로자 95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89%에 달한다. 흥국화재의 평균 근속연수는 9.5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관리사무 부문 남성 10년, 여성 8.9년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출산이나 육아 등으로 휴가를 사용하거나 퇴사하는 비율이 여성이 더 높다보니 근속연수에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③성장성 분석 ▶ 디지털 혁신을 통한 간편한 보험가입 시스템 구축 흥국화재는 고객만족을 위한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통화품질모니터링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화상담을 통한 보험가입 시 통화품질모니터링에 소요되는 평균 시간이 40분에서 10분 이내로 대폭 줄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음성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과 보험설계사 간 통화녹취 내용을 분석한다. 보험계약 체결 과정에서 안내사항이 제대로 전달됐는지 살펴보고 통과 여부를 검토한다. 필수안내사항이 빠짐없이 전달됐다면 ‘통과’, 누락된 부분이 있다면 ‘보완’으로 판단한다. 보완 판정을 받은 계약 건에 대해서는 사람이 직접 음성녹취를 듣고 모니터링을 다시 진행한다. 지난 3월에는 ‘보이는 TM’을 도입한 바 있다. ‘보이는 TM’은 고객과 전화상담원이 실시간으로 같은 화면을 보며 보험가입을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미러링’ 기술을 이용해 고객이 보는 모바일 화면과 전화상담원이 보는 PC 화면을 거울처럼 실시간으로 일치시킨다. 상담원이 보험가입 절차나 보험약관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면 고객은 모바일 화면으로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작성해야 하는 부분도 상담원이 실시간으로 안내하며 입력을 돕는다. ‘보이는 TM’ 서비스를 통해 보험가입 소요시간이 대폭 감소했다. 기존 음성통화로만 가입을 진행하는 경우 평균 90분 정도가 소요되었으나, 해당 서비스를 통해 평균 35분만에 보험가입을 완료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업계 최초로 상담원이 고객의 화면크기, 화면 이동, 펜 사용 등을 조정할 수 기능을 추가했다. ④기업문화 ▶ 임직원의 성장과 워라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제도 운영 흥국화재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목표수립, 중간점검, 평가, 평가결과 피드백으로 구성된 단계별 세션 운영을 통해 평가 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제고하고 있다. 또한 개개인의 업무 실적 평가와 능력주의 인사를 바탕으로 전 직원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성과/역량에 따른 발탁승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교육 제도 운영 및 경력개발제도를 통해 임직원의 능력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경력개발제도는 신입사원 입문 과정, 계층별 리더쉽 과정, 직군별 직무전문 과정, 우수인재 양성 과정으로 구분된다. 임직원의 Work&Life Balance를 위한 복리후생 제도도 눈길을 끈다. 복리후생 제도는 건강관리지원, 생활안정제도, 여가 생활 지원, 기념품 지급, 자녀양육 지원으로 구분된다. 생활안정제도는 월세지원비, 임차보조비, 가구 이전료 등을 지원한다. 여가 생활 지원은 휴가제도(연차휴가, 산전후휴가, 육아휴직 등), 휴양시설 운영 등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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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삼성증권, 평균연봉 1억4500만원인 대한민국 대표 금융투자회사…박종문 사장 성장전략 주목돼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 / 이가민 기자] 삼성증권(대표이사 박종문)은 1982년 한일투자금융으로 시작해 1992년 삼성그룹으로 편입되었다. 업계 최초 선진 맞춤형 선택수수료 서비스, 해외주식 통합증거금 서비스, '뉴리치' 전담 The SNI Center 오픈 등 업계 최초의 기록을 써 내려가며, 대한민국 금융 최전선에 위치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고로 인정받는 금융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증권 박종문(59) 대표이사 사장은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하여 삼성생명 지원팀장 상무, 해외사업본부 담당임원 상무, 지원팀장 상무, 경영지원실 담당임원 상무, CPC전략 실장 상무/전무 등으로 활약했다. 이후 2022년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 사장을 맡았다. 지난 3월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30여년 경력의 '보험맨'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로 변신한 것이다. 박종문 사장은 단기간에 실적 개선을 이뤄내 주목된다. 올 상반기에 역대급 실적을 이끌어냈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1억4500만원…삼성증권 관계자, "남녀가 동일한 일 하면 동일 임금 지급, 성별 차별 없어"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평균연봉은 1억45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삼성증권 평균연봉은 위탁매매 부문 남성 1억8800만원, 여성 1억4300만원이다. 기업금융 부문은 남성 1억8200만원, 여성 1억600만원이다. 자기매매 부문의 경우 남성 1억6600만원, 여성 1억1800만원이며, 기업영업 부문은 남성 1억6200만원, 여성 1억300만원이다. 기타 부문은 남성 1억5600만원, 여성 1억1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삼성증권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40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9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20일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삼성증권은 남녀가 동일한 일을 하면 동일한 임금을 지급한다"며 "(직원의 대우에 있어서) 성별의 차별은 없다"고 밝혔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2년...위탁매매 부문이 가장 높은 안정성 보유 삼성증권의 직원 수는 2586명이다. 정규직 2327명, 기간제 근로자 259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89%에 달한다. 삼성증권의 평균 근속연수는 12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위탁매매 부문 남성 16.8년, 여성 14.9년이다. 기업금융 부문의 경우 남성 4.9년, 여성 4.3년이며, 자기매매 부문은 남성 6.8년, 여성 6.3년이다. 기업영업 부문은 남성 8.4년, 여성 7.5년이다. 기타 부문의 경우 남성 13.1년, 여성 11.1년이다. 위탁매매 부문이 가장 높은 안정성을 보이고 있는 데 비해 기업금융 부문은 상대적은 낮은 안정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③성장성 분석 ▶ 박종문 대표 취임 이후인 2분기 실적 상승세 두드러져…자산관리 부문 강세 삼성증권은 2024년 상반기 영업이익 6708억원, 당기순이익 51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7%, 26.4% 증가한 결과이다. 특히 박종문 사장 취임 이후인 2분기 실적 상승이 두드러졌다. 영업이익도 3392억원으로 69.2% , 당기순이익은 70.2% 상승한 2579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자산관리(WM)와 기업금융(IB) 부문의 호조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WM 부문에서는 위탁자산 1억원 이상 고객의 자산이 전분기 313조9000억원에서 319조7000억원으로 늘었다. 30억원 이상 초고액 자산가 고객 수가 4000명을 돌파했다. 나아가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9월에 ‘워크플레이스WM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용 시스템을 오픈했다. 2023년부터 제공된 ‘워크플레이스WM서비스’는 기업 고객들이 임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재무 복지 필요를 충족시킨다. 법인의 임직원 주식보상 제도와 관련한 설계를 비롯해 세부 프로세스 지원, 임직원 대상 재무 상담 등 폭넓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에서는 관련 서비스들이 활성화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아마존의 'AMAZON Family Flex', 모건스탠리의 '모건스탠리 앳 워크'가 있다. 삼성증권은 2011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외국계 법인의 주식보상 관리를 시작으로 14년간 임직원 3만 명의 2조원 이상 국내외 주식보상을 관리하고 있다. 워크플레이스WM서비스를 위한 전용 시스템은 법인 고객들의 임직원 주식보상 서비스 지원 기능을 중심으로 상장회사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관련 모니터링 기능과 해외주식 직접입고 기능까지 제공한다. ④기업문화 ▶ '7 Principles' 실천을 통해 삼성증권만의 기업문화 형성 삼성증권은 임직원 모두의 행동원칙인 '7 Principles'를 적극 실천하며 '성장하는 회사, 행복한 일터'를 함께 만들고 있다. 삼성증권은 임직원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성과와 능력 중심의 평가/보상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연공 서열이 아닌 업무 성과와 역량에 따라 승격, 승진을 결정하여 활력이 넘치는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직원의 도전적인 업무 수행을 지원한다. 평가 체계는 ‘목표 수립/중간 점검/결과 면담’의 3단계 면담 시스템과 ‘직무별 역량 평가 모델’ 등 공정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임직원이 꾸준히 능력을 개발하고 발휘하도록 지원한다. 복리후생은 생활 안정 지원, 건강 지원, 자녀 교육 지원, 기타/여가 생활 지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활 안정 지원은 주택 구입 및 전세 자금 지원, 사택 및 교통비 지원, 장기 근속 휴가 및 휴가비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건강 지원에는 종합 건강 검진 지원, 생애주기 검진(PET-CT) 지원, 심리 상담 센터 운영 등이 있다. 자녀 교육 지원의 경우 출산선물, 직장 어린이집 운영, 중/고등학교 교복비 지원, 자녀 문화/예술 활동 경험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기타/여가 생활 지원에는 선택형 복지 포인트 지급, 전국 리조트 이용 지원, 임직원 힐링 명상 교육 운영, 결혼 도움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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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CJ프레시웨이, 평균연봉 5200만원인 국내 식자재 유통 1위 업체…'CJ맨' 이건일의 경쟁력 강화전략 주목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이건일)는 1988년 삼일농수산 설립으로 시작되어 1990년대 후반 식자재 유통 시장에 진출한 식자재 유통 및 푸드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식문화 트렌드와 고객 사업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신시장 개척,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초격차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혁신성장을 달성하고, ESG 경쟁력을 확보하여 지속 가능한 기업환경을 조성한다는 경영목표를 추구한다. CJ프레시웨이 이건일(54) 대표이사는 1997년 CJ 제일제당에 입사한 'CJ맨' 출신이다.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 본부장, CJ제일제당 미국법인 CJ Foods USA CEO, CJ주식회사 사업관리1실장 등으로 활약했다. 지난 5월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최근 외식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이건일 대표의 '경쟁력 강화' 전략이 주목되고 있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5200만원…CJ프레시웨이 관계자, "여성이 다수인 현장 전문 인력 급여가 반영, 현장 직무 연봉 높이는 중"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평균연봉은 52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CJ프레시웨이 평균연봉은 식자재유통 부문 남성 6900만원, 여성 4500만원이다. 단체급식 부문 남성 3900만원, 여성 2700만원이다. 상품개발의 경우 남성 6400만원, 여성 5000만원이다. 경영지원실 부문은 남성 7300만원, 여성 47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CJ프레시웨이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34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8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낮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CJ프레시웨어 관계자는 10일 <뉴스투데이>에 이 같은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공개 정보에는 구내식당, 푸드코트 등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현장 전문 인력의 급여가 반영됐다"며 "여성이 다수를 구성하는 조리 보조 인원(무기계약직)이 현장 전문 인력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CJ프레시웨어는 매년 현장 직무 인력의 초임 연봉 수준을 높이고 있으며, 인재 육성과 성장 동기 부여를 위해 개인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고 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5.6년…CJ프레시웨어 관계자, "장기 근속자 대상으로 유급 휴가와 포상금 제도 운영" CJ프레시웨이의 직원수는 7766명이다. 정규직 7467명, 기간제 근로자 299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6%에 달한다. CJ프레시웨어의 평균 근속연수는 5.6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식자재유통 부문 남성 7.6년, 여성 6.6년이다. 단체급식 부문 남성 3.7년, 여성 2.6년이다. 상품개발의 경우 남성 6.4년, 여성 5.5년이다. 경영지원실 부문은 남성 6.9년, 여성 5.6년이다. CJ프레시웨어 관계자는 "장기 근속자를 대상으로 유급 휴가와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임직원 할인, 개인 의료비, 난임부부 시술비, 자녀 학자금 지원 등 생활밀착형 복지 제공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③성장성 분석 ▶ 프랜차이즈 맞춤형 상품군 확대 통해 식자재 유통 경쟁력 강화 CJ프레시웨이는 2024년 2분기 매출 8113억원, 영업이익 3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증가, 6.1% 감소한 결과이다. 급식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사업 호조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고물가, 고금리 현상과 외식 경기 침체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CJ프레시웨이는 프랜차이즈 맞춤형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특정 외식 프랜차이즈에 전용 공급하는 조리 간소화 상품을 통해 고객 유지 효과를 강화하고 식자재 유통 경쟁력도 높인다는 목표다. 지난해부터 프랜차이즈 맞춤형 상품 36종을 개발해 16개 외식 브랜드에 공급했다. 자체 R&D 센터에서 배합비와 레시피를 연구해 개발하며 일부 상품은 소스 공장과 센트럴 키친을 활용해 직접 생산한다. 최근 신상품은 7월 출시된 ‘우삼겹볶음우동’으로 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호맥’에 유통하는 전용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특제 소스에 버무린 세절 양념육과 면, 채소를 합포장한 형태다. 또한 주점 프랜차이즈 ’88포차’의 인기 메뉴 ‘불오징어볶음’도 맞춤형 상품을 적용한 사례다. 고품질 오징어에 매콤달콤한 맛의 특제 소스와 훈연향을 가미한 상품이다. 프랜차이즈 ‘안녕,닭’의 ‘간장불고기’와 ‘제육볶음’도 고객사와 협업 개발한 상품이다. 카페 프랜차이즈 ‘베러먼데이커피’와는 사이드 메뉴용 재료를 개발했다. 특제 소스로 맛을 낸 ‘닭가슴살채’와 원물을 세절한 ‘당근라페’를 샌드위치 재료로 공급한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 고객사의 사업 지원을 위해 프랜차이즈 맞춤형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고객사에 트렌디한 신메뉴를 제안해 매출 향상에 기여하면서, 메뉴 조리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전용 상품을 개발해 각지의 프랜차이즈 점포가 균일한 맛을 구현하고 인력 효율도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④기업문화 ▶ 구성원과 함께 ‘처음’의 역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복리후생 CJ프레시웨이는 구성원과 함께 새로운 길에 도전하고 이를 통해 ‘처음’의 역사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처음’의 역사를 위해 변화를 위한 도전을 응원하며,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이를 위해 GLOBAL WAY MAKERS, FW GUINESS 시상제도, 최고 성과자 시상 S10, 신사업 아이디어 플랜트, 직무 전문가 양성과정, 리더십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GLOBAL WAY MAKERS는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과 구성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미주, 유럽, 아시아 국가 등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약 3~4주 동안 해외 현지에서 식문화 체험, 지역 연구, 시장 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 뒤 사업 과제와 아이디어를 주도적으로 기획하여 글로벌 사업 추진에 기여하는 방식이다. 최고 성과자 시상 S10은 영업, MD 직군의 최고 성과자를 위한 파격 보상제도이다. 또한 소통하며 즐겁게 일하는 문화 형성을 위해 CEO 타운홀 미팅, 사내 동호회 지원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구성원을 위한 복리후생 제도를 생활∙편의, 가족, 성장∙교육, 업무환경으로 구분하여 운영하고 있다. 생활∙편의 부문에는 카페테리아 포인트, Life&Healthcare 포인트, CJ MEMBER’S CARD, CJ MEMBER’S MALL 등 CJ그룹의 인프라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들로 구성되어 있다. 가족 부문은 경조사 지원, 모성보호 지원, 난임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성장∙교육 부문은 Creative Week, CJ CAMPUS 학습 지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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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LG생활건강, 평균연봉 7400만원인 국내 최고 생활문화기업...'최고의 소비자 마케팅 회사' 지향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 이가민 기자] LG생활건강(대표이사 이정애)은 1947년 시작되어 고객들의 생활속에서 함께하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의 실현한다는 경영이념을 추구해왔다. 국내 최고의 생활문화기업에서 '최고의 소비자 마케팅 회사'로 발전한다는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생활용품,화장품, 음료 등 그동안 사랑받아온 다양한 제품의 경계를 넘어서 더 건강하고(Healthy), 아름답고(Beautiful), 활기찬(Refreshing) 삶을 위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개념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정애(61) 대표이사는 LG화학 생활용품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군의 마케팅을 맡아왔다. 이후 생활용품사업부장을 거쳐 2013년 전무, 2016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 코카콜라음료 대표이사에 선임되었다. 이정애 대표이사는 공채 신입사원 출신의 첫 여성 임원으로 2023년 LG생활건강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정애 대표는 취임 이후 마케팅 전문성을 발휘해 중국시장 매출 증대 등 글로벌 차원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도출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7400만원…남성과 여성 최대 1900만원 차이나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평균연봉은 7400만원이다. 부문 및 성별에 따른 평균연봉은 마케팅/세일즈 부문 남성 9300만원, 여성 7500만원이다. R&D/생산 부문 남성 8900만원, 여성 7200만원이다. 본부의 경우 남성 9400만원, 여성 7500만원이며, 기타 부문은 남성 4600만원, 여성 48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LG생활건강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72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0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3.9년…LG생활건강 관계자, "남녀 연봉 및 근속연수 차이는 사업부별, 직무별, 직급별로 성별 구성이 다르기 때문" LG생활건강의 직원수는 4423명이다. 정규직 4358명, 기간제 근로자 65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8%에 달한다. LG생활건강의 평균 근속연수는 13.9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마케팅/세일즈 부문 남성 17.1년, 여성 7.7년이다. R&D/생산 부문 남성 15.2년, 여성 12.2년이다. 본부의 경우 남성 16.5년, 여성 13.6년이며, 기타 부문은 남성 7.2년, 여성 12.8년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4일 <뉴스투데이>에 "남성과 여성 직원 간 연봉과 근속연수의 차이는 사업부별, 직무별, 직급별로 성별 구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세부적인 사항들은 개별 사례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③성장성 분석 ▶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현지 소비자들 반응 뜨거워 LG생활건강은 지난 2분기 전사 매출 1조7597억원, 영업이익 15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감소, 0.4% 증가한 결과이다. 사업별로 Beauty(화장품), HDB(Home Care & Daily Beauty·생활용품), Refreshment(음료) 모두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Beauty와 HDB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LG생활건강은 모든 사업 부문에서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Beauty 사업의 경우, 4월 국내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서 더후 ‘비첩 자생 에센스 4세대’ 글로벌 론칭 행사를 열고 ‘K-비첩 투어’를 개최하는 등 더후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큰 공을 들였다. 또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인기 K-POP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멤버 원우를 더페이스샵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HDB 사업 부문의 피지오겔은 국내외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배우 변우석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Refreshment 사업 부문은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제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토레타는 인기 걸그룹 에스파(aespa)의 멤버 윈터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하며 ‘토레타 제로’를 출시했다. 글로벌 현지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LG생활건강의 색조 브랜드 ‘글린트’와 ‘프레시안’을 아이템으로 지난 7월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에는 약 2만명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 HYUK(혁)를 비롯해 일본 아이돌, 틱톡커 등 인플루언서 100여명이 글린트와 프레시안 부스를 찾아 제품을 시연했고, 일반 고객을 위해 준비한 샘플 제품 1만여개는 모두 소진됐다. 또한 LG생활건강은 ‘2024 상해 국제 뷰티 페스티벌’에서 더후와 CNP가 각각 ‘과학기술상’을 수상했다. LG생활건강은 로레알그룹, 에스티로더그룹 등과 함께 우수한 화장품 기업에게 수여하는 ‘걸출공헌상’을 받았다. 뷰티 페스티벌 기간 지우광백화점에서 진행한 두 브랜드의 팝업스토어에는 고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인기를 실감했다. ④기업문화 ▶ 직원의 성장과 역량 발휘에 기여하는 다양한 제도 LG생활건강은 개인의 창의와 자율을 존중하며, 능력을 중시한다. 성과에 따른 보상을 통해 동기 부여를 하며, 공평한 기회 제공으로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초일류 소비재 회사를 지향하며 직원들의 체계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육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육성 활동은 3가지 방향이다. 글로벌 인재육성, 일을 통한 육성, 자기성장의 교육 등으로 형성되어 있다. 또 직원들의 행복한 생활을 위한 최고의 복리후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복리후생은 주거 및 생활안정 지원, 의료 및 건강증진 지원, 회사 생활 및 여가활동 지원으로 구분된다. 주거 및 생활안정 지원에는 주거 지원(주택구입자금 및 전세자금 지원 등), 경조금 지원, 학자금 지원, 그룹제품구입지원(LG Family카드로 자매사 제품 구입시 할인지원 등), 복지포인트 지급이 있다. 의료 및 건강증진 지원에는 의료비 지원, 종합건강진단 지원, 정기건강진단 지원(사무직 2년 1회/기타직 년 1회), 단체정기 보험 지원, 임신/육아 지원(난임치료 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사 생활 및 여가활동 지원에는 사내식당 운영, 휴가제도(유연근무제 운영, 반반일 휴가제 등), 개인여가활동 지원, 장기근속자 포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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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동국제약, 매출 1조 정조준한 대한민국 토탈 헬스케어 그룹…상반기 영업이익 24.9% 증가해 눈길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 / 이가민 기자] 동국제약(총괄사장 송준호)은 1968년 주식회사 UEC 설립으로 시작되어 1982년 동국제약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다.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초일류 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갖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동국제약이 개발한 다양한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은 국내를 넘어 세계 60여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동국제약 송준호 총괄사장은 미국 미시건대 경제학 학사, MIT MBA 출신으로 국내외 경영 컨설팅, 투자회사에서 근무했다. 동국제약 전략기획 전무로 활약했다. 2021년 12월 취임한 송준호 사장은 2025년 연매출 1조 원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6600만원...동국제약 관계자, "성별 임금 차이 없고, 출산 장려 등 여성 직원 복지 향상 노력해"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평균연봉은 66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동국제약 평균연봉은 남성 7400만원, 여성 51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동국제약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66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0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27일 <뉴스투데이>에 보낸 이메일 답변에서 "업계 특성상 일부 직무에서 남성 직원의 비중이 높고, 남성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가 길어 임금이 높게 나타난다. 하지만, 기업 내부에서 제도적으로 성별에 따른 임금 차이를 두고 있지 않다"고 강조하면서 "동국제약은 정규직 비율이 약 95%에 달하며, 기간제 근로자를 지속적으로 고용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동국제약은 출산을 장려하고,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산 휴가와 출산 축하금, 자녀 입학축하금, 학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육아휴직은 물론, 육아기 단축근무 , 육아휴직, 가족돌봄휴가, 돌봄 휴직 등의 사용이 필요한 경우 적극 수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6.4년…남성과 여성 약 1.5년 차이나 동국제약의 직원수는 1129명이다. 정규직 1086명, 기간제 근로자 43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6%에 달한다. 동국제약의 평균 근속연수는 6.4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6.9년, 여성 5.4년이다. ③성장성 분석 ▶ 전 사업부 고른 실적 성장세…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군 강화 동국제약은 2024년 상반기 매출 4004억원, 영업이익 4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24.9% 증가한 결과이다. 2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 2035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48.9% 증가한 결과이다. 전 사업부에서 균형 있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기능성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군을 강화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숙취해소제 ‘이지스마트’, ‘마데카 엔자임 클렌징 파우더’ 등을 출시했다. 구강용해 필름 제형의 ‘이지스마트’는 식약처 숙취해소 인체적용시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국내 최초의 원료인 ‘아이스플랜트 복합농축액’을 함유한 숙취해소제이다. 아이스플랜트 복합농축액은 아이스플랜트와 천연물 2종(갈화, 쑥)의 복합물로, 주원료인 아이스플랜트는 사막 지역에서 서식하는 다육식물로 잎과 줄기에 투명결정체가 있어 사막의 얼음이라고 불린다. 아이스플랜트 복합농축액은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따른 인체적용시험 결과 뛰어난 숙취효과를 입증했다. ‘이지스마트’는 구강 용해 필름 제형으로 출시되어 물 없이도 언제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하다. 달콤한 샤인머스켓 맛과 페퍼민트 향으로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으며, 음주 전후 1매씩 입천장에 붙여 천천히 녹여 섭취하거나 2매 연달아 복용해도 된다. ‘이지스마트’는 약국, 동국제약 뉴트리션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올리브영 및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마데카 엔자임 클렌징 파우더’는 제품 하나로 딥 클렌징과 각질, 모공 케어가 모두 가능한 데일리 효소 세안제로, 동국제약의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와 병풀추출물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촉촉하게 진정시키고 모공 속 노폐물을 99%까지 딥 클렌징할 수 있다. 또한 지난 7월 뉴트리션 브랜드 ‘마이핏’의 신제품인 ‘마이핏B 듀얼케어 피부유산균’ 출시, 히알루론산(HA) 필러 ‘케이블린’ 론칭, 의료기기 치아 재광화 촉진제 ‘덴트릭스 에나맥스 겔’ 출시하는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제품군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④기업문화 ▶ ‘인간존중’ 원칙을 통해 동국제약만의 문화 형성 동국제약은 기업 발전의 원동력인 전 임직원을 위한 지속적인 근무 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기업과 개인 모두의 성장을 달성하고자 한다. 동국제약은 ‘인간존중’을 원칙으로 하며, 회사의 주인은 직원이라는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신뢰와 화합을 통한 공정한 승진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동국제약의 급여 제도는 기본급, 보너스(600%), 성과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적절한 보상을 통해 임직원의 사기를 증진시킨다. 임직원을 위한 동국제약의 복리후생은 사내 근로복지기금 운영, 경조휴가 및 경조금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사내 동아리활동 지원, 개인연금보험 가입지원, 우수사원 표창 및 해외연수, 휴양시설 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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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삼성전기, 평균연봉 9600만원인 글로벌 종합전자부품 생산기업…첨단 MLCC로 전장시장 공략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삼성전기(대표이사 장덕현)는 1973년에 설립된 핵심 전자부품을 개발∙생산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오디오/비디오 부품 생산을 시작으로 소재 및 컴퓨터 부품, 칩부품, 이동통신부품, 광부품과 같은 차세대 유망 신제품 개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 Power Inductor, 카메라∙통신모듈, 기판 등을 아우르며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삼성전기는 전장 및 AI 컴퓨팅 관련 산업 확대에 따라 제품을 고도화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전자 부품 업계 1등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삼성전기 장덕현(60) 대표이사는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메모리사업부 콘트롤러개발팀장, 플래시(플래시메모리)개발실담당 임원, 솔루션개발실장으로 활약했다. 시스템LSI사업부에서 LSI(고밀도집적회로)개발실장, SoC(시스템온칩)개발실장, 부품플랫폼사업팀장, 센서사업팀장을 맡았다. 2021년 삼성전기로 자리를 옮겼으며, 2022년 삼성전기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9600만원…남성과 여성 약 2200만원 차이나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평균연봉은 96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삼성전기 평균연봉은 남성 1억100만원, 여성 79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삼성전기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48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0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5년…업계 관계자, "삼성전기는 성별 임금 차이 두지 않아...여성 핵심인력 비율 확대 추세" 삼성전기의 직원수는 1만1970명이다. 정규직 1만1778명, 기간제 근로자 192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8%에 달한다. 삼성전기의 평균 근속연수는 15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5년, 여성 13년이다. 업계 관계자는 26일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삼성전기는 성별로 임금에 차이를 두지 않는다. 직군이나 직급에 따라서 성별 분포가 달라서 나타나는 현상이다"고 밝혔다. 이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기는 여성 임직원의 커리어 개발과 리더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차세대 리더 양성 과정을 통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1명씩 여성 임원을 선출하고 있고, 여성 핵심인력 선정 비율은 2020년 5.6%에서 2021년 10%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③성장성 분석 ▶ 시장 수요에 맞춘 고부가 제품 ‘전장용 MLCC’를 통한 성장 기대 삼성전기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5801억원, 영업이익 20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2% 증가한 결과이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일부 제품의 공급이 줄어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고부가 제품인 산업 및 전장용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 적층세라믹콘덴서)와 서버용 기판 등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기판 판매가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MLCC란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 PC, IT기기, 가전제품, 자동차, 5G, IoT 관련 제품에 사용된다. 3분기에 국내외 거래선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AI 관련 시장이 지속 성장해 고성능 부품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소형·고용량 MLCC 등 고부가 제품과 서버용 FCBGA 등 고사양 반도체 패키지기판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고객사 발굴 및 생산지역 다변화를 통해 시장이 요구하는 부품을 적기에 공급해 전장용 부품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예정이라 밝혔다. 삼성전기는 7월 전기자동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용 2000V(볼트) MLCC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동차에는 동력전달, 안전,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파워트레인 등에 최소 4000개에서 20000개의 MLCC가 탑재된다. 전기자동차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주행거리가 결정되기에 용량을 높이고 있다. 높은 용량의 배터리를 빠르게 충전하기 위해서 사용전압 역시 높아질 예정이다. 현재 전기자동차는 주로 400V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최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순수전기차를 중심으로 800V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800V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은 기존 400V 대비 충전시간 단축, 차체 경량화, 설계공간 확보에 이점이 있다. 삼성전기는 800V 고전압 전기자동차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안전마진 2배 이상의 2000V 고전압∙고신뢰성의 MLCC 탑재 비중 및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전기자동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용 2000V MLCC을 통해 전장용 MLCC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④기업문화 ▶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삼성전기의 종합적인 복리후생 삼성전기는 일과 가정, 여가생활의 균형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종합적인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기의 복리후생 제도는 생활안정, 복지포인트, 건강증진, 여가생활 지원, 경조사 지원, 법정 복리후생 지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활안정 제도는 자녀 학자금 지원, 노후 준비를 위한 개인연금 보험 가입 금액의 일부 지원을 의미한다. 복지포인트 제도는 임직원들에게 부여되는 연간 복지 포인트로 의류, 식료품, 스포츠센터, 건강검진, 여행, 공연, 독서, 외국어 학습 등 원하는 분야에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삼성전기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난임휴가, 임신‧육아기 근로 단축제도 등을 통해 육아와 가족 케어를 위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며 “남성 임직원에게도 난임휴가와 최대 15일의 배우자 출산 휴가를 유급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신기 단축근로는 1일 2시간 이내로 사용할 수 있다. 임신 12주 이전 또는 36주 이후는 유급으로 단축 근무를 실시하고, 임신 13~35주차는 무급으로 진행한다. 육아기 단축근로는 육아휴직과 합산해 최대 2년까지 최소 3개월 단위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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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이랜드월드, 평균연봉 4100만원인 글로벌 패션 기업…트렌디한 상품으로 소비자 공략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 / 이가민 기자] 이랜드월드(대표이사 최운식, 최종양)는 이랜드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1980년 이화여자대학교 앞 작은 보세 옷 가게 ‘잉글런드’ 창업으로 시작됐다. 국내 최초 패션 프렌차이즈 도입, 국내 최초 글로벌 SPA 브랜드 런칭, 국내 최다 패션 브랜드 보유 등의 역사에서 알 수 있듯이, 이랜드 패션은 대한민국 의류 트렌드를 선도해왔다. 이랜드월드 최운식(46) 대표이사는 2003년 이랜드에 입사하여 아동패션 브랜드장, 글로벌 스파오 BU장 등을 맡았다. 2019년부터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 대표이사로 활약하며 국내 섬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랜드월드 최종양(62) 대표이사 부회장은 1986년 이랜드에 입사하여 중국 사업을 맡아왔다. 1994년 상하이에 처음 이랜드 생산지사를 설립할 당시 중국 초기 시장 조사에 나섰다. 성공적인 중국 사업을 달성하기 위한 중국 지역별 생산 공장, 유통망 구축에 많은 기여를 했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4100만원…남성과 여성 약 800만원 차이나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랜드월드의 평균연봉은 41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이랜드월드 평균연봉은 패션 부문 남성 4500만원, 여성 37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이랜드월드의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약 2200만원이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3.5년…이랜드월드 관계자, "여성비율이 높은 현장직 근속연수와 연봉이 낮아"/"현장직부터 높은 직급까지 여성이 고르게 분포...여성이 다니기 좋은 직장" 이랜드월드의 직원수는 3026명이다. 정규직 1508명, 기간제 근로자 1518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49%에 달한다. 이랜드월드의 평균 근속연수는 3.5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패션 부문 남성 4.1년, 여성 2.9년이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19일 <뉴스투데이> 통화에서 이랜드월드의 여성 직원과 남성 직원 사이에 연봉과 근속연수의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평균 연봉은 현장직과 기간제 등 모든 근로자의 임금을 계산한 것이다"면서 "(현장직이 많은) 패션업에 종사하는 여성 근로자의 비중이 높아서 급여에 차이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 "현장직의 근속연수는 평균 1.4년이며 현장직 직원 중 여성의 비율이 67%로 집계된다. 이런 사유로 여성의 연봉과 근속연수가 낮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이랜드월드 한국패션의 경우 여성 직원의 비율이 과반을 차지한다. 과장 이상급의 여성 비율은 약 50% 이기에 현장직부터 높은 직급까지 여성 직원들이 고르게 있어 여성들이 다니기 좋은 회사"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여성 직원을 위한 대표적인 사내 복지 제도로 '모성보호제도'를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모성보호제도는 모성 및 영유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건강한 자녀의 출산과 양육을 도모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임신기 일 2시간씩 근로 단축', '태아 검진', '육아기 단축 근로', '출산 전후 휴가', '배우자 출산 휴가', '육아휴직' 등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관계자는 "이랜드월드는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지 않고, 동일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③성장성 분석 ▶ 엄청난 뉴발란스의 성장세…이랜드월드 실적에 큰 기여 이랜드월드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324억원, 영업이익 721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에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있다. 이랜드월드는 2008년 뉴발란스 미국 본사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뉴발란스는 국내 운영 시작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며 2024년 국내 9000억원, 중국에서 2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즉 트렌드에 맞는 뉴발란스 상품을 지속적으로 기획 및 판매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발란스는 지난 7월 이세이 미야케(ISSEY MIYAKE)와 협업한 ‘MT10O’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뉴발란스는 이번 협업 상품을 통해 ‘미니머스(MINIMUS)’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고, 라이프스타일 신발 카테고리에 새로움을 더했다. ‘미니머스(MINIMUS)’ 라인은 맨발에서 영감 받은 ‘베어풋(Bare Foot)’ 스타일로 낮은 중창(미드솔), 슬림한 실루엣 등 미니멀한 디자인 및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밑창(아웃솔)에는 비브람 솔이 적용되어 우수한 접지력과 내구력을 자랑한다. ‘이세이 미야케 X 미니머스 MT10O(ISSEY MIYAKE X MINIMUS MT10O)’은 갑피(어퍼)에 소가죽을 적용하여 고급스러운 무드와 트렌디한 가치를 전한다. 뉴발란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패션 콜라보 상품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발란스 상품은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뉴발란스530’은 국민 신발로 불리며, ‘뉴발란스992’의 경우 리셀 사이트 ‘크림’에서 판매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뉴발란스와 같은 전략상품의 인기몰이를 통한 이랜드월드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④기업문화 ▶ ‘모두가 누리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이랜드 이랜드그룹은 직원의 행복이 고객의 만족으로 이어지고, 고객의 만족이 사회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미래를 꿈꾼다. 이를 통해 ‘모두가 누리는 세상’을 달성하고자 한다. 이랜드그룹은 직원의 행복을 위해 성과 연봉제도, 빠른 성장기회 제공, 품격 있는 기업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이랜드만의 품격 있는 기업문화에는 송페스티발, 전 가족수련회, 전 직원 체육대회, 김밥 송년회 등 다양한 문화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랜드는 SHARING 나눔, RIGHTNESS 바름, GROWTH 자람, SERVING 섬김의 가치를 중시하며 모두의 성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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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휴니드테크놀러지스, 평균연봉 6800만원인 글로벌 방위산업체…무선통신 기술을 통한 성장세 주목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이사 신종석)는 1968년 대영전자공업 설립으로 시작되었다. 2000년 휴니드테크놀러지스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글로벌 방위산업체로 성장했다. 최고의 항공전자 시스템 관련 제품과 첨단의 대용량 무선 전송 체계의 제조를 통해 성장한다는 경영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휴니드테크놀러지스 신종석 대표이사 부회장은 홍콩 페레그린 증권 채권 부문, IMM 투자자문 등에서 활약했다. 2010년 휴니드테크놀러지스에 합류하여 휴니드테크놀러지스가 군 전술 통신기 메이저 업체로 성장하는 데에 기여했다. 휴니드테크놀러지스 김유진 회장의 처남인 신 부회장은 휴니드테크놀러지스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6800만원…남성과 여성 최대 3200만원 차이나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휴니드테크놀러지스의 평균연봉은 68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휴니드테크놀러지스 평균연봉은 방산사업 부문 남성 6400만원, 여성 4700만원이다. 해외사업 부문은 남성 8500만원, 여성 53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휴니드테크놀러지스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67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6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7.5년…휴니드 관계자, "생산직 대부분이 여성인데 평금 임금은 다른 직종보다 낮아" 휴니드테크놀러지스의 직원수는 380명이다. 정규직 367명, 기간제 근로자 13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6%에 달한다. 휴니드테크놀러지스의 평균 근속연수는 7.5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방산사업 부문 남성 7.7년, 여성 8.7년이다. 해외사업 부문은 남성 6.9년, 여성 7.8년이다. 휴니드 관계자는 12일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휴니드테크놀러지스는 제조업 기반의 회사인데, 생산직에 종사하는 직원 대부분이 여성이다. 생산직의 평균 임금이 다른 직종보다 낮아서 여성의 임금이 남성보다 낮은 편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휴니드는 회사 경영상태가 준수한 편이다. 생산직 근로자들은 경영상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 한 근속 근무를 하고 있다. 경영 분야 등 남성이 많은 다른 직무는 생산직과 비교해 개인 사정 등으로 이직을 하는 비율이 다소 높은 편이다. 따라서 여성의 평균 근속 연수가 남성보다 더 높다"고 설명했다. 휴니드 관계자는 여성 직원의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여성 직원과 남성 직원의 복지 혜택이 동일하다. 여직원 휴게실을 설치하는 등 여성 직원이 근무하기 편한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③성장성 분석 ▶ 휴니드의 무선통신 기술…마넷(MANET)과 파넷(FANET) 가치 입증 휴니드테크놀러지스(이하 휴니드)는 2024년 1분기 매출 295억원,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중동 지역 분쟁 위기 등의 영향으로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군사용 통신장비를 생산하는 휴니드의 2023년 매출은 2288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이다. 휴니드는 지속적으로 무선통신 기술을 개발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무인체계에 탑재할 수 있는 마넷(MANET)과 파넷(FANET)기술을 개발했다. 마넷과 파넷 기술은 급변하는 미래 전장 환경에서 압도적인 전투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지국 같은 고정된 통신 인프라를 사용하지 않고 단말기 간에 직접 통신을 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마넷과 파넷 기술은 끊김 없는 실시간 통신을 보장하여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전투원 중심의 유연한 작전 수행을 가능하게 한다. 공중 드론 자산과의 완벽한 연동을 통해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구현하여 전장 영역을 확장하고, 전투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마넷 기술은 최근 육군이 진행한 '아미타이거 부스트 프로젝트'에서 적용되었다. ‘아미타이거 부스트 프로젝트’는 육군본부 미래혁신연구센터 아미타이거실이 주관하는 첨단기술 시범운용 프로그램으로 AI와 같은 첨단기술을 육군의 무기·전력 체계에 빠르게 융합하고, 실전에 투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휴니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마넷 기술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을 증명했다. ④기업문화 ▶ 성과 기반 연봉제 통해 개인의 능력 인정 휴니드테크놀러지스는 직급중심 인사제도를 토대로 평가 및 보상체계를 도입하여 직원들의 역량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휴니드는 연 1회 업무수행 업적과 역량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통해 근무의욕과 업무능률을 향상시키고 있다. 보상체계의 경우 성과에 기반한 연봉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장기 근속자 포상 및 특별승진을 통해 노력과 공로를 격려하고 있다. 임직원을 위한 복리후생 제도는 기숙사 제공, 건강관리실 운영, 정기 하계 휴가, 자녀 학자금 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임직원의 삶을 지원하고 편리한 근무환경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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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롯데웰푸드, 평균연봉 5900만원인 글로벌 식품기업…'해외통' 이창엽 대표의 '인도시장 공략' 눈길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롯데웰푸드(대표이사 이창엽)는 2023년 국내 제과업계 1위 ‘롯데제과’와 식품업계 트렌드를 선도한 ‘롯데푸드’가 통합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린 글로벌 식품기업이다. 기존의 제과사업에서 HMR, 유지, 육가공 사업이 추가되며 사업 포트폴리오가 확장되었다. 국내 식품업계의 리더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식품회사로 성장한다는 경영이념을 추구한다. 롯데웰푸드 이창엽(57) 대표이사는 한국과 북미에서 경험을 쌓은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한국P&G, 허쉬 한국 법인장, 한국 코카콜라 대표 등으로 활약했다. 롯데웰푸드 선임 직전에는 LG생활건강의 미국 자회사인 ‘더 에이본 컴퍼니’ 대표로 북미 사업을 이끌었다. 롯데제과 설립 이래 첫 외부 인사 출신으로 2023년 롯데웰푸드 대표이사에 선임되었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5900만원…남성과 여성 최대 4000만원 차이나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의 평균연봉은 59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롯데웰푸드 평균연봉은 지원 부문 남성 8500만원, 여성 6000만원이다. 영업 부문은 남성 7000만원, 여성 3000만원이다. 생산 부문의 경우 남성 6300만원, 여성 51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롯데웰푸드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57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0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2.9년…롯데웰푸드 관계자, "계약직, 시간제 근로자의 여성 비율이 높아서 여성 평균 급여가 낮은 경향 있어" 롯데웰푸드의 직원수는 6694명이다. 정규직 6013명, 기간제 근로자 681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89%에 달한다. 롯데웰푸드의 평균 근속연수는 12.9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지원 부문 남성 14.7년, 여성 10.4년이다. 영업 부문은 남성 14.5년, 여성 6년이다. 생산 부문의 경우 남성 17.3년, 여성 14년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7일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사업보고서 공시 자료는 롯데웰푸드 외 별도의 조직도 포함한다. 이 중 영업 판촉 조직인 피플네트웍스에 근무하는 단기 계약직‧시간제 근로자의 여성 비율이 높아서 여성의 평균 급여가 낮은 경향이 있다”면서 “생산직과 영업직을 포함한 정규직 근로자의 초임은 공채와 비공채의 차이나 성별, 학력의 차이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③성장성 분석 ▶ 글로벌 시장 공략 위해 롯데 브랜드 인지도 제고, 국가별 트렌드에 맞춘 수출 전략 추진 롯데웰푸드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42억원, 영업이익 6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 30.3% 증가한 결과이다. 국내 사업 매출은 8366억원으로 0.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18억원으로 19.6% 증가했다. 글로벌 사업 매출은 2194억원으로 5.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216억원으로 37.6% 증가했다. 최근 롯데웰푸드는 자회사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와 '하브모어(Havmor Ice Cream)' 합병 소식을 전하며 인도 현지에 통합 법인을 출범할 계획이라 밝혔다. 2024년 하반기 중으로 합병을 위한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5년 초 통합 법인을 출범한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합병을 통해 인도 시장 내에 롯데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성장 동력 확보를 이루고자 한다. 롯데웰푸드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다각적이다. 우선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유가공 수출을 늘렸다. 현재 베트남 시장에 ‘롯데키드 A+ 영유아식 2종’, ‘파스퇴르 생유산균 2종’, ‘파스퇴르 로보카폴리 주스 4종’ 등을 수출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이번에 베트남 시장에 파스퇴르 가공유 2종이 새롭게 수출된다.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 롯데웰푸드 영유아식 제품과 유가공 제품은 안전하고 영양이 풍부한 고급 제품으로 인식되어 인기가 높다. 고품질의 롯데 유가공 제품을 지속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소개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5월에는 미국 인디애나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스윗 앤 스낵 엑스포 (Sweets & Snacks EXPO 2024)’에 참가했다.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의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빼빼로’, ‘제로(ZERO)’ 등 롯데웰푸드의 다양한 스낵 제품을 선보였다. 이처럼 국가별 트렌드를 고려한 수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④기업문화 ▶ 임직원의 성장과 안정을 위한 복리후생 롯데웰푸드는 격변하는 환경을 기회로 활용하는 도전적인 전문가집단 육성을 목표로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공정한 평가를 통해 성과에 상용한 보상과 담당직무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는 분위기 조성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들을 위한 복리후생을 법정 복리후생과 법정 외 복리후생으로 구분하여 운영하고 있다. 법정 복리후생이란 산재보험, 건강보험, 고용보험, 국민연금 등 4대보험 가입이 해당된다. 법정 외 복리후생은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제도로 구성되어 있다. 세부적으로 자녀학자금 지원, 해외연수 제도, 콘도 미니엄운영, 장기근속자 포상,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 출산축하금&보육수당 지급, 직장어린이집 운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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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농심, 평균연봉 5900만원인 글로벌 식품 기업…이병학 대표는 '사업영역 다각화' 드라이브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농심(대표이사 이병학)은 1965년 설립되어 “이농심행 무불성사 (以農心行 無不成事)” 철학을 담아 성장해왔다. 현재 아시아, 미주, 유럽, 대양지역에 진출하여 전 세계에 한국의 맛을 전달하고 있다. 창의적인 기술과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식문화 창조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경영이념을 추구하고 있다. 농심 이병학(65) 대표이사 사장은 1985년 농심에 입사하여 36년간 생산현장에서 근무했다. 농심 공장의 자동화, 최첨단 생산공정 도입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이후 2017년 농심 전 공장의 생산을 책임지는 생산부문장 전무로 활약했으며, 2021년 농심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이병학 사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한 중장기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신규 사업영역 확장을 통한 '사업영역 다각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5900만원…남성과 여성 약 2600만원 차이나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농심의 평균연봉은 59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농심 평균연봉은 식품제조 부문 남성 7400만원, 여성 48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농심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58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0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0.8년…농심 관계자, "생산, 기능직과 판촉직에 여성 사원수가 많아 남녀 급여차 발생" 농심의 직원수는 5536명이다. 정규직 5390명, 기간제 근로자 146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7%에 달한다. 농심의 평균 근속연수는 10.8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식품제조 부문 남성 14.2년, 여성 8.2년이다. 농심 관계자는 26일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농심은 생산, 기능직과 판촉직에 여성 사원수가 많고, 상위직은 남성수가 많다. 이 차이로 남성과 여성의 급여 차이가 발생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농심 관계자는 "2000년 후반부터 여성 채용이 늘어나고 있고, 관리자급 여성수도 훨씬 늘었다"고 덧붙였다. ③성장성 분석 ▶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시장 공략’ 농심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8275억원, 영업이익 6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증가, 3.7% 감소한 결과이다. 미국 법인 기저 부담과 중국 법인 유통 판매 방식 변경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에 유럽, 동남아 수출 물량의 경우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7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 현지 까르푸 매장에서 신라면을 테마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프랑스 Top 2 유통업체 중 하나인 까르푸를 통한 운영은 농심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심 팝업스토어는 '파리 올림픽'이라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맞아 경기장, 에펠탑 등 주요 거점에 위치한 까르푸 5개 매장에서 7월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전 세계인이 모이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인만큼 향후 진행될 농심의 유럽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 팝업스토어에서는 유럽 현지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즉석조리 ‘한강라면’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신라면 등 주요 제품 판매 및 쿠폰 이벤트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농심은 지난 6월 프랑스 Top 2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을 입점하고, 파리에서 열린 ‘코리아 엑스포 2024’ 박람회와 K-Street Festival에 연이어 참가해 제품 시식공간 및 포토존으로 구성된 농심 테마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24년 하반기 중에는 독일 Lidl, 덴마크 Salling group 등 현지 대형 유통업체에 신라면 등 주요제품 입점을 확대한다. 또한 프랑스 까르푸 본사 임직원 약 4000여명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에 ‘K한강라면’을 테마로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 등 주요 제품 시식행사를 개최, 까르푸가 진출해 있는 동∙남유럽 6개국 시장진출 확대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 밝혔다. ④기업문화 ▶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는 농심의 복리후생 농심은 구성원들이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심의 복리후생 제도는 ‘즐거운 일터’, ‘행복한 가정’, ‘안정적인 삶’ 부문으로 구분된다. ‘즐거운 일터’는 사내식당 운영, 사내 피트니스센터 운영, 동호회 활동 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복한 가정’에는 본사 직장 어린이집 운영, 본사 해피데이 실시 등이 있다. ‘안정적인 삶’은 자녀 학자금 지원, 종합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임직원 할인혜택 등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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