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 업황은 봄인데 주가는 아직 겨울”<DS투자證>

임성지 기자 입력 : 2025.05.21 15:06 ㅣ 수정 : 2025.05.21 15:06

1분기 매출 3225억원, 영업이익 287억원 달성
신규 UHC 가동률 개선으로 판매량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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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드 울산 공장 전경. [사진=유니드]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유니드가 1분기 중국 법인 판매량 증가와 해상 운임 하락에 따른 비용 감소로 2025년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업황은 봄인데 주가는 아직 겨울’ 리포트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상향됐다. 

 

유니드의 1분기 실적은 매출 3225억원, 영업이익 287억원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유니드의 국내 법인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43억원, 187억원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영업이익률은 12%를 기록했다”며 “가동률은 86%로 전분기 연차 정비로 인해 낮아진 가동률 73% 대비 개선됐다. 인도 수요 강세 및 유럽의 재고축적 수요 회복으로 국내 법인 판매량은 +2 YoY, +5% QoQ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올해 해상 운임 약세로 인해 판매비는 작년 4분기 264억원에서 올해 1분기 237억원으로 개선됐으며, 강달러도 매출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법인 (중국)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21억원, 92억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3%이다”며 “중국 UHC 신규 공장 초기 가동률로 인해 가동률은 낮은 수준인 88%를 기록했다. 춘절 연휴에도 불구하고 UHC 가동으로 칼륨 판매량은 +22% YoY, +19% QoQ 성장 중이다. 비료 수요 강세와 글로벌 칼륨 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러시아/벨라루스의 감산으로 칼륨 판가도 강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인도 및 유럽 수요 강세 지속으로 2분기 가동률은 85~90%로 예상되고 글로벌물동량 축소에 따른 해상 운임비 감소도 기대된다”며 “중국법인은 신규 UHC 가동률 개선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 UHC 정상 가동 시 2분기 가동률은 95%로 1분기 88%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염소가격 또한 4월 이후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판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 이후 스프레드 개선에 따른 이익률 개선도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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