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정부 ETF 포트폴리오-KB운용] 'RISE' 라인업 장기 성장 구축… AI·수소·배당 수혜 주목

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6.16 08:05 ㅣ 수정 : 2025.06.17 08:54

핵심 성장동력 ‘AI·로봇 & 수소경제’ 수혜 전망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기대→고배당 기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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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한국 자본시장에 '대전환' 바람이 불고 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통한 코스피5000시대 개막을 천명하며 밸류업과 주주친화 정책, 새로운 성장 동력 육성 등 파격적인 변화가 예고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시장변화 속에서 투자자들이 새로운 정책 시기 투자 전략을 어떻게 수립하고 포트폴리오를 담아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주요 자산운용사별 ETF 추천을 통해 새로운 정책 시기 실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담아야 하는지 주목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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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챗GPT 생성]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이재명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및 새로운 성장 동력 육성 정책에 발맞춰 인공지능(AI)과 수소경제, 고배당 금융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이 강해진 구간에서 중장기 성장 수혜가 기대되는 산업군에 대한 전략적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에 KB자산운용은 AI 대전환(AX) 관련 예산 증액과 수소경제 전환을 통한 친환경 산업 육성, 그리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상법 개정 등의 정책 수혜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ETF들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 새 정부 핵심 성장 동력 맞물린 ‘AI·로봇 & 수소경제’ 수혜 전망

 

16일 <뉴스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최근 'RISE AI&로봇 ETF'를 통해 솔트룩스와 NAVER, 로보티즈,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AI 및 로봇 분야 유망 기업에 분산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이 상품은 기술 개발부터 응용 확산까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 축 모두에 폭넓게 투자하며 구조적 측면에서 중장기적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AI 대전환(AX, AI Transformation)' 관련 예산증액과 민간투자 유치, 인프라 구축, 인재 양성 등 AI 산업 전반에 걸친 주요국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주목할 만하며 현재까지 10.31%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고 말한다. 

 

또 KB자산운용은 친환경 및 에너지 전환 관점에서는 'RISE 수소경제테마 ETF'를 추천했다. 이 상품 역시 8.29%의 수익률을 보이며 시장의 관심을 모은다.

 

이는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 밸류체인의 핵심 국내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으로 수소의 생산과 저장, 유통, 발전설비, 수소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모비스, POSCO홀딩스 등 핵심 수소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이 상품은 친환경 탈탄소 전략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ETF다. 

 

즉 이들 ETF는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친환경 에너지 및 AI·첨단 산업 육성 정책과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어, 정책 수혜주로서의 기대감이 높다.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실장은 "정책지원 확대와 글로벌 산업 변화는 물론 에너지 전환과 AI 인프라 확대가 맞물리며 수소 연료전지가 새로운 에너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점에 투자자들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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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뉴스투데이]

 

■ 고배당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핵심 ETF로 주목

 

이재명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국정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는 가운데 이를 위한 핵심 축으로 '주주 이익 우선' 정책 역시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기업의 자본 효율성 제고와 주주 신뢰 회복에 초점을 맞춘 만큼 신정부의 저평가 해소 의지는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 ETF'에 대한 기대로 이어진다.

 

이 상품은 우량 금융주 내 저평가된 고배당주를 선별하고 수익성 지표까지 고려해 주주가치 제고 방향에 따른 수혜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금융주는 전통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할 여력이 커, 정책 변화 시 직접적인 수혜를 입는 업종으로 꼽힌다.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 ETF'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배당성향 공시 의무화와 주주환원 강화, 그리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추진 등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목표로 하는 새 정부의 정책들이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국내 증시의 직접적인 상승 수혜를 목표로 한다. 해당 ETF는 현재까지 11.0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는 모양새다.

 

즉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상법 개정 등을 통한 주주 이익 우선 정책이 금융주의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실장은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이 강해진 구간에서 세부 테마 ETF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 수혜가 기대되는 산업군에 대한 전략적 포트폴리오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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