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수요 선점 총력...신세계면세점 '단오, 여름을 부탁해'·켄싱턴호텔 '서머 바비큐'
신세계면세점, 7일간 7개 브랜드 50여개 상품 ‘릴레이 특가’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바비큐 혜택 포함한 패키지 출시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유통업계가 여름휴가를 앞두고 바캉스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신세계면세점은 단오절을 맞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여름휴가 특가전을 진행하고, 이랜드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강원부터 제주까지 전국 지점에서 ‘서머 바비큐’ 기획전을 선보였다.
신세계면세점이 단오절(5월 31일)을 맞아 여름 바캉스를 위한 큐레이션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단오, 여름을 부탁해' 프로모션과 여행용품 기획전으로 구성했으며, 각각 6월 6일과 6월 8일까지 본점과 인천공항 제1·2터미널점, 온라인몰에서 동시 진행된다.
특히 단오절은 중국의 상반기 5대 명절 중 해외여행 비중과 이동 규모가 가장 큰 시기로, 올해는 주말과 맞물린 3일 연휴로 인해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단오절 기간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은 460만 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58%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올해 역시 K-POP 공연 등 문화 콘텐츠가 몰린 5~6월과 중국 수능(6월 7일~9일) 직후 시기까지 맞물리며, 인천공항을 통한 젊은층 방문객 유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오, 여름을 부탁해’ 프로모션의 핵심은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릴레이 특가’다.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매일 7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 총 50여 종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브랜드로는 라메르, 설화수, 톰포드 향수, 해밀턴, 아프리콧 스튜디오 등이 포함된다.
릴레이 특가 외에도 스와로브스키 45%, 키스미 40%, 프라다 38% 등 할인 기획전이 마련되고, 헬렌카민스키, 만다리나덕, 케라스타스, 아베다 등 150개 브랜드는 최대 50% 할인가로 제공된다.
인천공항점에서 진행되는 여행용품 기획전에는 로우로우, 만다리나덕,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인기 여행 전문 브랜드가 참여한다. 로우로우는 알 트렁크 프로(R TRUNK PRO)와 파일럿(PILOT) 제품을 최대 30%, 보스턴백과 패커블 토트백을 최대 40%까지 할인한다.
만다리나덕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에서 플래티넘 라인(프리미엄 러기지)을 30% 할인하고, 350달러 이상 구매 시 신세계면세점 단독으로 정품 모자를 증정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인천공항 제1·2터미널점 캐리어 구매 고객에게 백인백을 선착순 60명에게, 본점에서는 150달러 이상 구매 시 백팩을 선착순 60명에게 제공한다.
온라인몰에서는 추가적립금 또는 면세포인트 등 당일 자정까지 사용 가능한 매일 다른 쇼핑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단오절을 앞두고 여름 바캉스를 위한 상품을 엄선해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여행 필수품부터 럭셔리 브랜드까지 고객들의 알찬 바캉스 준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다가오는 여름 시즌에 맞춰 전국 주요 지점에서 ‘서머 바비큐(Summer BBQ)’ 기획전을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서머 바비큐 기획전은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자연 속 바비큐 명소’ 콘셉트 아래, 각 지점의 산·바다·숲 등 지역별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함께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혜택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획전은 켄싱턴호텔 2곳(설악·평창)과 켄싱턴리조트 9곳 (설악밸리·설악비치·가평·경주·지리산하동 ·지리산남원·충주·서귀포·제주한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점별 패키지 구성과 투숙 기간은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켄싱턴호텔 평창의 ‘럭셔리 글램핑’ 패키지는 호텔의 랜드마크인 프렌치 가든(6만 7,000㎡) 속에서 프라이빗한 글램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글램핑 바비큐 2인, △부대시설 입장권 2인 (실내 수영장 또는 키즈월드 택 1) 혜택이 포함됐다.
설악산국립공원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한 켄싱턴호텔 설악은 ‘바비큐 인 포레스트(BBQ in Forest)’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 혜택은 △객실 1박, △셀프 바비큐 2인, △생맥주 무제한 혜택, △아메리카노 2잔 등이 있다. 셀프 바비큐는 2층 더 퀸 레스토랑 테라스에서 제공되며, 아름다운 설악산을 파노라마 전망으로 감상할 수 있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와 켄싱턴리조트 서귀포는 바다 전망을 배경으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의 ‘켄싱턴 먹캉스’ 패키지 이용 시 프라이빗 비치 ‘켄싱턴 해변’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켄싱턴리조트 서귀포의 ‘서머 바비큐’ 패키지는 탁 트인 바다 풍경과 함께 흑돼지 바비큐를 맛볼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펫 프렌들리 리조트’ 켄싱턴리조트 충주는 ‘바비큐 인 포레스트’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2인, △셀프 바비큐 2인, △리조트 내 부대업장에서 이용 가능한 1만원 상당의 바우처 등 혜택으로 구성됐다. 해당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펫 카페(실내), 펫 파크(야외) 공간을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야외 바비큐를 즐기기 좋은 여름 시즌을 맞아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지점을 중심으로 서머 바비큐 기획전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 계절에 맞춰 지점별 특색을 살린 식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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