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1분기 영업이익 529억원으로 흑자전환 달성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4.24 17:39 ㅣ 수정 : 2024.04.24 17:39

LNG운반선 등 고부가 선종 생산량 증가로 매출증가와 이익 개선
상선·특수선·해양 등 3개 분야 모두 매출 증대와 흑자전환 거머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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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이 운항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29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은 24일 1분기 매출 2조2836억원, 영업이익 5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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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1분기 실적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이 실적개선을 이루게 된 것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같은 고(高)부가 선종(선박 종류)의 생산량 증가에 따름 매출 증대와 이익 개선 △환율효과가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특히 한화오션은 상선(상업 선박), 특수선(군함), 해양(해상 플랜트) 등 3개 사업 분야 모두 매출 증대와 흑자전환을 동시에 기록해 완연한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선사는 선박을 인도할 때 수주 계약 금액 대부분을 받기 때문에  한화오션은 선박 건조 역량 강화에 힘을 쓰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 경영실적에는 고선가(높은 선박 가격)로 수주한 LNG운반선 건조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역대 최다인 22척의 LNG운반선을 건조한다. 2025년에는 LNG운반선 24척 건조가 예정돼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 출범 이후 지속적인 선별 수주 전략과 모든 사업 분야에 걸친 비용 효율화 등 혁신 활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했다”며 “1분기와 같은 견조한 실적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각 사업분야별로 매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오션은 2024년 4월 현재 △LNG운반선 1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암모니아 운반선 2척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1척 등 총 17척에 걸쳐 33억9000만달러(약 4조6500억원)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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