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부문 미래지식포럼' 개최

박진영 기자 입력 : 2025.05.15 18:52 ㅣ 수정 : 2025.05.15 18:52

전문가 80명 참석, 숙련기술 르네상스를 위한 미래 숙련기술인 육성 방안 논의
금현섭 서울대 교수, "AI 발전에도 불구하고 양질의 일자리는 제조업에서 창출"
이우영 이사장, "청소년이 숙련기술 르네상스의 핵심, '장인의 길' 성장 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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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사진 가운데)이 15일 서울 구로루 더링크호텔에서 열린 '2025 글로벌 숙련부문 미래지식포럼'에서 행사 관계자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인력공단]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국제 기능경기 대회를 활성화하고, 우리나라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숙련기술인을 발굴‧육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 이하 '공단')은 15일 오후 1시 20분 서울 구로구 더링크 호텔에서 '숙련기술 르네상스를 위한 미래 숙련기술인 육성 방안'을 주제로 '글로벌숙련부문 HRDK 미래지식포럼'을 개최했다.

 

고용노동부와 옴부즈만, 숙련기술인 단체, 숙련기술 전수위원 등 80여명의 내·외부 전문가는 기능경기대회에 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청소년들에게 숙련기술인 경로를 홍보하는 방식에 대한 지혜를 나눴다.

 

포럼은 △전국기능경기대회 집중 전략 △국제 수준에 맞는 국내대회 운영 △산업현장 맞춤 신산업 직종 신설 △기능경기대회 상표 새 단장 △입상자 취업 지원 강화 등 '기능경기대회 혁신방안'을 중점으로 구성됐다.

 

포럼의 좌장인 금현섭 서울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AI)으로 인해 노동시장과 일자리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양질의 일자리는 제조업에서 창출된다"라며 "숙련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인 공감과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도 '기술 강국 대한민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킬-DNA'가 필수적이다"면서 "숙련기술 르네상스의 핵심인 청소년들이 '장인의 길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해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해 종합 2위를 달성했다.

 

또한, 다가오는 '2026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평가전이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는 6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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