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북미 중심 수주잔고 확대”<IBK투자證>

임성지 기자 입력 : 2025.05.29 14:21 ㅣ 수정 : 2025.05.29 14:21

1분기 매출 4574억원, 영업이익 340억원 기록
고마진 북미 비중 70% 상회...수익성 개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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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충남 초고압변압기 공장 전경. [사진=일진전기 홈페이지]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일진전기가 북미 사업 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북미 중심 수주잔고 확대’ 리포트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8000원으로 상향됐다.

 

김태현 연구원은 “일진전기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74억원(+34.0% yoy), 340억원(+86.4% yoy)을 기록했다”며 “전선 매출이 3815억원, 변압기 등 중전기 매출은 752억원으로 모두 증가했으며, 총 수출액은 1726억원, 수출 비중은 37.7%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역별로는 미주와 아시아·호주 매출이 각각 236.2%, 56.0% 늘었고, 유럽과 국내도 각각 874.6%, 12.5% 개선됐다”며 “전선 수주잔고는 5억8000만달러로 다소 감소했지만, 중전기 수주잔고가 12억3000만달러로 확대됨에 따라 전체 수주잔고는 18억1000만달러(+15.3% yoy)로 증가했다. 특히 중전기 수주는 미국과 중동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향후 3년치 이상 변압기 공급 물량을 확보한 가운데, 수주잔고 내 고마진 북미 비중이 70%를 상회하며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 하반기부터 홍성 제2공장에서 초고압변압기 생산이 본격화되고, 내년에는 생산능력이 전년 대비 약 67% 증가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 및 수주 경쟁력 강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김 연구원은 “이처럼 일진전기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고, 중전기 수주잔고의 확대와 하반기 증설 효과를 고려하면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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