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 ETF’ 장∙단기 수익률 1위

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5.23 09:29 ㅣ 수정 : 2025.05.23 09:29

국내 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산업 전반 투자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3일 국내 재생 에너지 및 친환경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 ETF가 장∙단기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23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ETF는 국내 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1개월 수익률(22일 기준)은 24.45%, 3년은 86.21%를 기록하며 국내 주식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61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26.79%, 3개월은 9.46%로 역시 높았다.

 

이같은 수익률 고공행진에 투자금도 급증했다. 순자산은 998억원으로 지난 한달 동안 153.9% 증가했으며, 지난 21일에는 1000억원을 돌파해 1084원을 찍기도 했다. 이는 단기 수익률 뿐 아니라 3년이라는 장기간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보이면서 투자금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태양광, 풍력에너지, 수소에너지, 2차전지 등 통상적인 재생에너지 산업뿐 아니라 탄소 저감에 기여한 모든 친환경 기술 및 관련 산업에 투자한다.

 

주요 투자 기업은 두산에너빌리티(8.5%), SK오션플랜트(8.23%), 한화솔루션(8.11%), HD현대일렉트릭(7.56%), 씨에스윈드(7.24%) 등이다. 총보수는 연 0.5%다.

 

전세계적으로 전력난이 심화되고 전력 설비 투자가 이어지면서 이들 기업에 대한 수요 증가 역시 기대된다. 최근 인공지능(AI) 붐, 제조업 리쇼어링 등으로 인해 미국을 중심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늘었다.

 

유럽도 러시아산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에너지 자립을 꾀하면서 전력설비 투자가 지속 증가세다. 이에 태양광, 풍력, 천연가스, 원자력, 전력기기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운용3팀장은 “전세계적인 전력 설비 투자 증가로 천연가스, 원자력 산업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시장 국면에 따라 투자종목 및 섹터 비중을 조절하는 적극적인 액티브 운용으로 기초지수를 크게 초과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