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창원시, 진해신항·롯데백 부지 활용 등 현안협력회의
2년 만에 열린 협력회의…국비 확보·노후시설 개선 등 맞손

[부산/뉴스투데이=박민지 기자]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지역 핵심 개발 과제를 둘러싸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두 기관은 29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현안협력회의를 통해 진해신항 배후단지 조성, 북면 도로 확장, 롯데백화점 마산점 부지 활용 등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23년 1월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재개된 것으로, 주요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한 실질적 논의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폐점한 롯데백화점 마산점 부지 활용과 관련해, 경남도는 창원시가 구성한 전담 TF에 참여하고,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협의를 통해 국비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현재 NC다이노스 2군 경기장으로 활용 중인 마산야구장의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해 도 차원의 예산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아울러 지난 2월 국토교통부의 재심의 결정에 따라 오는 7월 말 재심의 신청을 앞둔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성사업과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 등 현안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박명균 도 행정부지사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지역발전이라는 공동 목표하에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로서 도민과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가자" 고 말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경남도와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도민과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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