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코오롱이 15일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공기하고 매출 1조4481억원과 영업이익 397억원, 당기순손실 2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55억원과 영업이익이 141억원 증가했다. 각각 4.0%, 55.3% 증가한 수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27억원 감소했다.

코오롱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불안정한 대외 환경이 계속되고 소비 위축 등 악영향에도 주요 자회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늘어났다”며 “다만 주택 분양시장 상황에 따른 종속회사 코오롱글로벌의 대손충당금 일부가 반영돼 당기순손실을 냈다”고 설명했다.

지분법적용 자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소재부품산업 성장에 따른 산업자재부문 판매 신장, 화학부문의 전방 시장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동기간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대형 프로젝트 준공의 영향으로 매출이 줄어들었지만 비주택 부문 신규 착공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확대됐다. 

종속회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판매 호조와 신차 출시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운영 효율화 전사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1분기 비주택 2093억원을 포함한 3269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한 코오롱글로벌은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계속 추진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도 자산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신규 중고차 지점과 서비스센터 개설 등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