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 1분기 영업이익 558억원으로 업황 악화에도 흑자전환 시현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제철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9478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으로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흑자전환을 시현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1분기 실적 관련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64억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849억원 증가했다”며 “원가상승분에 대한 판매가격 반영 및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철강시황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수요시장 대응에 적극 나서는 한편, 고부가강재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전략을 추진키 위해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완공 목표로 미국 조지아에 전기차 전용 스틸 서비스 센터(SSC)를 건설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확대에 따른 강판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판매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후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진 1후판공장 열처리로(爐) 증설투자를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제품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해상풍력시장 성장에 따라 고부가강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 경량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자동차강판 대비 가볍고 강도가 높은 3세대 강판 생산체제를 구축 중에 있으며 자동차 전동화 전환에 발맞춰 전기차 감속기용 부품 소재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발전설비 대형화 및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후판 및 특화 소재를 개발하는 한편 국내 영광낙월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프랑스 해상풍력사업 프로젝트 물량을 수주하는 등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강재공급을 추진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자동차, 에너지 등 전방 산업의 환경변화에 따른 신규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고부가제품 개발 및 판매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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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분기 영업이익 374억원으로 다소 부진... 2분기 방산 수출 본격화 예정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방산·항공·우주 전문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1분기 매출 1조8483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K9 자주포 폴란드 수출 일정이 조정되면서 회사의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83% 감소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방산 부문은 폴란드 수출 계획에 따른 1분기 출하 감소로 매출 6566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2%와 92%가 줄었다. K9 자주포 폴란드 수출 물량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인도될 것으로 파악된다. 1분기말 기준 방산 부문 수주 잔고는 약 30조3000억원이여서 중장기적 실적 개선은 일정 부문 보장돼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항공우주 부문은 여객 수요 증가에 따른 민항기 엔진 물량 증가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443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사업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29억원 수준이다. 자회사인 한화비전은 북미와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 CCTV사업 호조로 1분기 매출 3100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40% 증가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부터는 폴란드 수출이 본격화되고, 루마니아 자주포 사업의 최종 결과 발표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올해 방산 부문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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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포스코인터내셔널, 휠체어 사용자 이동 지원하는 정보 수집 봉사활동 나서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SK 행복나눔재단과 함께 휠체어 전용 네이게이션 앱 ‘휠비(Wheel Vi)’에 사용될 이동정보 수집 봉사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휠비는 SK 행복나눔재단이 휠체어 사용자가 외출 시 정보 부재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론칭한 휠체어 전용 내비게이션 앱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휠체어 이동정보 수집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4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 동안 3차수에 걸쳐 진행된 활동에 임직원 100여명이 힘을 보탰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직원들은 사옥과 스마트워크 센터가 위치하고 있는 송도, 서울역, 삼성역 일대를 돌며 휠체어가 편히 이동할 수 있는 정보들을 수집했다. 특히 임직원들은 직접 휠체어를 타고 휠체어 사용자 입장을 경험해 보며 △보행로 △건물과 매장 출입구 △계단 △경사로 △장애인 화장실 등의 맞춤 이동 정보를 수집했다. 또한 출퇴근길과 점심시간 등도 활용해 개별적으로 추가 이동 정보를 수집하는 활동도 함께 펼쳤다. 금번에 수집된 이동정보(POI) 데이터 9000여개는 휠체어 사용자들의 현장 검증을 마친 후 다음달 휠비 앱에 등록돼 휠체어 사용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봉사활동에 앞서 임직원 619명이 모은 1만여개의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해 휠체어 이동식 경사로를 제작하고 임직원들이 자주 이용하는 매장에 기증했다. 이동식 경사로는 휠체어 사용자의 접근이 어려운 매장에 진입과 출입을 가능하게 하고 평소에는 입간판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황미리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회공헌 담당 대리는 “지난해 참여했던 봉사자로부터 ‘일상에서 자칫 무심하게 지나칠 수 있는 휠체어 사용자의 불편함을 인지하고 경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들었다”며 “올해는 특히 구성원이 직접 모은 폐플라스틱으로 휠체어 이동식 경사로를 제작해 기증함으로써 누구에게나 차별 없는 베리어 프리(Barrier-Free) 실천에 한 발 더 다가선 것 같아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담당자인 김선홍 SK 행복나눔재단 매니저는 “휠체어 이동정보 제공 프로젝트가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처럼 장기적인 협업으로 힘을 모으는 파트너가 필요하다”며 “휠비 앱 서비스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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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4월 30일 워크넷 채용정보] 노블컴퍼니·스마일코리아·한미유압기계·엔시스·제이엔케이
    [뉴스투데이=이유미 기자] ■ 노블컴퍼니, 2024 상반기 제휴마케팅 신입 채용 ▷지원자격 : 경력무관 / 대졸(2~4년) ▷채용기간 : 채용시까지 ▷전형방법 : 서류, 면접 ▷근무지역 :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대로 1089, 1501호 (천호동, 강동 헤르셔) ▷근무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임금 : 연봉 2600만~2700만원 ▷고용형태 :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 ▷근무형태 : 주 5일 근무 ▷복리후생 : 직원대출제도 ■ 스마일코리아, 광고 파트너사 온라인 마케팅 AE 정규직 채용 ▷지원자격 : 경력무관 / 학력무관 ▷채용기간 : 채용시까지 ▷전형방법 : 서류, 면접 ▷근무지역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68 (가산동, 우림라이온스밸리) ▷근무시간 : 오전 9시 30분 ~ 오후 6시 30분 ▷임금 : 월급 210만원 ▷고용형태 :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 ▷근무형태 : 주 5일 근무 ▷복리후생 : 회사내규 ■ 한미유압기계, 품질관리 경력직 ▷지원자격 : 경력(3년 이상) / 대졸(2~4년) ▷채용기간 : 5월 31일까지 ▷전형방법 : 서류, 면접 ▷근무지역 : 부산광역시 사상구 낙동대로1420번길 24 (삼락동) ▷임금 : 연봉 3400만~3900만원 ▷고용형태 :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 ▷근무형태 : 주 5일 근무 ▷복리후생 : 교육비제공, 식사제공(1식), 자녀학자금지원, 직원대출제도 ■ 엔시스, 기술 지원 직원 채용 공고 ▷지원자격 : 경력무관 / 학력무관 ▷채용기간 : 5월 8일까지 ▷전형방법 : 서류, 면접 ▷근무지역 :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1로104번가길 24 (만덕동) ▷임금 : 연봉 2800만~3700만원 ▷고용형태 :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 ▷근무형태 : 주 5일 근무 ▷복리후생 : 교육비제공, 식사제공(1식), 자녀학자금지원 ■ 제이엔제이, 영업·납품영업·기술영업 사원 모집 ▷지원자격 : 경력무관 / 학력무관 ▷채용기간 : 채용시까지 ▷전형방법 : 서류, 면접 ▷근무지역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팔곡산단3길 10 (팔곡이동) ▷임금 : 연봉 2500만원 이상 ▷고용형태 : 기간의 정함이 있는 근로계약 ▷근무형태 : 주 5일 근무 ▷복리후생 : 식사제공(1식) [자료제공=워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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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LX인터내셔널, 1분기 영업이익 1107억원 기록해 부진... 전년 동기 대비 31.5%↓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LX인터내셔널은 1분기 매출 3조7761억원, 영업이익 1107억원의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1.5% 감소해 다소 부진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자원시황의 하락과 이에 따른 트레이딩 이익률 감소, 운임 경쟁 심화에 따른 물류 이익 감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원가 절감 등 수익 극대화 활동을 통해 컨센서스(증권가 실적 추정치) 영업이익 983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인도네시아 AKP 광산의 연결 편입, 팜오일(CPO) 시황 상승, 자원 및 소재 트레이딩 호조 등으로 각각 1.7%, 41.0%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은 미래 수익기반 확보를 위해 석탄, 팜,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기반으로 2차 전지 광물 및 소재 등 전략 육성 분야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인수한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을 향후 확고한 수익원 및 포트폴리오 전환의 디딤돌로 삼아 2차 전지 핵심광물 및 배터리 소재 분야로 밸류체인(Value Chain)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 및 중동을 새로운 전략지역으로 선정하는 등 지역 거점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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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LS일렉트릭, 전력기기 사업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 달성” <하나證>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하나증권은 LS일렉트릭이 전력기기 사업의 성장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30일 평가했다. 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LS일렉트릭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이 1분기 영업이익 937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동기 영업이익 818억원에서 9% 상승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의 사업부문 가운데 특히 전력기기 부문의 성장이 돋보인다”며 “전력기기 부문은 1분기 영업이익 602억원을 기록해 기업의 총 영업이익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은 앞으로도 전력기기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지난 2013년부터 국내 전력기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해 오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전력기기 제품의 마진 또한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유 연구원은 “북미 전력 시장 또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LS일렉트릭의 북미 공략이 본격화된다면 중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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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삼성SDI, 1분기 영업이익 2675억원 기록... 프리미엄 전지 사업 성장으로 실적 방어 시현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삼성SDI가 1분기 매출 5조1309억원, 영업이익 267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전분기 대비 △8%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전분기 대비 14% 각각 감소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1분기 전지(배터리) 부문 매출은 4조5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전분기 대비 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전분기 대비 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4.7%를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는 전방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했다. 자동차 전지는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P5 배터리의 견조한 판매와 북미 P6 배터리 공급 개시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제조세액공제(AMPC)의 수익 인식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전지는 비수기 영향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소형 전지는 매출이 감소했으나 파우치형 전지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원형 전지는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고객의 재고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전동공구는 장기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전분기 수준의 매출과 수익성을 유지했다. 파우치형 전지는 주요 고객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소형전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54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전분기 대비 3%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전분기 대비 38%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9.6%를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는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전지는 신규 P6의 확판을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ESS 전지는 전력용 ‘삼성 배터리 박스(SBB)’의 판매 확대 및 무정전전원장치(UPS)용 고출력 배터리의 수요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형 전지는 수익성 확보와 함께 신규 수요 발굴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원형 전지는 장기공급계약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물량 확보에 나선다. 미주 야외용 전동공구(OPE), 인도·동남아 전기이륜차(E2Wheeler) 시장의 조기 진입을 추진하고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전지의 신규 고객 확보와 양산 준비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파우치형 전지는 주요 고객의 하반기 신제품에 선제 공급을 추진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 환경에서도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2030년 글로벌 톱티어(일류) 회사 달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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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46억원으로 어닝 쇼크... 전년 동기 대비 67.1%↓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LG화학이 올해 1분기 매출 11조6094억원, 영업이익 2646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67.1% 각각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1.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0% 증가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위기관리 능력을 토대로 전분기 대비 개선된 수익성을 달성했다”며 “3대 신성장동력 중심의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 제고와 운영 최적화 활동 등을 통해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3대 신성장동력에는 전지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 사업이 포함된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1분기 실적 및 2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4552억원, 영업손실 312억원을 기록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료가 상승에도 불구, 긍정적인 나프타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와 비용절감 활동 등을 지속해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2분기는 고유가/고금리 장기화 등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가전 및 주요 제품의 성수기 진입과 고부가 제품의 신규라인 가동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5834억원, 영업이익 1421억원을 기록했다. 전지재료는 전분기 기저효과 등에 따라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자소재는 고부가 제품의 비중 확대 등으로 부문 전체의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2분기는 양극재 출하량 증가 및 메탈가 안정화에 따라 역래깅(원재료 투입 시차에 따른 이익 감소) 영향이 감소하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2849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당뇨, 성장호르몬 등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판매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상승했지만, 글로벌 임상 과제 수행에 따른 R&D 비용이 증가했다. 2분기는 주요 제품의 견조한 판매와 희귀비만치료제 라이선스 아웃 계약금 인식으로 일시적인 매출 및 수익성 증가가 전망된다. 배터리 사업을 맡고 있는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기록했다. 원통형 배터리 매출 증가에도 불구, 전방시장(전기차 시장)의 일부 수요 둔화 및 메탈가 하락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감소했다. 2분기에는 유럽 등 전방시장 수요 약세 가능성에도 불구, 주요 고객사향 물량 확대로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팜한농은 매출 2457억원, 영업이익 349억원을 기록했다. 비료 판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나, 작물보호제 해외 판매 확대 및 판가 인상으로 수익성은 개선됐다. 2분기에는 저수익 비료 화공사업 중단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작물보호제해외 판매 확대 등으로 연간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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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산업부, ‘방산수출애로해소전담반’ 운영해 K-방산 밀착 지원 강화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K-방산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마련했다. 산업부는 지난 17일 발표한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대책’에 대한 후속조치로 산업부,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으로 구성된 ‘방산수출애로해소전담반’을 본격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강경성 1차관은 ‘방산수출애로해소전담반’과 함께 국내 최대 방산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을 방문, 손재일 대표 등 경영진 및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성과 등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방산수출 확대 등 방위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5일 폴란드와 계약이 성사된 다연장로켓 천무 등 방산수출 현황 등을 설명하고, 수출계약 이행을 위한 정책 금융 지원 확대, 첨단 항공엔진 소재·부품의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수출용 무기체계 연구개발(R&D)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강 1차관은 “방위산업은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평화산업이자 전후방산업 경제파급효과가 높은 국가 전략 산업”임을 강조하고 “산업부는 이달 발표한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강화대책’을 통해 △첨단 방산 소부장 핵심기술 확보(올해 4000억원 규모 투자) △10조원 규모의 무역보험 등 정책금융 확대 △맞춤형 방산 수출 전략 마련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부와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방산수출애로해소전담’을 통해 앞으로도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최대한 빠르게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비즈 > 산업 > 업계소식
    2024-04-30
  • [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LS에코에너지, 구리가격 상승에 실적 개선 기대감...이틀 연속 강세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전력망 사업을 하는 LS에코에너지(229640)가 구리가격 고공행진에 따른 실적 상승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 연속 주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 기준 LS에코에너지는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800원(10.31%) 오른 2만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S전선 자회사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선 제조 및 전력망 설치 전문기업이다. LS에코에너지가 생산하는 제품 판매가격은 구리가격과 연동돼 있다. 따라서 구리가격 상승 시 LS에코에너지가 판매하고 있는 전선에 대한 가격이 상승해, 실적 상승 또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한국비철금속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이달 말 기준 구리 가격은 t당 9935달러(약 1367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올해 초 구리 가격 t당 8430달러(약 1160만원) 대비 17.85% 상승한 것이다. 이 외에 전세계적으로 AI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 규모 또한 지속적으로 확장되면서, 추가적 전력수요가 잇따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비철금속인 전력망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주가는 나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대원전선, 가온전선, 제룡전기, 일진전기 등의 주가는 올해 초 대비 100% 이상 상승했다.
    • 금융·증권 > 금융 > 버핏이라면
    2024-04-30
  • [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라이콤, 테슬라 FSD 중국 출시 소식에 20%대 급등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네트워크 모듈 제조·판매기업 라이콤(388790)이 테슬라의 FSD(풀 셀프 드라이빙, 완전자율주행) 출시 소식에 주가 급등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라이콤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55원(22.24%) 오른 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당국이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검사에서 외자기업 최초로 FSD에 대한 '적합' 판정을 내렸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자율주행 및 테슬라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라이콤이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율주행 및 테슬라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라이콤을 비롯해 라닉스, 슈어소프트테크,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등의 주가 역시 급등하고 있다. 라이콤은 광 네트워크에서 초고속 다채널 시스템의 전송거리를 증가시켜주는 광증폭기를 개발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글로벌 라이다 업체에 초소형 펄스드 파이버 레이저의 테스트용 초도 물량을 공급한 바 있다. 초소형 펄스드 파이버 레이저는 라이콤이 총 10년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초소형 라이다용 광섬유 레이저이며, 사람의 눈에 무해한 파장을 사용하고 있어 자율주행의 핵심 부품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아직까지 라이콤의 실적은 괄목할만한 행보를 보이고 있지 않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라이콤은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영업손실 4억원, 6억원, 4억원, 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 금융·증권 > 금융 > 버핏이라면
    2024-04-30
  • [4월 30일 워크넷 채용정보] 경향산업·성은종합철강·애닉스·세원메디텍·준후택
    [뉴스투데이=이유미 기자] ■ 경향산업, 2024년 공무 및 생산직 부문별채용 ▷지원자격 : 경력무관 / 고졸 ▷채용기간 : 5월 12일까지 ▷전형방법 : 서류, 면접 ▷근무지역 : (517810) 전남 담양군 금성면 금성공단길 63 ▷근무시간 : 오전 8시 30분 ~ 오후 6시 ▷임금 : 회사내규 ▷고용형태 : 정규직 ▷근무형태 : 주 5일 근무 ▷복리후생 : 회사내규 ■ 성은종합철강, 생산팀 정규직 채용 ▷지원자격 : 경력무관 / 학력무관 ▷채용기간 : 채용시까지 ▷전형방법 : 서류, 면접 ▷근무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송두4길 56-33 ▷근무시간 : 오전 8시 ~ 오후 5시 ▷임금 : 월급 245만원 이상 ▷고용형태 :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 ▷근무형태 : 주 5일 근무 ▷복리후생 : 차량유지비제공, 식사제공(1식) ■ 애닉스, 사무직 사원모집 ▷지원자격 : 경력무관 / 학력무관 ▷채용기간 : 5월 10일까지 ▷전형방법 : 서류, 면접 ▷근무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봉화로 140-33, 애닉스(주) ▷근무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임금 : 연봉 2800만원 이상 ▷고용형태 :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 ▷근무형태 : 주 5일 근무 ▷복리후생 : 차량유지비제공, 식사제공(1식) ■ 세원메디텍, 해외영업 신입 및 경력 정규직 채용 ▷지원자격 : 경력무관 / 대졸(4년) ▷채용기간 : 5월 6일까지 ▷전형방법 : 서류, 면접 ▷근무지역 : (420803) 경기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85-12 ▷근무시간 : 회사내규 ▷임금 : 회사내규 ▷고용형태 : 정규직 ▷근무형태 : 주 5일 근무 ▷복리후생 : 회사내규 ■ 준후택, 공무담당자 구인 ▷지원자격 : 경력(1년) / 학력무관 ▷채용기간 : 5월 1일까지 ▷전형방법 : 서류, 면접 ▷근무지역 : 경상남도 거제시 아주로9길 22, (주)준후택 ▷근무시간 : 오전 8시 ~ 오후 6시 ▷임금 : 시급 9860원이상 ▷고용형태 :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 ▷근무형태 : 주 5일 근무 ▷복리후생 : 식사제공(1식) [자료제공=워크넷]
    • JOB > 취준생 > JOB속보
    2024-04-30
  • 한화시스템, ‘소형 SAR 위성’과 ‘우주 기지' 구축해 韓 우주산업 기틀 닦아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위성·통신 사업을 하는 한화시스템이 소형 합성개구레이더 (SAR) 위성 기술과 제주 우주 기지 구축을 추진해 대한민국 우주 산업 기틀을 다진다 SAR 위성은 공중에서 지상 및 해양을 관찰하는 레이다이다. 위성에서 레이다를 차례대로 쏜 후 굴곡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처리해 지상지형도를 만들거나 지표를 관측하는 레이다 시스템이다. ■ 소형 SAR 역량으로 대한민국 안보 책임져 30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회사의 소형 SAR 위성은 일반 위성과는 다르게 탑재체와 본체 및 태양전지판이 일체화 돼있다. 직육면체 형태로 설계돼 무게를 최소화하고 여러 전장품을 하나로 통합해 발사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발사체 수납 효율을 높였다. SAR 위성 핵심인 안테나는 국내 최초 한국형 전투기(KF-21) AESA레이다 과제에서 검증된 반도체 송수신 장치를 활용해 초경량 고효율 능동위상배열안테나를 적용했다. 또한 선진국 수준 기술력을 자랑하는 1m급 고해상도 관측 모드와 넓은 영상 획득이 가능한 광역 관측 모드가 제공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소형 SAR 위성 국산화와 발사 성공을 시작으로 앞으로 위성 분야 R&D(연구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위성 서비스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4일 우주에 오른 한화시스템의 국내 최초 민간 관측위성 ‘소형 SAR 위성’은 발사 4개월 만인 지난 18일 상공 650km 우주에서 선명한 지구 영상을 보내오는 데 성공했다. 현재 운용 중인 선진국 SAR 위성 영상에 준하는 화질을 자랑하는 이 사진은 미국 뉴욕 맨해튼의 화려한 스카이라인과 야자수를 형상화한 세계 최대 인공섬인 두바이 '팜 주메이라' 등 세계 관광명소 지형을 담았다. 특히 뉴욕 영상에는 맨해튼 도심 한복판에 있는 센트럴 파크와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양키 스타디움' 등이 선명하게 담겼다. 이외에 주요 교량·하천·공항까지 상세 식별과 관측도 가능하다. SAR에 쓰이는 마이크로파는 짙은 구름도 통과할 수 있어 주∙야간 관계없이 악천후에도 지구관측 영상 촬영과 정보수집이 가능해 △기후·환경 및 재해·재난 감시 △건설·인프라 개발 △신에너지 탐사 △안보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공개를 통해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에서 제작한 SAR 위성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향후 촬영한 데이터에 대한 추가 검보정 작업을 통해 △도심 내 저층 건물과 자동차 △산림 지역의 동식물 △해상 선박 정보 등 세부 대상 식별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제주도에 위성 생산 둥지 구축…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 한편 한화시스템은 지난 29일 옛 탐라대학교 부지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테크노캠퍼스에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제주한화우주센터는 연면적 약 1만1443㎡(약 3462평) 부지에 지어지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위성 개발·제조시설이다. 제주한화우주센터는 다년간 축적된 우주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공정을 최적화하고 생산 단계별 소요 시간을 대폭 줄여 위성을 월 4기에서 최대 8기까지 생산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제주한화우주센터를 2025년 말 완공해 2026년부터 위성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앞으로 자동화 제작·조립 설비를 추가 구축하고 우주 자산을 확보해 시험 과정이 간소화 되면 위성 생산 능력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한화시스템은 우주센터를 구축해 민간 주도로 위성을 개발하고 제조할 수 있는 생산 거점을 확보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우주 시장 진출도 모색 중이다. 한편 제주도는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협력 △다양한 분야의 우주 인력 양성 △우주 관련 파생 산업 개발 등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며 이미 여러 민간 우주 기업이 사업을 하고 있다.
    • 비즈 > 산업 > 업계소식
    2024-04-30
  •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 ‘도시가스 사용시설 트레이닝 센터’ 세워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가 29일 경기도 수원시에 도시가스 안전관리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도시가스 사용시설 트레이닝 센터’를 구축했다.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는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의 도시가스 서비스 업무를 위탁운영하는 협력회사 협의체다. 삼천리가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경기도 13개시, 인천광역시 5개구 336만여 고객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사용량 검침과 안전점검 업무를 맡는다. 그동안 도시가스 관련 이사 전출입 및 안전점검 업무를 수행하며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교육을 통해 전수하기 위한 노력이 이번 도시가스 사용시설 트레이닝 센터 구축으로 이어졌다. 도시가스 사용시설 트레이닝 센터는 직원이 실제 도시가스 업무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사전에 실전처럼 체험하고 대비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에 중점을 두고 조성됐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건물 외부에 설치되는 내관, 입상관, 계량기 △건물 내부에 설치되는 은폐배관, 매립배관 △연소기, 보일러, 가스렌지 등 각종 가스기기를 실제와 같은 형태로 제작·설치해 현장감과 교육효과를 높였다. 교육은 높은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고객센터 관리자가 담당하며 직원 개인별 역량을 고려한 과정 세분화를 통해 맞춤형으로 실시한다. 신규로 입사하는 직원 실전 업무 투입 전 입문교육은 물론 모든 직원이 주기적으로 교육을 필수 수강하고 이수하도록 하는 등 전 직원이 고르게 역량을 함양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효선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장은 “고객이 안전하게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직원이 기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기르기 위해 시작했다”며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업무 경험과 노하우가 빠짐없이 전수될 수 있도록 앞으로 도시가스 사용시설 트레이닝 센터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비즈 > 산업 > 업계소식
    2024-04-29
  •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에너지(석유사업, 석유개발사업 등) 및 화학사업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둔 데 힘입어 영업이익 6247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매출 18조8551억원, 영업이익 6247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6742억원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521억원 늘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878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97억원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과 정제마진 개선 등으로 에너지, 화학사업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해 1분기 실적을 이끌었다”며 “배터리사업은 캐즘(Chasm, 일시적 수요정체)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와 판매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다소 부진했지만 대규모 수주에 따른 글로벌 생산설비 가동률 향상과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확대 등으로 중장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사업을 자세히 살펴보면 석유사업은 정제마진 강세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 등으로 전분기 보다 7563억원 증가한 영업이익 5911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화학사업은 벤젠 스프레드 개선에 따른 마진 상승과 납사(나프타)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 등으로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1241억원 증가한 1245억원이다. 윤활유사업은 견조한 수요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고정비 감소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4억원 증가한 2204억원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중국 17/03 광구의 생산량 지속 확대에 따라 판매량이 늘어나 전분기 대비 473억원 증가한 154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배터리사업은 판매물량 감소 및 판가 하락에 따라 전분기 대비 1조 395억원 축소된 매출액 1조 68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31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해외 법인의 생산성 향상에도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가동률 저하, AMPC 축소 등으로 저조한 손익을 기록했다. 분리막 등 소재사업은 전분기 대비 고객사향 판매 물량 감소와 가동률 하락으로 고정비 부담이 늘어 영업손실 644억원을 기록했다.
    • 비즈 > 산업 > 업계소식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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