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레이, 매년 꾸준한 실적 성장… 그냥 이뤄지지 않았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3.10 15:36 ㅣ 수정 : 2022.03.10 15:36

2021년 매출액 743억원과 영업이익 150억원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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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0일 제노레이에 대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메디컬과 덴탈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다며 꾸준한 연간 실적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제노레이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4% 늘어난 743억원, 영업이익은 34.6% 증가한 150억원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0.8% 늘어난 259억원, 영업이익은 151.7% 증가한 59억원을 시현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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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원 연구원은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가 97억원, EMEA가 8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50%, 115% 고성장하면서 전사 외형확대를 견인했다”라며 “2019년 4분기 200억원대의 매출액을 찍고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2021년 완전히 회복하면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제노레이는 매년 덴탈과 메디컬 분야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꾸준하게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라며 “메디컬 장비는 국내에서 이미 C-arm 분야에서 1위를 하며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고 고객 니즈를 반영한 제품군도 다양화하면서 수출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덴탈 장비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의사뿐 아니라 환자 입장에서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시스템들을 적용해 프리미엄화시키고 있으며 제품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에는 일본 내 글로벌 치과기기 업체인 GC코퍼레이션과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치과용 엑스레이 시장에도 진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노레이는 꾸준한 제품 개발, 메디컬과 덴탈 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통해 단단한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노레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7.8% 늘어난 875억원, 영업이익은 22.2% 증가한 183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메디컬과 덴탈 사업 모두 고르게 성장하고 지역별로도 큰 편차없이 다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8배”라며 “폭발적인 성장이 있는 업체는 아니지만 국내 유일 메디컬과 덴탈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고 관련 핵심 기술도 내재화 하면서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충분히 가치를 인정받을 시기”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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